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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디자인 너머 | 읽고 싶은 책 2021-11-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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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과 이미지로 거장의 디자인 철학을 볼 수 있다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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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선샤인 어웨이] | 완독서평 2021-11-2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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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이 선샤인 어웨이

M. O. 월시 저/송섬별 역
작가정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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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본다. 실행한 행동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 소년은 자신이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 죄라고 이름지으며 죄를 목걸이처럼 걸고 죄책감을 느끼며 살아간다. 소년은 자신이 한 행동 때문에 햇살처럼 눈부신 자신의 사랑이 아파하는 것을 보며 또다시 소녀가 자신에게서 멀어지길 바란다. 소년의 길고 긴 이야기는 읽는 내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루이지애나주의 배턴루지의 여름은 들끊는 모기 때문에 밤늦은 시간 바깥에 있는 것은 곤혹이다. 1989년 여름, 모기가 들끊는 시간에 고등학교 육상부의 유망주이며 소년의 짝사랑 상대였던 린디 심프슨이 '강간'을 당한다. 동네의 남성들 몇몇이 용의선상에 오르지만 경찰의 조사는 조용히 종결되며 소년과 소녀의 아픔은 오래도록 남는다.

 

미숙한 청춘들은 가끔 타인의 아픔을 팔아 주목받기도 한다. 소년은 린디를 다독이고 싶었다. 소년은 린디가 자신을 쳐다봐주길 바랄만큼 짝사랑 했었다. 그냥 아이들이 하는 린디 이야기에 끼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소년의 말은 즉시 효과를 발휘했고 린디는 하루만에 아이들 앞에서 나이가 들어버린 것 같아졌다. 그리고 1년 동안 소년과 린디는 말을 섞지 않게 된다. 소년은 린디가 망가지는 모습과 망가지는 린디의 모습에 얼이 빠져버리는 린디 아버지의 모습을 보는 것이 힘겹다. 린디의 음주, 린디의 짙은 화장, 린디의 문란함, 린디의 약물, 린디의 자기혐오, 린디의 흉터가 모두 자신이 행한 행동 때문이라 느끼며 죄책감에 빠진다. 폭력의 상처는 전염된다. 상처받은 사람의 반경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힘겹다. 그렇다고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는 것이다. 상처받기 전을 아쉬워 하며 서로에게 상처주기 보단 앞으로 나아갈 힘을 끌어내야 한다. 상처를 지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처를 가지고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소녀와 반경 안의 사람들이 그 시간, 그 곳에 있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면 안된다. 죄책감은 그녀에게 '강간'이라는 상처를 준 사람이 가져야 하는 것이다.

 

소년은 나무 위에 있었고, 나무 밑에 누군가 있었지만 보려고 멈추려 하지 않았던 자신의 행동에 대해 죄책감을 가진다. 또다시 나무 위에서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껴지는 린디의 자전거 소리를 듣고 괜찮은지 확인해야겠다고 생각하곤 겁이나 그러지 않기로 했던 자신에 대해 자책한다. 린디의 반경에 있던 이웃들이 모두들 조금씩 자신이 행동하지 않은 것에 대해 소년만큼 힘겨워하고 자책했다면 그렇게 오래도록 린디가 고통스러워하진 않았을 것도 같다. 상처는 받았지만 상처가 곪아터지도록 부채질 한 것은 어쩌면 배턴루지의 소심하고 조용한 이웃들일 것이다. 그것을 소년의 입을 통해 작가는 범죄라고 말한다.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하지않는 것도 폭력이 될 수도 있다.

 

여성들에게 발생하는 성폭력은 피해자에게 수치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므로 스스로를 자책하지 않게 상처를 다루어야 한다. 또한 모두가 연대하여 가해자를 벌 주어야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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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 글쓰기 수업] #02 | 조각읽기 2021-11-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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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퓰리처 글쓰기 수업

잭 하트 저/정세라 역
현대지성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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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훌륭한 내러티브는 인물, 사건 , 장면이 중심축을 이루며, 이중 가장 중요한 요소가 '인물'이다.(p.153) 현재의 내러티브 논픽션의 쓰기방식은 6하원칙에서 '인물, 플롯, 사건의 발생순서, 장면, 모티브'로 바뀌었다.(p.155)
인물은 난관을 헤치며 욕망을 이룬다. 이 과정 안에서 통찰과 새로운 시각을 얻게된다. 입체적인 인물은 내러티브 안에서 변화를 얻고, 그의 변화는 우리를 이끈다.  인물의 묘사는 세세한 정보를 제시하며, 독자가 인물에 대대 필연적으로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추세이다.  인물을 시각적으로 표현함에 있어 묘사는 이야기에 방해가 되지 않게 간결해야 한다. 인물이 소비하는 물건과 사용하는 언어로 그 인물을 표현할 수도 있다.

