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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행복은 수많은 NG끝에 이루어지는 한 컷 | 일상에서 2010-04-3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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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위태롭게 흘러간다.

내 삶의 조각들은 완성된 한 폭의 그림으로 남질 못했다.

군데 군데 벗겨진 상처처럼 하얗게 비워져 있다.

텅빈 가슴처럼 아프게 비워져 있다.

 

나는 오늘도 위태로운 하루를 견뎌낸다.

그리고 어딘가 있을 내 조각들의 일부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하나씩 하나씩 채워넣는다.

 

내 삶의 '해피엔딩'을 장식하기위해...

ps : 어차피 행복은 수많은 NG끝에 이루어지는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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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살아 숨쉬는 팔묘촌 - 인간의 탐욕이 부른 핏빛 향연 | 예전리뷰 2010-04-2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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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날, 예스블로그에서 책을 찾다 참여

[도서]팔묘촌

요코미조 세이시 저/정명원 역
시공사 | 2006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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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묘촌은 말 그대로 8개의 무덤이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마을 이름의 유래는 에이로쿠 시대 (1558년 2월 28일~1570년 4월 23일까지 일본의 연호)로 거슬러 올라간다. 8명의 패주무사가 3천냥의 금화를 싣고 토벌자들의 눈을 피해 산골 마을로 도망쳐 들어오게 된다. 오래지 않아 토벌자들의 수색범위는 점차 좁아지며 결국 이 마을에까지 이르게 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마을사람들은 포상금에 눈이 멀어, 또 3천냥의 금화에 눈이 멀어 그들을 몰살한다. 8명의 패주무사 중 수장이였던 무사는 마지막 죽는 순간까지 저주를 퍼부으며 최후를 맞이한다. 그의 저주가 '현실화'되었는지 그 후 이 마을에는 알 수 없는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게 된다.

 

두려움을 느낀 마을사람들은 수장의 저주를 기억하며, 그들의 시체를 모아서 정중하게 매장하고 8개의 무덤을 만들어 신으로써 모시게된다. 그때부터 이 마을을 '팔묘촌'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세월은 흘러 어느덧 다이쇼 시대- (1912년 7월 30일~1926년 12월 25일까지 일본의 연호) 팔묘촌의 두 부유한 가문 중 하나인 다지미 가문의 '요조'라는 인물은 성격이 포악하고 거친 인물인데, (이미 아내와 자식이 있는 사람이다.) 그 마을의 한 여자를 광적으로 좋아하게 된다. 심지어는 자신의 집에 가둬두고 여자를 농락한다. 견디다 못한 여자는 자신의 아이를 데리고 탈출한다. 이 사실을 알게된 '요조'는 참을 수 없는 분노와 광기를 무고한 마을사람들에게 분출하고 마는데, 32명이 '요조'의 손에 죽임을 당한 것이다. 그리고 '요조'는 산속으로 도망을 친다.

 

오래 전 패주무사의 수장이 퍼부었던 저주가 다시 되풀이 된 것일까? 

 

또 다시 23년이라는 세월이 흐른다. 주인공 타츠야는 어렸을 적 어머니를 잃고 전쟁 중에 양부마저 잃게 된다. 그렇게 홀로 고베에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던 그에게 한 인물이 찾아온다. 사연인 즉 팔묘촌 다지미 가문의 유일한 상속자라는 것이다. 이것을 계기로 타츠야는 팔묘촌으로 향할 결심을 하게 되는데, 첫 번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이 살인사건은 앞으로 있을 연쇄살인의 전주곡에 불과하다. 과연 타츠야는 팔묘촌이라는 마을에서 어떻게 살아남으며 그 살인사건의 목적과 의도는 무엇이며 또 범인은 누구인가? -

 

