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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연기하지 말아요/니시자와 야스오/샘터사 | 내가 읽은 책 2018-08-26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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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행복을 연기하지 말아요

니시자와 야스오 저/최은지 역
샘터 | 2018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명랑하다는 느낌의 짧은 생활글이라 할 것이다. 글이 짧고 가볍다고 해서 그 속에 담긴 삶의 철학마저 가볍다고 할 수 없는 진솔한 내용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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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기운을 전해주는 50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는 니시자와 야스오의 <행복을 연기하지 말아요>.

그동안 머리를 써야(?) 하는 책들만 읽다 모처럼 가벼워서 머릿속이 개운해지는 내용이라 퍽 좋았다.

연기는 다양한 의미가 있는 단어다. 정()한 때를 뒤로 물림이란 것이 이 책에서의 의미일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 편으로는 배우가 배역의 인물, 성격, 행동 따위를 표현해 내는 일로도 해석될 수가 있겠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 것은 행복해지려면 진심을 다해 지금 당장 행동하라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또 불교에서의 연기와 무엇이 탈 때 발생하여 금세 사라져버리는 연기란 뜻도 내포된 것만 같았다.

아무튼 <행복을 연기하지 말아요>는 저자의 경험이 에피소드 형식으로 녹아있는 짧은 글이다.

글의 형식이 어렵지도 않고 길지도 않다. 오히려 명랑하다는 느낌의 짧은 생활글이라 할 것이다.

글이 짧고 가볍다고 해서 그 속에 담긴 삶의 철학마저 가볍다고 할 수 없는 진솔한 내용들이었다.



아저씨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열차 내에서 어느 젊은이가 큰 소리로 외쳤다.

“적당히 하세요! 여기 전철 안이라고요!” 성난 목소리에 아저씨의 노래는 멈췄다.

그러자 차내에 있던 회사원인 듯 보이는 남성이 작은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잠깐이라면, 괜찮지 않나…….”

남성은 술에 취해 노래를 부르던 아저씨의 마음을 이해했던 것이다. 나는 이 이야기가 묘하게 좋았다.

“잠깐 정도는 부르게 해주지……”라는 상냥함이 좋다. --- p.21~22



일본은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극도의 실례로 여기는 문화로 어릴 적부터 철저하게 교육받는다고 한다,

그러기에 전철에서 노래를 했던 그 아저씨는 우리나라 아저씨처럼 고래고래 고성방가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저자가 이 이야기가 묘하게 좋았다는 것은 일본 사회의 냉정함보다는 남의 마음을 이해하는 부분일 것이다.

보도블록을 딱딱 소리 낼 수밖에 없던 시각장애인... 계단에서 발목을 접질려 주저앉아버린 아가씨...

남의 사정을 모르고 자신의 기준만으로 못마땅해하지는 않았나 나 스스로를 반성하게 만드는 이야기였다.



매일 괴롭기만 한 나날을 보내면서 이 또한 나를 위한 고행이니 조금만 참자고 생각하는 당신.

당신 대신 부처가 6년간이나 죽을 각오로 해본 결과 ‘고행은 소용이 없다’라는 결론을 내주었다.

물론 자신의 꿈을 향해 지반을 다지는 수행이라면 미래를 위한 일이기 때문에 괜찮다.

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엄격한 규율’도 당신을 한 단계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부처도 수행은 필요하다고 했다. 부처가 말한 무의미한 것은 어디까지나 단순히 괴롭기만 한 고행을 말한다.

부디 고행을 수행이라고 착각해서 ‘고행을 위한 고행’을 계속하지 않길 바란다. --- p.58~60



솔직히 내가 감당하지 않아도 될 일인데 내가 뭐하고 있나 싶어 많이 괴로웠던 지난날들이었다.

내가 전생에 또는 현생에 죄를 많이 지어 그 죄닦음을 한다 생각하며 나의 고행이라 생각을 했더랬다.

그런데... 헐... 위의 내용을 읽고는 순간 머리가 띵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참지 말 것을... 그 순간은 상처를 줄지라도 할 말을 했더라면 지금보다는 내가 상처를 덜 받았을 텐데...

