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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가 아니면 죽음을 | 주관적 리뷰 2022-01-3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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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다이아몬드가 아니면 죽음을

제프 린지 저/고유경 역
북로드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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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가 아니면 죽음을> 미드 ‘덱스터’ 원작자 제프 린지 신작 케이퍼 픽션 소설

일단 제목에서부터 ‘다이아몬드’가 등장하니 영미문학의 범죄소설 느낌이 진하게 풍긴다. 역시나 케이퍼 장르인데, 여기서 케이퍼 장르라는 것은 쉽게 말해 영화 오션스 시리즈나 도둑들 같은 절도, 강탈 등을 소재로 한 범죄물을 케이퍼 무비라고 부른다. 이 책은 원작 소설이니 케이퍼 픽션이라는 명칭으로 부르는 것이고. 일단 장르의 특성상 범죄는 들키지 않고 기발함이 탑제되어 있으야 하니 쫄깃한 긴장감은 물론이고, 사이다 같은 시원한 맛도 들어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 소설에는 강점이 하나 더 존재한다. 바로 상당히 독특한 캐릭터다.

주인공 라일리 울프는 탈취자 이면서 파쿠르의 실력자, 변장술의 귀재인데 여기에 머리까지 뛰어나다. 루팡의 그것처럼 마술사 같은 솜씨로 물건을 훔쳐내는 기술을 갖고 있다. 그런 그의 표적이 다름 아닌 빛의 바다라는 뜻을 가진 다리야에누르로 이란 황실의 보물이자 세계 최대의 핑크 다이아몬드다. 라일리 울프는 상당히 목적의식이 강하면서 독특한 캐릭터다. 강한 승부욕은 물론이거니와 스스로의 자부심이 꽤나 높다. 유쾌하지만 무자비하고, 때론 밉지만 재밌는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다. 보는 동안 덱스터의 주인공이 생각나기도 했는데. 사실 이 작품의 작가가 미드 덱스터의 원작자인 제프린지다.

언제나 만족감을 주었던 북로드가 선택한 책이기에 집어 들었는데 역시나 재미있다. 개인적으로 캐릭터에 제대로 꽂혀서 내내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정말 흔히 말하는 독고다이처럼 혼자서 모든 결정과 행동을 내리는 라일리 울프의 캐릭터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그의 능력자체가 뛰어나지만 그것을 뒷받침하는 인성적인(?) 매력까지 있으니 빠지지 않을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미드 덱스터는 끝까지 다 보지 못했는데, 원작자의 이 작품을 보니 밀린 작품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케이퍼 픽션은 많이 읽어보지 못했는데 영화를 보는 듯 한 재미까지 있어 꽤나 만족스러운 작품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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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관적 리뷰 2022-01-3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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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김시안 저
고즈넉이엔티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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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전생을 기억하는 인중 없는 ‘환생아’가 태어났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추리소설이라 하면 가깝게는 일본, 멀게는 영미소설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당시 우리나라에도 추리소설이 꾸준히 출간되었지만 아쉬운 전개와 완성도로 인해 독자들로 하여금 ‘한국추리문학은 아직 멀었다.’ 라는 평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K-스릴러 장르가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구성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일본의 그것과 견주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재미를 주고 있다. 이제는 한국형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명칭이 자연스러워졌으며 독자의 입장에서 상당히 반갑고 만족하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그 중심에 고즈넉이엔티의 K스릴러 시리즈가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몇권을 읽어본 게 다지만 상당히 수준이 높은 작품들이었다. 다수가 해외에서 출간되고 영상화 판권도 계약되었다고 하니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서론이 길었고, 작품으로 돌아가 보면 이번에 읽은 책은 고즈넉이엔티 케이스릴러 시즌3의 열 번째 신간으로 ‘환’이라는 작품이다. 여기서 ‘환’은 쉽게 환생에서의 환을 떠올리면 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전생에 대해 한번 쯤 생각을 해봤을 것이고, 지금의 현실이 환생이 아닌가 하는 상상도 가져봤을 것이다. 이 소설에서는 환생아가 등장하는데 이 아이들은 인중이 없고, 생후 36개월 정도 지나 말이 트일 때까지 울거나 말을 하지 않는다. 일곱 살 무렵 유치가 빠질 때까지 전생을 기억하는 아이들로 ‘환생아’라고 부르며 그들을 관리하는 기관이 존재한다. 설정만큼이나 상당히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천천히 스탭에 따라 펼쳐졌으며 그에 따른 몰입과 함께 궁금증이 진하게 남아 쉽게 멈출 수 없는 소설이었다.

