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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출간기념이벤트] 호도협부터 킬리만자로까지! 『트레킹으로 지구 한 바퀴』 | 스크랩:) 2014-06-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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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최갑수질투한 바로 그 여행책!

 

 

 

 

 

 

 

 

 

 

 

호도협, 카라코람하이웨이, 훈자, 시나이 산, 다합, 킬리만자로까지

 

여행이 끝나는 곳에서 트레킹이 시작된다

 

 

 

『트레킹으로 지구 한 바퀴』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서 평 단 이 벤 트 참 여 방 법 ◈

 

 

 

1. 이벤트 기간: 6월 23일~7월 13일

 

2. 모집인원: 5명 // 3. 당첨자 발표: 7월 14일

 

4. 응모방법: 본 이벤트 페이지를 개인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스크랩 한 후 URL 주소를 남겨주시고

『트레킹으로 지구 한 바퀴』에 대한 기대평과

도서 수령후 서평 게재할 곳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5. 당첨되신 분들은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

블로그 및 온라인 서점 등 2곳 이상 리뷰를 등록해주시기 바랍니다.

 

 

(미 서평시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 남겨주신 리뷰는 지식공간이 보다 나은 책을 출판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나는 오늘도, 한국에서 탄자니아까지 이어지는,

그가 걸어간 궤적을 보며 설레고 있고 그가 찍은 사진을 보며 그를 질투하고 있다.

그는 진정한 여행자다.”- 최갑수(여행작가)

 

 

 

여행작가 최갑수가 네이버 <스타의 추천 블로그>에서 소개했던 바로 그 해외여행 이야기. 호도협, 킬리만자로, 시나이 산, 훈자, 다합, 페트라, 카라코람하이웨이 등 해외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트레킹&트레블 명소를 다니며 겪게 되는 황당 에피소드와 놀라운 자연 경관과의 만남, 그리고 잔잔한 감동을 담고 있다.

 

 

 

 

 

 

 

여행이 끝나는 곳에서 트레킹이 시작된다

 

 

“해외여행을 특이하게 하셨네요? 근데 트레킹이 뭔가요? 제주 올레길 도는 거?”

기자의 질문에 김동우 저자가 답변한다.

“시속 2km 여행.”

“무슨 뜻이죠?”

“산길을 따라 걷는 속도가 시속 2km입니다.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트레킹만이 가진 속도예요. 그렇게 느리게 걸으며 지구를 한 바퀴 돌고 싶었습니다.”

“흔히 ‘찍고 턴’이라고 하죠. 눈으로 보고 사진 찍으며 다니는 규격화된 여행이요. 그런 게 싫었던 건가요?”

“싫다기보다는 저랑 안 맞는 거죠. 그건 저의 것이 아니니까.”

 

 

 

 

 

“남들과 똑같은 여행은 싫었다. 식상함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진짜 내 여행을 하고 싶었다.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산(山)과 산(山)을 연결하는 세계 일주 루트를 짰다. 중국을 시작으로 중동과 아프리카를 거쳐 남미?북미로 이어지는 아마도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일지 모르는 낯선 길 위에 섰다. 300일간의 트레킹 세계 일주는 그렇게 시작됐다.” - <트레킹으로 지구 한 바퀴> 중에서

 

 

 

기자 생활을 하던 김동우 씨는 35살의 나이에 사표를 내고 1년간의 해외여행을 계획했다. 그의 여행 루트는 산을 좋아하는 취향에 맞게 ‘산(山)과 산(山)을 연결하는’ 낯선 방식이었다. 그러나 나만의 여행을 떠나는 대가는 쓰디썼다. 일단 루트 짜기가 쉽지 않았다. 정보를 찾기 힘든 곳도 많았다. 현지에서 부딪치며 해결해야 할 일이 부지기수였다. 할 줄 아는 중국어라곤 ‘중국말 못해요.’라는 한마디뿐이었다. 영어도 안 통하는 동네를 다니다 보니 보디랭귀지밖에 답이 없었다. 기차도 타고, 배도 타고, 50시간 넘게 버스에 몸을 싣기도 했다. 버스 내부는 짐짝과 사람으로 뒤엉켜 있고, 버스기사는 덜컹대는 비포장도로를 과속에 중앙선 침범까지 F1 선수처럼 곡예운전을 했다. 그런 와중에도 사람들은 태연하게 잠을 청하거나 담배연기를 폴폴 날리고, 혹은 간식에 부식까지 끊임없이 먹어댔다. 안 그래도 저주받은 장을 갖고 태어난 탓에 화장실을 자주 들렀지만 칸막이도 없는 공간에서 볼일을 보는 중국의 고약한 화장실 문화는 도저히 적응이 안 되었다. 입에 맞는 음식은 찾기 힘들고, 유명 관광지의 입장료는 엄청나게 비싸고, 외국 관광객에게는 별도의 입장료를 요구하고, 가까운 곳 이동에도 돈을 뜯어내기 위한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런 여정은 파키스탄의 순박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잠시 잊게 된다. 그러나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이집트,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로 이어지는 여정에서 저자는 여행객만을 노리는 현지 사람들의 경악할 만한 사기 행각과 마주하게 된다.

 

 

 

이집트의 악명 높은 사기 행각을 익히 들었던 저자는 이집트 도착 전날, 밤을 꼬박 새우며 관련 책자를 읽었다. 책에서 읽은 수많은 사기 사례들이 차례대로 눈앞에 등장하는 모습은 신기할 정도였다. 택시 가격은 흥정에 따라 달라지고, 미터기를 꺾어서 가는 차량은 빙빙 돌아서 간다. 어떤 기사는 알고 있는 길을 물어물어 간 뒤 ‘너를 위해 길을 알아봐 주었으니 추가 요금을 내라’고 요구하거나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었다’고 접근한 뒤 온갖 방법으로 물건을 구매하게 하거나 돈을 쓰게 만든다. 한마디로 유럽이나 미국, 일본 여행에서 맛보았던 낭만적 정취를 기대하면 안 되는, 그야말로 ‘돌격형 해외여행’이었다. 때로는 에티오피아의 찢어지게 가난한 소녀에게 동정심을 느껴 돈만 놓고 황급히 빠져나오기도 하고, 탄자니아에서는 말라리아에 걸려 말이 통하지 않는 현지 병원에 입원하기도 한다.