어디를 나가서 사람들 만나기가 껄끄러운 상태까지 내 몸이 망가지지는 않았을 텐데... 했다.

작년 봄 아들 장가보내며 그동안 참고 참았던 말을 했더니 집안이 시끌시끌... 어이없는 일 투성이었다.

진작에 했더라면... 아무튼... 고행을 수행이라 두 번 다시는 착각하며 살지는 않으리라 다짐했다.



연예계를 은퇴한 후 세계 곳곳을 다니며 봉사활동을 한 그녀는 나이가 들어도 꾸준히 아름다운 미모를 유지했다.

어느 날 오드리 헵번은 “아름다운 입가를 유지하기 위해 평소 꾸준히 하는 미용법이 있나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음, 그래요. 저는 최대한 아름다운 말만 하려고 노력해요.” --- p.101



생각은 말로 나오고 말은 행동이 따른다고 한다. 자신의 얼굴(인상이나 분위기)에 책임 지란 말이 생각났다.

헵번이 그 대표적인 삶을 살다 간 아름다운 사람이 아닐까 싶었고 나도 그렇게 되고 싶었다.

비록 빈모에 흰머리가 가득하고 얼굴에는 주름과 검버섯이 피어도 나를 보면 저절로 미소 짓게 되는 사람이...

<행복을 연기하지 말아요>에는 50가지 짧은 에피소드들이라서 읽기에 크게 부담이 없는 내용들이다.

저자가 일상에서 직접 경험한 가슴 따뜻해지는 소소한 일들이지만 깊은 울림이 있어 생각마저 깊어진다.

남을 배려하는 작은 마음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큰 기운을 불러일으켜 보다 살기 좋은 사회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나는 어떤 사람이었나를 돌아보게 만들고 행복을 연기하지 않고 지금 당장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

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해주고 내 마음에 청량한 기운을 불러일으키는 편안한 휴식이 되었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도 좋을 내용이 가득한 <행복을 연기하지 말아요>는 샘터 책답다.

이 책을 읽으며 나도 지금 이 순간부터 "비교하고 꾸미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당신"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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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사랑이 아니다/로빈 스턴/알에이치코리아 | 내가 읽은 책 2018-08-2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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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로빈 스턴 저/신준영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나도 모르게 조정 당하는 가스라이팅에 대한 모든 것을 샅샅이 밝히는 흥미로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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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교묘하게 조정을 하여 내가 목적한 바를 이루게 한다는 '가스라이팅'에 관한 책이다.

"왜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을 떠나지 못하는 걸까?"란 부제의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나는 정신적 학대인 '가스라이팅'은 영화 "가스등(Gas Light)"에서 유래를 했단다.

오래전 주말의 명화인가? 아무튼 지금보다 무지무지하게 어렸을 때 흑백으로 본 기억이 있는데...

아내가 물려받은 유산을 빼앗기 위하여 남편이 아내를 정신병자로 몰아가는 스릴러물이다.

아, 영화는 1944년에 나왔고 연극은 그보다 먼저인 1938년에 나왔는데 연극에서 유래한 게 맞을 것이다.

아무튼 '가스라이팅'이란 용어는 정신분석가이자 심리치료사로 30년 이상 활동하며...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나는 정서적 학대를 의미하는 심리 용어 ‘가스라이팅’을 저자가 최초로 규정했단다.

내가 사랑하기 때문에 그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고 싶은 마음에서 주로 일어나는 일이지 싶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거나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강해서 주로 발생하는 심리일 것이다.

이런 종류의 책을 읽다 보면 자아성찰을 하기 마련인데 나와 아이들의 지난날을 돌아보게 된다.

나와 성향이 많이 다른 우리 아이들에게 내가 미친 영향... 주로 잘못된 부분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는데...

딸보다는 특히 아들에게 미친 가스라이터는 무엇인가를 더듬느라 읽는 속도가 더뎌지기도 했더랬다.

