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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이미지 수업/토머스 캐시/사우 | 내가 읽은 책 2019-11-2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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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바디이미지 수업

토머스 캐시 저/박미라 등역
사우 | 2019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8단계 심리치유를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자기 몸을 사랑할 수가 있다고 한다. 자신의 몸에 완벽하게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전보다 더 사랑하지 않을까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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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내 몸을 사랑하게 되는 8단계 심리치유 프로그램"인 <바디이미지 수업>이다.

바디이미지가 달라지면 행복지수와 자존감이 높아진다!라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었다.

자기애가 충만하지 않은 다음에야 자신의 몸에 만족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궁금해진다.

평소에는 관심을 두지 않지만 나 역시도 이런저런 내 몸에 대한 불만사항이 많음을 인정한다.

잠자리에 들어 가끔 내 몸을 리뉴얼하곤 하는데... 뭐... 새로 태어나야만 만족할 듯싶다.

내 마음에 꼭 드는 새 몸을 만들어 옮겨간다 쳐도 60년 가까이 지녔던 이 낡은 내 몸은?

보관할 수도 처분할 수도 없어 늘 결론은 "쓸데없이!" 했었지만 또 같은 상상의 날개를 편다.

저자에 따르면 내 외모를 어떻게 바라보는가는 순전히 내 손에 달린 문제라고 한다.

그런데 그 문제는 태어나서부터 길들여지는 문화와 관습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을까 싶다.

이리저리 재단하여 평가하는 사람들의 시선에 완벽하게 자유로울 수가 없기 때문이겠다.

<바디이미지 수업>에서 저자는 우리에게 아래 7개의 질문을 던지고 있다.

。거울 앞에 서면 마음에 들지 않는 부위가 자꾸 거슬리는가?

。다른 사람이 내 외모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이 많은가?

。자신의 가치를 판단할 때 외모가 중요한 기준이 되는가?

。외모를 관리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가?

。외모가 괜찮았다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다른 누군가와 외모를 비교하고 우울해하는가?

。외모 때문에 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는 활동이 있는가?

만약 이 중에서 동의하는 것이 있다면 바디이미지에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자꾸 거슬리지는 않아도 나르치소스가 아닌 다음에야 내 몸에 불만은 분명 있을 것이겠다.

바디이미지가 부정적이면 외모로 인해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거식증이나 폭식증, 우울증과 같은 증상은 이미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이야기겠다.

심한 경우는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쉼 없이 성형수술에 매달린단다.

아, 남편의 관심을 돌리려 고양이와 닮기를 원했던 여자의 이야기는 유명할 것이다.

끝내는 남편에게 이혼을 당하지만 남편이 아끼는 고양이를 닮고자 하는 욕망은 멈추지 못했다.

점점 괴물처럼 바뀌는 얼굴임에도 만족하지 못했던 왜곡된 바디이미지의 예가 아닐 수가 없다.

저자의 과학적 심리학에 근거해 바디이미지를 개선하는 8단계 프로그램을 옮겨보자면...

。1단계 : 셀프테스트를 통해 자기발견, 이를 바탕으로 변화를 향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기.

。2단계 : 부정적인 바디이미지가 생긴 원인을 탐색, 글쓰기 작업을 통한 원인 분석하기.

。3단계 : 바디이미지에 관한 힘 인식, 바디이미지의 경험에 관한 개인적인 다이어리를 작성하기.

。4단계 : 외모에 대한 내 생각에 관해 알아보고, 문제 있는 생각을 변화시키는 법에 관해 배우기.

。5단계 : 바디토크를 들어보고, 문제가 되는 사고 패턴을 파악, 새로운 내면의 목소리 만들기.

。6단계 : 회피하는 습관의 패턴을 이해하고 직면함으로써 자기패배적인 방식을 근절하기.

。7단계 : 외모에 집착하는 습관적 행동을 없애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수용하기.

