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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옥의 수리공 | 주관적 리뷰 2022-02-2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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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연옥의 수리공

경민선 저
마카롱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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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옥의 수리공> 대체현실 사후세계 뉴랜드는 진정한 천국일까?

언제부터인지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수상작은 다른 여타의 공모전 수상 작품집과 달리 꼭 찾아보게 된다. 어쩐지 소재도 신선하고 보다 실험적인 작품들이 많이 보였던 탓인지 내 머릿속에는 유행을 미리 체감하는 것처럼 앞서가는 작품들이라는 인식이 잡혀 있다. 이번 장편 우수상 작품인 연옥의 수리공 역시 보기 드문 SF작품으로 이미 영상화 계약이 완료되었다고 한다. 평도 그렇지만 상업적인 재미까지 갖춘 작품이라니 기대가 될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뉴랜드라는 곳은 인간의 뇌를 대체현실과 연결해 만들어낸 이른바 사후세계를 지칭한다. 사람들은 이제 뉴랜드를 통해 사후세계를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 안에서 누리게 될 영원한 행복을 꿈꾸며 현실에서 만들 수 있는 행복을 포기하게 된다. 지석은 대체현실을 수리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데 어느 날 뉴랜드 서버에서 이해할 수 없는 오류를 발견하게 된다. 앞서 세상을 떠나 뉴랜드로 간 연인인 희진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인데, 이로써 지석은 뉴랜드라는 거대한 사후세계 시스템 안에 뭔가 음모가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되고, 연인 희진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내던지는데...

줄거리 라인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상당히 신선한 소재이면서 꽤나 흥미롭다. 미래에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인간의 뇌를 연결한 사후세계라니. 이미 현실에서도 메타버스를 비롯한 가상현실이 미래의 컨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기업들은 앞 다투어 그 안에서 현실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사람들의 인식도 이제 가상 현실이 더는 영화속의 그것이 아님을 인식하고 있는 세상이다. 그런 세상이 다가온다면 분명 그것을 조종하는 세력이 등장할 것이다. 이 소설은 평범하지만 사랑을 간직한 주인공을 통해 거대한 악에 맞서는 전형적인 구조를 갖고 미래 세계의 소재를 넘나들며 상당한 재미를 주는 작품이다. 뉴랜드안에서 작은 데이터가 되어버리고만 작은 인간의 존재가 과연 그 안의 현실 너머 진실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하루빨리 영상으로 만나 게 될 뉴랜드가 기대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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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1,2 | 주관적 리뷰 2022-02-2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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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브랜든 1-2권 세트

d몬 글,그림
푸른숲 |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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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1,2> 사람은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 것일까?

아주 오랜만에 웹툰을 보게 되었다. 사람에 대한 정의를 다룬 d몬 작가의 사람3부작 마지막 편이라는데, 사실 앞선 데이빗과 에리타를 보지 않은 상태라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전혀 연결되지 않는 이야기라고 하니 나 같은 사람이라면 상관없이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사전 정보를 찾아보니 평점이 상당히 높고, 재미 위주의 웹툰을 넘어 남다른 상상력과 작품성으로 상당한 추천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사람에 대한 정의라니, 그런 거창한 주제를 과연 어떤 이야기로 담고 있을까? 처음은 그저 뻔한 호기심으로 접근했다.

브랜든은 차원의 문을 통해 지구가 아닌 그 어떤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올미어는 자신이 사람이라고 주장하는데, 머리는 당구공 같은 모양이고 몸 역시 이상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그는 적응과 메모리 전송을 통해 다음 올미어에게 계속 된다고 말한다. 브랜든은 수많은 올미어들에게 사람이 아니라 부정당하고,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야 되는 상황을 겪게 되는데... 시간이 흘러 브랜든은 노인이 된다. 그리고 과거의 그 차원의 문을 통해 다시 이동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올미어를 만나게 되는데, 이번에는 브랜든이 올미어를 사람처럼 대한다. 과거 사람을 부정당했을 때 자신의 존재 증명에 대해 고민하던 것이 반대로 사람이 아닌 올미어를 사람으로 대하는 태도는 상당한 아이러니를 만든다.

이 작품은 SF 장르인가 생각했는데 꽤나 심오한 주제를 던져주었다. 사람인 내가 사람이 아닌 대상을 만나 사람임을 증명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그들이 주장하는 사람이라는 존재가 과연 누구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나는 그것을 부정하고 증명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는 꽤나 어렵고 고민되는 문제였다. 살면서 이런 고민을 해 볼 생각조차 못하고 살았는데. 이런 문제를 이야기로, 그것도 웹툰으로 표현하는 저자가 상당히 놀랍다. 지금 세상에는 똑같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우리조차도 특정한 이들을 향해 그는 사람이 아니라며 말하는 대상이 존재한다. 쉽게 쓰고는 있지만 과연 사람이라는 표현은 누구에게 어울리며, 그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저자는 앞선 1부 데이빗에서 돼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람의 생각과 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부 에리카에서는 AI 에리카를 통해 인간의 생각을 보여주었고, 이번 3부 브랜든에서는 사람의 존재를 증명하는 물음을 던져주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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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브랜든 1-2권 세트 | 나만의 한줄평 2022-02-2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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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인간의 증명과 철학, 그것을 고민하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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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101문 101답 | 주관적 리뷰 2022-02-2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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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101문 101답

