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주의 *
제목에 끌려 구매한 작품. 뭐, 내가 술을 좋아하기도 하고...ㅎㅎ
무슨 이야기를 할까, 어떤 구성을 할까 하는 생각을 시작하기 전에 상상하기도 했다.ㅋ
작품은 정말 의식의 흐름대로 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마치 술 마시는 것처럼...ㅎㅎ
그래서 나도 정리고 뭐고 그대로 아무 생각없이 그냥 따라 흘러갔다.
별 의미를 두지 않았기에 크게 무언가가 남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몇몇 좋은 문구들은 남는다.
'집은 많은 것들을 담고 있고 많은 메시지를 전한다' '오늘의 술을 피하기 위해서 항상 어제 술을 마신 사람이 되는'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 와인을 선택하면 엄청난 가산탕진이 따르고 와인을 포기하면 그만큼 많은 기회와 또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 등등등...ㅋ
큰 의미 없이 그냥 작가님의 술에 대한 생각과 애정, 경험들을 들여다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