 

환생아 기환은 다른 환생아들과 비슷하게 태어났지만 분명 다른 행보를 보인다. 지난 생의 어떤 무게를 갖고 태어난 것인지, 그가 지키려고 하는 것이 누구인지 혹은 어떤 진실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이 소설을 이끌어가는 힘으로 작용한다. 독특한 설정의 미스터리인 만큼 의혹을 쌓아가고 한 번에 쏟아내는 힘이 상당함을 느꼈다. 서사 중심으로 흘러가는 여느 추리소설들과 달리 심리 묘사와 상황을 이끌어가는 작가의 필력 또한 상당했다. 몇 가지 소개 글을 읽고 대충 이 소설의 이야기를 예측한다면 아마도 상당히 놀랄만한 지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식상한 살인사건과 탐정스타일의 추리소설이 지겹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분명히 큰 재미와 짜릿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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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비즈니스 모델이 되기까지 | 주관적 리뷰 2022-01-2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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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공지능이 비즈니스 모델이 되기까지

이지은,정석찬 저
생능북스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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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비즈니스 모델이 되기까지>

처음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를 접했을 때 사람들은 기계가 생각을 하게 되고 그것이 결국 인간에게 득보다는 실이 될 것이라는 음모론 적인 두려움을 갖기도 했다. 영화 터미네이터처럼 한때 공포의 대상이기도 했던 인공지능. 사실 영화의 그것만큼 발전을 하진 못했지만 아주 근접할 정도로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삶 속에 자리하고 있다. 이제는 가상의 연예인이 등장하고, 말을 알아듣는 청소기는 물론이거니와 스스로 길을 안내하고 운전에 학습까지 하는 인공지능이 등장했다. 그렇다면 앞으로 인류는 어떻게 인공지능과 동행하며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은 인공지능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구체적이며 뚜렷한 정보와 예측을 담고 있다. 어쩌면 인류 모두가 혜택을 볼 수 밖에 없는 인공지능에 대해 이제는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때인지도 모른다.

인공지능의 과거 현재 미래는 물론이고 그것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 것인지 아주 구체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한 글로벌 기업의 보고서에 따르면 15개 국가 약 5500명의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3분의 1에 달하는 기업이 AI를 활용하고 있다 답했고, 3명중 1명은 향후 1년 이내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고 한다. 결국 미래의 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해 반론하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 그만큼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다.

사실 인공지능에 대해 관심이 그렇게 많았다고는 할 수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은 정보와 재미를 얻을 수 있었다. 인공지능이 단순히 생각하는 기계가 아닌 결국에는 인류와 동행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는 결론이 선다. 지루한 이론이 아닌 과거의 사례와 다양한 정보를 담아 읽는데 흥미로웠고, 영화 속의 인공지능을 예로 들어 그것이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부터 어떤 식으로 삶에 대입 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AI의 발전기술은 사실 과학자나 개발자의 몫이지만 그것은 인류의 바람이며 사람들의 필요에 의한 것일 수밖에 없다. 어쩌면 미래의 모든 분야에서 자리를 잡아갈 인공지능에 대해 미리 대비하여 어떻게 공존하는지가 숙제로 남아있을 듯하다. 인류의 모든 것을 대체할 것이지만 사실 모든 것을 대체할 수는 없는 것이기도 하기에. 우리는 공존을 위해 다양한 문제를 도출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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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네이버 지금사도 될까요 | 주관적 리뷰 2022-01-2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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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카카오 네이버, 지금 사도 될까요

박재원 저
메이트북스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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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네이버, 지금 사도 될까요> 테슬라부터 당근마켓까지, 디지털 플랫폼의 기본

코로나19가 세상을 뒤흔든 이후 사람들의 일상이 많이 달라졌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주식투자자의 폭발적인 증가다. 한때 도박과 비교되며 숨기는 시대도 있었던 주식투자는 이제 필수가 되었고, 사람들은 여럿이 모이면 으레 유망한 투자 종목에 대해 이야기 한다. 주식투자를 이제 막 시작하는 이른바 주린이부터 오랜 투자로 다져진 주식고수들까지, 이 두가지 종목을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것인데, 그것이 바로 카카오와 네이버다. 이 책은 제목부터 아주 직설적인 화법으로 카카오 네이버를 지금 사도되는지 묻고 있다. 이 물음은 아마도 수많은 주식 투자자들의 물음과도 같을 것이다. 디지털 플랫폼의 대표주자인 두 종목을 과연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