지독한 낙관주의자인 아들 녀석은 남을 의심할 줄도 몰라서 남의 말을 비교적 잘 믿는 편이다.

그렇다고 고집이 없는 것도 아니어서 일단 아들과 대화(?)를 시작하다 보면 진이 다 빠진다.

내 딴에는 이 위험한 세상에 가진 것 없는 녀석이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였겠지만...

이 책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를 읽으며 혹시라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닐까 싶은 걱정이었다.

어쨌든... 남들이 다 아니라고 하는데 혼자 변명을 하는 경우 '가스라이팅'이 아닐까 의심을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에는 '가스라이팅'을 의심하게 되는 몇 가지의 증상을 알려주고 있다.

비교적 초기 단계에는 '가스라이팅' 상황에서 빠져나오기 쉽겠지만 이미 세뇌가 된 경우에는...?

극도의 비참함과 자기혐오로 고통을 받게 된다고 하니... 정신적 학대가 참으로 위험하다고 할 것이다.

이 '가스라이팅'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경우 겉보기에는 유능하고 매력적인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당사자는 왠지 모르게 우울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니 '가스라이팅'은 정체 없는 살인자 같다.

하기야 물리적인 폭력은 겉으로 드러나지만 심리적인 폭력의 경우 알아채기가 쉽지가 않을 것이다.

오래지 않은 때 읽었던 스토커와 데이트 폭력에 관한 책에서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있었더랬다.

주로 가해자의 경우 너무도 당당하고 정당해서 내가 느끼는 심리적인 불안감을 누구도 이해를 못한다.

잘못 말을 하는 경우 오히려 내가 비난받을 확률이 높아 선뜻 누구에게도 드러낼 수도 없다.

그래서 '가스라이팅'으로 고민을 하는 경우의 대부분이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 들기 일쑤라고 한다.

내가 나에게 보내는 신호... 뭔가 불편하다 싶으면 무시하지 말아야 함을 다시 느껴보는 '가스라이팅'이다.

저자인 로빈 스턴에 따르면 '가스라이팅'만큼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고 한다.

누군가의 의지를 꺾어버리는 데 '가스라이팅'은 신체적 학대보다 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하며...

이러한 정서적 학대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가스라이팅'이 정확히 무엇이고...

그 역학관계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분석하고,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가스라이팅'의 상황에서 내가 피해자(가스라이티, gaslightee)가 되는 것은 내 잘못이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옳다 믿으며 자신의 뜻대로 좌지우지하려는 가해자(가스라이터, gaslighter)와의 관계에서...

'가스라이팅'을 차단하고, 가스라이터와의 관계를 결단하며, '가스라이팅'에서 자유로운 삶을 되찾을 수 있는...

결코 사랑일 수 없는...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을 떠나게 해 줄...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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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낙관주의자 : 심플하고 유능하게 사는 법에 대하여/옌스 바이드너/다산북스 | 내가 읽은 책 2018-08-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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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적인 낙관주의자

옌스 바이드너 저/이지윤 역
다산북스 | 2018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낙관주의에 대한 모든 것이 너무 재밌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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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은 많이 변하여 개인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치는 것 같다. (아직은 아닌가? 아무튼...)

전 세계적으로 일을 많이 한다는 대한민국... 최소 시급 1만 원, 노동은 주 52시간 이내...

어쨌든 만족스럽게 직장에서 일하고 개인적인 시간도 즐기기 위하여 사회 전반적으로 바뀌는 중이다.

문제는 행복한 삶을 영유하기 위한 방법일 텐데 아마도 세상을 보는 관점에 의해 달라질 것으로 본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인종과 70여억 명이 넘는다는 인구의 수만큼 관점들도 제각각일 것이지만...

굳이 흑과 백처럼 둘로 나눈다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낙관주의자와 그 반대인 비관주의자일 것이다.

색상표에서 보듯 (엄밀하게 따지면 흑과 백은 색이 아니라지만 어쨌건...) 단순하게...

흑과 백 딱 명확하게 둘로 나누어져 있지는 않다. 그 사이 다양한 색들이 존재를 하고 있다.

