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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인문학 쫌 아는 어른이 되고 싶어 | 기본 카테고리 2022-07-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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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인 기준과 상대적인 기준에 흔들려보자. 절대적 진리에 다다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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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쫌 아는 어른이 되고 싶어 | 기본 카테고리 2022-07-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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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문학 쫌 아는 어른이 되고 싶어

조이엘 저
섬타임즈 | 2022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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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 주는 느낌이 있다. 그 뭣 좀 아는 지식인이 가진 고상함이랄까, 우아함이랄까.
나는 지적 욕구가 많은 편은 아니다. 호기심이 많은 편도 아니고 시야도 좁은 편이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사는 그냥 무식자라고 해두자.
나이 40이 넘어서 머리가 트이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힌다. 그런데 공부란 것이 알고자 시간을 쏟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이 그리되어야 앎이 되는 것이라는...



작가님과는 첫 대면이다. 서울대 나온 우월 유전자 보유자다.  일류대 졸업자도  취직 안 하면 놀고먹는구나. 이런 걸 우린 이건 국가적 손실이라고 말하던가. 그러다가 인생책을 만나 독서인으로 변했다는 그의 글에는 유머가 있고 현실이 있고 이상도 있다. 그래서 머물러 생각하게 한다. 그의 글을 찾아 생각하고 있을 나를 나는 생각한다.

갭투자의 진실
투자의 한계
내 이웃은 누구인가
공무원의 삶
빌딩 수집가
산산물물
소크라테스의 변론
외모의 중요성
고흐의 당부
귤 이야기
노인성의 뜨면
별의 일생
다시 칼망


차례

인생을 살면서 무심코 지나치던가, 아니면 잠시 어? 하고 맞장구를 쳤던가, 아니면 바빠서 돌아볼 겨를조차도 없었던가. 
나는 누구인가?
나의 가치관은? 
단순하지만 생각보다 묵직한 질문에 나는 답을 못한다. 
나를 데리고 살면서 나에 대해 깊은 고민과 생각이 없었다. 그저 일어난 현상들에 대해서만 고민하고 생각하고 해결하려 했다.

프랑스에 주택 매매 대금을 연금으로 지급하는 비아제라는 제도가 있다.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유복하게 자란 칼망은 말년에 인생이 꼬인다. 그녀가 가진 건 평생 거주해온 고급 아파트 한 채 뿐이다. 칼망은(90세)로 그녀의 변호사 라프레(47세)는 칼망을 설득하여 매월 400만 원을 지급하고 그녀가 죽을 때까지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는 매매 계약서를 작성한다. 
아파트 시세 10억 원
비아제 가격  5억 원
과연 라프레는 얼마의 시세 차익을 남겼을까? 
90세인 칼망은 몇 살까지 살았을까?
당시 프랑스 여성의 기대 수명은 81세였고 칼망은 70년째 흡연 중이었다.

이 둘의 이야기로 시작해 일상, 종교, 예술, 철학, 역사, 과학에서 보고 들었던  것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생각하게 한다. 그 생각은 나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것이다. 
모든 게 합법인데 편치 않은 자본주의 부 쏠림 현상, 종교에서 전하는 절대적 믿음의 변질, 인간의 탐욕과 욕망,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자와 현재를 사는 우리와 같은 점은? 

세계적인 악처로 낙인찍혀버린 소크라테스의 부인 크산티페는 정말 악처였을까? 
3명의 아들을 두고 돈벌이는 하지 않고 더군다나 남의 집 자식은 공짜로 가르치며 사형 선고를 받고 다들 살려주겠다고 하는데 끝까지 가족은 나 몰라라 사형당하겠다고 우기는 남편은?

이 또한 지나가리의 체념이 아니라 머나먼 우주에서 보건대 모든 것은 하나의 먼지처럼 작은 것에 불과하다. 그러니 작은 것에 연연에 하지 말지어다. 그러나 작은 것은 궁극적으로  없는 것인 무, 즉 무한대를 뜻하기도 한다. 
작은 것이 결코 작은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연연하며 살자. 단, 뒤돌아 보건대 최소한 옹졸하고 치졸하지는 말자.

쉽게 읽혔으나 덮이지 않는 내용들이다.  급하게 가는 것보다 천천히 둘러보고 나가야 할듯하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고방식은 그 문제를 초래한 사고방식과는 다른 종류여야 한다.
p25

글과 삶이 동일한 이는 드물다.
p124

우리는 노력이 통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게 아닐까? 이 시대를 바꾸고 싶지만 인생은 너무 짧고, 시대에 맞설 수 있는 힘은 오래 유지할 수 없다.
p219 -고흐-

 
#인문학쫌아는어른이되고싶어 #조이엘 #섬타임즈 #인문에세이 #교양으로읽는인문 #쉽게읽는철학 #뭐좀아는어른 #꼬리에꼬리를무는이야기 #우리는이야기중독자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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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광개토태왕 담덕 1 | 기본 카테고리 2022-07-2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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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와 무, 구부와 이련, 담덕의 이야기! 전장을 누비를 것만큼 왕위 계승도 치열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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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 담덕 1 | 기본 카테고리 2022-07-2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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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광개토태왕 담덕 1