 

 

 

 

이름만 들어도 숨 가쁜 트레킹&트레블 명소 체험기

 

 

그러나 이런 황당 사건들 끝에는 그가 늘 동경해 마지 않던 산과 자연, 그리고 뜻밖의 친절과 감동이 기다리고 있었다. 호랑이가 지나다니는 길이라는 뜻의 ‘호도협’에서는 차마고도의 놀라운 비경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중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야딩에서는 행운을 비는 장족과 종교 의식을 치르는 티베트 승려를 만난다. 독수리에게 망자의 시신을 뜯어먹게 하는 티베트 전통 장례의식인 천장을 곁에서 지켜보며 충격에 휩싸인다. 버스를 타고 즐기는 카라코람하이웨이의 풍경은 지루한 버스 여행을 잊게 할 만큼 놀라운 경치의 연속이었다. 트레킹 천국 파키스탄에서는 자연 못지 않은 천사 같은 사람들과의 경험담을 전한다. 계획에 없던 ‘와디 무지브’는 목까지 물이 차오르는 협곡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이색적인 트레킹이었다. 페트라 유적지에서는 고대인의 흔적을 느끼고, 시나이 산에서는 외국 여성과 묘한 핑크빛 감정도 느끼게 된다. 다합에서는 계획에 없던 다이빙을 하면서 바다 속 세계의 진경에 놀라게 된다. 에티오피아 시미엔 산에서는 체스 말처럼 우뚝 솟아 있는 시미엔 봉우리과 만난다. 그리고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높은 산인 킬리만자로에서는 고산증을 이겨내며 등정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짧으면 하루, 길어야 4~5일 일정이면 그가 목적했던 트레킹과 체험은 끝나고 말지만 이 짧은 시간의 행복과 경험은 여행 과정의 고단함과 도시 생활의 피로감을 눈 녹듯 사라지게 해주었다.

 

 

 

 

<트레킹으로 지구 한 바퀴>는 어떤 책?

 

 

이 책은 300여 일에 걸쳐 중국-중동-아프리카-남미-북미로 이어지는 트레킹 세계 일주를 다녀온 김동우 트레커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여행기이다. 저자는 트레킹이라는 여행의 목적을 잊게 만들 만큼 현지에서 겪은 황당하고 흥미로운 경험담을 무수히 쏟아낸다. 격식화된 여행에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사람 냄새 풀풀 풍기는 순도 100%의 리얼 여행 체험기다. 여행 준비편에 해당하는 글을 읽으면 그가 배수진을 치고 여행을 계획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표 쓰고, 부모에게 1년간의 여행을 통보하고, 친구들과 작별의 인사도 나누고, 집도 보험도 정리하는 등 그는 말 그대로 여행 이후에 대해서는 아무 계획도 세워두지 않고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

 

 

이 책에는 여행과 트레킹에 필요한 여행 정보도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 자신처럼 트레킹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을 위해 트레킹 장비를 자세히 풀어서 설명했으며 트레킹을 하는 대목에서는 코스부터 지도, 특징, 준비물 등을 소개해 놓았다. 이밖에도 여행지와 숙박시설에 대한 저자의 자체 평점도 담겨 있으며, 교통편 등도 시각 자료와 함께 자세하게 풀어놓았다. 글에 대해서만 언급한다면 그는 자신을 희화화시키는 데 대단한 재능을 갖고 있으며, 이를 감동으로 연결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 또한 여행책이 종종 빠지는 감상적 어조를 최대한 배제하고 있다.

 

 

이 책은 기존의 여행책자와 달리 가로 판형으로 만들어 사진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 낯선 여행지의 소개라는 점을 감안하여 여행 루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본문 아래 현재 위치를 표시하고 있으며 지도 등으로 이를 보강하고 있다. 그래서 읽는 것만으로도 함께 여행을 떠나고 있다는 느낌을 전달해 준다. 한편 이 책에서는 중국-중동-아프리카로 이어지는 세계 일주 전반전을 다루고 있으며, 남미-북미의 여행 경험담은 다음 책에 다루어질 예정이다.

 

 

 

 

여행자 김동우는 ‘삶이 모험이며, 그게 아니면 아무것도 아님을 아는 자’

 

 

손에 넣기 어려운 것일수록 가졌을 때 느끼는 성취감이 큰 법이다. 여행도 마찬가지. 목적지에 이르는 과정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여행지에서 맛보는 행복감은 세상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된다. 경향신문이 선정한 뉴파워 라이터인 임승수 작가(<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의 저자)는 김동우 씨가 말라리아에 걸리면서도 트레킹을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로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1만 원이 아니라 1시간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을 달았다.

 

 

사람은 누구나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을 똑같이 갖고 있지만 그 1시간을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일에 할애하는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23시간을 온종일 애태운 끝에 마지막 1시간을 자기의 것으로 누리는 사람은 분명 그에 합당한 놀라운 순간을 맞이하게 되리라는 설명이다. 그 1시간을 내 손에 쥘 것인지, 아니면 속절없이 흘러가게 내버려둘 것인지는 각자의 몫이다. 그런 맥락에서 여행작가 최갑수는 ‘그는 삶이 모험이라는 사실, 모험이 아니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자다.’라고 트레커 김동우를 평했다. 마지막 1시간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면서도 23시간을 투자하여 도전해 보는 것, 그것이 모험이고, 여행자 김동우는 그 모험을 감행한 사람이다.