이처럼 낙관주의자와 비관주의자 역시 양극단에 존재하기보다는 양쪽이 어느 정도는 내재한다고 볼 것이다.

삶을 심플하고 유능하게 사는 법에 대하여 설파하는 이 책 <지적인 낙관주의자>에서도 말하고 있듯...

'물이 반 담긴 컵'을 예로 든 것은 많이들 봐왔을 것이다. 단 한 방울의 물로 상태는 달라지겠지만...

물이 반이나 남았다 와 물이 반 밖에 안 남았다로 낙관주의자와 비관주의자로 갈린다고 한다.

흠... 예전 힘들 때 지극히 낙관주의자인 아들 녀석이 나더러 물컵을 예로 들어 잠깐 놀란 적이 있는데...

걱정 많은 내게 자기 딴에는 위로한다고 건넨 말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생각을 전환하는 계기였다.

반이나 또는 반 밖에란 표현 대신에 물이 반이다란 표현을 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게 만들었더랬다.

유재석이 부른 노래처럼... 바라는 대로, 말하는 대로 이뤄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들 봤지 싶다.

입 밖으로 내뱉은 말이 돌고 돌아서 결국 언젠가는 내게 돌아온다는 말을 염두에 두고 사는데...

안 될 꺼야란 비관적인 태도보다는 잘 될 꺼야란 낙관적인 태도가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든다고 한다.

그렇다고 총알이 곧장 나를 향해 날아오는데 저 총알은 나를 피해 갈 꺼야란 생각은 금물이겠지만 말이다.

낙관주의자들은 세상을 비교적 행복하게 살아간다고 한다. 위험에 대한 불안이 적은 탓이겠지... 흠...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경우 아마도 지독한 낙관주의자가 아닐까란 생각을 잠깐 해본다.

이 책 <지적인 낙관주의자>에는 낙관주의자인가 비관주의자인가를 테스트해보는 항목이 있는데...

대부분 자신의 성향을 짐작하고 있겠지만 보다 정확하게 알고 싶다면 직접 체크해보시라 권하겠고...

흑과 백에도 다양한 색들이 혼재하고 있듯 낙관주의자 역시 마찬가지로 다섯 가지 유형으로 나뉜단다.

그중 최고의 낙관주의자 유형은 <지적인 낙관주의자>라고 하는데 그들은 기회와 한계를 알고...

최상의 미래를 그리며 남들보다 멀리 가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흠... 무조건적인 낙관주의를 조심하라 소리다.

또한 그들은 마음 편히 살고, 잘 자고, 더 행복하며 심지어 사회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월등히 높다고 한다.

저자는 비관, 냉소, 무기력이 가득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낙관주의라고 꼬집는다.

저자가 제시하는 낙관주의적 사고를 배우고 실천한다면, 어떤 것에도 휘둘리지 않으며...

더 심플하고 진짜 행복하게 살 수 있다라는 것이 옌스 바이드너가 말하는 이 책의 핵심일 것이다.

다섯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 낙관주의자는 옌스 바이드너 교수와 라인골드 연구소가 공동 연구했다는데...

이 책의 뒷날개 부분에 보기 쉽게 나와 있어 혹 궁금하다면 서점에서도 확인이 가능하겠다.

목적 낙관주의자는 비참한 상황에서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순진한 낙관주의자는 장밋빛 미래를 믿고, 대체적으로 항상 세상이 아름다운 사람들이라고 한다.

숨은 낙관주의자는 최악을 가정하고, 작은 행복에 안주하며 스스로를 현실적으로 여기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이타적 낙관주의자는 모두의 안녕과 공동의 행복이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지적인 낙관주의자는 기회와 한계를 알고 최상의 미래를 그리며 남들보다 더 많은 것을 이루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흠... 내 경우 숨은 낙관주의자에 해당이 되는 것 같은데... 어쩌다 보니 비관주의에 가깝게 되었을 것이다.

