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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적 폐기를 결의하라 | 기본 카테고리 2022-03-3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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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대전환 시대의 사람경영

양혁승 저
클라우드나인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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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역시 클라우드나인!! ㅎㅎㅎ

어떤 조직을 경영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 조직 내에서 인사관리 조직관리 측면의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라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최근까지 논의되고 있는 학문적 성과가 이 책 한 권에 다 망라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무엇인고 하니, 바로 '지금이 대변화의 시기인가?', '지금이 위험과 기회의 시기인가'' 등에 대한 자문과 답을 거쳐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해왔던 방법으로 나름대로의 성과가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지금까지 해 오던 방식으로 해도 일정정도 성취를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은 무용지물이다. 괜히 조직 내 분란만 일으키는 엉뚱한 상상력으로 가득찬 책으로 비춰질 수 있다.

과거 산업화 시대, 대량생산의 시대가 아니라, 인공지능의 시대, 디지털변혁의 시대, 세대간 구성의 변화가 달라지고, 소비자의 행동패턴이 달라지고, 세계 경제의 약육강식의 구도가 달라지는 '대전환 시대'라는 것을 인정하고서야 바로 이 책의 내용들이 눈에 들어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변화의 방향에 대한 신호를 명확하게 내보내고

자율경영으로 전환을 추진하려면

제도적 제약요인부터 철폐할 필요가 있다.

혁신조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취해야 할

'첫 번째 정책 - 그리고 이것은 나머지 정책들에 대한 기초인데 - 은

'어제'를 버리는 것이다.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더 이상 성과에 기여하지 않고, 그리고 더 이상 결과를 산출하지 않는 것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투입되는 자원을 해방시키는 일이다.

어제를 먼저 포기하지 않고

내일을 창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첫 번째 변화 정책은,

조직 전체에 걸쳐 '조직적 폐기'를 추진하는 것이어야만 한다.

299쪽

암기과목 잘 외워서 객관식 시험 잘 치뤄서 좋은 점수를 얻은 사람을 채용하는 과거를 버릴 수 있는가?

계속 학습하려는 의지, 모호함과 어려움 속에도 계속 추진하려는 의지, 다른 사람들과 협조하고 공존하려는 태도 이 3가지를 가진 인재상을 구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제로섬게임 기반의 평가와 보상을 버릴 수 있는가?

일년에 한 두번 평가를 위한 평가를 하고 상사와 하급자를 불편한 관계로 만드는 조직에 해만 되는 평가제도를 버릴 수 있는가?

지금 대안이 없으니, 지금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하니, 그냥 기존에 하던대로 하자는 그 수많은 입들을 넘어설 각오가 되어 있는가?

부하의 성장을 지원하고 도와주고 같이 성장해가려는 마음을 가진 선배들을 확보할 수 있는가?

내가 있는 동안 단기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밑에 있는 직원들을 짜내겠다는 생각을 최고경영자의 머리에서 지울 수 있는가?

세상에 그 길이 없다기 보다, 그 자리에 앉은 그 사람들 그 마음에 그런 길이 탐탁치 않을 뿐. 왜냐, 돈이 욕심이 이미 그 사람을 이기적으로 만들었으니.

최고 높은 지위에 앉은 자부터 싹 바꿔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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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 세상의 모든 것 | 기본 카테고리 2022-03-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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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독서학교 이야기

임영규 저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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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독서학교 이야기

 

지은이 임영규

펴낸곳 고래가숨쉬는도서관

펴낸날 2022년 2월 22일

 

 

아이의 책 읽기 지도가 강제되고 즐거움이 아닌 무거운 과제의 하나가 되게 만드는 것 같아 회의를 느끼고 있다. 많은 교육학자 심지어 이름난 강남의 사교육 강사들도 나서 입시에서의 독서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다 보니 우리의 책 읽기는 정상 범주를 벗어난 양상이 되어 가고 있다. 물론 나 하나, 개인의 의견일 수 있겠지만 부모들이 모인 자리의 화두가 어떻게 하면 책에서 즐거움을 얻게 할 것인가가 아닌, 강제로라도 책을 가까이하게 하여 교과의 내용을 이해 하는데 도움을 받게 할 것인가가 항상 각자가 가진 고민이라 털어놓는 것을 보면 혼자만의 고민이 아닌 일이 되는 것도 같다.

