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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블로그로 성장하기 | 기본 카테고리 2023-02-2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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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한 달 만에 블로그 일 방문자 수 1,000명 만들기

권호영 저
푸른향기 | 202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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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이미 하고 있는 사람.

블로그를 이제 시작하려는 사람.

블로그를 해볼까 생각하고 있는 사람.

블로그에 대해 관심 있고

나만의 블로그를 잘 키워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 읽어봐야겠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며 쌓아온

블로그에 대한 비밀 노하우를 모두 알려주고 있다.

앞서 리뷰한 '반 박자 느려도 좋은 포르투갈'을 쓴 저자이기도 하다.

10년 이상 블로그를 운영했으며 블로그에 들어가 봐도

저자의 정성과 노력이 많이 들어간 블로그라는게 여실히 보인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여러 권의 책까지 써낸

저자가 정말 부럽고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블로그를 구경하고 싶다면 밑에 링크를 통해 들어가 보면 된다 : )

https://blog.naver.com/erinhottie


블로그는 이미 하고 있는 사람, 이제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도

어쩌면 어렵고 힘든 일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다.

이미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꾸준히 하는 것이 힘든 일이고,

이제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알아가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겠지.

일상용이든 상업용이든 정보성이든 뭐든 자신이 적고 싶은 걸 적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하고 싶은 게 뭔지, 잘 하는 게 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러다보면 자신만의 브랜딩도 수익화도 둘 다 잡을 수 있지 않을까.



Prologue _ 블로그, 팬데믹 시대에 각별한 소통의 문이 되다

Part 1 _ 블로그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와 기획

1. 블로그 시작 전에 짚고 넘어가기

2. 블로그 정체성 설정하기

3. 블로그 제목과 닉네임 정하기

4. 블로그 포스팅 시작하기

 

Part 2 _ 블로그 포스팅의 6가지 비밀

1. 상위노출을 위한 키워드 잡기#1

2. 진정성 있는 포스팅하기

3. 블로그 저품질 VS 블로그 최적화

4. 순 방문자 수보다 높은 조회수 만들기, 그리고 체류시간

5.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포스팅 노하우

6. 상위노출을 위한 키워드 잡기#2

 

Part 3 _ 블로그 관리와 확장 노하우

1. 이웃과 서로이웃, 이렇게 관리하자

2. 블로그 확장 및 수익창출, 이렇게 하면된다

Epilogue _성취와 수익 모두 다 가져가세요

"블로그 왜 하고 싶으세요?"

우리가 어떤 일을 시작하는데 앞서 두려워하는 이유는 '잘'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겠지.

하지만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왜'하고 싶은지가 아닐까?

자신이 이것을 하는 이유를 명확히 알고 있다면 절대 불안할 일도, 두려워할 일도 없다.

'왜'하고 싶은지의 이유는 무엇이든 상관없다.

자신만의 일상을 기록하는 용이든, 사업을 홍보하기 위함이든.

그러니 '잘'하고 싶어서 망설이다 시간을 보내기 보다

나만의 목표와 이유를 찾아 일단 시작해보자.

'키워드'

블로그나 인터넷에 글을 쓰는 것에 있어 '키워드'는 중요하다.

키워드란 간단히 말해 검색하는 단어를 말하는데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할 만한 키워드로 제목을 설정하는게 중요하다.

그래야 블로그에 방문자가 유입되고 결국에는 블로그가 커질 수 있다.

인기 키워드를 알려주는 도구 몇 가지를 저자는 소개해준다.

1. 네이버 광고 내 '키워드 도구'

2. 네이버 데이터랩

3. 키워드마스터

4. 블랙키위

5. 키자드

6. 황금키워드

알려준 도구로 키워드를 만들어 블로그 포스팅 제목을 만들어 보자 : )

'진정성'

아무리 제목을 잘 만들었다고 해서 내용이 진정성이 없다면 독자들은 읽지 않는다.

포스팅 내용에는 위에서 말한 키워드도 적절히 들어가면서도

검색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가 들어가 있어야 한다.

여행이 주제라면 여행지에 대한 정보,

책이 주제라면 책에 대한 내용이 포스팅 글 안에 들어있어야 한다.

내가 가장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좋아하고 잘 전달할 수 있는 주제는 무엇일지 고민해봐야겠다.

'포스팅'

블로그뿐만 아니라 모든 SNS가 그렇듯

누군가 내 블로그에 들어왔을 때 보기 좋고 가독성이 좋은 형태를 띠고 있어야 한다.