▣ 장면
이야기를 펼쳐 놓을 무대는 중요하다. 좋은 장면은 장면들 끼리 인과관계를 이루어야 하며, 주인공의 열망과 욕구가 장면을 이끌어야 하며 주인공의 고군분투와 변화를 보여주어야 한다.  장면을 살리는 묘사는 의미있는 디테일이 있어야 한다. 장면은 상황을 비유해야 하며, 추상화 사다리를 활용하여 다양한 초점으로 거리 조절을 활용한 표현도 가능하다.

▣ 액션
움직임을 나타내는 문장은 독자의 시선을 흐트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필요하다. 액션은 스토리가 출발점을 벗어나자마자 시작되어야 한다. 스토리가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선  '훅'이 필요하며(p.216), 심장박동처럼 끊임없이 운동성을 띠어야 한다.(p.219) 해설은 내러티브의 적이지만, 어떤 스토리든 해설은 필요하다.(p.229) 그러므로 해설은 꼭 필요한 곳에만, 한두 단락 이상은 결코 넘기지 말아야 한다.

? 저자가 책 속에서 제시한 다양한 인용문과 논픽션 스토리 작가들의 작품들을 하나하나 찾아보며 그들의 전문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타공인 글쟁이  장강명,은유, 오후 작가가 이 책을 추천한 이유를 알 듯하다.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즐거운 문장을 위해서 필요한 책이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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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 글쓰기 수업] #01 | 조각읽기 2021-11-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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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퓰리처 글쓰기 수업

잭 하트 저/정세라 역
현대지성 | 2021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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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
배경 설정, 캐릭터 형상화, 플롯 설계라는 '스토리텔링 원칙'은 어느 매체든 비스하다.(p.27) 스토리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인간의 뇌는 스토리를 각인한다. 그러므로 오래 기억에 남고,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선 스토리가 글에 들어가 있어야 효과적이다. 스토리를 위해선 욕망을 가진 인물이 시련을 겪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의 고군분투가 다루어진다. 스토리는 '내러티브'와 '플룻'이 결합한 것이다.(p.39)

▣ 구조
독자에게 읽는 재미를 주기 위해선 구조가 중요하다. 이때 구조란 인물에 관한 것이 아니라 '액션'과 '삶'의 구조이다. (p.58) 구조는 시각적이다. 자기만의 규칙을 가지고 요소를 맞추어 그림을 완성한다.(p.61) 구조를 위해선 초고를 쓸 때 문장을 하나하나 깔끔하게 다듬기보단 구조(배치)에 집중해야 한다.(p.64) 구조는 일반적일 필요가 없다. 결말은 가능한 빨리 정리해서 떠나야 한다.(p.89)

▣ 시점
'누구'에 대한 이야기를 '누가'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고정된 시점일 수도 있고, 이동하는 시점일 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잦은 시점 변화는 독자를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문장을 만들 때 카메라의 위치를 설정하고 바라보이는 사물을 서술하는 방식으로 쓰면 된다. 스탠스는 자주 이동한다. 마치 자신이 현장에 있는 것처럼 사건을 바라보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p.113) 추상화 거리를 생각하며 대상과의 거리를 정한 후 서술하면 다양한 문장이 나올 수 있다.

▣ 목소리와 스타일
목소리는 글에서 저절로 드러나는 글쓴이의 개성이다.(p.133) 목소리가 글에서 묻어나는 글쓴이의 성격이라면 스타일은 그 성격이 겉으로 표현된 것이다. 직접적으로 스타일을 드러내지 않고 비유하여 표현한 수도 있다. 글쓴이의 개성이 글에서 드러나기 마련이다.

? 스토리를 쓸 수 있게도 하겠지만,  스토리가 있는 작품을 읽을 때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글쓰기도 훈련이고, 원칙이 분명 존재한다. 자유롭게만 쓴다고 좋은 글은 아니다. 다양한 글쓰기 팁을 숙지하고 영리하게 활용하여 누구나 읽고 싶은 매력있는 글을 쓸 수 있길 바래본다.

'인간의 뇌에는 스토리를 추구하는 본성이 각인되어 있다' (p.27) 라는 문장을 읽으며 이안 감독의 '파이 이야기'가 생각난다.잔인하고 비극적인 현실의 나열을 선택할지, 다양한 상상을 동원할 수 있는 극적인 이야기를 선택할지 묻는 주인공의 마지막 대사가 인상적인 영화였다. 이 영화 역시 이 책의 저자가 주장하듯 '스토리의 힘'을 이야기 하고 있다.

카메라의 위치로 설명된 '스탠스' 를 서술한 부분이나, '추상화 사다리'를 제시하며 거리에 맞추어 문장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서술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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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사랑의 종말 | 읽고 싶은 책 2021-11-2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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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 소설로 분류되는 작품이라 하는데..신과 인간의 사랑을 다루는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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