 

 

 

 

<추천사>

 

 

최갑수 | 여행작가, <당신에게, 여행>의 저자

여행을 다니는 것이 직업이지만, 오늘도 여행을 위해 배낭을 꾸리는 이를 보고 있으면 그 사람이 부럽다. 나는 어제 여행에서 돌아왔지만, 지금 떠나는 그 사람의 뒷모습을 보고 있으면 질투가 난다. 나는 지금 여행 중이지만, 여행하고 있는 그 사람을 보고 있으면 여전히 설렌다. 수년 전, 웹서핑 중 우연히 한 블로그에 접속하게 됐다. ‘트레킹으로 지구 한 바퀴’라는 블로그였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그의 블로그에 빠져들고 말았다. 블로그 운영자는 진정한 여행자였다. 그는 중국에서 출발해 파키스탄과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이집트, 에티오피아, 케냐를 거쳐 탄자니아로 향하고 있었다. 무지막지한 일정이었다. 그의 뜨거운 마음과 그의 부르텄을 발과, 굳은살로 단단해졌을 그의 어깨가 짐작이 갔다. 그의 블로그에서 하루를 머물며, 그가 지나간 길을 오롯이 따라갔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클럽을 방문했고 그의 발꿈치를 쫓아 킬리만자로에도 올랐다. 이집트 카이로에서의 게스트하우스는 나 역시 최악이었는데, 그 역시 최악이었다니 묘한 동질감을 느끼기도 했다. 그의 블로그를 보며 몇 해 전 내가 했던 여행이 떠올랐다. 베트남을 종단해 사파를 거쳐 라오스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했던 적이 있다. 청춘이라는 단어를 생물학적 나이의 어느 한 시기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열정과 무모함만의 함유량으로 정의할 수 있다면 그 시기가 나의 청춘이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나의 청춘은 이미 지나 어느덧 그 청춘을 한참 살고 있는 이들을 부러워하고 있었다. 블로그 운영자 김동우는 열렬한 청춘을 살고 있었고, 나는 그가 무작정 부러웠다. 그가 보내온 책을 펼치며 또 한 번 가슴이 뛴다. 나는 오늘도, 한국에서 탄자니아까지 이어지는, 그가 걸어간 궤적을 보며 설레고 있고 그가 찍은 사진을 보며 그를 질투하고 있다. 그는 진정한 여행자다. 그는 삶이 모험이라는 사실, 모험이 아니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자다.

 

 

임승수 | 뉴파워 라이터(경향신문 선정),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의 저자

나는 목돈이 없어 카드할부로 해외여행을 다닌다. 이 얘기를 듣는 사람들은 나에게 묻는다, 어떻게 카드할부로 여행을 갈 생각을 하느냐고. 나는 그때마다 되묻는다, 그러면 당신은 어떻게 자동차를 할부로 사느냐고. 직장에 사표를 내고 300일 동안 트레킹 세계 일주를 떠난 이 책의 저자는 심지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말라리아에 걸리면서도 여행을 포기하지 않았다. 왜일까?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1만 원이 아니라 1시간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죽을 때 돈이라는 종이쪼가리를 쥐고 가지는 않으니까.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이들, 그들은 98%가 모자라서 그런 것은 아니다. 항상 부족한 양은 2%이다. 마음속에 2%가 부족해 떠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한 책이 바로 여기에 있다. 그나저나 저자에게 묻고 싶다. “이집트에서 만났던 콜롬비아 여인 마리아를 남미 여행에서 다시 만났습니까?”

 

 

 

 

 

【저자 소개】

김 동 우 까칠함. 투덜이. 지저분한 걸을 싫어하는 약간의 결벽증. 직설적인 말투. 하고 싶은 말을 참지 못하는 새털 같은 가벼움. 건강에 대한 지나친 관심에도 불구하고 하루 한 갑의 담배를 피워대며 담배인삼공사의 매출을 올려주는 애연가. 그러면서 몸에서 나는 담배냄새가 싫어 향수를 즐겨 사용하는 이중성. 골똘히 생각해 봐도 작가 소개에 쓸 괜찮은 내용이 없는 남자. 작가 소개는 이 책을 쓰면서 가장 어려웠던 주제였다. 그만큼 나 자신에게 서툰 사람인 것 같기도 하다.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고, 학보사 편집장을 거쳤다. 여행 전에는 평균수준의 글쓰기 실력을 믿고 그럭저럭 생계를 꾸려왔다. 그런데 이 책을 쓰면서 능력 면에서 ‘허당’이란 사실을 받아들였다. 그래도 어쭙잖은 글쓰기 실력으로 세계 일주 중 그간 몸담았던 전기신문과 몇몇 사보에 1년간 여행기를 연재했다. 세계 일주를 위해 본격적으로 시작한 블로그 ‘트레킹으로 지구 한 바퀴’(blog.naver.com/dw1513)가 네이버 ‘스타의 추천 블로그’로 선정되는 영광도 누렸다.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나 줄곧 이 마른 도시에 등짝을 붙이고 살았지만 대한민국의 수도가 좋았던 적은 그리 많지 않았다. 콘크리트로 도배된 이 거대한 도시에 매력을 느끼는 순간은 종로골목의 허름한 맛집에 앉아 있을 때 정도다. 주말이면 습관처럼 그림 같은 길을 찾아 나선다. 밥을 먹어도, 술을 마셔도, 똥을 싸도 산과 들에서 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는 불치병을 앓고 있다. 취미는 인터넷 등산쇼핑몰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았다 비웠다 하는 일이다. 그래서 ‘여행가’보다는 ‘트레커’로 불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세계 일주 중 트레킹이라면 기를 쓰고 했다. 걷고 또 걸어 세상과 마주하면 마음의 평수가 조금은 넓어질 줄 알았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마음의 크기는 단칸방 신세를 면치 못했고, 도가니 통증만 늘었을 뿐이다. 여행 뒤에는 무릎통증을 치료하며 세계 일주의 축복, 백수생활을 1년간 만끽했다. 한량의 삶을 제대로 누려보고 싶었지만 막상 속은 그리 편치 못했다. 오죽하면 세계 일주로 인한 현실부적응 치료를 위해 ‘철학박사 강신주의 다상담’에 전격 출연해 고민을 털어 놓았겠는가. 당시 강신주 박사님은 내게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이란 결코 실현 불가능한 숙제를 남겨주셨다. 하지만 더 이상 구멍 뚫린 통장을 감당할 수 없었고, 결국 직딩의 삶으로 원점회귀하며 부모님과 친지를 만족시키는 악수(?)를 두었다. 물론 내 자유로움을 대리만족하던 극소수의 정신적 일탈자에게는 실망을 안겨주는 결과였다. 현재는 수협중앙회 홍보실에서 ‘우리 바다’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블로그 '트레킹으로 지구 한 바퀴' http://blog.naver.com/dw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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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단독이벤트]루시드폴의 '사이의 거리만큼,그리운' 사진선물 증정 | 스크랩:) 2014-06-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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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스블로그입니다. 


