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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수리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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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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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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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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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름만 들어도 흥분되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내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프로듀서인 이시이 도모히코가 판타지 소설을 만들었다.
“망가진 물건을 고치듯 상처 입은 추억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낡은 물건을 수리하는 카이저 슈미트의 공방은 '이쪽 세계'와 '저쪽 세계'를 넘나드는 곳이다. 주인공 소녀 피피가 할아버지와 함께한 마지막 순간의 기억을 찾는다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여, 새롭고 좋은 것만 찾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저쪽 세계 사람들은 늘 앞일만 생각하더구나. 앞일은 절대 알 수 없는데 말이다.”
우리는 늘 앞만 좇는다. 더 화려하고, 더 비싸고, 더더더 좋은 것들을 찾는다. 작고 소박한 것, 낡고 오래된 것들은 구닥다리라 치부하며 구석에 밀어둔 채 말이다. 실제로 우리 안을 채워주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보자. 우리는 어쩌면 진짜 소중한 것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이 책은 우리에게 진심을, 그리고 소중한 기억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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