저자는 블로그가 단순하고 깔끔한 형태일 때 가독성이 좋고 보기도 좋아보인다고 말한다.

1. 전체 레이아웃, 디자인

2. 가독성 좋은 포스팅하기

3. 포스팅 본문에 활용하면 좋은 기능들

저자는 더욱 편안하고 보기 좋은 블로그를 만드는 방법을 세세하게 말해주고 있다.


블로그는 생각보다 많은 노력과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일이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은 어렵고, 하다보면 좀처럼 꾸준히 하는 것도 어렵다.

하지만 무언가 기록하고, 정보를 이웃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분명 성장하게 만들어준다.

자신이 잘하는 것을 찾아내 블로그에 풀어내다보면

저자처럼 스스로가 브랜딩이 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자연스레 수익까지 연결되는 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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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책을 가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 기본 카테고리 2023-02-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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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예비작가를 위한 출판백서

권준우 저
푸른향기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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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꿔보지 않을까?

자신이 쓴 글이 책으로 나오는 순간을 말이다.

내 책 한 권 출간하고 싶은 예비작가

척 책 출간 후 두 번째 책을 준비하는 작가

1인 출판 사를 창업하고 싶은 분

이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한 팁과 자신의 경험을 말해주고 있다.

내가 쓴 글이 더이상 나 혼자만의 글이 아니길 바라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 책이다.


 

현직 의사이면서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는 저자.

어릴 적부터 글쓰기를 좋아해

나만의 책을 만들어보겠다는 일념 하에 출판사의 문을 두드렸고

결국 여러 책을 출간했다고 한다.

책을 쓰고 출간하기 까지는 많은 노력과 과정이 존재하고

그 사이에 많은 좌절과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그런데 누군가에게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어렵다.

그런 많은 예비 작가들에게 자신이 쌓아온 출판의 노하우를

나누어주고 싶다는 저자의 마음에 따듯해져온다.



글쓰기를 좋아하고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을 갖는 것이 꿈인 사람.

나도 저자와 같은 사람 중 하나다.

하지만 글은 쓰면 쓸수록 어렵게 느껴지고,

내 글이 책으로 출판되어 나오기까지 과정은 더욱 힘들고 고통스럽기까지 하다.

오랜 시간과 정성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만족스러울거란 보장도 없다.

그럼에도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든 걸 감수하고서도

꼭 이루고 싶은게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을 갖는게 아닐까.

저자는 이런 힘듦을 알고 이 책을 써내려 간듯하다.



들어가는 글 _ 당신의 책, 만들어줄게요

Chapter1 _ 글은 어떻게 써야 할까요?

Chapter2 _ 내 책 좀 만들어주세요

Chapter3 _ 책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Chapter4 _ 기획출판에 도전합시다

Chapter5 _ 자비출판은 차선이 아니라 최선입니다

Chapter6 _ 셀프출판이 트렌드죠

Chapter7 _ 전자책으로 부담 없이

Chapter8 _ 확 그냥. 출판사를 차려버려?

Chapter9 _ 만들었으면 팔아봅시다

끝맺는 글 _ 여러분의 책을 가지세요



글은 왜 쓰는 것일까?

이 원초적인 질문을 한 적이 나도 있었다.

왜 자꾸 글을 쓰게 되는 것일까.

감정표현에 서투른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어지러운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서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서

내가 괜찮아지고 싶어서

수많은 이유가 있었지만 결국 딱 하나였다.

계속 쓰고 싶다는 마음.

그 마음이 계속해서 글을 쓰게 만들었다.


글을 쓰는 건 노동이다.

글을 쓰기 위해 시간을 내서 컴퓨터 앞에 몇 시간씩 앉아 있어야 하는 육체적 노동이며

계속해서 생각하고 정리해야 하는 정신적인 노동이다.

그만큼 글을 쓰는 일은 힘들다.

그런데 글을 책으로 만들기 까지는 글을 쓰는 것보다 더욱 힘든 과정이다.

글을 써서 초고를 완성한다고 해도 끝없는 퇴고와 교정교열이 기다린다.

초고 분량의 절반을 날려버릴 수도 있고 새로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내가 쓴 글을 뜯어고치고, 봤던 걸 수십 번 다시 보며 또 쓰는 일은 결코 재밌지는 않다.

나도 내 책을 내기까지 정말 많은 퇴고와 교정교열을 거쳤다.

