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초보자라면 읽어보고 싶게 잘 지은 것 같다. 치트키라니 잘 몰라도 어떻게든 되게 만들어줄 것 같기 때문이다.
살짝 촌스러워 보이는 표지와는 다르게 내부는 정말 잘 정리가 되어있다. 케이스 마다 간단한 설명을 해주고 그래프 이미지를 첨부해 무슨 얘기인지 이해를 돕는다. 거기다 요점은 자체적으로 볼드체나 형광펜 느낌으로 칠해져 있다. 어느 때 사는 게 좋은지, 어느 때는 파는 게 좋은지 이게 호재인지 악재인지 등 너무 많아서 다 적기가 힘들 정도다. 그냥 이 책 자체가 주식에 관한 많은 것들을 컴팩트하게 잘 모아둔 것으로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읽으며 따로 정리하기보다는 오히려 찾아본 게 더 많았다. 원래도 주식투자 관련해서 공부를 좀 해보려고 하던 참이었는데 아는 게 없어서 그런지 쉽지 않았다. 그리고 종목을 고르는 것도 알아야 할 게 엄청 많아서 한 번 읽는 게 아니라 다른 걸 계속 찾아보면서 옆에 두고 읽어야 할 것 같았다. 물론 어느 정도 주식투자에 경험이 있거나 관심이 있던 사람이라면 문제없이 쉽게 읽고 넘길 수 있을 것 같다. 내용 자체가 개념보다는 실전에서 물고기 잡는 방법에 더 가깝고 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