팔묘촌이라는 고립된 마을 안에서 발생하는 살인사건은 그 마을의 전설과 얽혀 긴장감을 더 한다. 특히 이 소설의 시점은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주인공의 시간과 공간밖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은 주인공 본인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독자입장에서도 어디에서 범인이 튀어나올지 어디에서 살인의 그림자가 덮쳐올지 신경을 곤두세우게 만들고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또한 팔묘촌은 작은 마을이지만, 마을 지하에 수많은 종유동굴이 존재하고 있다. 한 번 들어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미궁처럼 끝도 없이 뻗어있다. 주인공 타츠야는 어렸을 때 어머님께 받은 복주머니를 항상 몸에 지니고 있는데, 그 속에 들어있는 헝겊조각이 바로 이 종유동굴의 안내 지도이다. 언젠가 타츠야에게 행운을 안겨줄 -  (어떤 행운인지 읽어보시길)

 

'원숭이의 걸상' '텐구의 코' '용의 턱' 등등 수수께끼와도 같은 글, 비밀스런 한 소절의 詩도 적혀있다. 이런 이름들은 다름아닌 종유동굴 곳곳의 특징들을 살린 지명이였다.

 

목적과 의도를 알 수 없는 범인의 살인은 계속되고 결국은 자신이 범인으로까지 몰려 쫓기는 신세가 된 타츠야는 종유동굴로 도망을 친다. 공포와 두려움이 엄습해오는 가운데 끝까지 타츠야의 곁을 지키며 함께 했던 노리코 -  (어쩌면 이 살인으로부터 목숨을 건질 수 있게 된 것도 노리코의 순진무구한 사랑의 힘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책을 절반이 넘게 읽었는데도 좀처럼 범인의 베일은 벗겨지지 않는다. 타츠야를 둘러 싸고 있는 주변 인물들 한 명 한 명을 범인으로 추측해보지만, 그 추측은 어이없이 빗나간다.

마지막 범인이 밝혀졌을 때의 그 허무함이란 -

(범인은 자신이 원하면 누구든 범인으로 몰고갈 수 있을만큼 교묘하며 비상하다.) 

 

결국 오랜 세월동안 저주와도 같은 팔묘촌의 전설을 교묘하게 이용한(물론 범인은 어떤 계기를 통해 범죄에 이용하지만)한 인간의 탐욕으로 시작된 연쇄살인사건이었다. 범인은 죽음으로써 그 대가를 치르고 소설은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고 있다.

 

그 유명한 탐정 긴다이치 코스케는 이 소설속에서는 그리 크게 활약하지는 않는다. 마지막에서 누가 범인이였으며, 그 살인의 의도와 목적은 무엇이였는지 등 독자하게 짧지만 친절하게 풀이해주는 정도로 그친다. 꽤 두꺼운 책이지만 범인이 누구일까 추리해가는 과정,지도를 들고 미로처럼 얽힌 종유동굴의 수수께끼같은 지명들을 하나씩 발견하면서 탐험해 나가는 과정, 타츠야의 시선을 따라 마치 내가 그 마을에 있는 듯한 느낌의 과정들이- 이 소설의 재미가 아닌가 싶다. (아 - 타츠야의 출생의 비밀도 밝혀지는데 약간의 반전이라면 반전일까 - 그 밖에 타츠야의 주변인물들에 대한 관계 및 설명, 살인사건의 전개 및 방법 등은 생략했다. 책을 통해 읽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이다.)     

 

 

인상깊은 구절을 찾는다면 -

 

타츠야의 별채에서 긴다이치 코스케가 범인과 살인의 목적에 대해 설명하기위해 사람들을 앉혀놓고 하는 말들 중에서 한 구절을 뽑아보았다. 

 

"저희들 보통 사람은 정신적으로는 끊임없이 살인을 하고 있는 존재입니다...." 

