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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밤이여 오라 | 읽고 싶은 책 2021-11-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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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삼촌』이외 4.3 관련 도서는 읽은 적이 없어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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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병동] | 완독서평 2021-11-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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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세트 : MIDNIGHT 세트

프란츠 카프카,알베르 카뮈,다자이 오사무 등저/홍성광,김예령,김난주 등역
열린책들 |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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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을 읽기 힘들어 하던 때가 있었다. 남들은 짧은 분량이라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생각할 꺼리를 준다며 선호했지만, 나는 도대체 무얼 이야기 하는지 알 수 없어 꺼리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젠 단편이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하고 있다. 슬금슬금 담고자 하는 주제도 파악되고, 짧은 문장 안에 이야기의 기본 구조가 모두 담겨 마술을 경험하는 것 같은 즐거움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러시아 단편소설을 언급할 때면 빼놓을 수 없는 작가는 '안톤 체호프' 일 것이다. 그의 단편은 우선 이야기의 재미가 쏠쏠하다. 게다가 제시하는 주제가 철학적이고 심오하다.

 

【6호 병동】

 

정신병원 6호 병동에는 5명의 정신병자가 감금되어 있다. 의사 안드레이 에피미치는 처음 부임했을 때 이곳의 열악함을 마주하고 이곳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의 의지만으로 불가능함을 생각하고 쉽게 포기한다. 안드레이는 의사일에 흥미를 잃으며 지내다 우연히 6호 병동의 젊은이 이반과 삶과 철학에 대해 대화를 나누게 된다. 이 대화를 시작으로 6호 병동을 자주 드나들게 되고, 의사의 잦은 방문은 이상한 소문을 몰고 온다.

 

두 지성의 대화는 흥미롭다. 의사 안드레이는 자신의 위치에 맞게 이반에게 충고를 전달하지만 이반은 그의 충고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모순을 자신의 언어로 반박한다. 6호 병동에 갇혀서 자유를 억압 당하는 자신보다 병원 밖의 사람들이 더 부조리하며, 모순적이고, 인간적이지 않은데 왜 그들은 자유롭고 자신들은 갇혀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이에 의사는 어디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평화와 만족은 내부에 있다고 달랜다.(p.66) 이반은 고통에 반응하고, 공포에 겁먹는 것이 진짜 살아있는 것이니, 잘못된 것을 알고도 모른척하며, 힘들고 고통스러운데도 망각하는 것은 살아있은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의사로써 충고하는 안드레이가 과연 고통과 괴로움에 대해 겪어 보았는지 반문한다.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 떠들지 말라는 소리다. 쉽게 던지는 충고와 뻔한 이론적 위로가 얼마나 모순적이며, 상대를 더 비참하게 만드는지 생각해 본다. 이반의 외침은 모두 타당했다. 그가 잘못된 것이 아닌데 모두 그를 정신병자라 말하고 격리함으로 그를 진짜 정신병자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모순과 억압은 사람을 충분히 미치게 할 수 있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바닷가에 새로운 얼굴이 나타난다. 그 사람은 바로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이다. 금발의 여자인 그녀에 대해 아무도 알지 못한다. 그저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이라고 불린다. 휴양지 얄타에서 2주째 쉬고 있던 구로프는 그녀와 대화를 나누고 둘은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며 가까워진다.

 

원래도 여러 여성들과 가벼운 바람을 피웠던 구로프는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이었던 안나와의 만남도 그럴거라 예상하고 일상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우린 언제 어떤 감정이 우릴 휘몰아칠지 예상하지 못한다. 일상으로 돌아온 후 그녀가 더 생각나고, 만나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안타까워진다. 충동적으로 그녀를 찾아간 구로프는 그녀에게 진심을 고백한다. 우리는 감정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한다. 과연 모든 감정에 충실할 수 있을까? 사회와 제도 안에서 감정에 충실한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그럼 거짓 감정과 얼굴로 살아가는 것은 과연 옳은 걸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두 연인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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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 글쓰기 수업] #03 | 조각읽기 2021-11-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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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퓰리처 글쓰기 수업

잭 하트 저/정세라 역
현대지성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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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
1960년대 등장한 뉴저널리즘은 내러티브 논픽션에 일대 전기를 가져온다. 그들은 플롯과 캐릭터의 발전을 위해 '대화'를 사용하였다. 대화는 독자를 끌어들이는 힘이 있다.  대화는 사실을 근거로, 인물의 기억이 정확하지 않더라도 왜곡되지는 말아야 한다.

▣ 주제
주제가 빠진 사실은  의미도, 감정도, 영감도 없다.(p.260) 주제는 취재와 집필의 방향을 잡아준다.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는 주로 저자가 가지는 신념이 반영되며, 독자들은 주인공의 삶과 접전을 찾으면 주제를 잘 이해한다.

