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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식 적립식 투자도 괜찮다 | 기본 카테고리 2022-11-1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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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니콜라스 다바스 박스이론

니콜라스 다바스 저/김나연 역
페이지2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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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박스이론' 하면서 나같은 주식 아마추어는 아마도 박스매매를 떠올릴 것 같다. 지지선과 저항선을 그어놓고 그 하단에서 매수하고 상단에서 매도하는, 주식 시장이 횡보하는 구간에서는 꽤나 확률높게 매매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평가되는 그 박스매매 방법 말이다.

그런데, 실상 니콜라스 다바스의 박스이론은 전형적인 '추세매매'의 한 종류로서, 특정 박스권에서 돌파가 일어날 경우 그 돌파가 일어난 방향으로의 추세가 강화될 것은 전제로 한 매매원칙으로 평가된다.

어떻게 보면, 터틀트레이더의 매수포인트 잡기와도 비슷한 맥락이다. 특정 수준 내에서의 횡보는 그냥 관망하고, 일정기간 내의 최고가를 돌파하는 포인트를 따라잡는 방법으로 매수전략을 셋팅하는 것이다.

나도 개인적으로 주식매매를 맨 처음 시작한 때로부터 벌써 15년째 접어들었다. 초반 5년 이내 시점에는 1년 연봉을 넘는 금액을 손해보고 약 5년간 시장을 떠나 있었고, 최근 5년 사이에는 소액으로 다시 도전해서 약간씩 수익을 내면서 꾸준히 투자금액을 상향시키고 있는 계좌 상승기에 있다.

지금 시점의 내 원칙은, 매수와 매도에 대한 정확한 원칙, 원칙에 대한 예외없는 실천 그리고 일정 수준 이상의 손해를 한번에 입지는 않도록 제한하는 계좌관리시스템 이 3가지 원칙 바퀴를 동시에 굴리고 있다.

근로소득만으로는 노후 준비는 커녕 보통 수준의 가정 경제를 꾸려나가기에도 팍팍한 서민 살림살이 시대이다. 이미 가진 자들만이 쉽게 더 큰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만든 기울어진 운동장 시스템에서 그나마 서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경제활동을 영위해가려 한다면, 투자자산에 대한 마인드와 기초능력 배양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노르웨이처럼 적립식 투자를 이어가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이다. 서민들이 금융에 강해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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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장애인식 개선 동화 | 기본 카테고리 2022-11-1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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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금 그대로도 사랑스러워!

송채연 글/임미란 그림
크레용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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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지금 그대로도 사랑스러워

천사의 집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장애 인식 개선 동화

 

저자 송채연

그림 임미란

출판 크레용하우스

출시 2022.10.30.

 

 

경기도 양평 천사의 집은 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를 가졌지만 천사 같은 이들이 지내고 있는 복지시설입니다. ‘지금 그대로도 사랑스러워’는 이곳 천사의 집에서 있었던 실제 이야기를 빌려 장애 인식 개선 동화가 되었습니다.

 

이야기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함께 지내고 있는 천사의 집에서 초등학교 3학년인 동현이가 함께 생활하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이모, 형, 누나들 앞에서 춤추고 노래 부르며 자신의 장기를 뽐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멋진 장기를 가진 동현이는 보육원에서 지내다 장애 진단 이후 천사의 집으로 옮겨온 아이입니다. 밝고 명랑해 보이지만 학교에서 아이들이 부모님 이야기를 할 때면 부쩍 울적하고 우울해 지기도 합니다.

 

이런 속상한 마음을 사회복지사 선생님께 털어 놓기도 하구요. 이렇게 다양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는 동현이는 학급에서 열리는 예능발표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천사의 집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연습을 하는 동현이, 그리고 발표회 당일이 되었습니다. 삼삼오오 다른 친구들의 부모님과 가족들이 속속 입장하는 것을 보며 동현이도 설레이는 마음으로 천사의 집 가족들과 사회복지사 선생님을 기다려 보지만 아무도 와 주지 않고 동현이는 발표회도 하기 전에 시무룩해져 버립니다. 그동안 준비를 하며 가졌던 행복한 마음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져 버리고 슬픔만 가득해져 버리게 되지요.

 

그러나 동현이에게는 깜짝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실 동현이 몰래 천사의 집 가족들이 응원과 협동 공연을 하기 위해 동현이 몰래 방문한 것이지요. 누구보다 기쁜 동현이는 1등 선물을 받으며 기쁘게 공연에서 돌아옵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한 명 한 명 천사의 집의 가족들의 이야기로 이어져 또 다른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마흔 살의 민석 아저씨, 돼지고기의 어떤 부위든 먹어 보면 척척 알아맞히는 맛 감별사 상진이, 천사농부로 불리는 승현 할아버지와 학수 할아버지, 그리고 항상 이들의 곁에 함께 하는 사회복지사 송선생님.

