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만 보고 덜컥 구매했는데... 안타깝게 제 취향작이 아니네요.
오메가버스물 인데 수가 열성이라 억제제를 안챙겨다니더라구요... 어느날 술자리를 갔다가 화장실에서 발정기가 오고 수를 발견한 공이 페로몬을 흘려서 자기가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원나잇을 해요. 사실 발정기때는 제대로된 사고를 못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이럴때 하겠냐고 물어보는것도 좀 비겁하다고 생각하는데 공이 수 생각하면서 누가 발정나서 화장실에 앉아 있으랬나 자기아니었으면 더 큰일 당했다 라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오만정이 뚝 떨어졌어요. 게다가 수가 실수였다고 잊자고 하는데 그날일을 빌미로 치근덕대는 장면도 저한테는 비호감이라 빠르게 하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