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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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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있습니다. 참고하세요.
3권까지 재미있게 봤는데 외전은 좀 그랬어요.
뭐 후일담 나오는건 좋은데 분명 본편 뒷얘기가 궁금하긴했는데 수는 본편내내 가볍다가 갑자기 좀 무거운 캐릭터가 된것같아서 갈등을 유발하는게 아쉬웠어요. 공은 군대를 후루룩 해결해서 그부분은 좋았던것 같아요. 근데 서로 각인까지 했으면서 각자부모님한테는 인사도 안하고 3년동안 뭘했을까요? 백화점에서 수랑 공엄마 만나는데 쿨하게 반응하는것도 좀 그렇고... 이상하게 본편보다는 덜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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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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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외전은 공시점 외전인데요. 1,2권 요약본 같은 느낌이었어요. 공시점이라도 다른장면이나 장면은 겹치지만 느낌이 약간 다르게 서술되는 경우도 있는데 우두커니 너의 우주는편은 대사까지 완전히 겹치는 장면의 반복들이라 한번 본거 재탕하는 기분이에요.그리고 공이 수의 어떤점에 사랑을 느낀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자꾸 자기를 쳐다보는 시선이 신경쓰였고 그시선의 주인이 알고보니 과의 호구?였는데 자기한테 키스를 하고 피해다녀서 미칠듯 신경이 쓰여서 잡고 제대로 키스했더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뭐 그래서 키스를 했더니 기분이 너무 좋아서 좋다는건가? 아니면 자기를 보는 눈이 멜로눈이라 좋다는건가? 암튼 공이 수의 어느점에서 매력을 느꼈는지 찾기가 어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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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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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도 그냥 제 취향이 아니었기 때문에 외전도 그냥 그랬어요. 문체가 좀 과한듯한 느낌이라 그리 선호하는 타입의 이야기는 아닌듯해요. 본편에서 수 아버지가 수 자존감을 다 깎아 먹었는데 외전에서 돌아가신 이후로도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게 나와요. 뭐 그래도 공이 잘 토닥거려서 조금씩 극복하긴 하지만요. 암튼 공은 수가 땅파면 계속 끌어올리는데 그게 너무 반복되니까 제가 지치는 느낌도 들었어요. 다음외전도 사두었는데 크게 기대는 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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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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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구매하고 외전도 세트로 맞춰놓으려고 구매하고 나중에 펼쳐보았는데
솔직히 sf물은 그리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외전도 그리 막 흥미롭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공,수가 모두 인외존재? 암튼 우주인? 그런지 몰입해서 보기가 좀 어려웠어요.
게다가 외전에서 기대하는건 공,수의 알콩달콩한 후일담인데 안그래도 짧은외전에 사건까지 더해져서 정신없었어요. 사건보다는 차라리 결혼식이라는 이벤트를 길게 보고싶은 마음이 더 많았는데 그런건 좀 아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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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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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다른작품인 호랑이굴을 재미있게 읽어서 구매했습니다.
호랑이굴보다 좀 덜 다듬어져있다는 후기를 본듯해서 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수의 가족이 매우 노답이긴 하지만 공이 잘 처리해서 걸리는거없이 평탄하게 진행되는편이에요. 뒤로갈수록 사건은 없이, 수는 의도치 않았지만 공에게 요망해보이고 공은 그런 수를 물고 빨고 예뻐해주고 이런 패턴의 무한반복이라 긴장감이 좀 떨어진건 약간 아쉬웠지만 크게 감정소모없이 술술 보기엔 좋았던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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