예스24와 문학동네 단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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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유쾌했던 제주도 여행 :) | 일상에서 2014-06-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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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에서 10월경 떠났던 제주도 여행!

출발하기전부터 꼼꼼이 일정을 짜고 제주 북부서부터 서부, 남부, 동부, 마지막 북부

이렇게 제주도를 한바퀴 도는 일정으로 잡았다.

 

제주도는 공기도 맑고 이것저것 볼것들이 너무도 많아서

제주도 내륙까지 깊숙이 들어가서 다 보지 못했던 것이 가장 안타깝긴하다.

 

그래도 우리가 계획했던 코스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들 만을 추려보았다. ㅎㅎ

 

 

 

 

첫번째 제주도 '로케이오월드'

 

이곳을 아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 제주도 여행을 다녀와서

이런 곳에도 가봤다고 하니..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 ㅎㅎ

아마 처음에는 이곳도 꽤 관광객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관리도 뜸해지고 인기도 어느 정도 식으면서

약간 방치된 느낌?

 

덕분에 나와 신랑은 정말 이곳 '로케이오 월드'를

전세냈다. 이곳에 우리 둘밖에 없는 것이다. ㅎㅎ

 

로케이오 월드는 유명한 드라마나, 영화들의 의상들을

입고 촬영할 수 있는 곳이다.

 

우린 우리밖에 없었기에 정말 이 옷, 저 옷 다 입어보고 아주 뽕을 뽑았던 것 같다.

신랑은 고을 사또

나는 좌의정 대감 ㅋㅋㅋ 업무처리를 잘 못해서 혼나는 중 ㅋㅋ

 

 

 

 

 

옛날 조선시대의 모습들을 재현 한 곳

장난기가 발동한 나는 이상한 탈 쓰고 포즈 ㅎㅎ

 

 

 

이건 어우동 의상이다.

내가 언제 기생노릇 해보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다고 입고 요염하게 등장

정말 재미졌다.

 

 

 

이건 조선시대 규수의상?

ㅎㅎㅎ 옷들의 종류도 많고 일단 우리밖에 없으니까!!!!

 

 

 

 

그 밖에 꽃보다 남자의 교복의상, 고려시대 의상,

조선시대 왕비마마 의상! 등등 정말 다양했다.

 

이곳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는 다른 제주도의 유명한 곳은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이곳은 우리밖에 없었다는 것! 그래서 정말 마음껏 편하게

옷도 이것저것 갈아입고 컨셉촬영하면서 너무도

신나게 놀았다는 것이다.

 

 

 

 

이곳은 우도

제주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갔는데

정말 그 자연경관이 너무도 아름다웠던 곳

 

기억에 남는 이유는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도 하거니와

하필 이날 비가 왔다는 것! 스쿠터를 빌려서 우도를 한바퀴 도는데

정말 온몸에 비를 쫄딱 맞으며 질주할때의 그 느낌이란!!

도저히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을 추억!

 

 

스쿠터를 타고 가다,

아름다운 배경에 홀딱 반해 멈춰서서 촬영을 하곤했다.

내 카메라는 비에 젖어가고

ㅎㅎ

 

 

 

ㅎㅎㅎ

이때당시 가장 유행했던 음악은

바로 크레용팝의 '빠빠빠'

 

우도에서의 '빠빠빠'를 흉내내며

 

 

 

신랑은 해녀동상 흉내내기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 다시금 떠나고 싶은 곳이다.

아름다운 제주도. 그리고 우도.

 

 

 

 

여긴 그 유명한 섭지코지.

이름도 참 독특해서 신랑과 함께 찾아간 곳

오전에는 다른 투어들을 끝내고 노을이 질때쯤 방문해서

선선하기도하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낭만을 논하기엔 정말 더없이 좋았던 곳

 

 

 

한가롭게 풀을 뜯는 말의 자태.

정말 그 자체로 평화, 고요, 아늑함이 느껴지는 풍경이다.

내가 언제 다시 이런 아름다운 한 장면을 볼 수 있을까?

 

그런 기회들을 종종 만들고 싶다.

아주 어렸을 적 부모님을 따라 떠났던 제주도의 여행은 기억조차

나지 않지만, 성인이 되어 신랑과 함께 떠난 여행은

기억에 많이 남는다.

 

처음 가본 느낌의 제주도

ㅎㅎ

 

 

 

포즈도 취해보고

개인적으로 난 이 사진이 참 마음에 든다.

표정도 그렇고 배경도 그렇고.

 

평화롭고 아늑하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제주도의 바람과 바다내음이 느끼지는 듯 하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떠나고 싶다.

 

미처 담지 못했던 아름다운 풍경들을

다시 담아 올 수 있다면...

 

 

 

 

날이 저물며, 하나둘 떠나는 사람들

그리고 낮게 드리워진 구름속에 서서히 풍경은 가리워지고...

우리나라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 것이

그저 행복할 뿐 이다.

 

 

 

 

 

 

 여행을 참 좋아하는 나에게

신랑과 함께 장거리 여행을 하게 된 첫 번째 여행.

그래서 더 기억에 남고. 마음에 남는다.