그 과정에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도대체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수없이 들면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많았다.

하지만 그 순간을 버티게 해준 건, 내가 쓴 글이

세상에 나와 빛을 보기를 바라는 마음뿐이었다.

자신의 글이 한 권의 책으로 나오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저자의 말처럼 끝을 볼 생각으로 버텨내야 한다,


저자는 말한다. 당신의 글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엉성하다고.

그게 현실이다. 정성들여 쓴 글이기에 잘 썼다고 생각하겠지만

막상 독자 입장으로 읽어보면 엉성하다.

나도 그랬다. 물론 어릴 때지만, 자신감이 넘치던 때였다.

하지만 글을 쓰면 쓸수록, 쓰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어렵게 느껴졌고

내 책을 출간하고 난 후 다른 작가들의 책을 읽을 때마다 너무 잘 쓴 글들에 자신감이 사라져

글을 쓰기가 힘들어 아예 쓰지 않거나 쓰더라도 채 몇줄을 채우지 못했다.

그런데 요즘 다시 쓰기 시작했다.

내가 기성작가들 보다 글을 잘 쓸거란 생각 자체가 틀린 거였다.

나는 나만의 이야기를 하면 되는거고, 내 마음이

많은 독자 중 한명에게라도 닿는다면 그걸로 된거였다.

글을 쓰거나, 책을 만들다 자신감이 낮아진 분이라면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엄청나게 재미있지 않아도, 문학적으로 뛰어나지 않아도

당신만의 메세지를 담고 있는 글이라면 충분히 출판할 가치가 있다.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

기획 - 집필 - 교정교열 - 편집 - 내지 및 표지 디자인 - 인쇄 - 배본 - 홍보

출판 방식의 종류

기획출판 : 편집자가 기획하고 작가가 글을 지으면 출판사가 판매하고 인세를 지급한다.

자비출판 : 작가가 글을 쓰고 출판 비용을 내면 출판사가 책을 만들어 판매.

반기획출판 : 출판사와 작가가 책 제작비용을 분담하는 방식.

셀프출판 : 출판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책을 인쇄해 판매하는 방식.

1인 출판 : 출판사를 만들어 스스로 출판하는 방식.

독립출판 : ISBN을 받지 않고 독립책방이나 인터넷에 판매하는 방식.

전차책 출판 : 종이값, 인쇄비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전자형 방식.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대략적으로 기획, 집필, 교정교열, 편집, 내지 및 표지 디자인, 인쇄, 배본, 홍보의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출판 방식의 종류는 다양하다. 기획출판이 가장 이상적인 출판 방식이긴 하지만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요즘엔 다양한 방식으로 많이 출판하기도 하고, 기획출판이 아니어도 인기가 많아져 후에 정식 베스트셀러가 되는 경우도 있다.


사람들은 실패를 이겨낸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래야 자신도 희망을 얻고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되기 때문이다.

작가에게 있어 실패란 매우 훌륭한 소재거리다.

실패가 많을 수록 글은 다채로워진다. 실패하면 성공한다.

실패하지 않는 사람의 이야기는 매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저자는 수백 통의 거절 메일을 받고, 결국 출판사를 찾지 못해

자비출판을 했던 경험이 없었더라면 이 책을 쓸 수 없었을 거라 말한다.

그만큼 작가에게 있어 실패란 훌륭한 소재거리라고,

실패에 좌절하지 말고 실패를 글로 써내려 가라고 말한다.

누군가 자신의 글이 별로라고 말해도, 내 원고가 거절로 돌아오더라도,

힘든 일이 찾아온데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실패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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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전한 길이 때론 가장 위험한 길이기에 | 기본 카테고리 2023-02-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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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퇴사 전보다 불안하지 않습니다

곽새미 저
푸른향기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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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퇴사를 꿈꾼다. 아니, 직장인이 아니더도 학생이나 주부 등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하는 일에서 벗어나는 꿈을 꾸곤 할 것이다. 나 또한 다를 것 없었다. "이번 년에는 꼭 퇴사할 거야. 그전에 준비 좀 해놔야겠어."라고 매년 말해 왔지만 여태껏 퇴사 근처에도 가지 못한 채 5년이 넘는 시간을 여전히 머물고 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였을까, 책 제목이 이끌리듯 눈에 들어왔다.

"퇴사 전보다 불안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퇴사 전보다 불안하지 않을 수 있을까 궁금해졌다.