 

우리가 책 읽기, 독서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그 정의를 내려야 하는 시점에 만난 독서학교 이야기는 지난 35년간 교육 현장에서 국어 교사로서 소임을 다해왔던 임영규 선생의 독서학교에 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책의 시작을 독서교육으로 행복 찾기란 메시지로 열고 있다. 우리 사회의 행불행을 돌아보며 서로의 관계를 가르는 갈등에 초점을 두고 우리만이 가진 팽배한 갈등 구조를 만드는 것에 잘못된 토론이 있다는 의견에 대해 제대로 된 토론이야말로 갈등 해결의 주요한 방법이라 말한다. 토론은 독서교육을 통해 만들어 지며 독서 교육의 ‘꽃’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전직 교사로서 책을 읽고 사고하는 독해력이 현재 수능 평가의 핵심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다고 분석한다.

 

이러한 흐름은 어떤 개연성을 가지고 있을까. 저자는 현장에서 국어 교사로 재직하는 동안 독해력과 창의적인 사고력 지도를 위해 ‘짧은 독서’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교과 수업과 독서 교육을 병행하였고, 이러한 경험을 보다 널리 적용하기 위해 학교 밖 독서학교 그 영역을 확장하였다. 독서학교의 역사와 긴 경험을 공유하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상세한 토론 진행과정이 실려 있어 교육 현장이나 가정에서 지도할 때 좋은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책이 가진 강점이다. 또한, 어떤 책을 읽고 읽혀야 하는지 훌륭한 도서 목록이 수록되어 있으며 글쓰기에 관한 조언도 함께 실려있다. 읽고 쓰고, 깊이 생각하기의 과정을 차근차근 배워볼 수 있겠다.

 

몇 개월 전 새로운 이슈인 메타버스에 관한 TV 다큐를 본 적이 있다. 기술과 각종 미디어의 발달, 가치관의 변화로 생겨난 메타버스라는 개념을 기존의 대학 교육을 탈피하여 새로운 온.오프라인 시공간에서의 대학 교육이 이뤄지는 미네르바 대학이 급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었는데 저자는 이런 시류에 맞게 메타버스 세계관에 독서학교를 접목한 미네르바 독서학교를 만들었다. 온라인과 간헐적 오프라인 수업이 이뤄진다고 하니 독서학교에 관심이 있다면 참여해 볼 만 하다. 상세한 커리큘럼이 상당히 흥미롭다.

 

독서교육과 독서학교를 통해 자신의 인식이 넓어지고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학생들의 진솔한 독서 편지도 재미있게 읽었다. 초등 고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왜 책을 읽어야 하냐는 질문에 이 책을 추천하면 좋을 듯싶다. 긴 시간 동안 토론식 독서 수업의 씨앗을 뿌리고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시켜 거둘 수 있도록 해온 그간의 생생한 여정에 동참하고자 하는 이들이 필독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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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정말 같이 있었는데 | 기본 카테고리 2022-03-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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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헌팅턴비치에 가면 네가 있을까

이어령 저
열림원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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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 비치에 가면 네가 있을까

이어령 시집

 

글쓴이 이어령

펴낸곳 열림원

펴낸날 2022년 3월 7일

 

그야말로 명성을 남기고 한 달여 전 별이 되어 버린 이어령 작가의 유고 시집을 본다. 떠난 이가 남기고 간 시는 밤하늘 어딘가에서 지구를 비추는 빛처럼 반짝거리며 신호를 보내 온다. 광년을 거슬러 과거에서 보내 온 빛은 그의 시에서 활자가 되어 숨 쉬고 있다.

 

어쩐지 단번에 무언가를 향한 아련한 향수에 빠지게 하는 클래식한 소품과 같은 느낌을 가지게 하는 시집의 제목은 그 축약된 의미를 알게 된 후에는 문장을 바라만 봐도 눈가에 눈물이 고이게 하는 슬픔을 몰고 온다.

 

나의 약점은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만약 그들을 잃게 된다면 나는 살아갈 수 있을까. 헌팅턴 비치는 이어령 작가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그의 딸이 살았던 곳이라고 한다. 처절한 상실의 아픔과 아득하고 깊숙한 그리움에 휩싸였을 그의 고통에 휴식이 깃들기를.

 

그가 남긴 시는 구불구불 휘어지지 않고 직선으로 뻗어 있다. 난공불락의 시의 언어를, 숨겨둔 서사를 찾기 위해 분주하지 않아도 된다. 보이는대로, 느껴지는대로, 읽어내려가다 보면 그의 종교적 신념, 삶의 태도와 방향, 먼저 떠나 보낸 사랑하는 이에 대한 헌신적인 그리움과 그것을 떠안은 이의 삶의 궤적을 마주하게 된다.