 

다만 빠듯한 일정으로 인해

정말 구석구석까지 다 보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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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이벤트]사형집행인의 딸 2권《검은 수도사》"당신 머릿속을 장악하고 놔주지 않을 책"_위키드 저자 | 스크랩:) 2014-06-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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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출판사의 블로그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 2권 [검은 수도사] 서평 이벤트 참여법  

  

선정인원 : 5분

기간 :  ~ 7월 7일(발표 7월 8일 화요일)
참여법 : 본 게시물을 스크랩한 URL과 기대평을 남겨주세요. 예스24 블로그엔 꼭 남겨주세야 합니다.^^

(다른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신 분은 참여를 양보하여 주세요. 다른 이벤트와 중복 당첨되신 분에겐 추가로 도서를 발송하지 않겠다는 양해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선정되실 분께...언제나 변함없이 부탁드려요.^^
책을 받으신지 2주 이내에 온라인 서점이나 이용하시는 SNS 채널 등에 서평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남겨주신 글은 좋은 책 출판에 큰 힘이 됩니다. (_0_)

 

문예출판사 온라인 담당자 문예남 올림.

 

 

 

 

 

 

 

 

서점가기

예스24 : http://me2.do/FAwLwklU

 

 

★뉴욕타임즈,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미국 아마존 밀리언셀러
★교보문고 SAM, 리디북스 베스트셀러
★2014년 호머문학상 수상작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에 대해

-2014년 6월까지 미국에서 5권까지 출간, 국내에서는 2권까지 출간 

 

사형집행인의 후손이 쓴 추리소설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 아마존의 첫 출판 신화되다.

 

아마존(www.amazon.com)이 아마존퍼블리싱을 통해 출판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만들어 낸 밀리언셀러의 이름은 추리소설 《사형집행인의 딸》이다.  《사형집행인의 딸》은 2011년 미국에서 출간된 이후 25만 부 이상 판매되는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를 본 출판사들은 아마존이 새로운 경쟁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기도 하였다. (‘아마존 출판업 진출에 기존 업계 바짝 긴장’, 연합뉴스, 2011.10.17. 참고. http://me2.do/5ztABHbJ)

 

그러나 추리소설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의 매력은 아마존의 밀리언셀러라는 것 외에도 많다. 《사형집행인의 딸》의 저자 올리퍼 푀치는 사형집행인의 후손으로 가문의 역사를 조사하여 조상 야콥 퀴슬을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시켰다. 올리퍼 푀치는 이 소설을 통해 사행집행인에 관한 독자들의 고정관념을 벗겨주어 신선함을 안겨준다. 힘세고 무서울 것 같은 사형집행인이 사실 약학과 의학에 박식하여 많은 사람들을 돕기도 했다는 것이다. 또한 1660년 전후 유럽의 풍경을 소설에 잘 녹여내 역사성 있는 작품에 수상하는 ‘호머문학상’을 2014년에 수상했다. 중세유럽을 배경으로 한 추리와 모험 그리고 세세하게 묘사되는 당시의 고문기술과 약학, 의학에 관한 이야기들은 한국 독자들에게도 새로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30, 40대 남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선량한’ 추리소설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의 1권인 《사형집행인의 딸》은 2014년 12월에 국내 출시되어 리디북스, 교보문고 SAM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특히 30, 40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형집행인의 딸》을 읽은 독자는 30대가 36%, 40대가 30%, 남자가 41%, 여자 58%로 장르성이 강한 추리소설임에도 사회생활이 활발한 연령대가 주로 읽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출간 후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에게 “이 소설 속에서 벌어지는 마녀사냥과 집단 광기, 권력의 추악한 음모를 보면 지금도 그 시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란 추천을 받은 《사형집행인의 딸》은 가난한 사람의 억울함보다 죄 없는 사람이 벌을 받는 것이 억울한 것이란 메시지를 전했다. 30, 40대 독자들이 이 소설을 선택한 것은 소설이 말하는 ‘정의’에 공감했기 때문이 아닐까? 이처럼 《사형집행인의 딸》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의 마음에 숨겨진 염원을 추측해 볼 하나의 도구로서도 충분하다.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는 사형집행인 야콥 퀴슬과 그의 딸 막달레나, 의사 지몬이 죄 없는 사람을 도와주거나, 권력의 음모를 밝혀나가는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어 재미와 감동 그리고 삶의 의미를 생각하는 독자들에게 ‘선량한’ 추리소설로 다가서게 될 작품이다.

 

 


《검은 수도사 추천사

박진감 넘치면서도 명확하다. 어떤 범죄소설보다도 눈길을 끌며, 불길한 광기를 내뿜는다. 소설 《검은 수도사》가 주는 마력은 당신의 머릿속을 장악하고 놔주지 않을 것이다.
_그레고리 머과이어(《위키드》 저자)

올리퍼 푀치는 17세기 바바리아 주의 암울한 분위기 속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역사적 허구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거대한 미스터리와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이 소설은 강렬한 등장인물과 떠들썩하면서도 정교한 배경 묘사가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_드보라 하크니스(《마녀 발견》 저자)

살해된 사제의 미스터리, 템플 기사단원의 보물, 따뜻한 마음을 품은 사형집행인을 엮고 있는 이 소설은 17세기 바바리아 주의 비밀들이 뒤엉킨 미로 같은 작품이다. 올리퍼 푀치는 등장인물이 열정적으로 행동하게 만들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실마리를 남기면서도, 환상적이고도 진정성 있게 역사의 진실을 보여준다.
_윌리엄 디트리치(《나폴레옹의 피라미드》 저자)

범죄소설의 모든 것이 집약된 사형집행인의 딸의 연작인 이 속편에서 우리는 더 큰 즐거움을 맛본다.
_《뉘른베르크 차이퉁》

엄청난 열정으로 써내려간, 우리가 원해왔던 바로 그 역사 소설 _ 《필터》

상상할 수 없는 긴장을 주는 책. _ 바바리아 주 라디오 방송

매 페이지와 등장인물, 절묘한 사건 전개가 대단히 훌륭하다. _스콧 터로우

재능 있는 신선한 목소리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독자들은 감탄할 것이다. _《퍼블리셔 위클리》



■ 아마존 독자 서평

“이 책을 읽고 나서 이 시리즈의 1권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기대된다.”_Ruth H Fowler

“다음 권이 너무 기대된다. 이런 멋진 시리즈를 만들어준 작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_MommaMia

“난 이 책이 너무도 좋다. 소설의 배경, 문화, 인물, 역사가 이 환상적인 이야기의 멋진 틀이 되어준다. 다음 시리즈도 반드시 읽을 것이다.”_Mary

 

 

 

■ 책소개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 2권!