▣ 취재
취재를 위해 기자는 '벽에 붙은 파리'가 되어야 한다. 취재원에게 이질감과 불편함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신뢰를 불러 일으켜 자신이 겪은 것에 대해 부담없이 술술 말하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그들의 공기를 흡수하고, 그들 주변에서 맴돌며, 그들의 리듬과 언어를 알아야 하며, 듣는 자세를 갖추고(p.283) 취재의 기본적인 원칙을 잘 지켜야 한다.

▣ 스토리 내러티브
장편소설은 인물을, 단편소설은 상황을 그린다. 주제를 전달할 수 있는 이야기를 찾았다면 주제문을 만든 후, 스토리 작성에 가이드가 되어 줄 '내러티브 포물선 도표'로 장면을 구상해야 한다.

? [취재] 부분에서 제시한 듣는 이의 자세(p.283)가 인상적이었다. 말하는 이는 자신의 이야기가 사회를 변화 시킬 수 있다는 책임감과 특별함이 부여되면 비장해진다. 그렇다면 듣는 이는 상대의 눈을 바라보고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고개를 끄덕거리고 , 대화에 맞는 표정을 지어가며 상대에게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주면 된다.  전략적으로 상대의 호감을 사려는 목적이 있다면 꼭 필요한 대화자세이다. 자녀와의 대화에서 필요할 듯 하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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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디자인 너머 | 읽고 싶은 책 2021-11-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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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이미지로 거장의 디자인 철학을 볼 수 있다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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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선샤인 어웨이] | 완독서평 2021-11-2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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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이 선샤인 어웨이

M. O. 월시 저/송섬별 역
작가정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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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본다. 실행한 행동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 소년은 자신이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 죄라고 이름지으며 죄를 목걸이처럼 걸고 죄책감을 느끼며 살아간다. 소년은 자신이 한 행동 때문에 햇살처럼 눈부신 자신의 사랑이 아파하는 것을 보며 또다시 소녀가 자신에게서 멀어지길 바란다. 소년의 길고 긴 이야기는 읽는 내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루이지애나주의 배턴루지의 여름은 들끊는 모기 때문에 밤늦은 시간 바깥에 있는 것은 곤혹이다. 1989년 여름, 모기가 들끊는 시간에 고등학교 육상부의 유망주이며 소년의 짝사랑 상대였던 린디 심프슨이 '강간'을 당한다. 동네의 남성들 몇몇이 용의선상에 오르지만 경찰의 조사는 조용히 종결되며 소년과 소녀의 아픔은 오래도록 남는다.

 

미숙한 청춘들은 가끔 타인의 아픔을 팔아 주목받기도 한다. 소년은 린디를 다독이고 싶었다. 소년은 린디가 자신을 쳐다봐주길 바랄만큼 짝사랑 했었다. 그냥 아이들이 하는 린디 이야기에 끼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소년의 말은 즉시 효과를 발휘했고 린디는 하루만에 아이들 앞에서 나이가 들어버린 것 같아졌다. 그리고 1년 동안 소년과 린디는 말을 섞지 않게 된다. 소년은 린디가 망가지는 모습과 망가지는 린디의 모습에 얼이 빠져버리는 린디 아버지의 모습을 보는 것이 힘겹다. 린디의 음주, 린디의 짙은 화장, 린디의 문란함, 린디의 약물, 린디의 자기혐오, 린디의 흉터가 모두 자신이 행한 행동 때문이라 느끼며 죄책감에 빠진다. 폭력의 상처는 전염된다. 상처받은 사람의 반경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힘겹다. 그렇다고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는 것이다. 상처받기 전을 아쉬워 하며 서로에게 상처주기 보단 앞으로 나아갈 힘을 끌어내야 한다. 상처를 지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처를 가지고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소녀와 반경 안의 사람들이 그 시간, 그 곳에 있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면 안된다. 죄책감은 그녀에게 '강간'이라는 상처를 준 사람이 가져야 하는 것이다.

 

소년은 나무 위에 있었고, 나무 밑에 누군가 있었지만 보려고 멈추려 하지 않았던 자신의 행동에 대해 죄책감을 가진다. 또다시 나무 위에서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껴지는 린디의 자전거 소리를 듣고 괜찮은지 확인해야겠다고 생각하곤 겁이나 그러지 않기로 했던 자신에 대해 자책한다. 린디의 반경에 있던 이웃들이 모두들 조금씩 자신이 행동하지 않은 것에 대해 소년만큼 힘겨워하고 자책했다면 그렇게 오래도록 린디가 고통스러워하진 않았을 것도 같다. 상처는 받았지만 상처가 곪아터지도록 부채질 한 것은 어쩌면 배턴루지의 소심하고 조용한 이웃들일 것이다. 그것을 소년의 입을 통해 작가는 범죄라고 말한다.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하지않는 것도 폭력이 될 수도 있다.

 

여성들에게 발생하는 성폭력은 피해자에게 수치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므로 스스로를 자책하지 않게 상처를 다루어야 한다. 또한 모두가 연대하여 가해자를 벌 주어야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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