엄광용 저
새움 | 2022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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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고구려와 조선이다. 고구려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아마도 김진명 작가님의 <고구려>를 읽고 나서부터 일 것이다. 고구려의 이야기는 소수림왕 이야기까지 나왔다. 총 10권으로 기획했다고 하니 빠른 완결을 위해 김진명 작가님의 분발을 응원한다. 그리고 조선이야 뭐 태조와 태종, 세종, 독살이 의심되는 왕, 영조와 사도세자, 인조와 소현세자, 정조의 이야기는 열불 터지면서도 흥미를 끈다.


이 책은 사연이 있다. 한동안 서평을 끊어 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것도 <광개토태왕 담덕>이라니 허겁지겁 서평 신청을 했다. 그리고 어찌 됐건 간에 이 책이 지금 내 앞에 있다. 오늘은  읽던 책 넣어두고 이 책부터 읽어야겠다. 내가 책을 이렇게 기다린 적이 있었던가? 책을 기다리며 궁금하고 설렌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한다. 나의 기대와 설렘에 부응하는 책이 되기를 바라며 책을 편다.



엄광용 작가님과 첫 대면이다. 소설을 쓰기 위해 12년간 직장 생활을 접은 의지의 한국인(?)이다. 전업작가가 되고 고구려연구회 회원이 되어 답사여행을 다녔다고 한다. 광개토태왕 담덕을 쓰기 위한 일념으로 만주, 백두산, 실크로드 등 해외 답사까지 다니면서 광개토태왕의 흔적을 추적하였다고 한다. 작가님이 갈아 넣은 영혼과 찰진 대화를 해보자.

김진명 작가님의 <고구려>가 새움출판사에서 다른 곳으로 변경되고 뒤를 이은 담덕의 이야기부터는 <광개토태왕 담덕>으로 이어간다고 한다. 총 2권이다. 내가 읽은 1권은 고국원왕 사유의 이야기와 태자 구부(소수림왕) 그리고 왕자이련(고국양왕)의 이야기다.

미천왕이 다져놓은 강한 고구려에서 이제는 약한 고구려로 변했다.
만주 벌판의 용감한 고구려는 어쩌다가 백잔에게 2번의 패배를 하는 약자가 되었을까?
후손이 없는 태자 구부.
형제 계승과 왕권 강화를 위해 결혼하여 아들을 낳아야 하는 이련.
이련과 결혼한 하대용의 딸 연화.
사유에 대한 원망과 무에 대한 그리움으로 반골 기질을 드러내는 하대곤과 그의 양아들 해평.
해평은 묘하게 사유의 동생 무를 닮았다.
불국정토를 꿈꾸는 스님 석정과
하대곤의 충신 두충.

나라를 지키고 정벌을 위한 전쟁만큼 치열한 전쟁이 있다. 왕위 계승이 그것이다. 왕권을 둘러싼 세력들 간 권력 다툼으로 인한 이들의 고구려는 어떻게 될 것인가?
황룡과 흑룡의 싸움에서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강한 나라는 백성들이 잘 먹고 잘 사는 부유한 나라다. 그리고 왕권 아래 질서가 잡힌 나라다. 뿌리가 튼튼해야 비바람과 강한 햇빛에 살아남는다. 낙타가 좋아하는 소소초는 잎이 가시로 변해 작지만 뿌리는 깊다. 그래야만 사막이라는 불리한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1권은 담덕이 태어나기 전 이야기다. 2부에서 본격적인 담덕의 이야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2권에서 펼쳐질 담덕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전쟁터를 누비며 터득한 것이지만, 위기를 뒤집으면 기회가 된다는 사실을 그는 알고 있었다.
p22

시대의 흐름은 물과 같습니다. 강물이 굽이쳐 흐르는 것은 반드시 한 번은 높게 한 번은 낮게 물굽이를 이루는 연속 작용의 결과입니다. 아무리 강성한 국가도 흥망성쇠의 이치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일! 
p31

백제가 활활 타오르는 불길이라면 고구려는 꺼져가는 재다.
p132

생명이란 하늘이 준 것. 그러니 하늘에 맡겨야지 따로 무슨 잔꾀를 낸단 말이오? 큰 나무는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가지를 기울이고 바람이 멈추면 그때 제자리로 돌아오는 법이오. 어줍지 않게 뻗대는 나무는 바람과 맞서려다 가지가 뎅겅 부러지고 말지.
p192

 
 
#소설 #역사소설 #광개토태왕담덕 #새움출판사 #엄광용 #리뷰어스클럽 #한민족대서사시 #고구려를말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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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생리와 생명에 관한 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22-07-1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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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읽어 주고 함께 대화 나누고 아이 책장에 꽂아두자. 아이가 꼭 알아야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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