플랫폼이라는 단어를 지금 당장 모르더라도 카카오, 네이버, 배달의 민족, 당근마켓 이렇게 나열하면 대충 그것이 무엇인지 감이 온다. 이제 플랫폼은 그 자체로 사람들의 일상에 크게 자리 잡았고, 소비와 삶에 있어 분리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이 책은 그 플랫폼의 정의에서부터 기업들이 앞으로 바꿔나갈 미래를 하나하나 전망하고 분석해 놓은 책이다. 독자와 투자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들이 믿고 투자금을 맡길 수 있는지 확신을 갖게 될 것이다. 단순히 투자를 종용하거나 밀어붙이는 장점만을 나열한 책이 아닌 스스로 정보를 찾아 공부 할 수 있게 만든 책이다. 안목을 기르는 것이야말로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이니까 말이다.

카카오, 네이버를 제목에 적어놓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플랫폼 그 자체 테두리에 관심이 생긴다. 앞으로 플랫폼들은 무한히 발전할 것이며 여전히 일상을 장악할 것으로 예견된다. 그것의 발전 가능성을 찾아내고 투자하는 것은 결국 본인의 몫이다. 다만 수많은 정보와 조언을 통해 안목을 기르는 힘을 찾아주는 책이다. 내 소중한 돈을 단 한주라도 나의 믿음이 가는 곳에 투자하는 것이야 말로지지 않는 투자의 길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주식 투자 관련 정보와 과거 시장이 어떻게 변하고 발전했는지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다. 결국 미래는 과거를 답습할 수밖에 없기에, 앞으로 어떤 종목이 세상을 바꿀지 찾아보고 끄집어내는 혜안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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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의 지혜 | 주관적 리뷰 2022-01-2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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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역발상의 지혜

김재진 저
21세기북스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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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의 지혜> 뇌과학으로 풀어낸 속담의 숨은 뜻

세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이론은 답이 정해져있다. 사람들은 정해진 답을 알고 있기에 무엇이 맞는지를 알고 그 결론을 향해 노력한다. 하지만 가끔 모두가 인정하지 않아도 괴짜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때로는 상상력이고 가끔은 헛생각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나름의 비틀어보기는 재미있고 삶의 활력소가 된다. 하나의 대상을 바라보며 정해진 답은 아니지만 나름의 해석과 다른 분야를 끌어다가 풀어보는 것. 개인적으로 이런 공상을 좋아한다. 그래서 인지 이 책은 나에게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왔다. 뇌과학으로 풀어낸 속담의 숨은 뜻이라니.

우리는 속담을 들어면 대충 무슨 뜻 인줄 안다. 그것은 교훈이고 선조들의 지혜다. 보통 무엇을 하지마라, 조심해라와 같은 주의를 주는 뜻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런 속담을 여러 가지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단순히 하나의 답만을 향한 것이 아닌 속담을 들여다보고 해석하고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보니 숨어 있는 지혜가 보인다. 거기에는 분명한 근거가 존재하고, 과학이 바탕으로 깔려 있다. 그러니 하나의 속담으로 수많은 이야기가 등장한다. 뇌과학 지식에서부터 가상현실 기술까지 접목한 해석이라니 상당히 재미있다. 하나하나 이야기가 등장 할 때 마다 교양이 쌓이고 배경지식이 되는 기분이다.

속담으로 시작한 책인데 뇌과학이 펼쳐지고 인간의 심리와 행동패턴, 여기에 자기개발의 유익함까지 발견했다. 정신건강전문의로 일하고 있는 저자의 한 줄 한 줄이 꽤나 흥미로운 책이다. 전문의로서 병원에서 지금도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으며 전문 연구 분야를 연구하는 저자이기에 그 깊이가 상당하다. 속담 한 줄로 시작해 다양한 학문을 알아가는 과정도 흥미롭지만 그 안에 숨어 있는 뇌과학의 신비가 상당히 놀랍다. 속담은 결국 인간의 행동을 바탕으로 만들어 졌지만 결국 뇌와 심리, 인간의 본성이 숨어 있는 듯하다. 전문적이면서도 재미와 유익함을 잃지 않은 책. 늘 세상을 탐구하고 다양한 시선에서 이해와 분석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탐구심이 많은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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