。8단계 : 긍정적인 경험을 확장하여 내 몸과의 관계를 더 확고하고 유쾌하며 굳건하게 만들기.

이상의 8단계 심리치유를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자기 몸을 사랑할 수가 있다고 한다.

자신의 몸에 완벽하게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전보다 더 사랑하지 않을까 싶어진다.

만약에 오체 불만족하다면 일단 한 번쯤 읽어봤으면 좋을 책인 <바디이미지 수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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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돈 공부/단희쌤(이의상)/다산북스 | 내가 읽은 책 2019-11-2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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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흔의 돈 공부

단희쌤(이의상) 저
다산북스 | 2019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2030세대도 미래가 불안하겠지만 4050세대가 느끼는 불안과는 질이 다를 것이다. '단순하게 무식하게 지속적으로'는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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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에 다시 시작하는 부자 수업" <마흔의 돈 공부>를 흥미롭게 읽었다.

저자인 단희쌤(이의상)은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유튜브의 유명인사라고 하였다.

2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시니어 유튜버로 부동산 재테크 전문가에,

소형 건축 시행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1인 지식기업가, 4050 중년층의 경제 멘토란다.

더 이상 직장은 미래를 보장해주는 철밥통이 아닌 시대에 읽어봄직한 책이었다.

2030세대도 미래가 불안하겠지만 4050세대가 느끼는 불안과는 질이 다를 것이다.

젊다는 것은 실패를 해도 툴툴 털 수 있을 시간이라는 부동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미 장년을 지나 노년을 앞둔 세대에게는 한 번의 실패가 치명적이 되곤 한다.

미래에 대한 불안의 결이 2030세대와 4050세대에게 다름이 그래서일 것이다.

인생 2막... 그렇기에 4050세대는 2030세대와는 다른 준비와 실행이 필요할 듯하다.

한국 사회는 유독 돈돈거리면 경멸의 눈으로 보는 경향이 크다. 최근 많아 달라졌지만...

돈 없어도 괜찮다는 말은 아직 제대로 코를 다쳐본 경험이 없는 자의 헛소리일 것이다.

필요한 만큼의 돈이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최소한 생존을 위해서는 돈은 필요하다.

아무리 돈에 욕심이 없어도 인간 노릇을 하려면 돈은 충분히 있어야 함을 닥치면 깨닫는다.

저자인 단희쌤(이의상)도 돈이 없어 아버지를 떠나보냈던 처절한 아픔을 겪었다고 했다.

한국전력공사를 다니다 퇴직하여 시작한 사업의 실패로 무려 9억 원이 넘는 빚을 졌단다.

동업자의 배신으로 날린 사채 빚과 이자를 갚기 위해 쪽방촌과 고시원을 전전하며 살았단다.

죽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다던 저자는 어느 날 우연히 한 권의 책에서 기회를 얻었다고 한다.

화장지 값을 아끼려 뜯어 썼던 제목도 알 수없는 책을 만나 지금의 단희쌤(이의상)이 되었단다.

물론 책 한 권을 읽었다고 해서 운명이 순식간에 바뀌지는 않는다.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 뒤 단희쌤(이의상)도 치열한 자기계발을 통해 그 많던 빚도 다 갚고 재산도 제법 된단다.

부자들은 돈에 대한 개념이 다르다고 한다. 뭐, 처음부터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부자도 있겠지만...

어떤 책에서 서양의 큰 부자들은 자식들에게 어릴 적부터 돈에 대한 교육을 한다고 했다.

돈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진 돈을 지키며 불리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고 가르친단다.

어쨌든 이 책 <마흔의 돈 공부>는 단희쌤(이의상)의 치부, 성공 비결 하나는 확실했다.

그동안 읽었던 경제 관련된 자기계발서에서처럼 '단순하게 무식하게 지속적으로'는 통했다.

남들보다 정확한 정보력, 신속한 행동력(결단력),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겠다.

