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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의 흔한 영문법 | 북리뷰 2019-01-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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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반도의 흔한 영문법

임진현 저
좋은땅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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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문화를 컨셉으로한 영문법이라니 혹했다. 그리고 이 책으로 공부해보면 재미만 추구한게 아니라 문법책이라는 학습교재로써의 완성도도 수준급이었다. 여튼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영문법 책이다. 영문법은 누구도 재밌게 공부해본 기억이 없는 정말 힘든 학습영역이라 이렇게 재밌게 그것도 B급문화 유머코드를 적용시킨것은 신의한수 였고 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어필이 되는 형식이었다. 이 책이 기초편이라고하니 후속편도 꼭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재밌는 챕터 제목들만 봐도 이 책의 진가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몇가지 소개하자면

배를 부품별로 분류해서 조져보자 - 품사

형용사랑 비슷한 한정충(?) 한정사(Determiner)

너와 나의 연결고리! 접속사

환상의 똥꼬쇼는 잊어라, 환상의 부품쇼!

사랑 『당.했.다.』 - 수동태

이모! 여기 시제에 라면사리랑 치즈사리 추가요(완료, 진행)

이놈, 저놈 다 패는 부사, 당신은 도대체…

명사만 패는 형용사, 당신은 도대체…


각 챕터마다 세 가지 스텝으로 구성되어있는데<자라나라 개념개념!> 코너에서 개념을 파악하고, <세 줄이 넘어가는 세 줄 요약>으로 짧게 복습을 한 후, <두뇌풀가동>에서 제시하는 간단한 문제를 풀어보는 형식이다.


현직 동시통역사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이에 대해 고민해 세상에서 가장 쉬운 문법책을 집필했다. 어려운 문법 용어는 싹 줄였다. 읽을수록 머리에 물음표만 가득한 문법책이 아니라 쉬운 예문과 눈에 쏙 들어오는 설명으로만 채워 넣었다. 인터넷 용어를 최대한 활용하여 친근하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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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와있다 | 북리뷰 2019-01-2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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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래는 와 있다

피터 루빈 저/이한음 역
더난출판사 | 201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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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미래는 와있다>이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의 제목을 짓는다면 <VR의 모든것> 이라고 하고 싶다. 그만큼 이 책은 VR, 가상현실 기술의 트렌드, 의미, 전망에 대한 책이다. 그래서 더 만족했다. 수박겉핥기로 이것저것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것들을 나열하면서 그 모든 것을들 책 한권에 담아논 것보다 이 책처럼 VR이란 한가지 분야에 집중적인 분석과 전망을 깊게 다룬 이런 책이 훨씬 만족스러웠다.


난 vr에 관심이 없었다. 게임도 안하고 VR헤드셋도 없다. 그래서 더 이 책을 봐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이런 핫한 아이템을 무시하고 지나칠 순 없지 않나 싶었다. 이 책은 그런 생각을 100% 만족시켰다. 최신 기술에 대한 내용들 중에는 이해하기 버거운 면도 있었지만 그런 버거움이 좋았고 이미 와 있는 미래에 사는 사람들이 보기에 나같은 사람은 원시인으로 보여질 수도 있겠단 생각도 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을 설명하기를 많은 다양한 것들의 집합체이자 일종의 여행기다. 분석이다. 예측이다. 라고 했다. 간략한 구성을 살펴보면 1장은 VR 자체를 다루는 속성 과정이다. 2장은 가상현실이 어떻게 우리 자신과 접촉 할 수 있도록 해주는지를 살펴보고 3장과 4장은 현존감과 친밀감 5장은 소셜 VR 6장은 페이스북의 vr전략을 소개한다. 7장은  vr의 연애가능성을 살펴보고 8장은 촉각 현존감, 9장은 vr과 섹스산업에 대해 분석했다. 10장에서는 증강현실의 개념도 설명하며 이 책을 마무리 한다.