 

피었다

시드는 꽃을 보면 눈물이 난다

옛날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텔레비전 연속극에서 누군가 울면

나도 따라 운다

옛날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그리고 침잠한 세상을 꾸밈 없는 어린아이의 눈으로 끌어올리는 순수함이 느껴지는 글들은 울긋불긋 상처난 마음에 회복의 힘을 부여한다.

 

그러나 나도 들을 수가 있어요

내가 엄마에게 뽀뽀를 할 때

엄마 가슴이 뛰는 소리를

내가 아빠에게 뽀뽀를 할 때

아빠의 가슴이 뛰는 소리를

 

잠처럼 솔솔

눈처럼 펑펑

새처럼 훨훨

가슴이 뛰는 소리를 들을 수가 있어요.

 

노령의 작가의 영혼과 세계관은 범접불가한 영역임을 실감한다. 나뭇가지가 봄꽃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흐드러지게 핀 날에 그 아래 앉아 긴 호흡을 가지고 읽어 내려간다면 아마도 시의 언어가 방울방울 꽃잎을 타고 숨 고르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 이어령 작가의 글을 만날 수 없음에 목이 메인다.

 

오늘 살아서

시계를 보고 집을 나선다

어제처럼

네가 없는 시간 속으로

혼자 간다

 

네가 없다

같이 있었는데

같이 있었는데

정말 같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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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에는 기쁨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 기본 카테고리 2022-03-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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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알레르기

메건 바그너 로이드 글/미셸 미 너터 그림/임윤정 역
밝은미래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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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함께 할 수 없지만 내가 진정 원하는 것

 

글쓴이 메건 바그너 로이드

그린이 미셀 미 너터

옮긴이 임윤정

펴낸곳 밝은미래

펴낸날 2022년 3월 2일

 

열 번째 생일을 맞은 매기. 그 어느 날 보다 기분이 들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몇 년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생일인 오늘 유기동물보호소에서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매기네 가족은 모두 다섯 명입니다. 부모님과 쌍둥이 남동생 리암과 노아, 그리고 이제 태어날 아기까지 곧 여섯 명이 되겠네요. 매기는 북적거리는 가족들안에서 조금은 외로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세 아이의 부모이자, 두 달 반 뒤면 네 번째 아이의 부모가 되려는 엄마 아빠는 지혜롭고 사랑이 많은 분들이지만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는 것은 한계가 있고 남동생들은 자신들만의 세계에 빠져 있지요. 이제 그 조금은 공허했던 부분을 강아지 입양을 통해 해소하고자 하는 매기.

 

‘알레르기’는 강아지를 입양하여 함께 지낼 부푼 꿈에 부풀었으나 갑작스레 생긴 동물 알레르기를 겪으며 난관에 부딪힌 소녀 매기의 성장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심각한 동물 알레르기로 인해 큰 상실감에 빠진 매기, 게다가 이번에 새 학교로의 전학해 첫 날 등교를 앞두고 극도의 민감한 상태에 이르고 맙니다. 이사를 가지 않았음에도 새롭게 교육구역이 정비되며 다른 학교로 배정되어 버린 것이었기 때문이죠. 친한 친구들 모두와도 헤어지게 되어버렸습니다. 긴장될 때 크게 심호흡을 하라는 엄마의 따뜻한 조언도 왠지 힘이 되지 않는 것 같구요.

 

새로운 학교에 새로 태어날 아기까지... 모든게 변하지 않고 그대로일 수는 없을까?

 

여자아이면 어떡하지? 그럼 아빠가 최고로 사랑하는 딸은 누가 될까?

 

하지만 궁금했다. 이미 나쁜 일이 일어났고 내 편이 아무도 없을 때는 무슨 느낌이라고 말할까?

 

순간 혹시 클레어 언니도 나를 그리워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언니 곁엔 이제 럭키가 있는데 왜 내가 필요하겠어?

 

불안과 냉소, 오해와 갈등, 힘겨움, 성장에는 기쁨과 즐거움만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먼저 경험한 우리가 매우 잘 알고 있지요.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지만 성장은 삶을 살기 위한 숙명입니다. 미국의 아동문학가인 메건 바그너 로이드의 수려한 표현과 미셀 미 너터의 섬세한 일러스트는 미국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올해의 그래픽노블, 뉴욕 공공 도서관 선정 아이를 위한 최고의 책을 수상에 걸맞는 위대함이 담겨 있습니다.

