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할미스타라는 재밌는 제목의 책을 소개해볼까합니다.
큰아이가 읽으면서 재밌어해서, 저도 한번 읽어보았답니다~
저학년용 도서로 딱 안성맞춤인 작품이었어요~
제목부터 심상치 않더니, 그림은 더더욱 심상치 않습니다.
할머니 모습이 여느 할머니와는 많이 다르죠?
표지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시킬만한 그림인거 같아요.
모든 책을 볼 때 늘 목차를 우선 보는데요,
어떤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지
참고가 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아주 평범한 친구 이준이에게 멋진 할머니가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바로 이준이의 외할머니인데요!
짐가방을 싸오신걸 보니 같이 살려고 오신듯 하죠?ㅋㅋ
예전에 할머니가 갑자기 사라진탓에
엄마와는 사이가 좋지않아보이지만
이준이 케어를 부탁하면서
이준이와 할머니가 가까워지는 내용이에요~
이준이 할머니는 다른 할머니와는 좀 달라요.
피자를 시켜먹자고 했다가
돈이없다 엄마에게 돈을 내달라해라 한다던지..
학원이야 매일 안 갈 수 있다
아이들이 어떻게 공부만 하고 사냐
나쁜짓만 아니면 해도된다는? 식의 방식 ㅋㅋㅋ
엄마들이 좋아하지않는 육아방식을 고수하고 계시죠~
엄마들이 꺼려하는 길거리음식도 아무렇지 않게 사주시고,
아이들편에 서서 생각하고 행동하시다보니
아이들이 할머니를 좋아하지만,
아이들이 하지않았으면 하는 많이 하는 것 같아 걱정도 됐어요!
이준이는 고양이를 키우고싶어하는데
키우게 해주겠다며
길고양이들을 보살피게하며,
잘 보살피다보면 모두 가족이 될 거란 엉뚱한 발상,
그렇지만 보다보면 집에 데려가서 키우는것보다
동네 모든 고양이들을 내 가족삼아 돌보아주는게
훨씬 더 이준이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것 같았어요~
이준이는 당장에 그걸 모르지만요^^
집안에 어려움도 있었고,
할머니와 엄마와의 갈등도 나왔지만
결국 잘 해결되어
할머니는 멋쟁이 할미스타가 되어
유튜브 스타가 되는? 그런 이야기였어요~
이준이도 할머니를 본받아 멋있는 할아버지가 되야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중간중간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
할머니와 엄마의 불화등
다소 무거운 이야기도 나오지만
할머니의 유쾌함으로 재밌게 풀어가는 이야기였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