저자인 단희쌤(이의상)은 유투브를 통해 월 천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또한 부동산 투자를 통하여 5년 만에 빚도 갚고 수십억의 자산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한다.

흠... 쉽잖은 일이다. 쉽지 않은 일이기에 그간 저자의 지난한 노력과 고통이 상상이 된다.

어쨌거나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것보다 더불어 잘 먹고 잘 살자는 마음은 배울만하겠다.

예전의 자신처럼 돈이 없어 힘들지 않았으면 해서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는 단희쌤(이의상)이다.

나 또한 인생 2막에 해당되어 전과는 다른 관점으로 열심히 읽은 <마흔의 돈 공부>였다.

모두에게 적용되는 성공의 비결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그 나름으로 배울 점이 많은 듯했다.

천천히 차근차근 다시 한 번 정독을 하여 볼만한 그런 내용이 아닐 수가 없었던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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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에서(ELEVATION)/스티븐 킹/황금가지 | 내가 읽은 책 2019-11-2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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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도에서

스티븐 킹 저
황금가지 | 2019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얇으나 깊은 울림이 담겼던 평소의 스티븐 킹 답지 않은(?) 작품, 고도 0은 바닷물과 육지가 맞닿는 기본점으로 어쩌면 중력 0이 더 적당한 제목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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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 몸무게가 자그마치 122kg인데 날마다 0.5kg씩 저절로 감량된다면 기분이 어떨까?

그것도 별다른 운동은 하지를 않고,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실컷 먹어도 그렇게 된다면?

여기 그런 사람이 있다. 원치 않아도 매일 일정하게 체중이 줄어드는 남자가 말이다.

때론 잔혹하기만 한 소설을 주로 쓰고 있는 스티븐 킹의 낯선 작품인 <고도에서>를...

"전에 없는 상냥함"이라기에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싶어서 마냥 궁금증이 커졌다.

표지도 딱 내 취향인 그린에... 책의 크기도 손에 착 붙어서 내겐 들고 읽기에 좋았다.

좀비 영화를 본 중에서 가장 여운이 오래(지금까지도) 남았던 <나는 전설이다>의 작가인...

리처드 매드슨의 <줄어드는 남자>를 오마주 했다는데... (헐?! 엄청 오래전 작품일세?)

그 책은 읽어보질 않아서 잘 모르지만 확실히 이 책은 스티븐 킹의 그간 작품 답지(?)는 않았다.

스콧 캐리는 거구의 남자인데 어느 날부터인가 매일 체중이 일정하게 줄어듦을 알게 된다.

특별하게 몸의 이상이 생긴 것도 아니며 무려 15kg이나 빠졌음에도 체형에는 변함이 없다.

벨트 위의 축 늘어진 뱃살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체중계의 숫자는 점점 아래로 내려간다.

필사적으로 단 1g이라도 줄이고자 했던 체중에 불만이 있는 사람은 너무나 잘 알 것이다.

체중계에 올라가기 전 입고 있던 옷을 최소한만 남기고 몽땅 벗어버리는데 스콧은 그 반대였다.

아무리 무거운 옷을 걸쳐도 변함없는 몸무게였다. 심지어 덤벨을 들고 올라가도 그랬다.

절친이자 은퇴한 의사인 밥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라 권유해도 한사코 거부를 한다.

스콧의 옆집으로 이사를 온 동성혼 부부 미시와 디어드리의 개들은 매일 그의 잔디에 똥을 싼다.

이웃들의 차가운 시선에 식당 문을 닫고 떠나려는 그들을 위해서 지역 마라톤 대회에 나가기로 한다.

겉보기에는 엄청난 몸무게를 자랑하는 거구이지만 이미 중력을 거스르는 중인 스콧이었다.

유력한 우승 후보자인 디어드리와 내기를 한 스콧은 가뿐하게 차례로 사람들을 제치고 달려나간다.

