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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투자의 비밀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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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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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와 투자의 본질적 모습을 다루고자 한 저자는 서두에서 이에 대한 세 가지 원리를 소개한다.
첫째, 많고 적음의 원리. 즉, 수요와 공급의 법칙과 연관된 것으로 가치와 가격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원리
둘째, 확산과 수렴의 원리. 근본 혹은 실재에서 지나치게 벗어나면 다시 수렴하게 된다는 의미.
셋째, 위험 대비 수익 원리. 위험이 정당하게 받아야만 경제와 투자 활동이 합리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 또한 무엇을 얻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도 포함.
저자는 오늘날과 같은 저금리 고착화 시대에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설명하며, 자본주의의 원리와 함께 어떻게 하면 주식투자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를 다룬다.
좋은 종목을 찾았다 하더라도 가격변동성이 심한 주식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하다. 한두 번의 성공은 행운의 힘으로 이루어질 수 있지만, 그 성공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진정한 실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주식투자에서의 진정한 실력이란 단순히 좋은 종목의 발굴만이 아닌, 역발상으로 용기있게 투자하여 가격 변동속에서도 요동치지 않고, 또 시장이 환호할 때 절제할 수 있는 태도를 포함하는 말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자본주의와 투자의 3가지 원리 중 '확산과 수렴의 원리'가 가장 내 이목을 끌었다. 어려운 이론은 아니지만, 최근 주식시장을 보며 내가 가졌던 생각을 이론으로 매우 잘 설명하였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투자는 수렴의 힘을 믿고 기다리는 행동이며 애널리스트들이 어떤분석 보고서를 쓰더라도 결국 그들의 최종 판단을 이 '확산과 수렴'의 범주내에 위치하게 된다고 본다.
"가치를 보고 주식을 결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주식의 가격을 보고 가치를 생각하는 비합리적인 행동이 흔히 일어난다고 한다. 즉, 가격이 한 번 오르면 이 주식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매수가 더욱 몰린다. 돈과 사람이 몰리면 군중 속에서 함께하고 싶은 욕망도 따라서 증가하고 다시 돈이 몰려, 이는 필연적으로 버블을 만들어낸다. 반대로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이 주식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 매도가 몰리고 돈이 떠나간다. 이로 인해 저평가가 만들어진다. "
저자가 강조하는 역발상 투자의 예는 다음과 같다.
1)가치주의 경우
이익 성장이 둔화되었지만 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에 그 가치만큼 주가가 회복될 것을 기다리는 것, 또는 자산이 많기 때문에 그 자산 가치가 향후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믿는것.
2)성장주의 경우
깜짝 실적을 냈는데도 투자자들의 반응이 미지근하다면 그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입하는 것.
또한, 미래 성장성 대비 여전히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주가가 그 미래 가치에 수렴할 것이라고 믿고 기다리는 것.
저자는 역발상 투자의 방법으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되거나 신뢰가 회복되는 기업을 찾을 것을 제안한다.
애널리스트 분석 보고서가 있는 경우 해당 기업의 사업 보고서와 애널리스트의 분석 보고서를 참고하면 좋다. 하지만 역발상으로 이를 활용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한다.
"먼저 애널리스트가 목표가를 올렸을 경우에는 정말로 기업의 내용이 달라졌거나, 기업 가치가 높아질 이슈가 발생했는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 높아진 주가를 보고 거기에 목표주가를 맞추었을 가능성이 높다. 기업의 가치와 상관없이 주가가오르면 애널리스트들이 목표가를 높이고, 주가가 떨어지면 목표주가를 낮추는 것은 그들도 한계를 지닌 인간이며, 인지부조화의 심리적 과정을 겪기 때문이다."
*이벤트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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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입문자들에게 나침반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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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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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위화감이 느껴지는 책의 두께와는 달리 책 앞표지의 귀여운 그림과 발랄한 커버색상이 맘에들어 받자마자 책장을 넘겼고, 450페이지가 넘는 책
을 금세 읽어버렸다.
분야를 막론하고 고수들은 늘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 책은 재테크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준비 운동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재테크 입문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재테크가 갖는 각양각색의 특징을 한 숟가락씩 맛 볼 수 있다. 실전에 뛰어들기 전 입문자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고, 재테크에 앞서 가져야하는 사고 방식과 재테크의 기본수칙들을 가르쳐준다.