 

‘지금 그대로도 사랑스러워’는 모험과 역경을 헤쳐가는 서사나 폭풍 같은 기승전결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저 일상을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자, 진지하고 성실하며 매일에 의미를 두고 최선을 다한 삶을 살아내는 이들의 순간들을 담뿍 담아 마음이 정화되는 따뜻함을 잔잔하고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일상의 관점으로, 부정의 시선없이 모두를 대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오기를 함께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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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준비는 언제나 좋다 | 기본 카테고리 2022-11-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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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저는 부모님을 요양병원에 모시려고 합니다

김영맘 저
설렘(SEOLREM)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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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모님을 요양병원에 모시려고 합니다

- 요양병원 한의사가 10년간 환자의 생로병사를 지켜본 삶의 기록!

 

저자 김영맘

출판 설렘(SEOLREM)

출시 2022.11.10.

 

 

책의 타이틀이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살짝 외면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만, 이 책은 현직 한의사가 2012년부터 요양병원에 근무하며 바라본 관찰기이자 우리가 직면한 노후에 관한 단상입니다.

 

요양병원 근무 10년 차인 저자가 요양병원의 종사자로서 바라본 요양병원은 누군가의 호기심의 대상이거나 상상하기 싫은 두려운 미래의 공간이지만 그곳의 환자분들에게는 오늘을 살아가는 치열한 삶의 현장이라고 말합니다. 저희 양가 부모님 중 한 분은 자신이 거동이 불편해지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요양병원으로 보내라, 또 한 분은 어떤 경우에도 그곳엔 보내지 말아달라고 하십니다. 두 분의 마음이 다를지라도 자신의 노년을 마무리함에 있어 드는 생각은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분이 관점의 차이는 있지만 자신의 신념을 토대로 인간적인 모습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호소가 아닐까요.

 

책의 구성은 생로병사와 함께한 일상, 생로병사에 관한 고찰, 가정 돌봄과 시설 돌봄, 총 3개의 챕터로 구성되었습니다. 1장에서는 병원에서 근무하며 만나고 겪은 이야기, 입소한 이들과 나눈 대화들이 빼곡합니다, 2장은 저자를 거쳐간 특별했던 이들의 이야기, 3장에서는 저자의 가족이 알츠하이머에 걸려 간병해 나가는 간병의 기록을 통해 간병의 사회적역할을 다시 한 번 더 깊이 생각하게 하고 있습니다.

 

앞서 요양병원에서의 관찰기이자 노후에 관한 이야기라고 했듯 거시적 또는 미시적 복지나, 행정 시스템에 관한 현 상황과 대비 등에 대한 논쟁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병원에서 만난 이들의 인간적인 삶의 모습을 조명하고 배려하며 좀더 깊이 마주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고찰을 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저자가 바라는 것처럼 요양병원이라는 공간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삶의 이해, 마지막을 준비하는 모습들을 통해 공감의 메시지와 막연함과 모호한 불안에 대한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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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책 속에 파묻힐 청춘을 위하여 | 기본 카테고리 2022-11-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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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분을 이기는 생각

리샹룽 저
책장속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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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내 나이 이제 50이다 보니, 책을 보면 그 저자분들의 절반은 나보다 나이가 많고 절반은 나보다 나이가 적은 정도의 비율이 얼추 된 것 같다.

그런데, 나보다 나이가 어린 것이 확실한 저자의 책을 읽을 때 더 정신이 차려진다고 하면, 괜한 예민함일까? 하지만, 그게 사실이다. 내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지만.

이 책에서 내가 가장 동감하며 그리고 약간은 응원을 받는 느낌으로 읽어 내려간 부분은 바로 소제목 "당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있다는 10가지 증거"라는 꼭지의 글이다.

이 단락에서 저자는 통장 잔고가 늘어나고 있다, 자발적으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생겼다, 자신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인생에 해가 되는 친구를 끊어 냈다, 꾸준히 운동하고 독서하는 습관이 생겼다, 자신만의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기 시작했다, 매끼 식사를 잘 챙겨 먹는다, 세상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 혼자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집착을 내려놓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등의 10가지를 좋은 발전의 사례로 제시하고 있다.

내게 해당되는 것은, 일찍 자고 일어나는 습관, 꾸준히 운동하고 독서하는 습관, 블로그 운영, 세상에 감사한 마음 등 4가지는 딱 맞는 것 같고, 관계에 집착하지 않고 혼자있음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차원에서 약 2가지는 약간 유사한 수준으로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내 자신이 기특하다. 모두 최근 2~3년 사이에 생긴 변화이다. 여기에 더해 30년 가까이 지나치게 마셔대던 술을 딱 끊고 이제 2년 8년째 금주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대단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오늘 이런저런 글들 속에 헤매이다가 젊은 시절에 딱 5년만 거의 책 속에 파묻히다시피 살 수 있다고 한다면, 그 후의 50년 인생을 참 풍성하게 살 수도 있다는 취지의 글을 접하고는,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네 주입식 교육 말고, 그냥 정말 본인이 읽고 싶은 책 꼬리에 꼬리를 물며 볼 수 있도록 딱 5년만 보장해주는 그런 청소년기 젊은 시절을 만들어주고 싶다. 내 아들에게.

젊은 나이에도 깊은 통찰을 가진 저자가 부럽고, 이런 책을 펴 내어 준 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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