결승점을 코앞에 두고서 폭우로 물바다가 된 도로에 디어드리가 엎어지자 스콧이 도움을 준다.

충분히 우승할 기회였음에도 그녀를 옆구리에 들고 달린 스콧, 덕분에 디어드리는 우승을 한다.

바라던 대로 크리스마스트리에 점화를 하고 가게 문을 닫지 않아도 될 만큼의 손님이 미어터진다.

마침내 스콧의 진심을 이해하게 된 디어드리와는 절친이 되지만 체중 감소의 속도는 점점 빨라진다.

체중계의 숫자가 0이 되는 순간을 위해 진정한 친구들에게 마지막 일을 부탁하는 스콧이다.

집을 떠나기로 한 날에 디어드리만 와달라고 부탁했음에도 작별을 위해 모두 모이는 친구들이다.

서로를 편견 없이 받아들인 사람들은 스콧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며 함께 한다.

스콧의 몸에 닿는 모든 물체는 공중으로 떠오르고 제어가 힘들다. 중력이 적용되지 않아서겠다.

우리의 몸무게는 지구가 끌어당기는 힘이란다. 0이란 숫자는 지구의 인력에 얽매이지 않는 소리다.

스콧의 줄어드는 몸무게는 우리들에게 증오와 편견에 놓여나는 순간을 의미하는 듯했다.

고도 0은 바닷물과 육지가 맞닿는 기본점으로 어쩌면 중력 0이 더 적당한 제목이 아닐까 싶다만...

고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지구의 중심에서 점점 멀어진다는 뜻으로 <고도에서>가 이해되기는 했다.

고도가 높아지면 질수록 지구가 잡아당기는 힘도 마침내 0이 되고 지구의 인력에서 자유가 될 테니까...

왜 스티븐 킹의 작품에서 "전에 없는 상냥함"이랬는지 이 책을 읽은 후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별다른 운동은 하지를 않고, 먹고 싶은 것을 실컷 마음대로 먹어도 체중이 준다면 마냥 좋을까?

무중력 상태에서 유영하는 사람들을 보며 신기해했고 재밌게 생각했지만 더는 의미를 두지 않았다.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스콧의 위기를 읽으며 당연하다 했던 것이 결코 당연하지가 않았다.

얇으나 깊은 울림이 담겼던 평소의 스티븐 킹 답지 않은(?) 작품인 <고도에서>라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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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업_하 : 반룡, 용이 될 남자/메이위저/쌤앤파커스 | 내가 읽은 책 2019-11-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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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왕업 (하)

메이위저 저/정주은 역
쌤앤파커스 | 2019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두툼한 두께에 두 권의 소설임에도 책장이 금세 넘어갈 정도로 몰입해서 읽게 될 저자의 필력이었다. 영웅은 천하를 차지하고 미인은 영웅을 차지한다는 이 소설의 명제만큼은 확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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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를 펼쳐 읽는 순간부터 순식간에 읽어내려 갔던 메이위저의 데뷔작인 <제왕업>이었다.

<제왕업>은 상권과 하권으로 이루어진 중국 무협 멜로 소설로 그 두께도 제법 두툼하였다.

왕현(아무)이란 어린 소녀가 남편 소기와 함께 패업을 이룬다는 내용으로 흥미진진했다.

상권은 15살 어린 나이에 예장왕비가 되었으나 혼례식 날에 남편인 소기는 북벌을 떠나버린다.

총애하는 사귀비의 아들이자 (왕현의 첫사랑) 3황자인 자담을 황제는 태자에 올리고 싶어 했었다.

반면 당대 최고 문벌세가 랑야왕 씨로 고모인 황후는 자신의 아들 1황자 자율의 황위 계승을 원했다.

왕현은 돌궐의 하란잠에게 납치되어 절체절명의 고난과 고초 속에서 3년 만에 남편과 해후를 하게 된다.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은 마침내 연인이자 동지가 되어 황실을 둘러싼 피바람에 맞선다.