 

자신을 깊이 있게 알아 가는 것, 한계를 인정하는 것, 받아들이고 이겨내 나가는 것, 주변을 둘러싼 사람과 환경과 소통해 가는 것, 현재와 미래에 대해 기대와 희망을 갖는 것, 그것이 성장이자 나를 완성해 가는 과정임을 멋지게 그려내고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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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계를 열어주는 열쇠 | 기본 카테고리 2022-03-23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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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시간 관리법

김지현 저
성안당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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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이 이렇게 재미나는 책은 드물었던 것 같다. 저자의 글 솜씨와 인생 내공을 유감없이 드러낸 참 멋진 서문 같다.

남들보다 5배는 더 압축해서 살아왔다는 자부는 과연 어디에서 나올까. 저자가 나와 비슷한 연배인 것을 확인하고는 살짝 질투가 난다. 질투라기 보다는... 아니 그래도 질투. 하지만 후회와 반성을 잘 하지 않는 내 체질 상 과거에 대한 생각보다는 뭐 그냥 앞으로 더 재미있게 살면 되지 하는 마음이 들고 만다.

내가 좋아하는 스님이 자주 하시는 말씀 중에 '수처작주'라는 말이 있다. 한자는 잘 모르겠고, 한글로도 정확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주목하는 것은 그 뜻이다. 바로 '어디에 처하든지 주인이 되라'는 취지의 경구이다. 언제 어디에서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남 탓 하거나 상황 탓 하거나 주저앉아 울고만 있지 말고 발딱 일어나 자기 삶을 살아가고 웃으며 삶을 즐기자는 것이다. 백 번 옳은 말씀이다. 들을 때마다 돌고래 박수를 치고 싶다.

저자도 일갈한다.

물론 가장 기본은 일에 대한, 삶에 대한 태도입니다.

6쪽

머리 속의 모든 기억과 데이터, 지식을 온라인에 연결하고 언제 어디서든 필요할 때 꺼내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 워크 시스템. 과연 저자가 말하듯이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수 있을 것인가?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더 없이 소중한 보검이 되어 줄 것임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진주를 돼지 목에 걸 것인가 다른 용도로 쓸 것인가가 남는 것일까.

어떤 책에서는 "돈을 받고 일하는 직장에서는 어떤 것이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정도와 유사한 주장을 하기도 하였는데, 나 개인적으로는 깊게 동의할 수 있다. 일하는 자의 권리, 노동권, 갑질 방지 이런 것도 결코 무시되어서는 안 될 것이지만, 내가 지켜보는 직장에서의 갈등원인은 바로 직장에서의 '안빈낙도'를 추구하는 데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최고 높은 자리에 있든 중간 자리에 있든 아랫부분에 있든, 어떻게든 안 하려고 하고 책임지지 않으려고 하고 피하려고 하고 옆 사람에게 떠 넘기려고 하는 마음을 최대한 자제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안빈낙도. 참 좋은 말이다. 하지만, 직장에 출근해서 돈을 받으면서 안빈낙도를 꿈꾸면 안 된다. 그런 태도는 직장에 출근하는 많은 대중에게 정신적 육체적인 피해를 주는 행위이다.

이 책 107쪽에 '강연이나 발표를 능숙하게 해내는 팁' 부분이 있다.

발표 자료를 한 장에 담아

각 페이지 하나하나가 전체 구성에 어떤 역할을 하고

상호 연결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107쪽

전체를 알아야, 맥락을 알아야 부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다른 부분과도 관련이 있는 내용이다.

저자가 소개해 준 '맥북 프로에서 제공되는 터치바'를 당장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지만, 발표할 내용을 a4 1페이지에 인쇄해서 전체 내용을 한 눈에 확인하고, 또 발표나 강연을 진행하면서 전체 스토리와 현재 발표하는 내용을 비교해 가며 파악하라는 제안은 귀담아 들을 만 하다.

효율적인 데이터 분류법, 폴더와 파일 네이밍법, 데이터 검색 테크닉, 태블릿과 전자책의 활용, 디지털 마인드앱 소프트웨어 활용법, 메모앱 활용법 등등. 이런 정보들의 경제적 가치는 어마어마할 것 같다.

절대반지를 손에 넣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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