《검은 수도사》​ 2014년 6월 24일 출간!

템플기사단의 숨겨진 보물을 둘러싼 검은 수도사들의 잔학한 음모와 살인!


1660년, 알프스 산자락에 자리 잡은 바바리아 주에는 겨울이 짙게 깔려 있고, 농부들은 추위를 피해 모두 집 안에 들어앉아 적막한 분위기만이 감돌던 어느 날 밤, 마을의 신부가 독살되어 살해된 채 발견된다. 마비를 일으키는 경련이 신부의 몸을 휘감던 중, 그는 마지막 힘을 모아 손가락으로 수수께끼 같은 암시를 남기고 숨을 거둔다.

사형집행인 야콥 퀴슬, 그의 총명한 딸 막달레나, 마을의 젊은 의사 지몬, 그리고 마을을 찾아온 신부의 누이동생은 함께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러 모험에 나선다. 그들이 모험을 감행해나갈수록 기독교 권력의 어두운 역사를 폭로하는 십자군 전쟁의 단면이 드러나고, 템플기사단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낼 실마리가 드러난다.

그러나 전설의 그 보물을 찾으려는 사람들은 사형집행인 일행만이 아니었다. 검은 수도복을 뒤집어쓴, 위험하고 미스터리한 수도사 집단이 라틴어로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며 마을에 공포의 분위기를 흩뿌리는데……. 사람을 홀리는 수상한 향을 풍기며 사형집행인의 뒤를 조심스레 밟는 그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올 여름의 더위를 잊게 해줄 추리, 범죄, 역사, 스릴러 소설!


전 세계 100만 명이 넘는 독자들을 사로잡은《사형집행인의 딸》은 구교와 신교가 벌인 30년 전쟁, 마녀사냥, 중세 시대의 암울한 가톨릭 문화, 계몽되지 않은 당대의 분위기 등을 배경으로 한 시리즈물이다. 이 소설은 같은 제목으로 3권이 더 연작되어 ‘검은 수도사’, ‘거지들의 왕’, ‘오염된 순례’라는 부제가 붙어 출간되었다. 숀가우의 사형집행인 야콥 퀴슬, 그의 총명하고도 아름다운 딸 막달레나 퀴슬, 지적인 호기심으로 무장한 젊은 의사 지몬 프론비저는 각 권에 등장해 미스터리한 사건의 배후를 파헤쳐나간다.

살인, 방화, 사형 등 독자들의 관심을 단번에 사로잡을 자극적인 소재 외에도, 사형집행인의 딸 막달레나와 의사 지몬 프론비저의 계급을 초월한 로맨스은 소설의 매력을 한층 더해준다. 주인공이 당시 중세 시대에 사람들에게 천하게 홀대받았던 최하층민인 사형집행인이라는 점도 소설의 이야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큰 이유다.

사실 이 소설의 주인공 야콥 퀴슬은 실존했던 인물로서 독일 사형집행인 가문의 계보에 속해 있다. 그리고 이 소설의 작가인 올리퍼 푀치는 사형집행인 집안인 퀴슬 가문의 후손이기도 하다. 작가는 자신의 족보를 면밀히 조사해 야콥 퀴슬을 오늘날에 재현했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작가가 만들어낸 야콥 퀴슬이란 인물은 약학과 의학에 박식하고, 사람들에게 연민을 보낼 줄 알며, 정의를 찾아나서는 열정을 가졌다. 계몽되지 못한 중세 종교의 아둔함 속에서 억울하게 고문을 받고 처참하게 사형당해야 했던 평범한 이들을 고통에서 구해내려는 사형집행인의 모험담은 독자들로 하여금 짜릿한 쾌감을 느끼도록 할 것이다.

개성이 각기 다르지만 정의와 따뜻한 가슴에 가득 차 있는 주인공들, 야콥, 막달레나, 지몬 모두는 무언가 일이 터지면 곧장 달려드는 열정적인 인물들로 소설의 전개를 마치 한 편의 세련된 영화처럼 만든다. 한국에서는 이미 지난겨울 《사형집행인의 딸》 1권이 출간되어 독자들에게서 크나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권을 빨리 보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하는 등, 독자들의 기대를 한껏 받으며 드디어 빛을 보게 된 2번째 권 《검은 수도사》는 1권보다 더욱더 흥미로운 스토리와 추리로 또 한번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예출판사에서는 앞으로도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를 계속해서 번역 출간할 예정이다.

 

 

■ 본문 내용

 

■ 향기로운 제비꽃 냄새를 풍기는 검은 수도복의 이방인은 바실리카 밖에 있는 묘지에 서 있었다. 그는 야콥 퀴슬이 두고 간 템플기사단원의 명판을 떨리는 두 손으로 들어 올렸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사형집행인이 살아 있을 뿐만 아니라 단서까지 찾아내다니! 이 퀴슬이라는 자가 석관 안에서 질식해 죽지 않은 것이 어쩌면 신의 섭리인 것 같기도 했다. 그는 석관에 갇히는 것이 수많은 사람을 죽인 자에게 걸맞은 죽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자는 죽지 않고 살아서 수수께끼를 풀었다. 그의 딸과 잘난 척하는 젊은 의사도 함께였다. 왜 우리 수도사들은 이것을 알아내지 못했을까? 수도사들 중에 전문가가 있지 않던가. 그들도 납골당에서 대리석 판에 새겨진 글귀를 읽었는데도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은 의심을 사지 않으려고 며칠 동안 동네 헛간 같은 곳에 부랑자처럼 숨어 있었다. 그들의 목숨을 지탱해준 것은 마른 빵과 믿음뿐이었다. 추위에 얼어붙은 채 기도를 했으며, 하느님이 자신들을 선택해서 이리로 보내셨다는 확신만으로 계속 움직일 수 있었다.(163~164쪽)