우리 집의 순진한 낙관주의자들 덕분에 내가 대표로 짊어지다 보니 아들에게 훈계(?)를 듣게 되었지 싶다.

아무튼... 컵에 물이 절반 찼다고 보는 편이 절반 비었다고 보는 것보다 유익하다는 것이 최근의 추세다.

과거에는 낙관주의자들을 어딘가 바보 같고 현실 감각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삐뚜름하게 봤었지만 말이다.

어쨌거나 말았거나 길게 어렵게 설명을 하건 말건 중요한 것은 낙관적인 태도로 기회와 한계를 캐치하라겠다.

일단 낙관적인 태도는 걱정과 불안이 적어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어 조금 더 행복할 수가 있고...

잘 될 것이란 마음가짐은 하고자 하는 일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와 성공의 확률이 높을 테니까...

내 주변의 사람들이 비관주의자라서 만날 우울하고 안 된다 소리만 하는 것보다는...

그래도 낙관주의자라서 잘 될 거라는 소리를 하는 것이 힘든 삶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 거라 믿는다.

다만... 우리 집의 누구처럼 마냥 잘 될 거라고 미래를 대비하지 않는다면 나처럼 비관주의자가 될 위험이 높다.

<지적인 낙관주의자 : 심플하고 유능하게 사는 법에 대하여>는 심플하게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일러준다.

인문학 서적인 줄 알았는데 자기계발 서적이라서 의외였던 것은 안 비밀이라 할 것이다. 핫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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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모든 성격/최현석/서해문집 | 내가 읽은 책 2018-08-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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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간의 모든 성격

최현석 저
서해문집 | 2018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무엇이 인간답게 나답게 하는가를 아주 재밌게 읽은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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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나이게 한 인간 본성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흥미로웠던 <인간의 모든 성격>이다.

음... 인간의 성격은 타고나는 것일까? 아니면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것일까?

아마도 나처럼 이런 부분이 궁금해서 많은 학자들이 지금껏 연구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

한때 붐이었던 알럽에서의 친구 찾기... 수십 년 만에 학창시절의 동창을 만났더니...

놀랍게도 어릴 때 성격이 고스란히 있더란 이야기를 동창 녀석과 나눈 적이 있다.

그렇다면 성격은 영영 바뀌지가 않는 것일까? 그것 또한 맞는 말 같지는 않다.

완벽하게 다른 성격으로 바뀌지는 않겠지만 어느 정도 유연성은 있을 것 같단 생각이다.

한 인간의 개성이랄 수도 있는 성격은 부모 즉 유전자의 영향과 양육 태도에 영향을 받을 것이고...

자라면서 겪은 경험(엄청난 정신적인 쇼크를 동반한...)에도 영향을 받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흔히들 띠(사주팔자 같은...)가 성격을 결정짓고... 혈액형이나 체질이 결정짓는다고 한다.

성격 테스트도 참으로 다양한데... 띠별로, 별자리로, 혈액형 등으로 많고도 많다.

결론적으로 말을 하자면... 이런 것들의 영향은 거의 미미해서 무시해도 될 정도라고 한다.

만약 유전자적인 요인이 크다면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형제의 성격이 다른 것은...?

아무튼 참으로 재미가 있는 성격에 대한 내용이라서 예전 읽었던 책까지 떠올리게 했다.

우리 집에는 혈액형에 대한 비밀이란 오래된 책이 있어 퍽 여러 번 읽었더랬다.

예를 들면 일란성 쌍둥이의 혈액형이 하나는 A형이고 하나는 B형이라고 가정을 할 때...

(물론 밝혀진 과학 상식에 의하면 일란성의 경우 결코 성별이나 혈액형 등이 다를 수는 없겠지만...)

같은 상황에서 두 아이의 반응이 너무나 달라서 혈액형에 따른 성격이 참 재밌구나 했더랬다.

(물론 이십 년 전에 읽었던 책이었고 지금은 혈액형에 따른 성격분석이 틀렸음을 잘 알고 있다.)

아무튼 이 책 <인간의 모든 성격>은 정신이 나갈 정도의 폭염 속에서도 퍽 흥미롭다.