그런 용기를 가진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작가의 소개글이다. 5년간 일하던 회사를 퇴사한 후 500일 동안 35개국을 여행한 후 재취업 대신 제주에서 프리랜서로 살고 있다는 작가. 내가 말로만 꿈꾸던 일을 해낸 작가가 부러워졌다.

"어떻게 하면 그처럼 살 수 있을까?"

퇴사하면 정말로 망하는 줄 알았지만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큰 자유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그의 이야기를 자세히 읽어 봐야만 했다.

목차를 보면 4가지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1. 퇴사를 하다

2. 세계여행을 떠나다

3. 여행이 끝나다

4. 그 후의 이야기

유난히 서른을 걱정했다는 작가. 서른이 된 후에는 무언갈 성취하기 위해 부지런히 안전지대에서 나와야 했지만 안전지대에서 머물다 못해 매몰되어 마흔에도 쉰에도 일상에 얽매인 채 나이만 먹을 것 같아 두려웠다는 작가.

자신이 한심해 마지않는 어른의 모습이 되기 싫어 결국 여행을 떠났다고 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백수가 되든 다시 월급의 노예가 되든 일단 지금의 북소리를 찾아 떠나야겠다고.




머뭇거리지 않던 때가 있었다. 일이든, 사람이든, 그것이 사랑이든.

일이 맞지 않는다 싶으면 두려울지라도 돌아서는데 머뭇거리지 않았다.

누군가 나와 결이 다르다 싶으면 거리를 두는데 망설임이 없었고, 내가 행복하지 않은 사랑이라면 아플지언정 멈출 줄 알았다. 머뭇거리지 않던 그때, 그땐 오히려 어렸었다.

20대, 그때라서 그럴 수 있었던 거였을까.

지금은 나도 머무르는데 익숙해진 어른이 되어버렸다.

회사를 옮겨 다니다 지금 직장에 입사해 5년 차가 넘어가고 있는 지금. 나는 그 장장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핑계를 대가며 이곳에서 버티고 있었다. 이젠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더 이상 아이처럼 굴 순 없다는 이유로, 결혼도 해야 하고 돈도 벌어야 한다는 이유로, 부모님께 폐 끼치기 싫다는 이유로, 어른이니까 이렇게 사는게 당연한거란 이유로 나 자신을 스스로 합리화하며 버텨냈다.

그 시간은 내게 무엇을 남겼을까?

돈? 경력? 친구? 사실, 잘 모르겠다.

버티는 시간은 무엇을 남길까.

시간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많지만 '버티는 시간'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그저 무엇을 하기 위한 준비의 시간 정도의 의미였으려나.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더욱 빠르게 지나간다. 뭐 한 것도 없는데 하루가 지나고, 주말을 네 번만 보내면 한 달이 지나간다. 그렇게 있다 보면 어느새 일년이 지나간다. 그런 시간 속에서 난 매번 똑같은 말을 반복하고 후회만 하며 살았다. "그때 했어야 했는데."라는 말만 중얼거리면서.

상금을 타지 못해도 세계여행을 할 수 있다니!

상금의 주인공도, 작가도, 그리고 나도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마음만 먹으면 여행은 어렵지 않은 것이었는데 나는 항상 그 마음에 앞서 붙일 어떤 이유를 찾았던 거였다.

돈 좀 모으면 가야지, 로또라도 되면 갈텐데, 시간이 되면 가야지 등등

여행에도 퇴사에도 그 다른 어떤 것들에도 갖은 이유가 따랐고 그 모든 이유는 결국 나 스스로 마음을 먹지 못한 탓이었다. 월급이 주는 안정감, 나이에서 오는 불안감이 나를 주저하게 만들었다.

그게 뭐라고..

맞다. 그게 뭐라고!

일을 그만둔다 해서 지금 당장 굶어 죽는 것도 아니고, 다시 일을 구하지 못할 것도 아니다.

다시 계획을 세워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계획을 위한 계획 말고, 이번엔 진짜 하기 위한 계획을.


세상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건, 알면서도 쉽지 않은 이야기.

매번 망설이며 아무것도 하지 못 했던 건 '만약,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최악의 수만을 내다봤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뭐든 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면, 일단 해보면 된다. 어떻게 할지는 일단 해보고 나서 생각해도 늦지 않다. 이젠 어떻게 할지 보다 무엇을 할지 실천할 때.



나도 입어보고 싶은 옷이 많았다. 아니, 여전히 많다.

