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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로 찾아낸 저평가 주식 53 | 주관적 리뷰 2022-03-3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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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재무제표로 찾아낸 저평가 주식 53

이승환,황우성,김태경 저
센시오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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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로 찾아낸 저평가 주식 53> 반도체, 전기차, 메타버스, 게임, 바이오, 로봇

코로나 19가 시작된 2년 전, 사람들의 생활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눈에 보이는 것부터 기본적인 자산관리까지. 그 흐름을 타고 성장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주식투자다. 인식도 바뀌었고, 대상도 확대되었다. 그간 주식투자를 하지 않고 관심 없던 사람들도 이제는 계좌를 만들고 상장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나 역시 그 흐름에 떠밀려 주식을 시작했고, 공부하는 중이다. 다만 모두가 공통적으로 말하는 우량주 정도에만 관심을 두고 저축과 적금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가장 초보적인 투자방법에 머물러 있다. 답이란 없겠지만 주식 투자는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일까에 대한 고민은 늘 갖고 있다. 그 중 재무제표의 중요성은 누구나 공통적으로 조언하는 부분이었다. 그런 와중에 제무제표를 제목에 걸고 나온 책이 있다니, 상당히 솔깃하다. 그것도 저평가 주식을 소개하는 책이다.

대한민국에 상장사 기업이 2356개나 된다는 것도 사실 이 책을 보고 처음 알았다. 일단 재무제표라는 것을 많이 들 접해봤겠지만 솔직히 그것을 초보자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나름의 해석으로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좋고 나쁨을 사실 잘 모르겠다. 그래서 이 책은 재무제표를 보는 법을 가르쳐 주지 않고, 재무제표가 앞으로 좋아질 기업들을 소개하고 있다. 재무제표는 영업이익, 부채비율, 유동비율, 영업활동현금흐름, 재고자산회전율, 매출채권회정율 등을 숫자로 나타낸다고 하는데, 일단 이 숫자들이 좋아지고 있고, 앞으로 좋아질 기업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재무제표를 보고 저평가 된 앞으로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의 주식을 설명해주는 책이라는 것이다. 총 53개의 상장사가 있고, 이 안에는 익히 들어보았을 유명 계열사도 있고, 최근 흐름을 타고 한 번 크게 이슈를 일으켰던 회사를 비롯, 아직은 미미하지만 충분히 큰 가능성을 품은 회사도 보인다.

종목들은 섹터로 잘 분류되어 있으니 차근차근 관심 있는 분야부터 읽어나가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우선 내가 관심분야로 담아두었던 회사들을 봤는데, 꽤나 꼼꼼한 분석을 보며 은근 내 생각과 비슷한지에 대해서도 잘 살펴보았다. 바이오, 로봇, 메타버스, 게임, 전기차, 반도체, 기타분야 이렇게 총 7개의 섹터로 되어있는데 일단 투자자라면 관심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분야들이다. 이 중에서 골라내는 눈과 분석을 읽고 나의 생각과 비교해보면 자연스레 보는 눈도 생기고, 재무제표를 어떻게 읽어야하는지도 감이 올 것 같다. 일단 투자를 위한 보조자료로는 아주 훌륭한 책인 듯 하니 꽤나 만족스럽다. 추천 종목에서 앞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나온다면 나의 일처럼 놀랍고 기쁠 듯. 앞으로가 기대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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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일당 사건기록 | 주관적 리뷰 2022-03-3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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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929년 은일당 사건 기록

무경 저
부크크오리지널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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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은일당 사건 기록> 사라진 페도라의 행방

서점가를 장악한 일본의 추리소설들을 읽다보면 가끔 시대극을 표방한 일본의 과거를 배경으로 한 추리물도 접하게 된다. 사실상 일본의 시대극은 우리와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솔직히 낯설고 어색해 생각만큼 이입이 쉽지는 않다. 역사를 두고 과거를 살펴볼 때 한국과 일본의 아픈 과거도 물론이거니와 그들의 문화에 대한 감출 수 없는 반감도 자리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감정과 함께 드는 생각은 우리의 시대극 안에서도 꽤나 재미있는 추리장르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었는데,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1929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음을 잘 알려주고 있다. 현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읽기는 쉽겠지만 가끔은 과거 속의 사건들도 만나보면 꽤나 새롭고 묘한 재미가 있다.