성격에 대한 본격적인 이론이 정립된 것은 1930년대 미국의 심리학자 올포트의 의해...

‘성격심리학’을 창시한 이후부터 였다고 하는데 그 후에도 쭉 다양하게 연구가 진행되었다 한다.

가장 최근은 1985년 맥크레와 코스타가 최종적으로 확립했다는데 다섯 가지의 유형으로 나뉜단다.

즉 신경성, 외향성, 개방성, 원만성, 성실성의 5가지 척도로 각 개인의 성격 프로필을 구성하였단다.

외향성이라든지 내향성이란 말은 많이 들어 잘 알고 있는 것이고 나머지 유형도 궁금했다.

성격에 있어 외향적이냐 내향적이냐에 따른 호불호가 시대에 따라 다른 것도 퍽 흥미롭다.

내향성인 아이가 문제아 취급을 받았던 적도 있다고 해서 많이 놀랍다.

외향적이건 내향적이건 장단점이 있을 텐데... 그놈의 편견이란 것이 여럿 죽인다. 흠...

내향성의 경우 성격장애로 분류가 된단다. 물론 심한 경우겠지만... 아무튼... 조현병이라고...?

지금도 <인간의 모든 성격>에 대한 연구가 학자들에 의하여 꾸준히 진행되고 있을 것이지만...

고래로 많은 이들이 진리라고 믿었던 수많은 과학 지식들이 엎어지고 뒤집어지고 있다.

인간의 성격 역시 마찬가지일 것으로... 지금 옳은 학설이 반드시 영원히 옳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기에 최현석의 <인간의 모든 성격>에 나온 모든 내용들이 다 옳다고 믿지는 않겠지만...

인간이 인간 다울 수 있는 특징을 보다 심층 분석한 나를 나이게 한 인간의 성격 이야기가 재밌다.

두고두고 읽고 싶다는 마음을 반영한 것인지... 내지도 잘 변하지 않는 재질이라 좋았다.

금세 바래 종이인지 활자체인지 도무지 구분할 수 없는 책은 아까워도 내다 버리게 되는데...

도톰한 고급 제지는 꽤 오래 두어도 변하지 않을 것 같아서 내 마음에 쏙 든다.

다른 무엇보다 주제와 소재가 딱 내 취향이라서 더욱 흥미롭던 책인 <인간의 모든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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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아이들. 1 : 신비한 물약과 비밀의 섬/최승주/지식과감성 | 내가 읽은 책 2018-08-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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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빛의 아이들 1

최승주 저
지식과감성# | 2018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판타지 소설과 성장소설을 좋아한다면 아마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빛의 아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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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주의 첫 장편소설 <빛의 아이들>은 청소년 성장소설과 판타지 소설이 섞인 듯했다.

해리 포터를 연상시키는 빛을 손에 든 소년의 표지가 시원한 환상의 세계로 데려가는 듯하다.

내가 읽은 책은 지식과감성에서 나온 <빛의 아이들 1 - 신비한 물약과 비밀의 섬> 편으로...

사라진 여학생들의 행방을 쫓기 위하여 모인 그린 고등학교 신입생들의 이야기였다.

유명 건축가가 심혈을 기울여 건축을 한 그린고... 건축가의 이름을 따 그린고라고 지었다고 한다.

이 그린고에는 몇 년 전 사라진 여고생들이 있는데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크게 신경을 쓰질 않는다.

어느 날 우연히 창고를 발견한 소년들... 성민, 승호, 민기, 민호... 그리고 타 반의 수진이...

수상쩍은 창고를 발견을 하고 몰래 탐색에 나서는데 그만 수진이가 이상한 물병의 물을 마시고...

수진이 마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을 한다. 소년들은 혼란에 빠지고 주위의 의심을 받게 된다.

또 다른 소년인 혜성과 승원... 혜성은 사라진 친구들을 찾기 위한 결심을 하지만...

사람들의 영혼을 본다는 승원에게 경고를 받게 된다.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경비원의 등장...

