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말에 가족들과 함께 간사이로 4박 5일 떠났다. 책을 서너권 구해서 읽어봤는데, 그 중에서 클로즈업 오사카가 가장 구성이 알찬 것 같다.
1. 지도가 실용적이다.
간사이를 여행하면서 꼭 필요한 지도가 구비되어 있었다.
전체적인 지도와 함께 보다 정밀한 지도가 필요한 지역-난바/신사이바시, 난바 중심부, 키타, 오사카성, 베이 에어리어(고베), 키요미즈데라/기온, 기온 등-의 지도는 보다 상세한 정보들로 가득차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숙소가 난바 지역이어서 지하철 출구까지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는 지도는 정말 훌륭하다.
2. 정보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공항 출발에서부터 일본 도착해서 각 지방으로 이동할 때마다 실제로 부닥치는 상황들이 자세한 사진과 함께 펼쳐져 있어서 출발 전에 상당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었고, 여행 도중 필요한 페이지만 펼쳐보면 눈 앞에 있는 것들이 책에 그대로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오사카, 교토, 고베 등지를 전철로 다녔는데, 어떻게 전철을 이용해야 하는지 순차적으로 펼쳐놓은 안내 덕분에 아주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었다.
3. 추천한 맛집들이 괜찮았다.
난바 근처에서는 오코노이야키 미즈노-지금도 그 풍성한 메뉴들의 맛이 그립다, 카무카츠 돈가스-분위기가 아주 좋고, 육질이 부드러운 곳, 하리쥬 카레 숍에서의 부드러운 카레, 좀 먼 곳에 있긴 했지만 매콤한 카레 맛이 최고였던 후쿠시마 죠토카레 어느 곳 하나 실망스러운 곳이 없었다.
키타에서 들렀던 간코즈시에서의 초밥이며, 교토에서 찾기는 좀 힘들었지만 우동의 맛이 담백했던 후미야 등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사실 책을 좀 많이 준비해서 본 바라 다른 여행서와 비교도 되었다. 이 책의 장점은 난삽하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다는 것. 일본 간사이 여행을 준비하는 분이 계시다면 주저없이 추천합니다.
클로즈업 오사카의 맛집은 ○○지하철 △번 출구에서 ◇분씩으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정말 편리했습니다. 독자분들 모두 즐거운 여행 다녀오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