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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만들어진 유대인 | 읽고 싶은 책 2022-01-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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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유대인 신분의 저자가 자신의 민족과 자신의 나라 이스라엘에 도전하며 주목을 받은 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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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기의 달이 뜨면] | 완독서평 2022-01-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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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폭격기의 달이 뜨면

에릭 라슨 저/이경남 역
생각의힘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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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기의 달이 뜨면

에릭 라슨 이경남-옮김 생각의힘

 

1939년부터 1945까지 진행된 제2차 세계대전은 전 세계의 질서를 바꾸어 놓았다. 독일과 대한민국은 분단국가가 되었고,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냉전시대가 막을 연다. 2차 세계대전은 전쟁의 큰 축이었던 독일과 영국의 리더 처칠과 히틀러의 싸움이었다고 볼 수도 있다.결과적으로는 처칠의 승리였지만 전쟁은 승자도 패자도 남는 게 없다고 본다. 가족과 주변인들의 죽음을 마주하기 때문이다. 처칠과 히틀러는 후대에게 다양한 측면에서 많은 이야기 꺼리를 제공하는 독특한 리더였다.

 

폭격기의 달이 뜨면은 영국이 바라본 제2차 세계대전 때의 영국의 모습과 처칠의 모습을 담고 있다. 논픽션 작가의 기량을 마음껏 펼친 작품이라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쟁을 다루고 있지만 '처칠'이라는 인물의 모습을 담고 있기에 처절하거나 잔인하다기 보단 힘이 넘치고, 유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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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낳은 영웅으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인물이 '윈스턴 처칠'이다. 그는 전쟁 중 총리로 임명된다. 누군가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고사했던 자리를 처칠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수락한다. 자신의 기량을 펼치며 영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거라 자부했던 것이다. (p.30) 그의 개인비서가 된 존 조크 콜빌은 처칠의 경쟁자 였던 체임벌린의 비서였기에 초기엔 처칠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다. 그는 '히틀러가 윈스턴을 공공의 적 1호로 만들어서 영국과 미국에서 처칠이 공공의 영웅1' 가 된 것이라고 일기에 남겼을 만큼(p.41) 처칠이 실력보다는 대외적인 모습으로 권력을 잡은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처칠의 곁에서 그의 대내외적인 모습과 그의 꺽이지 않는 의지와 리더쉽을 경험하며 종국에는 리더로써 그를 신뢰하게 된다.

 

누가 보아도 궁지에 몰린 영국인데 처칠은 오히려 더 사기가 충만해진다. 그의 강함은 국민들에게 승리를 떠올리게 한다. 히틀러와 처칠, 루프트바페와 RAF의 대결은 일방적이지만 승패와 상관없이 이기고 있는 쪽이 더 애가 타는 상황을 만든다. 영국과 처칠의 그런 패기가 히틀러를 미치게 만들고, 괴링을 불안하게 만들며 미국을 전쟁에 참여시키게 만든다.

 

인간이 매순간 멋지거나 완벽할 순 없다. 하지만 꼭 필요한 순간에 자신의 능력과 주변에 좋은 영향을 미치면 완벽하다고 기억된다. 처칠의 경우가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독일과 전투 중이던 프랑스가 수세에 몰려 항복을 선언하기 직전이며, 확실한 행동을 보여야 할 시기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의회를 이끌 리더가 필요했던 때에 사납고 고집스러우며 '불독'에 비유되는 처칠은 영국에 필요한 인물이었다. 화려한 언변과 제츠처로 영국민들을 하나로 집결시켜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힘을 이끌어낸 처칠은 그래서 위대한 지도자로 평가받는 것이다.

 

책 속엔 총리자택 다우닝가 10번지와 주말에 이용해던 별장 체커스에서의 처칠의 개인적인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꽃무늬 나이트 가운을 즐겨 입는 모습과 술과 시가를 달고 살며, 연설문의 문장과 표현에 대해 예민하고, 자주 눈물을 보이는 처칠의 행동은 그의 카리스마적인 모습을 반감시키기 보단 인간적으로 느껴져 더 호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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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공습에 혼란스럽고, 사람들은 죽거나 부상을 당하는데도 여전히 젊은이들은 파티에 참여하고, 사랑을 찾는 일상을 해나가는 것을 표현하는 문장들이 처음에는 이질적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그것이 결국은 전쟁 속 현장의 사람들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모두가 패닉에 빠져 허우적 댄다면 전쟁을 이겨낼 힘과 전쟁 이후를 내다볼 힘이 없어 더욱 절망적일 것이다. 일상을 살아나가는 것은 가장 큰 힘이 드는 일이지만 꼭 필요한 일이다.

 

전쟁의 한복판에서도 사랑을 찾고, 사랑이 이루어지며, 생명이 태어나는 과정을 책은 담고 있다. 그들이 공습과 폭탄이 떨어지는 영국 안에서 조국을 지키며 일상을 유지하고 내일을 위한 행동을 했다는 것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다.처칠의 며느리 파멜라는 종전을 4-5주 남긴 시점에서 '어른이 된 이후 겪은 것이라고는 전쟁이 전부라 전쟁이 끝난 후 평화로운 세상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라 걱정이다.'라고 표현한다.(p.705) 여태 살아가던 방식으로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세상이 바뀐다는 것은 그것이 전쟁의 승리라 할지라도 기대와 함께 겁이 날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잘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전쟁 중에도 일상의 것들을 잃지 않고 함께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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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밝은 달이 , 적의 폭격기를 몰고 오듯이 (p.256) 전쟁 중에는 다양한 아이러니가 존재한다. 전쟁 중이 아니었다면 꽉 찬 달은 모두에게 기다려지는 대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전쟁 중엔 나를 적에게 노출시켜주는 조명이 되는 것이다.

 

예측도 어렵고 , 일반적이지도 않은 상황이라서인지 많은 이야기와 사연들이 세계2차 대전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다양한 영화와 책에서 이 시대를 주제로 만들어진 작품들 중 가장 편한 마음으로 접할 수 있는 작품이 이 책 폭격기의 달이 뜨면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작품들은 모두 마음을 아프게 하는 부분들이 있어 눈물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처칠을 다룬 영화 [다키스트 아워]를 함께 보았다. 책과 영화에서 표현되는 처칠의 모습과 주변 인물들이 겹쳐지는 부분이 많아 책을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영국의 입장에서 서술되는 제2차 세계대전을 경험하고 싶은 독자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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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기의 달이 뜨면]#03 | 조각읽기 2022-01-17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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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폭격기의 달이 뜨면

에릭 라슨 저/이경남 역
생각의힘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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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83- The end

 

p.550

얼굴 여기저기 찢어진 상처에서 피가 흘렀다. "계단 꼭대기에서 한 줄기 빛이 들어왔고 희생자들을 등에 업고 계단을 올라가는 사람들이 보였다." 그녀와 그녀의 파트너인 네덜란드 장교는 택시를 발견하고 운전사에게 주치의에게 데려가달라고 말했다.

"시트에 피가 묻지 않게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운전기사가 그렇게 말했다.

 

영국이 공습에 무너지고, 사람들은 죽거나 부상을 당하는데도 여전히 젊은이들은 파티에 참여하고, 사랑을 찾는 일상을 해나가는 것이 이질적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그것이 결국은 전쟁 속 현장의 사람들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아닐까 생각했다. 모두가 패닉에 빠져 허우적 댄다면 전쟁을 이겨낼 힘과 전쟁 이후를 내다볼 힘이 없어 더욱 절망적일 것이다. 일상을 살아나가는 것은 가장 큰 힘이 드는 일이지만 꼭 필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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