■ 막달레나는 이제 통로의 끝에 다다랐다. 그녀는 작은 피라미드처럼 쌓여 있는 두개골 더미 뒤에 무릎을 꿇고 숨어서 살짝 내다보았다.
그녀의 눈에 비친 광경은 무시무시했다. 높고 둥근 천장이 있는 방은 어지간한 성당만 한 크기였으며, 사방의 벽을 거칠게 깎아서 천장까지 만들어놓은 벽감들 속에는 뼈가 가득 쌓여 있었다. 그리고 앞쪽에 있는 돌 제단 뒤편 벽에는 낡은 십자가가 걸려 있었다. 적어도 스무 명은 넘는 남자들이 수도복에 망토를 걸치고 십자가 주위에 모여 있는 광경이 횃불 빛에 드러났다. 그들은 무릎을 꿇거나 선 자세로 성가를 부르고 있었다. 그들이 하나같이 검은 수도복 위에 걸친 하얀 망토에는 제단 뒤에 걸린 것과 모양과 색깔이 똑같은 십자가가 장식되어 있었다.
가로대가 두 개인, 피처럼 붉은 십자가.(338쪽)

■ 두려움으로 마비된 막달레나는 야코부스 수사가 자신에게 온몸을 던지는 것을 느꼈다. 그의 수도복을 거대한 횃불로 바꿔놓은 불꽃의 냄새가 났다. 그녀는 그의 불타는 몸을 필사적으로 밀어내려 했지만, 그의 양손이 그녀를 바닥에 단단히 누르고 있었다. 끈적거리는 점액 같은 것이 길게 늘어져서 자신의 몸에 뚝뚝 떨어지는 모습이 시야 가장자리에 들어왔다. 야코부스 수사가 통로에 있던 양동이의 역청을 온몸에 바른 모양이었다. 지글거리며 타오르는 그의 옷의 열기에 그녀는 거의 기절할 것 같았다. 야코부스가 그녀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머리카락, 눈썹, 속눈썹이 모두 불길에 타버려서 남은 것이라고는 광기로 번들거리는 하얀 눈과 입이 있던 자리에 뚫린 검은 구멍뿐이었다. 그 구멍에서 거의 아이처럼 새된 소리가 쏟아져 나왔다.(521쪽)

 

 

■ 지은이

 

올리퍼 푀치(Oliver Pöetzsch, 1970~)
독일 바바리아 주의 공영 텔레비전과 라디오에서 방송작가로 다년간 일했으며, 현재는 역사 추리소설로 전 세계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이 소설의 모티프가 된 바바리아 주의 사형집행인 집안인 퀴슬가(家)의 후손이기도 하다. 사형집행인 야콥 퀴슬, 그의 총명한 딸 막달레나, 그녀를 사랑하는 마을의 젊은 의사 지몬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인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를 연작해 《검은 수도사》, 《거지들의 왕》, 《오염된 순례》라는 이름으로 펴냈다. 이 밖에도 역사 스릴러 소설로 《루드비히 왕의 음모》를 썼다.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는 아마존에서 몇천 개가 넘는 독자 리뷰를 남기며 아마존 크로싱 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중세 유럽의 독특한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이시리즈는 추리, 역사, 로맨스 등 독자들의 모든 관심을 만족시킬 다양한 요소를 교묘하고 긴장감 있게 엮고 있다.
올리퍼 푀치는 현재 가족과 함께 뮌헨에서 살고 있으며, 작가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www. oliver-poetzsch.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옮긴이

김승욱
성균관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학교에서 공부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사형집행인의 딸 》(1), 《듄》, 《뇌의 문화지도》, 《소크라테스의 재판》, 《톨킨》, 《퓰리처》, 《다이아몬드 잔혹사》, 《종교가 사악해질 때》, 《회의적 환경주의자》, 《살인자들의 섬》, 《파리의 연인들》, 《포스트모던 신화 마돈나》, 《모리의 마지막 수업》, 《걷기, 인간과 세상의 대화》, 《영원한 어린아이, 인간》, 《진화하는 결혼》, 《킨제이와 20세기 성 연구》, 《누가 큐피드의 동생을 쏘았는가》, 《금, 인간의 영혼을 소유하다》,《괴짜 생태학》, 《자전거로 얼음 위를 건너는 법》, 《신 없는 사회》, 《우아한 연인》, 《신을 찾아 떠난 여행》 등이 있다. 


 

1권 《사형집행인의 딸》 소개

*​

이 소설 속에서 벌어지는 마녀사냥과 집단 광기,  

권력의 추악한 음모를 보면 지금도 그 시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    

- 영화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 추천 소설! -

 


사형집행인의 딸
The Hangman’s Daughter
 

 

 

 

 

 

 

 

 

​*

스토리

30년간의 긴 종교전쟁과 한 차례의 마녀사냥이 유럽을 휩쓴 후. 독일의 숀가우라는 한 농촌 마을은 이제야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4월이라 아직은 쌀쌀하지만 곧 여름이 다가올 것 같은 따스한 햇살이 마을을 비춘다. 

 

숀가우의 사형집행인인 야콥 퀴슬의 딸 막달레나는 으레 그랬듯 레흐 강가에서 빨래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뗏목꾼들의 다급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커다란 통나무마저 이리저리 사납게 밀쳐대는 레흐 강 한가운데에 열두 살 된 한 소년이 빠져서 아등바등 살려고 애를 쓰고 있는 것이었다. 한 뗏목꾼이 가까스로 소년을 건져냈지만, 소년은 이미 죽고 난 뒤였다. 그런데 소년은 단순히 물에 빠져 죽은 것이 아닌 것 같았다. 소년의 몸이 난도질 당해 칼자국투성이인 걸로 보아 살해당한 것이었다. 게다가 소년의 어깨에는 악마의 표식처럼 보이는 수상한 기호가 새겨져 있었다. 사건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무고한 여성들을 무참하게 죽였던 마녀사냥의 충격이 점차 잊혀갈 즈음, 또다시 이런 수상한 사건이 벌어지자 마을 사람들은 다시 동요하기 시작한다. 누군가를 범인, 말하자면 마녀로 만들지 않으면 자신들도 마녀에게 죽임을 당할 거라는 불안과 광기가 사람들을 덮쳐온 것이다. 그리고 죽은 소년과 평소 친하게 지냈던 마을의 산파 마르타 슈테흘린이 결국 마녀로 지목되고 만다. 마르타는 억울하게 지하 감옥에 갇힌 채 사형집행인의 고문을 받을 날만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게 되었다. 