<제왕업> 멜로든 무협이든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적절한 수위 조절이 퍽 좋았다 할 것이다.

하권은 왕현이 남편인 예장왕 소기를 도와 천하를 제패하고 황후 자리에 오르는 내용이었다.

전편의 전투, 전쟁 장면은 소기를 중심으로 펼쳐졌으나 이번 편은 왕현의 중심으로 펼쳐졌었다.

본격적으로 주변 인물들의 배신과 반란이 일어났으며 직접적으로 손에 피를 묻히는 왕현이겠다.

황제 자율과 그 황후가 죽자 강보에 싸인 어린 황제의 섭정왕이 된 소기는 일인지하 만인지상이 된다.

2황자의 난을 평정한 후에 사고로 천치가 되어버린 황제를 대신하여 3황자 자담이 황위를 잇는다.

소기와 왕현은 궁궐 암투에 온갖 역경을 겪으며 의연히 헤쳐나가던 중 소기는 또다시 전쟁터로 나선다.

어린 황제를 보살피며 정권의 중심에 선 왕현은 주변인들의 배신과 음모를 처리하며 더욱 강해진다.

한편 의매 옥수의 남편이자 소기의 충신이라 믿었던 송희은이 반란을 일으켜 환란은 거세기만 하다.

소기가 전장에서 죽었다는 소문이 퍼지지만 황궁을 포위한 반군 송희은 군대와 결전을 벌이는 왕현이었다.

밀서에 숨겨진 뜻을 알게 된 왕현은 그가 살아있음을 깨닫고 마침내 소기가 돌아와 반란은 평정된다.

황위를 소기에게 전위하고 황제 자담과 황후 호요는 왕현에 의해 비밀리에 궁궐에서 빠져나간다.

마침내 개국 황제와 황후가 되고... 난리 통 중에 남녀 쌍둥이를 얻게 되나 건강을 해치게 된 왕현이다.

미인박명이란 말처럼 32살이라는 젊디젊은 나이로 왕현은 세상을 떠나고 2년 후 소기도 그 뒤를 따른다.

천하에 뜻을 품은 강건한 남자, 그에게 패업을 쥐여주고자 하는 여인... <제왕업>에 대한 정의겠다.

오라버니의 점괘처럼 운명처럼 두 사람이 만나고 겪게 되는 파란만장한 삶이 아닐 수가 없을 것이다.

패권을 놓치지 않으려, 패권을 움켜쥐려 하는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과 음모는 밤낮없이 휘몰아치고...

그런 세력에 맞서 고통스럽지만 냉철하게 하나하나 음으로 양으로 제거해나가는 여장부 왕현이었다.

인간의 욕망은 끝 가는 곳을 모른다 했듯 권력을 향한 사람들의 음험한 복심은 무겁고 깊었다.

권력을 쥐고자 했고 손에 쥔 권력을 놓으려 하지 않는 탐욕이 끝없는 살육을 불러일으켰더랬다.

그래봤자 천년만년 살 것도 아니면서... 아무튼 <제왕업>은 웅대하다 평할 대서사는 분명했었다.

영웅은 천하를 차지하고 미인은 영웅을 차지한다는 이 소설의 명제만큼은 확실히 전해졌다 할 것이다.

2019년 말 제작이 완료된 상태이며, 내년인 2020년 초 절강위성TV에서 방영이 된다고 한다.

장쯔이가 데뷔 20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라고 하며 중국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란다.

우리나라에는 언제쯤 수입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게도 그 영상미가 기대되는 작품이 될 것이다.

1980년생이며 여성작가인 메이위저(寐語者)의 데뷔작이라는데 어쩌면 신의 사랑을 듬뿍 받은 듯했다.

긴박하면서도 사이사이의 애정 신이 작품에 흥미를 더해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듯했기 때문이다.

두툼한 두께에 두 권의 소설임에도 책장이 금세 넘어갈 정도로 몰입해서 읽게 될 저자의 필력이었다.