김형진 저
형설이엠제이 |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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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101문 101답> 유튜브를 시작하기 위한 필수 준비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유튜브 개인방송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왜 직업도 없이 저러고 있냐며 그것이 하나의 문화이자 직장임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개인채널을 개설하고 자신의 취미를 올리고, 나아가 수익까지 찾고자 하는 시대가 되었다. SNS는 물론이고 아마도 가까운 미래 1인 1컨텐츠가 당연시 되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직전에 채널을 하나 개설했고, 한 달만에 구독자 5천명, 수익 130만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결코 쉽지 않은 결과다. 누구나 채널을 만들 수는 있지만 구독자 천명을 모으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고 그것을 가지고 수익을 내는 것은 그 다음 레벨에 속하는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까?

유튜브 컨텐츠를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끊임없는 질문이 떠오를 것이다. 겨우겨우 채널을 개설했지만 어떻게 무엇을 찍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카메라, 마이크, 구성까지 도무지 갈피를 잡지 못한다. 이 책은 그런 이들을 위해 아주 쉽고 구체적으로 쓰여 있다. 아주 기초적인 채널 개설부터 카메라 선택, 마이크, 그리고 어떤 컨텐츠로 접근을 해야 하는지 까지. 어려운 길을 쉽게 가는 지도나 길잡이랄까. 일단 레드오션이라는 유튜브에 대한 편견부터 치워야 한다. 그곳이 아무리 포화상태라 할지라도 차별화 된 나만의 컨텐츠를 만들면 된다. 그렇기에 초반에 제대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인내는 필수이며 믿음을 이어간다면 누구나 실행 가능한 문제다. 이 책은 101가지 질문을 통해 유튜브에 필요한 모든 해답을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 주위에서 유튜브를 시작하는 이들을 많이 봤다. 하지만 수익까지 성공한 이는 본적이 없다. 이유는 다양하다. 개인일이 바빠서, 이미 시장이 넘쳐서, 외모나 말재주가 부족해서, 할만한 컨텐츠가 없어서... 하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새로운 채널이 개설되고 있고, 누군가는 구독자를 모으고 수익을 내고 있다. 취미로 접근하든 수익으로 가든 그것은 개인 몫이다. 다만 길게 보고 꾸준함으로 접근하길 조언한다. 어렵지만 가능한 일이니 차근차근 배워가며 쌓아간다면 언젠가 분명 결과는 나온다. 마음이 있다면 뜻을 갖고 당장 움직여보길, 모르면 이 책을 보고 하나씩 배우면 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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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행동심리학 | 주관적 리뷰 2022-02-2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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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반려견 행동심리학

재지 토드 저/이윤정 역
동글디자인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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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행동심리학> 개의 행복을 위한 가장 과학적인 양육 가이드

제목만 보고 그렇게까지 해야 되나? 하고 느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심리학이라는 용어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것이겠지만 굳이 학문으로 접근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 책이 전문서적의 내용을 담고는 있지만 우리가 당장 학위를 받으려는 게 아닌 나의 반려견에게 조금 더 다가가고자 하는 것이니 필요와 마음으로 접근하길 권한다. 심리학 박사이자 반려견 훈련사인 저자가 심도 깊은 연구와 스스로의 체험에 의해 쓴 책이다. 이 책은 결국 나의 가족인 반려견이 하나의 개별적인 존재로서 그들 자신이 행복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에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견주들은 단순히 자신의 시선으로 반려견을 바라본다. 내 눈에 예쁘고 귀여운 모습이 최고라는 이들도 있다. 그렇다면 그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즐거움인가? 반려견을 인간의 즐거움의 잣대로 키운다면 그 즐거움이 식을 때쯤 벌어지는 많은 부작용을 과연 감당할 수 있을 것 인가. 이 책은 견주의 시각이 아닌 반려견의 시선에서 시작한다. 그들 역시 행복할 권리가 있고 충분히 인간과의 대화가 가능하다. 조금만 귀를 기울여 생물학적 특징과 습관, 행동패턴 등을 파악하게 된다면 아마도 개를 사랑하는 이들이 더욱 더 그리고 오래 행복해 지는 방법을 깨우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그렇기에 더욱 과학적인 방법으로 정확한 공부가 필요하며 개라는 존재를 두고 더욱 탐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견주와 개 모두가 행복해 지는 길이라며.

심리학자이자 반려견 훈련사면서 자신의 연구 데이터와 함께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개 과학자, 수의사, 수의 행동학자, 유기견 보호소 관리자 등. 다양한 시각의 전문가들 의견이 담겨 있어 믿음이 가고, 보다 세세하고 구체적인 사례 역시 모든 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예시로 보인다. 특히 후반부 행복한 반려견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첨부하여 나의 상황에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체크해볼 수 있음에 만족스러웠다. 이제는 반려견을 가족으로 대하는 시대가 되었다. 나의 가족에게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가 누구보다 열심히 방법을 찾는 것처럼 이 한 권의 책이 특별한 가족인 당신의 반려견에게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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