직장인을 대표하는 이 책의 주인공 이 대리는 재테크라는 망망대해에서 표류 중인 나침반이 절실하게 필요한 재린이다. 전직 은행원, 증권사 직원이었던 저자는 이 대리의 무질서하고, 무모하며, 무계획적인 재테크를 바로잡아가는 과정에서 꼭 필요하지만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필수 제테크 정보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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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알려주는 재테크의 기본 수칙
-회사와 재테크를 구분하지 말 것.
급여는 가장 큰 수익률이다. 승진을 해서 연봉이 20퍼센트 올라간다면 20퍼센트의 투자 수익률을 얻은 것과 같다. 승진하기위해 노력하라.
-자신의 수입을 정확히 파악할 것
보기만해도 어질어질한 급여명세서 보는 방법, 상여금 등 모든 기타수당을 고려한 나의 진짜 월수입을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 종잣돈을 모으려면 지출부터 통제할 것
지난 달의 지출내역 목록을 처음부터 끝까지 작성하여 나의 지출현황을 먼저 파악한다.
-금리인하 요구권을 행사할 것
현재 대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신용등급이 상향됐을때, 승진했을때, 연소득이 증가했을때 등 여러 경우에 금리인하를 신청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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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레벨업 단계에서는 주식투자, ETF, 보장성 보험, 저축성보험, 변액보험, 부동산 등 여러가지 재테크를 활용할 것을 제안하면서, 현대의 직장인들이 고민하는 실제 재테크 활용 방법을 하나씩 소개해준다.
보험의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큰 공부와 노력없이 종신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종신보험에 가입한 우리가족 역시 이 책을 통해 납입료가 훨씬 적은 정기보험 상품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재테크를 너무나 성의없이 선택하고 있다.
성공적인 재테크를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지식들부터, 구체적인 재테크 실천방법과 주의점을 군더더기 없이 청소년이 읽어도 이해할 수 있는 눈높이로 굉장히 쉽게 풀어낸 책이다. 친절한 설명과 단순한 그림, '첫 돈 공부'라는 제목을 가진 책이지만 중급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디테일하고 유익한 정보도 담고 있는 책 '4주 완성! 첫 돈공부'. 재테크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좋은 지침이 될만한 책이다!
*본 서평은 서평이벤트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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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황금거위 찾기를 시작하게 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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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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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키워드는 '뉴리치'다. 저자는 아이비리그 출신이 아니어도, 돈이 없어도, 창의적이지 않아도, 혹은 심지어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없더라도 모방을 통해 뉴리치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뉴리치가 되기위해 독자들에게 그동안 배웠던 비즈니스나 돈에 관한 법칙을 머릿속에서 지울것을 요청하고, 기존의 낡은 성공의 법칙에 완전히 반하는 법칙들을 제시한다. 제1법칙: 한 우물만 파지 마라. 제2법칙: 재빠른 '따라쟁이'가 되라. 제3법칙: 목표 설정은 그만둬라!
제4법칙: 금을 캐는 광부에게 곡괭이를 팔아라.
저자는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안정된 시스템인 '황금거위'를 키워야 한다고 말하며, 첫 번째 황금거위를 통해 점점 늘어나는 여유시간 덕분에 황금거위를 한 마리 더 키울 수 있게 된다고 덧붙인다. 이렇게 황금알을 낳는 황금거위를 늘려가는 일을 많은 사람들이 해내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 한가지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자신이 해야할일들을 목록으로 적고는 겨우 10퍼센트만을 끝내놓고 힘들다며 도망친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바로 이 목록이 실패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막연히 너무 많은 일을 목록에 적는 대신, 프로젝트 시작 전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하고,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1년 단위로 묶고, 주 단위로 진행률을 평가하며,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라고 조언한다.
부자가 되려면 나를 둘러싼 유형과 무형의 환경에서 무엇이 나의 자산을 늘릴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판단하여, 그 어떤 것이라도 찾아내어 황금거위의 수를 늘려가야 한다는 것이 저자가 독자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내가 가진, 나를 둘러싼 어떤 것이 황금거위가 될 수 있을지 찾아나서게 도와준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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