 

소설 '팔묘촌' 속의 주석 몇 가지 - 

 

쇼와:1926년 12월 25일부터 1989년 1월 7일까지 일본의 연호

 고이차:녹차 가루를 더운 물에 타서 거품을 내지 않고 진하게 마시는 녹차

 성성이:쇼죠. 술을 잘 마신다는 상상의 동물

 야마토에:헤이안 시대 이후에 발달한 일본적인 화풍을 이어받은 회화 전반을 가리키는 말.중국적인 주제의 그림, 주로 수묵화를 당회 또는 한화로 부르는데 대해 구별하여 부르는 이름이다.

 텐구:하늘을 자유로이 날고 깊은 산에 살며 신통력이 있다는, 얼굴이 붉고 코가 높은 상상의 동물

 폐괴저:폐 조직에 괴사가 일어나고, 여기에 부패군이 작용하여 악취를 내는 질병

 노파 버리기 전설:우바스테 전설. 노파 버리기 전설이란 걷지 못하는 노인을 산속 깊은 곳에 갖다버리는 관습에 의하여 여러 사건이 일어난다는 내용의 전설을 말한다. 말하자면 한국의 고려장 같은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독을 마시려거든 그릇까지:이왕 나쁜 일에 손을 댈 바에야 철저히 하라는 뜻

 눈으로 들어와 코로 빠져나간다:나라시대, 대불전의 완성이 임박했을 즈음, 대불상의 한쪽눈이 붙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은 직공 하나가 불상의 안쪽에서 눈을 붙이고 나서 콧구멍으로 빠져나온 것을, 아래서 보고 있던 사람들이 박수를 치며 감탄했다는 고사에서 유래된 말 '영리하고 기지가 풍부하다'는 의미

 귀청수(鬼淸水):바위틈에서 솟아나는 물을 가리킴.

 육도(六道):일체 중생이 선악의 업에 의해 필연적으로 이르는 여섯 가지의 미계(迷界)지옥,아귀,축생,수라,인간,천상.

 범부채 열매:범부채 열매가 검은 데서 자주 '검은' '밤' '어둠' '꿈'등의 단어를 수식한다.

 고트(goat):결정적인 순간에 실수하여 다 잡은 승리를 날려버리는 선수를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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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antasy | 일상에서 2010-04-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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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내 가슴속 아름다운 '판타지'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하며 살 것이다. 현실이 슬프고

힘들더라도,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원망하며 살지 않을 것이다. 당신의 영화가 늘 해피엔딩

이듯 내 삶 또한 해피엔딩을 향해 가고 있다고 믿는다.

 

그것은 내 안의 긍정의 힘, 긍정의 힘을 믿는다.

내 눈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하늘의 별처럼 빛나길 바란다.

아픈 사랑에 감사하며 지나간 모든 것들을 원망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것들이 내 삶의 밑거름이 되어 나는 더 무성하게 꽃을 피울테니까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다 함께 웃을 수 있는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만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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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속에서 피고지는 사람 | 일상에서 2010-04-2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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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땅속 깊이 뿌리를 박아 열매를 맺고 꽃을 피운다.

오랫동안 한 곳에서 흙과 함께 숨쉰다.

계절의 변화 속에서 꽃은 다양한 모습으로 피고 진다.

오랫동안 한 곳에서 흙과 함께 자란다.

 

사람도 누군가의 가슴속 깊이 뿌리를 박아 열매를 맺고

꽃을 피운다.

단 한 사람의 가슴속에서 피고 진다.

단 한 사람의 가슴속에서 향기가 된다.

 