1929년의 경성이라니, 사실 처음 접했을 때 어떤 느낌일지 확 와 닫지는 않았다. 그저 드라마에서나 봤던 영상 정도를 떠올렸는데, 소설에는 배경 설명이 잘 되어있고 구체적이면서 인물이 그것을 접하는 부분에 있어 독자가 잘 스며들 수 있게 쓰여있다. 주인공 애드가 오가 은일당 이라는 장소에서 하숙을 하게 되는데 그 공간이 생각보다 잘 그려져서 이야기가 푹 빠져들 수 있었다. 그렇게 모던함과 세련됨을 두루 갖춘 그 공간을 뒤로하고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하숙생이자 과외선생님이었던 애드가 오는 가장 아끼는 페도라를 잃어버리고, 친구 권삼호가 가져갔을거라는 생각에 그를 찾아가지만, 그의 주검을 발견하게 된다. 단숨에 목격자에서 용의자가 되어버리지만 누명을 벗고 진범을 찾고자 스스로 탐정이 된다.

우리가 쉽게 떠올리는 추리소설속의 냉정하고 냉철하고 계산적인 탐정과는 다른 매력이 엿보인다. 순간순간 평범함과 갈팡질팡 하는 모습도 보이고, 심리적인 접근 방식이 그저 평범한 사람으로 보였다는 것. 철저한 추리력으로 무장한 탐정이었다면 보다 쉽게 풀이할 수 있는 부분도 애드가는 독자들과 함께 천천히 스탭을 밟아가는 기분이 든다. 오히려 이런 부분이 아쉬운 독자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던 것 같다. 추리소설을 꽤나 접해본 독자라는 눈치챘을 가능성도 높은 반전 역시 보통의 독자들의 눈에서 보면 재미있게 이야기를 따라 갔을 것 같은 생각이다. 배경부터 캐릭터까지 나름의 매력이 있었고,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추리물이었다는 결론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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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1 | 주관적 리뷰 2022-03-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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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나 카레니나 1

톨스토이 저/이은연 역
소담출판사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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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1> 레프 톨스토이 / 소담출판사

이 작품을 아냐고 물으면 절반 이상은 들어봤다고 할 것이고, 몇몇은 내용을 기억한다 말 할 것이다. 그럼에도 잘 모르겠다고 하면 레프 톨스토이를 알려주면 대부분은 고개를 끄덕일 것 이다. 저자 톨스토이는 러시아의 소설가, 시인, 사상가로 도스토예프스키와 함께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다. 그의 작품을 읽어보지 않았더라도 영화나 드라마, 교과서에서 본 기억은 날 것이다. 이 작품 안나 카레니나는 필독서이자 청소년 권장독서이고, 워싱턴 포스트 선정, 전 세계 작가들이 뽑은 최고의 소설이다. 나는 이전에 영화로 먼저 만났고, 이제야 소설로 두 번째 읽어볼 수 있었다. 총 3권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책은 1권이다. 전체 이야기의 3분의 1임에도 결코 가볍지 않은 분량인 만큼 원작의 내용이 상당함을 알 수 있다.

여인 안나카레니나는 페테르부르크 고위관리의 아내이자 아들을 둔 어머니다. 오빠 스테판 아르카디치 부부 사이에 불화가 생겨 이를 중재하기 위해 모스크바로 향한다. 그런데 그곳에서 전혀 예상 못했던 운명의 상대 브론스키 백작을 만나게 된다. 그간의 인생을 돌아보며 그동안 자신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지 못했음을 깨닫게 된다. 사랑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으로 다가오고, 결국 큰 파장을 일으키게 되고, 두 사람은 모든 이들을 뒤로하고 외국으로 떠나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도 간절하고 영원할 것 같던 그들의 사랑마저도 서서히 흔들리고 마는데...

