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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토옙스키 대문호의 풍자와 유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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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기의 달이 뜨면]#01 | 조각읽기 2022-01-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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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폭격기의 달이 뜨면

에릭 라슨 저/이경남 역
생각의힘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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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rt -p.233

 

p.30

처칠은 낮은 목소리로 말했지만 내심 자신감이 넘쳤다. 지금까지 평생을 이 순간을 위해 살아왔다. 그것이 이처럼 암울한 시기에 찾아왔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래서 그의 임명이 더욱 절묘했다.

흐릿한 불빛 속에서 톰슨 경위는 처칠의 빰에 흐르는 눈물을 보았다. 톰슨 역시 눈물이 나려 했다.

 

전시 연설문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처칠. 영국이 전장에서 힘든 시기 오히려 자신의 시대가 왔음을 확신하며 총리직을 받아들인 처칠은 영국 국민에게 전쟁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심어준다. 또한 열정적인 확신으로 그를 탐탁치 않아했던 주변 관료들의 관점에 변화를 불러온다. 멋진 지도자이자 인간적으로도 매력 있는 사람으로 느껴지는 처칠이다.

 

전쟁사 관련 도서를 많이 읽어보진 않아 비교가 어렵지만 이 작품은 술술 잘 읽힌다. 절대 진입장벽을 느낄 수 없이 술술 읽혀서 7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이 부담스럽지 않다. 소설을 읽는 것처럼 인물들이 하나하나 잘 새겨진다.

 

책을 읽으며 이 시대의 전쟁과 처칠과 관련된 영화들의 제목이 마구마구 떠올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덩케르트] 와 게리 올드만의 [다키스트 아워]도 책을 읽는 중간중간 찾아볼 계획이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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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도스토옙스키의 명장면 200 | 읽고 싶은 책 2022-01-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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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호 도스토옙스키가 작품 속에서 다루고자 했던 인간의 기본적인 문제점들에 대한 해석-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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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도스토옙스키 깊이 읽기 | 읽고 싶은 책 2022-01-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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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종교의 관점에서 깊이 읽기..어떤 해석일지 궁금합니다.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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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팔레스타인 100년 전쟁 | 읽고 싶은 책 2022-01-05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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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시선으로만 바라보았었다. 팔레스타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분쟁은 어떨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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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 | 완독서평 2022-01-05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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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른들

마리 오베르 저/권상미 역
자음과모음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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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

마리 오베르 권상미-옮김 자음과모음

 

이야기는 일인칭으로 서술된다. 그래서 독자는 ''의 입장에서 ''가 서술하는 상황과 그녀의 감정을 통해 이야기를 따라간다. 그런데도 서술자 ''가 제일 이해되지 않는다. 물론 ''가 끔찍이도 싫어하는 그녀의 동생 '마르테'도 서술자의 감정에 이입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없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작가 '마리 오베르'가 탄생시킨 두 인물 '이다''마르테'는 어른스럽지 않은 어른들의 모습으로 모두의 혀를 끌끌 차게 만든다.

 

자유연예를 추구하지만 혼자인 것이 두려워진 이다는 무거운 마음으로 매년 여름 진행하는 가족들과의 휴가에 참여한다. 이다는 자신이 임신 가능 기간이 지나서 까지도 혼자일 것이라는 불안감에 난자를 냉동시키기 위해 별장으로 출발하기 전 검사를 받은 상태였다. 별장에 미리 도착해 있던 동생 마르테의 가족을 만난 이다는 몇 번의 유산 끝에 동생 부부가 임신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동생의 임신 소식은 이다에게 다양한 감정을 불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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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9

하지만 종업식이 열리는 날, 마르테는 배가 아프다고 했다. 나는 좋은 구두를 신고, 다림질해서 주름도 구김도 없는 드레스를 잘 차려입고 우리 집 복도에 서 있었다. 그러는 동안 마르테는 침대에서 쓰러져 울면서 몸을 뒤틀었다. 나는 생각했다. '지금은 아냐, 지금은 아냐, 지금은 아니라고, 지금 이 순간만은 안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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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자매는 본인이 세상의 중심이길 원하는 사람들이다. 이다는 언제나 자신에게 중요하고, 주목받을 수 있는 시간에 여지없이 기회를 빼앗아가는 마르테가 밉다. 마르테는 이다의 생각처럼 일부러 이다의 시간을 망쳐놓는 것일까? 이다의 생각처럼 의도적이라면 이다 입장에서 마르테가 가진 것들, 게다가 이다는 갖지 못한 것들을 갖고 있는 것이 불공평하다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누군가의 시간을 망쳐버리고, 망쳐버려진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놓았다가 되돌려주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그녀들. 모두 미성숙한 모습이다. 그들의 이런 치기어린 미성숙한 행동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끝나지 않고 계속 될 것이라는 생각에 피곤이 밀려온다. 그녀들 스스로는 자신들의 감정과 상대를 노려보느라 주변을 피곤하게 하고 있다는 것도 인식하지 못하는 듯하다.

 

끊임없이 칭얼거리고, 신경질 적이며, 상대의 상처를 아무렇지도 않게 건드리는 마르테.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이라 도덕적이지 못한 이다. 피곤하고 위험해서 곁에 두기 어려운 사람들이다.

 

 

김원석 연출, 박해영 극본의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진짜 어른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화려하지 않지만 초라하지도 않고, 뛰어나진 않지만 뒤처지지도 않는 사람. 주변을 다독이며, 다독임도 받으며 자기의 자리를 잘 알고, 인정 받은 사람 박동훈을 보며 진짜 어른의 모습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박동훈이 두 자매를 보았다면 나처럼 혀를 찼을까? 아마도 그라면 그녀들이 서로를 상처주지 않을 방법을 달달한 목소리로 충고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충고는 지안이 편안함에 이르기까지 방향을 잡아주었듯이 계속되었을 것이다.

 

여튼 두 자매에게는 솔루션이 필요하다. 무언가 필요하다는 것은 스스로는 이 관계와 자신을 개선시킬 능력이나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아슬아슬한 순간에 유치하고 이기적인 그녀들의 장난을 주변사람들이 생각없이 함께 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이 책이 더 와닿는 이유는 혀를 끌끌 차게 만드는 두 자매의 모습들 중 나와도 겹치는 부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어른이라고 진중하고 무겁기만 할 필요는 없지만 그녀들처럼 생각없이 철없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도 주의해야 한다. 따뜻하고 인정받는 '어른'이고 싶다. 그녀들을 지표 삼아 그녀들이 했던 행동들을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면 어른 발치는 닿을 수 있을 듯도 싶다.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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