어쨌든 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만드는 (중국 무협 멜로) 소설임이 분명한 <제왕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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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는가/마야 뒤센베리/한문화 | 내가 읽은 책 2019-11-2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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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의사는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는가

마야 뒤센베리 저/김보은,이유림 공역/윤정원 감수
한문화 | 2019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이 책에서는 주로 여성이 차별받는 사례를 다루었지만 성과 인종의 차별도 마찬가지 경우다. 점차 무지와 편견이 사라지기를 바라보며, 참담한 심정으로 읽었던 두께만큼 무거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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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 두께의 책만큼이나 그 실상이 답답했던 <의사는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는가>였다.

여자 특히 유색인종의 젊은 여자에게는 "은밀하고 뿌리 깊은 의료계의 성 편견과 무지"가 맞았다.

행여라도 우리나라의 의료계에서도 이와 다르지 않은 상황일까 싶어서 겁도 더럭 났다.

인류 문명이 이룩한 중에 아무리 현대의학의 역사가 짧다 쳐도 어찌 이럴 수가 있을까 싶었다.

왜 표지가 암울한 회색을 띠고 표지의 여자가 인상을 쓰고 있는지 저절로 이해가 갔다.

심지어 표지의 여자는 Do no harm(해가 되지 않다)이란 글자에 입까지 막혀있는 상태였다.

지금은 새 밀레니엄이 시작된 지도 벌써 20년이 흘렀다. 지금도 그러한 지가 궁금하기만 했다.

아무리 임상실험 대상의 표본이 70kg의 백인에 남성이라고 해도 너무 심하다 싶었다.

얼마 전 TV에서 미국의 유명 연예인이자 젊은 백인 여성이 라임병 진단에 4~5년이 걸렸다고 했다.

그 당시만 해도 이 책 <의사는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는가>를 읽기 전이라서 예사로이 넘겼다.

이 책 <의사는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는가>를 읽으면서 자꾸만 그 장면이 생각이 났다.

백인에 유명 연예인이라서 경제적 능력도 있어 보이는데도 그랬었다니 참으로 어이가 없었다.

같은 통증을 호소해도 여자의 말은 "머릿속에서 생겨난 병"이라 치부를 하니 기가 찰 노릇이었다.

여성들이 호소하는 통증은 뭉뚱그려 히스테리로 분류했다니 편견도 이른 편견이 다시없었다.

현진건의 소설 B사감과 러브레터란 소설에도 등장하는 노처녀 히스테리란 말이 그 한 예이겠다.

다양한 여성들의 통증에 대한 호소를 심인성과 기질성으로 치부해버렸던 편협한 의료진들이었다.

책등이 벌어질 만큼의 묵직하고 두툼한 책 속에는 그 예가 셀 수없을 만큼 많아서 놀라웠다.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의료계까지 이렇게나 뿌리 깊은 편견이 존재하다니 이 또한 충격이었다.

심지어 최근까지도 명확하게 밝혀진 증상을 제외하고 여전히 오해를 받고 있다니 할 말이 없어진다.

미국 사회의 경우라서인지 약물이나 마약에 중독되었다는 편견은 사회적 소수자도 예외는 없었다.

이 책에서는 주로 여성이 차별받는 사례를 다루었지만 성과 인종의 차별도 마찬가지 경우였다.

물론 여성은 남성과 달리 매월 생리를 하며 호르몬 변화에 따른 감정의 기복이 있음을 인정을 한다.

가임기의 여성과 임신 중인 여성에게 신약의 실험을 함부로 할 수 없음도 기꺼이 인정을 하겠다.

그렇다고 해서 여성이 통증을 호소한다고 "머릿속에서 생겨난 병"이란 오진은 내려선 안 될이다.

점차 무지와 편견이 사라지기를 바라보며, 참담한 심정으로 읽었던 두께만큼 무거운 현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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