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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무소유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10-05-2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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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설 무소유

정찬주 저
열림원 | 201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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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에 이어 법정스님의 입적으로, 사람들에게 마음의 평안을 주신 두 분이 우리 곁을 떠났다

어릴 때 교회를 다니고,  바쁘다는 핑계로 마음의 평안을 갖는 시간을 잃어버린 지 오래였다

그러다 우연히 접하게 된 책이 법정스님 이야기 소설 무소유. 이다. 사실 처음에는 절판이 되어 더이상 구매가 힘들다는

법정스님이 쓰신 무소유인줄 알았다가, 책을 받고 법정스님의 이야기 라는 것을 알고 더 기뻐했다;

소유하지 말라며 그의 뜻대로 무소유로 돌아간 법정스님. 그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작가 정찬주님이 그와 함께 이야기하고 들은 것들과 그가 찍어둔 사진으로 책이 꾸며져 있었다

법정스님은 알고 있지만, 그가 버리려했던 그의 이름 박재철을 알게 한 책. 속세를 버리고 다시 태어나려 법정이라는 이름을 받은 그의 진짜 이름을 알고나니 뭔가 그도 같은 사람이었구나. 하고 생각했다

 

책이 생각보다 무거워 가지고 다니느라 때좀 타고; 팔이 좀 아팠다는 여담이.. 아무튼

 

우리가 눈으로 보고 있는 스님은 그저 먹색 옷에 속세를 버리겠다며 산으로 들어가신 분, 그리고 머리를 모두 밀어버린 사람이라고 단정을 지었는데, 그 만의 사연과 그가 정말 스님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를 보면서 가슴 한편이 멍멍해지고 감동을 받았다. 그럴수밖에 없는 운명을 가졌다고 그가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땠을까?

요즘처럼 뭔가 답답하고 누군가의 해답이나, 명쾌한, 그럴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책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생각했다. 절에 가본 적은 없지만, 웬지 평화로움을 책 자체로 느낄 수 있었다.

 

그가 어떻게 나누고 실천하는 삶을 살았는지, 작가가 잘 보여준거 같아 내가 영화를 보는 거처럼 책이 빠져들었다. 머리속 상상이 책에 그려졌다는 표현이 더 맞을 지도 모른다. 법정스님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 소설이었다. 그의 소설 무소유를 가까운 도서관이라도 들러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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