최승주의 첫 장편소설인 <빛의 아이들>은 "어느 날 꿈속에서 쇠사슬을 넘고 찌그러지는 창고 문 앞에서

모르는 아이들과 몸을 웅크리고 있는 나를 발견했고 이상하게도 무서웠던 그 꿈을 떨칠 수가 없어

카페로 달려가 무작정 노트를 펴고 이야기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라고 한다.

<빛의 아이들>은 꽤 두툼한 두께를 자랑하는 책인데 이제 겨우 1편으로 소설의 시작인 셈이다.

작가가 작품의 영감을 얻은 꿈에 대한 부분이 이 소설 속에서도 자세하게 묘사가 되어 있다.

아무튼 환상적인 부분이 소설의 재미를 더해주고는 있지만 겨우 맛만 보이고 1권은 끝이 났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뱀이라 추정되는)에 빙의되는 인물과 털이 북슬북슬한 난쟁이...

(생명의) 나무의 요정, 인어 등등... 판타지 소설의 요건을 갖추는 부분들이 꽤 재미를 더하기는 한다.

마는... 마치 청소년 소설 같은 아이들의 생활과 대화 부분에서는 짜증이 슬그머니 밀려왔다.

청소년물인 성장소설 같았으면 차라리 높은 점수를 주겠지만 여기서는 오히려 방해가 되었다.

이게 처음 소설을 쓰는 사람의 지나친 욕심이 아닐까 싶기도 했고 도무지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차라리 그 부분을 전면 수정(아주 간결하게) 하여 줄거리를 대폭 줄인다면 더 낫겠다 싶었다.

두 권의 아주 다른 소설로 재 탄생을 하면 어떨까 싶은 마음이 내 솔직한 감상이었다.

아무튼 <빛의 아이들 1 - 신비한 물약과 비밀의 섬>은 이제 이 소설의 시작 부분일 것이다.

소년들은 사라진 소녀들을 찾기 위하여 막 환상의 세계에서 모험을 시작하려 하고 있고...

환상세계의 숨겨진 비밀은 방금 장막의 자락을 살짝만 열어 둔 상태라 궁금증을 자아낸다.

<빛의 아이들>이 2편과 3편의 발간을 앞두고 있는데 과연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하고...

작가 최승주의 판타지가 맺게 될 결말이 무엇인지가 또한 궁금해지기도 한다.

솔직하게 내게는 거슬리는 부분도 꽤 많았지만 이러한 전개를 좋아할 사람도 분명 있으리라...

첫 작품을 내는 작가에게 대작가의 글빨을 기대하는 것은 많이 무리란 생각은 하고 있다.

사실 해리 포터 시리즈 역시도 마음에 들지 않는 편이 있었기에 내 기대가 과함은 잘 안다.

그럼에도 조금 더 손질을 해서 내놓았으면 좋았겠다란 생각은 이 작품이 많이 아쉽기 때문이다.

작가가 조금만 욕심을 버렸더라면 편집자들이 조금만 세심했더라면 싶은 작품이기도 하다.

생생한 그 나이 또래의 남학생들의 생활을 엿보기로는 아주 좋을 내용이기는 했다.

또 한편으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라 크게 나쁘지는 않고 나름 재밌게 읽기는 했다.

다만 작품에 과한 기대를 건 탓에 조금 늘어지는 부분(소년들의 대화)이 거슬렸음은 분명하다.

깎을 것은 깎고 더할 것은 더해서 재손질한다면 어떨까 싶었지만 그럭저럭 괜찮게 읽었다.

(소년들의 모험 부분은 많은 상상력을... 기억력을 동원해야만 이어갈 수가 있었다는...;;;)

판타지 소설과 성장소설을 좋아한다면 아마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빛의 아이들>이다.

그린고를 둘러싼 비밀이 한꺼번에 풀리지를 않아서 답답한 부분도 있지만 나름 흥미롭고...

다음 편에서는 어떤 사건이 일어날지도 살짝 궁금해지는 최승주의 판타지 첫 장편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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