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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빛이 이끄는 삶에 대한 고찰 | 기본 카테고리 2020-09-2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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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두 번째 산

데이비드 브룩스 저/이경식 역
부키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내면의 빛이 이끄는 삶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담은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학창 시절,  고만고만한 또래들 사이에서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친구가 있었다.

여물지 않은 생각들 사이에서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행동으로 옮기던... 다른 아이들에게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반짝임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졸업 후 사회인이 되어 다시 만났을 때... 그 빛은 사라져서 더 이상 볼 수가 없었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오면서 잃어버린 내면의 빛에 대해, 그리고 다시 그 빛에 따라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지난 60년 동안 이어진 자본주의 · 능력주의 체제는 사람들로 하여금 의지나 신념에 따라 살아가기 보다는 돈이나 지위, 명예를 쫒는 삶을 살도록 종용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개인주의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발전해 왔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욕구는 다음의 5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1. 물질적인 즐거움 : 맛있는 음식, 멋진 자동차, 멋진 집

2. 자아의 즐거움 : 유명해지거나 부자가 되거나 성공하는 것. 경쟁에서 이기고 인정받는 것

3. 지적인 즐거움 : 사물에 대해 배우는 것. 자기 주변 세상을 이해하는 것

4. 생산성(generativity) : 자기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자기가 속한 공동체에 봉사함으로써 얻는 즐거움

5. 사랑의 충족 : 사랑을 주고 받는 것. 두 영혼의 황홀한 결합

6. 초월 : 자기가 설정한 어떤 이상에 따라서 살아갈 때 얻는 느낌   (P.166~167)

대부분 사람들의 욕구는 앞쪽의 1·2번에 몰려있으며 이를 달성하는 것을 인생의 주된 목표로 삼는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 풍토는 개인을 이기적으로 만들고, 사회적 고립과 불신, 양극화라는 다양한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사람과 사람사이의 애착이 약해져 감에 따라 자살률이나 정신건강 문제도 간과할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주하게 되는 삶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은, 결국 고통의 시간으로 채워질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러나 이때야말로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던 삶에 대해 스스로에게 진지하게 물어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 한다.

우리가 스스로에게 확인해야 할 것은, 과연 나에게 진실은 무엇이며 나는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다.

계곡에 떨어진 사람들이 경험하는 고통의 시기는 그 사람의 가장 깊은 내면을 드러내며, 자신이 생각하던 모습이 사실은 진정한 자기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해 준다. 이들은 그 과정에서 자신도 알지 못했던 내면이 노출되고 만다. 자기가 겉으로 내걸고 다니던 여러 모습들이 실제 자신이 아님을 비로소 알아차린다.  또 다른 층이 엄연한 자기로 존재함을, 지금까지 무시해 왔던 어떤 모습, 어둠이 똬리를 틀고 있으며 가장 강력한 열망들이 살아 숨 쉬는 어떤 기질이 실제 자기 모습으로 존재함을 그제야 깨닫는 것이다.  (P.15~16)

고통의 시간을 통해서 확인하게 되는 건, 우리가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한다는 사실과 사랑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만 느낄 수 있는 충만한 기쁨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자기가 이 세상에서 무엇을 하기 위해 태어났는지 알 수 있는 길은 과거로 돌아가 가장 충만한 느낌이 들었을 때를 모두 찾아 적은 다음 지금도 여전히 가슴이 떨리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 P.218)

우리의 뇌는 질문을 받으면 그 답을 도출하기 위해 찾고 또 찾는 작업을 끊임없이 반복한다고 한다.

심지어 우리가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도 그 작업을 쉬지 않는다.

그러다 스치는 바람결에 문득, 혹은 지나가는 어린아이의 목소리를 통해서 우리에게 그 답을 알려주기도 한다. 

인생이란, 궁극적으로 인생이 던지는 문제들에 대해 올바른 해답을 찾고 인생이 각 개인에게 끊임없이 부여하는 과제들을 수행하는 의무를 지는 것이다.  (P.206) 



(P.21)

지금의 초개인주의로 인해 파생된 다양한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공동체 삶으로의 회귀를 제안한다.

앞에서 살펴봤던 사람들이 추구하는 1·2번 욕구를 중심으로 한 개인주의 세계관(첫번째 산)에서 내려와, 4~6번 욕구인 인간관계와 헌신을 바탕으로 하는 관계주의 세계관(두번째 산)으로의 이전을 말한다. 

즉, 다른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살아가고 싶고,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으며, 자기가 옳은 일을 한다고 느끼고 싶어하는 내면의 욕구에 따라 움직이는 삶이다.


                                                                (p.560)

 그동안의 개인적 이익에만 매몰된 삶에서 벗어나 지금껏 나를 지켜주고 있던 가족이나 이웃에게로 그 시선을 돌려, 선한 영향력과 충만한 기쁨을 함께 나누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고 말하고 있는 것이리라. 

지혜에 가까워질수록 또 자기의 그늘과 다른 사람의 그늘을 더 많이 볼수록 우리가 서로를 얼마나 많이 필요로 하는지 깨닫는다. (p.168)


(P. 566)

우리의 삶은 인간관계에 의해 형성되며, 다양한 인간관계를 통해 성장하고 발전해간다.

인생이란, 이처럼 사람과 사람사이의 다양한 관계 속에서 서로 사랑과 관심을 주고 받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한 권의 책은 우리 안에 있는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가 되어야 한다" _ 카프카 (P.32)

어떤 삶을 선택하고 살아갈지는 결국 각자의 몫이겠지만, 한번뿐인 인생에서 자신이 진정 원하고 바라는 삶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만으로도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가치는 충분하리라 생각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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