내 가슴속에서 피고지는 사람을

내 가슴속에서 향기가 되는 사람을

좁은 내 가슴속에서 꽃이 되는 사람을

그 사람을 위해 내 가슴속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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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존재는 우리가 읽은 것으로 이루어진다. | 예전리뷰 2010-04-2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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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구본준,김미영 공저
위즈덤하우스 | 2009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그냥 책읽는 것이 좋았다. 책을 읽는 다는 것에 대한 특별한 목적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서점을 방문했는데, 바로 이 책이 내 눈에 들어왔다. 책의 색상도 색상이지만 책의 제목이 내 마음을 움직였다고나할까? '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서른살...서른살...분명 책은 서른살 직장인이라고 말하고 있다. 10대도 아니고 20대도 아니고...30대의 30살 직장인이다.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내 나이에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것에 대해서 정말로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이 제목이 나에게 위안이 되었다.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 될~<안 한것들이 무지하게 많았다. ㅜ-ㅜ>, 네 꿈과 행복은 10대에 결정~<그래서 지금 내가 요 모양인거야?> 이런 책들을 보면서 얼마나 좌절했던가 ㅠ-ㅠ ㅎ 그렇다고 해서 꼭 30대만 읽으라는 것은 아니지만 ㅎ)어쨌든!!

 

책의 제목을 보는 것만으로도 -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많은 책을 읽고 지금부터라도 올바르게 책을 읽는 방법을 배운다면 내 미래는 분명 지금보다 더 나아질거라는 기대와 희망을 갖게 해주었다. 때문에! 그 자리에서 주저없이 책을 구매하고 읽기 시작했다.

 

한장 한장 읽어가면서 느끼는 것도 많았고, 정말 책은 내 삶에 공기와도 같은 존재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특히 책의 구성방식이 저자 한 사람의 나열이 아니라, 실제 우리 주변에 책을 많이 읽고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인터뷰'한 것이다. (그들의 독서습관, 독서전략, 또 그들이 추천해주는 추천목록 등)그래서 그런지 더 현실적으로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다.

 

 

또한 여러사람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독서전략과 방법들을 익힐 수 있었다. 그 다양한 독서전략과 방법 중에서 나에게 맞다고 생각되는 것을 따라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그 중에서 3장 '책읽기를 배워야 하는 15가지 이유'라는 챕터가 있는데, 내용이 너무 좋아서 다시금 이곳에 적어둔다.

 

1. 자기발견 -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는가?

2. 생존 - 읽지 않으면 뒤처진 것이다.

3. 공부의 즐거움 - 진짜 공부에 빠지는 희열

4. 전문지식 - 대학등록금 1할로 새 전공이 생긴다.

5. 간접경험 - 경력을 다지려면 책읽기로 경험을 늘려라.

6. - 진짜 자기 삶을 만들다.

7. 성장 - 지금의 내 안에 미래의 나를 키워라.

8. 사고력 - 두뇌를 유연하게 만드는 소설 읽기

9. 쉼표 - 책읽기로 삶에 훈풍이 불다.

10. 겸손 - 독서가 주는 최고의 선물

11. 자기애 - 책은 나를 긍정하게 한다.

12. 공유 - 책읽기는 나눔이다.

13. 소통력 - 남과 대화가 가능한 사람으로

14. 인간관계 - 책은 벗을 이어주는 끈이다.

15. 자아성찰 - 서평으로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다

 

 

사실 이 책은 작년 가을쯤에 읽었다. 읽고 나서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간 것처럼 가슴이 뜨거워지고 정말 살기위해서 책을 읽어야겠다는 마음이 치솟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리고 내 책장에서 서평을 쓰기 위해 이 책을 꺼내든 지금 다시 읽어보니 또한 새롭다. 정말 한 번 읽고마는 그런 책이 아니라, 어느 시점엔가 책읽기가 시들해지고, 처음에 세웠던 계획들이 흔들린다 싶을 때 다시금 읽으면 나에게 자극을 주고 활력을 되찾아 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책이다.

 

 

* 마지막으로 인상깊은 구절*

 

"편도 차편을 끊어서 떠나는 여행자는 여행이 끝나면 다시는 인생이란 마차를 탈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책을 들고 있다면 그 책이 아무리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어도 언제든 처음으로 되돌아가 다시 읽을 수 있다고 말한다. 어려운 부분을 이해함으로써 그것이 열쇠가 되어 인생을 이해하게 되기 때문이다. 책은 인생을 이해하게 만들어 우리에게 언제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되며 그 힘을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자기경영은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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