 

하지만 야콥 퀴슬은 산파가 범인이 아님을 확신하고, 자신의 총명하고 아름다운 딸 막달레나, 그리고 그런 그녀를 사랑하는 젊은 의사 지몬 프론비저와 함께 살인범을 찾아내고자 한다. 그러나 살인범의 진짜 모습을 찾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심지어 지난번 소년의 어깨에 새겨져 있던 기호와 똑같은 것을 어깨에 새긴 다른 고아들 몇 명의 시체가 추가로 발견되기에 이른다. 마을 사람들은 그동안 잠재워 왔던 공포심을 분출하기 시작하고, 도시의 분위기는 히스테릭한 광기로 고조되는데…….

과연 야콥, 마그달레나, 지몬은 범인을 찾아내 산파를 구해낼 수 있을까? 

* 독자서평
- ‘베스트셀러 《백설공주에게 죽음을》과 함께 독일 스릴러하면 생각날 작품!’
http://blog.naver.com/mylife12167/130182310105

 

- ‘이 책을 위해 서점을 세 번이나 방문. 삼고초려해서 읽은 책!!!’
http://blog.naver.com/sakgaeo6189/120204156473

 

 

* 《사형집행인의 딸》 연재
연재01 http://blog.naver.com/imoonye/30182707361 

* 《사형집행인의 딸》 책 소개
http://blog.naver.com/imoonye/3018083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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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yes24.com/sigongsa



현대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괴짜 할머니 작가

류드밀라 페트루솁스카야

그녀가 들려주는 오싹하고 눈물 나고 웃긴

기상천외한 21편의 짧은 이야기



한때 친구였던 이웃 여자의 아이를 죽이고 싶어 병이 난 여자

외도하는 남편을 바라만 보다 죽어서야 비로소 사랑을 전하는 아내

죽은 딸을 살리기 위해 꿈속에서 살아 있는 심장 샌드위치를 먹는 아버지

늘그막에 찾아온 사랑을 잊지 못해 지구 반대편에서 새로운 영혼으로 다시 태어나는 남편

마법사의 저주로 세상에서 가장 뚱뚱한 아가씨로 변한 아름다운 쌍둥이 자매……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2010년 월드판타지문학상

뉴욕매거진 ‘올해의 책 10’ . NPR ‘최고의 외국문학 5’





안톤 체호프가 러시아식 옛날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어떨까? 류드밀라 페트루솁스카야가 궁금증을 풀어준다. 단, 포스트모던하고 그로테스크한 옛날이야기다. ‘이야기의 마녀’가 있다면 단연페트루솁스카야다. _이현우(로쟈)


페트루솁스카야의 펜 끝에서 나온 환상적인 우화들은 그 어떤 이야기보다 가슴을 울린다. 그녀의 휴머니즘과 슬픔을 이해하는 방식은 눈물 젖은 얼굴만큼이나 현실적이다. _워싱턴포스트


솔제니친이 사망한 지금, 사람들은 페트루솁스카야를 러시아의 살아 있는 가장 위대한 작가 중한 명으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이 책에 실린 음울하면서 밀도 높은 이야기를 읽어보면 그이유를 단번에 알 수 있다. _가디언


번뇌를 만들어내는 나약한 인간 본성과 운명이 빚은 사건들을 [……] 놀랍도록 적은 단어만으로잘 버무려낸, 오싹하고 매혹적인 이야기. _뉴욕타임스


거장의 단순명쾌함과 비정할 정도의 통찰력 [……] 톨스토이의 우화를 읽는 듯하다. _뉴요커


 서평 이벤트

 본 소설에 대한 기대평을 작성 해 주세요. 추첨을 통해 10분에게 도서 '이웃의 아이를 죽이고 싶었던 여자가 살았네'를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6/23~6/30
 당첨자 발표: 7/1
 당첨인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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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러시아의 소설가, 극작가, 동화작가. 1938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모스크바국립대학교 언론학부를 졸업했다. 1972년 단편<들판을 지나서>가 잡지에 실리면서 소설가로 데뷔했으나, 소비에트 민중의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는 이유로 데뷔하자마자 10여 년간 공식적인 작품 게재를 금지당했다. 이에 다른 장르의 글에 매진해 희곡과 동화, 만화 시나리오 등 다방면의 글을 써냈고, 특히 음울하고 부조리한 현실을 날카롭게 은유하는 희곡 작품이 러시아 유수의 극단 무대에 오르면서 극작가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1980년대 후반 소련의 개혁 정책으로 작품 활동이 자유로워지자 그간의 글들을 모은 작품집《불멸의 사랑》(1988)을 출간해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몇 년 뒤 발표한 장편 《시간: 밤》(1992)으로 러시아 부커상 최종후보에 올라 소설가로서의 완벽한 재기에 성공했다. 푸시킨 문학상(1991)을 비롯해,러시아 문화 발전에 공헌한 예술가에게 주어지는 트라이엄프상(2002), 러시아연방정부 예술공로상(2003), 스타니슬라프 상(2005) 등을 수상했으며, 러시아보다 영미권에서 먼저 출간되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웃의 아이를 죽이고 싶었던 여자가 살았네》(2009)로 ‘월드판타지문학상’을 수상했다.고골의 계승자이자 “솔제니친 이후 러시아의 살아 있는 가장

위대한 작가”로 평가받는 페트루솁스카야의 작품은 지금까지전 세계 30개 이상 언어로 소개되었고, 희곡 역시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언어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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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9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