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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딜 브레이커(Deal Breaker) | 기본 카테고리 2022-11-1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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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만 잠깐 훑어보려고 했는데 정신차려보니 주말 저녁이 훌쩍 지나가버렸... 넘나 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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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것을 그저 보기만 해서는 안 된다. | 기본 카테고리 2022-11-1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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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눈에 보이지 않는 지도책

제임스 체셔,올리버 우버티 저/송예슬 역
윌북(willbook) | 2022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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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서 아프리카 대륙의 국경선은 부자연스럽게도 아주 정갈한 종횡의 직선으로 그어져 있다. 왜냐하면 그 국경선은 19세기 말 유럽 제국주의 열강들이 협상 테이블 위에서 자와 연필로 제멋대로 그어댄 것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 아프리카 대륙에는 현재까지 심각한 분쟁, 기아, 인권유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는 또한 pop 음악계에서 획기적인 곡 We Are The World가 나오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이처럼 아프리카 대륙 지도의 국경선에는 "역사, 정치, 예술, 문학을 아우르는" 사실의 데이터가 집적되어 있다. 하지만 보통의 지도에서는 이러한 사실의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볼 수 없다. 보통의 지도에서는 이를 애써 해독해내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이렇게 배후에 숨겨져 있어서 보이지 않는 진실을 해독해내어 독자에게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바로 지도와 그래픽을 이용하여 지금껏 가려져 있던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 작업이다. 이 작업의 목표는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어떤 패턴-데이터의 흐름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 책이 보여주는 사실의 데이터 즉 진실은 방대하고 다양하다. 예컨대, 홀로코스트 생존자가 전시에 이동되었던 경로를 통해 역사의 참상을 기억하고, 고래 학살이 자행된 지역과 노예 무역선의 경로를 포착해내면서 인류의 잔인함을 드러낸다. 지역간, 국가간의 빛의 크기와 인터넷 전산망 밀도의 차이 그리고 각 국가의 여권 비자 상태 등을 통해 부와 에너지 점유율의 격차를 보여준다. 또한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기후에 어떤 심각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실감케 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제시하기도 한다. 이렇게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세계의 진실은 무척이나 흥미롭고 절망적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들의 목표는 그저 다채롭게 시각화된 지도와 그래픽으로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려는 것이 아니다. 사실의 데이터를 근거로 하여 홀로코스트, 민족청소의 잔악함을 고발하고 있으며, 지역간 국가간 빛의 크기의 차이, 에너지 사용 격차, 탄소 배출 격차를 통해 심각한 빈부격차 문제를 고민한다. 인종차별, 남녀불평등, 기후변화의 문제 등도 다채로운 데이터로 지적하고 비판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데이터가 보여주는 진실을 기반으로 현재의 문제들을 파악하여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실천할 것을 독자들에게 제안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수많은 데이터를 모으고 모아서 "할 일 없이" 책을 쓰는 자신들과 같은 학자들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저자들의 지향점에 아주 딱 들어맞는 방법론이 있다. 저자들도 에필로그에서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다.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대응책이다. 이는 전산망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집적, 종합하여 지도와 그래픽으로 옮기고 그때그때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적합한 대응책을 세워 실천한다는 이 책의 지향점을 현실에서 그대로 실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비록 개인정보 수집과 빅브라더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대응책은 인류 역사상 획기적이고 독보적인 방법론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하지만 2022년 11월의 시점에서 이런 자부심은 모래성처럼 헛되이 부서져버리고 마는 것임에 불과할 뿐이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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