아직 작가만큼 무대포도, 용기도 없지만 그럼에도 그 중 몇몇 옷은 꼭 입어보겠다 생각하는 것들이 있다.

그 중에는 글을 쓰며 사는 삶도 있다. 이 책을 읽는 지금도 퇴사를 준비하기가 두렵다.

'회사 밖은 시베리아'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나이가 주는 서러움은 아마도 이런 현실에 대한 무서움을 너무 잘 알아서 일 수도 있다.

그래도, 이렇게만은 살 수 없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든다면. 한번쯤은 다르게 살아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가장 안전한 길이 때론 가장 위험한 길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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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에게 길들여지기를 | 기본 카테고리 2023-02-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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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린 왕자 문고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저/김미정 역
더모던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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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를 언제 마지막으로 읽으셨나요?

어린왕자는 어릴 적에 읽고 20대 초반에 한번, 중반에 한번 다시 읽은 기억이 있다.

어릴 적에는 그냥 어린왕자 책이 재밌다는 정도에 그쳤는데

커서 읽었을 때는 책에 담긴 의미가 점점 보이기 시작했다.

아마도 그건 내가 어린왕자가 말하는 '어른'이 되어버려서 일지도 모르겠다.

삼십대가 된 지금 다시 한번 어린왕자를 읽었다.

이 얇은 책 한권을 읽는데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한장도 그냥 넘기기가 아까웠다.

어린왕자는 내가 잊고 있던 많은 것들을 말해주었다.

있잖아, 사람은 너무 슬플 때 해 지는 걸 보고 싶거든...

만일 누군가 수백만 개의 별 가운데 단 하나밖에 없는 꽃을 사랑한다고 해봐.

그는 별들을 쳐다보기만 해도 행복할 거야.

이렇게 생각하겠지. '내 꽃이 저기 어딘가 있어.'

"장미는 내 별을 향기로 채워주었는데 난 그걸 즐기는 법을 알지 못했어.

나는 장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어! 장미의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판단했어야 했는데."

"사막은 좀 외로워..."

"사람들 사이에서도 외로워."

'이 별은 진짜 이상해! 바싹 마른 데다 날카롭고 각박해.

이곳 사람들은 상상력이 없어. 들은 걸 반복하기만 해.

우리 별에는 꽃이 있었지. 꽃은 언제나 먼저 말을 걸어주었는데...'

"넌 지금은 많고 많은 남자아이 중 하나일 뿐이지. 난 네가 필요하지 않아. 너도 내가 필요하지 않지.

너에게 난 많고 많은 여우 중 하나에 불과하니까. 그런데 네가 날 길들이면 우린 서로 필요해진단다.

넌 내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 거야. 나도 네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여우가 되고."

"네 장미가 중요한 존재가 된 건, 네가 장미에게 들인 시간 때문이야. 그래도 너는 잊지 마.

네가 길들인 대상에 대해 넌 영원히 책임져야 한다는 걸."

"별들이 아름다운 건 눈에 보이지 않는 꽃 한 송이 때문이야."

"사막이 아름다운 건 우물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야."

"집이든 별이든 사막이든 그걸 아름답게 만드는 건 눈에 보이지 않는 거야."

"눈에 보이는 건 껍질일 뿐이야.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 거야."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부분, 내가 놓치고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이 보인다.

어린왕자가 만나는 많은 사람들은 세상이 가진 많은 부분들을 보여 준다.

어린왕자가 말하는 '어른'은 겉모습만을 중요하게 여긴다.

원하는 걸 알지 못하고 자기가 아는 것에만 의존해 그 것이 마치 정답인듯 살아간다.

자신이 알고 있는게 모든 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판단하고 결론을 내리고,

가진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것들을 원한다.

하지만 어린왕자는 보이지 않는 것들을 소중히 여길 줄 알고 자신이 원하는 걸 알고있다.

"중요한건 눈에 보이지 않아."

눈에 보이는 것, 확실 한 것 만을 찾아 얼마나 방황하고 헤맸는지 모른다.

그래서 현재를 살지 못하고 과거에 머물고 미래에 흔들렸다.

그건 내 삶뿐만이 아니라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적용됬다.

중요한건 눈에 보이지 않는건데 겉으로 보이는 모습들에 얼마나 많은 사람을 놓쳐버렸을까.

많은 생각을 들게 해주는 책, 어린왕자.

이 책을 읽는 당신도 어린왕자에게 길들여지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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