고전은 현대의 소설과 달리 문체나 표현에 있어 읽기 어렵다는 편견이 있다. 물론 지금의 소설과는 다른 형식을 보이기도 하지만 조금만 적응하면 그만큼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딱딱해 보이지만 정교한 문장과 촘촘한 설명은 훨씬 더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고 그 배경에 함께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 이 작품도 역시 과거 러시아 귀족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차근차근 스탭을 밟아가며 변화하는 심리묘사에 뭉클한 가슴을 안고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고전이 명작인 이유는 언제 어디서나 그것을 읽는 순간을 나만의 귀한 가치로 만들기 때문인 듯하다. 시간이 흘러도 빛이 나는 명작 안나 카레니나, 그 2권이 궁금해진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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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심장 | 주관적 리뷰 2022-03-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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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악의 심장

크리스 카터 저/서효령 역
북로드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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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심장> ‘양들의 침묵’에 견줄만한 재미있는 심리스릴러

오래 전 영화 양들의 침묵을 보고 상당한 충격을 받은 기억이 난다. 영화 속 희대의 살인마 캐릭터로 불리는 한니발 렉터는 그 자체만으로 살인마의 대명사가 되었고, 그가 영화 속에서 보여주었던 절제된 광기와 사이코패스적 성향은 지금의 많은 작품들의 표본이 되었다. 현실에서는 결코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은 사이코패스 소재를 우리는 쉽게 드라마와 영화로 만나고 있다. 그것이 픽션이기 때문에 적정선에서 작용하는 스릴이 꽤나 재미를 주기 때문에 나 역시 많은 작품을 찾아보곤 한다. 이 작품 ‘악의 심장’의 저자 크리스 카터는 낯선 이름이지만 영국에서는 이미 필력을 인정받은, 이른바 제프리 디버와 어깨를 견줄 만 하다는 평가를 받은 작가다. 국내에서는 처음 소개 된 작품인지라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상당히 몰입감 있고 재미있는 작품을 쓰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통사고가 일어나고 차량의 트렁크에서 잘린 여성의 머리가 발견된다. 용의자는 체포돼 FBI로 끌려오는데, 묵비권을 행사하며 긍정도 부정도 않는다. 다만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의 강력계 형사인 로버트 헌터를 데려와야만 자신의 입을 열 수 있다고 주장할 뿐. 결국 로버트 헌터는 그의 바람대로 긴급호출을 받고 도착한다. 그런데 용의자에게서 낯익은 얼굴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가 자신의 대학교 시절 함께 공부한 친구이자 범죄심리학도이며 라이벌이기도 했던 친구 루시엔 폴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루시엔은 자신은 무관하다며 억울함을 로버트에게 호소한다. 진실을 밝혀달라며 애원하는 그는 모든 것을 말할 테니 자신을 도와달라며 애원하는데... 과연 루시엔의 주장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이며, 두 사람 사이 앞으로 밝혀진 진실은 무엇일까?


 

용의자와 형사의 만남, 과거 라이벌이자 함께 범죄심리학을 공부했던 인물들의 만남부터가 상당히 흥미로운 작품이다. 심리 스릴러답게 인물의 심리묘사를 끌고가며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아내는 방식이 쉽게 책을 놓을 수 없는 몰입감 높은 작품이다. 작가가 심리학을 전공했다고 하니 그만큼 인간의 심리를 깊게 파고드는 스킬을 지닌 듯하다. 초반 설정의 기대감을 배신하지 않고 전개상의 반전과 사건 전개가 상당히 재미있다. 500페이지가 넘는 장편임에도 뒤가 궁금해 빨리 읽고 싶었던 작품. 영상화가 되어도 좋은 만큼 만족스러웠다. 이 작품 외에도 로버트 헌터 시리즈가 더 있다고 하니 앞으로의 출간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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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악의 심장 | 나만의 한줄평 2022-03-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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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양들의 침묵이 생각나는 쫄깃하고 재미있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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