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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후회의 20대와 앞으로의 30대. | 기본 카테고리 2011-12-0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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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20대에는 사람을 쫓고 30대에는 일에 미쳐라

김만기 저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작가서문이 참 재미있어요. 한편의 인간극장같은 작가서문입니다. “내일부터 하자, 그건 안될꺼야, 이정도면 만족해.” 자신에게 너무 많은 아량과 변명을 허용했던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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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blog.daum.net/ice-f/7

돈도 없고 요령도 없던 20대. 사람에 대한 철학이라도 있었다면 황금 같은 20대를 그렇게 허비하지는 않았을 텐데.. 책을 읽으며 이런 후회가 들었다. 무식하게 발로만 뛰면 언젠가는 목표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지금은 바쁘니까 모두들 이해해 줄꺼라 생각하고 점점 사람에게 소홀해지고 결국 지금 돌아보면 내게는 그리 남은 게 많지 않다.

이 책은 사람에 대한, 사업에 대한, 사회생활에 대한 작가의 노하우를 담았다. 사회는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어떤 일을 하더라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얽힌다. 그렇기에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원이고 문제 해결의 핵심이며 앞날의 비전이다. 이렇게 듣고 보면 매우 당연하고 형식적인 이야기라 “그래서 뭐?” 라는 생각이 든다. 그걸 몰라서 좋은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게 아닌데 싶고. 나도 그런 생각이었다. 사회생활 하다보면 만나는 모든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싫어도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하는 게 인간관계라고. 하지만 이 책의 작가는 말한다. ‘때로는 인간관계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이 책이 수학교재라면 형식적인 수식만 줄줄 늘어놓은 것이 아니라 작가 자신의 경험을 고스란히 담은 실전 문제집이다. 자세한 작가의 노하우는 직접 책에서 확인하시길... 분명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께도 좋은 방향잡이가 될 꺼라 생각한다.

그래도 내가 아! 했던 부분 하나쯤은 얘기하고 넘어가자면 ‘이런 CEO는 꼭 피하라’ 부분이다. 여기서 작가가 제시한 대표적 기준은 4가지인데 그중 말만 번지르르한 CEO 와 사람 귀한 줄 모르는 CEO가 있었다. 내가 바보같이 거의 4년이란 시간을 바쳐 일했던 회사의 사장이 딱 그런 사람이었다. 시외의 회사라서 출퇴근만 2시간 가까이 걸렸는데 입사할 당시만 해도 1년 이내에 회사 규모를 키워서 시내로 회사를 옮길 예정이라고 했었다. 1년이 2년이 되고 2년이 3년이 되고. 그 회사는 내가 퇴직할 때까지도 그 자리 그대로였으며 사장은 언제나 ‘달콤한 말뿐’ 이었다. 조금 더 잘되면 그동안의 수고를 보상할 테니 조금만 더 회사에 헌신하라는.. 조기 출근과 야근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주말과 명절에도 맘 편히 쉬지 못하게 하는 그런 악덕 사장이 보여주는 신기루에 홀려서 난 4년을 허비한 것이다. 이런 내가 작가의 ‘말만 번지르르한 CEO와 오래 일할수록 상처만 남는다’는 작가의 글을 보고 오히려 상쾌할 정도로 웃음이 나왔다. 4년이란 실전과 이제 작가의 글로 이론까지 익혔으니 앞으로 이런 허송세월은 않겠지.. 하지만 조금 더 빨리 알아챘으면 좋았을 텐데 정말 바보같네 같은 생각으로.

하지만 책의 후반을 읽을 쯤에는 이런 후회도 웃으며 넘길 수 있었다. ‘실패도 경험이다’ 그렇다. 난 원하던 것을 이루지 못했다는 의미에서는 시간을 들여 실패의 삶을 살았고 그 실패의 시간은 돈으로도 사지 못할 경험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앞날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길을 걸어왔다면 지금은 최소한 그 길을 밝혀줄 작은 등불하나는 마련한 셈이니 내 나이 30, 공으로 장사한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그 작은 등불이 바로 내가 우연히 잡게 된 [20대에는 사람을 쫓고 30대에는 일에 미쳐라] 이다. 이 책이 말하는 내용은 은하계 밖에서 유입되어온 새로운 이념 같은 것이 아니다. 읽어 보면 모두 우리가 아는 내용이지만 의식 깊은 곳에서 밖으로 표면화하지 못했던 것이나, 형식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실제로 실천하지 못했던 지침들이다. 하지만 인간관계나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지침들 말이다.

이 책은 꼭 20,30대 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누구든 지금까지 한번이라도 사회생활에, 인간관계에, 사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면 한번쯤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참고로 작가서문이 참 재미있는 책이더군요. 유머나 그런게 아니라 한편의 인간극장같은 작가서문입니다. 서문을 읽지 않으시는 분들도 꼭 읽어보세요. 저는 서문을 읽으며 스스로 좀 부끄럽더군요. ‘아 내가 그동안 매우 편하고 안일하게 살았군’ 느끼게 하는 그런 내용이었지요. 말 그대로 맨주먹으로, 맨바닥에 헤딩하기 식으로 유학부터 사업의 실패, 성공까지. 쏘아진 살처럼 달려온 작가를 보고 지난 자신을 반성했습니다. “내일부터 하자, 그건 안될꺼야, 대충하지 뭐, 이정도면 만족해.” 자신에게 너무 많은 아량과 변명을 허용했던 지난 시간을 반성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벌침같이 톡 쏘지만 나태한 자신에게 보약이 되는 작가서문을 여러분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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