가장 인상깊었던 대목중에 하나는 지금 가상현실 기술을 논하는건 누군가가 아직 통통한 작은 다리로 아장아장 걷고 있는 시기에 그 사람의 일생을 다룬 전기를 쓰려고 하는 것과 같다는 말이었다.


‘현존감(presence)’이라는 현상 때문이다. 현존감은 우리 뇌가 가상 경험에 속아서 그 경험이 실제인 양 몸이 반응하도록 촉발할 때 일어나는 현상을 가리킨다.현존감이 세상을 뒤흔들 만큼 중요해지는 이유는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다는 점 때문이 아니다. 친밀감을 조성하고 창조하고 촉진시키는 능력 때문이다. 친밀감에는 깊은 감정들이 수반되며, 그 감정들은 늘 서로가 공유하는 것이었지만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는 이제 다른 사람 없이도, 아니 적어도 진짜 사람이 없이도 이런 감정들을 유도할 능력을 획득하기 시작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감정 반응을 이끌어내는 VR의 압도적인 능력에 힘입어, 이제 우리는 프로그램이나 기록물에서도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


초고속 인터넷과 스트리밍 기술이 발달하고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포르노는 전보다 더 가볍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되었다. 미국에서는 2015년에 모바일 사용자가 비디오 공유 사이트 폰허브 트래픽의 약 53퍼센트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도 이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VR은 감정이입이라는 마법을 써서 기존의 시청하는 것에서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포르노의 소비 방식을 바꾸고 있다. 시각적인 신체 행위에 집중하는 기존 포르노와 달리 VR 포르노에서 섹스는 행위가 아니라 반응이다. VR에서는 당신이 어디를 보고 있느냐에 따라서, 그리고 배우가 얼마나 노련한지에 따라서 정말로 배우와 서로 눈을 마주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 이런 효과가 동영상 속 배우에게 인간적 친밀감을 느끼게 하고 성애의 기본으로 되돌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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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북리뷰 2019-01-2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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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야마구치 슈 저/김윤경 역
다산초당 | 201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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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솔직히 철학이 별로다. 관심도 많았고 도전도 했지만 흥미가 잘 안 생겼고 어려웠다.

그래도 꾸역꾸역 이런저런 철학책들을 읽어보기도 했다. 최근 몇달간은 살짝 철학을 포기한 철포자였는데 다시 또 철학책을 집어들었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이 철학책은 일단 철학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또 붙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일단 철학의 유용성을 부여했다. 삶의 무기로 만들어주겠다니…

그리고 철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상황을 정확하게 통찰하고 비판적 사고의 핵심을 배우고 어젠다를 정하고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게 하기 위해 철학을 배운다고 한다.

그리고 철학을 배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목차를 시간축으로 구성하지 말고현실에 쓸모에 기초하고 철학 이외의 영역도 다루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내가 여태까지 왜 철학 앞에서 좌절했는지 정곡을 찌르는 분석을 해버렸다.

여기까지가 기껏해야 책 서론 앞부분인데 이미 철학을 배우겠다는 동기부여를 확실히 해버린 책이다.


그리고나서 무려 50가지나 되는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생각도구로 50개의 챕터로 지누성찬을 차려준다. 총 4장으로 구성해서 왜 이 사람은 이렇게 행동할까, 왜 이 조직은 바뀌지 않을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어떻게 사고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4가지로 분류해서 사람, 조직, 사회, 사고에 대한 핵심 콘셉트를 제시한다.


니체, 융, 칼뱅, 로크샤르트르, 존내시, 막스베버, 마키아벨리, 마르크스, 홉스, 루소, 소쉬르, 헤겔, 소트라테스, 플라톤등 철학계 스타들의 총출동이다.


이미 일본에서는 아마존 인문·교양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얻었고 철학이 현실 세계와 동떨어진 학문이라는 말을 강하게 부정하는 저자는 사람들이 철학을 쓸모없다고 여기는 이유가 철학과 비즈니스를 연결시켜서 생각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오히려 그는 본질을 꿰뚫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철학적 사고법이야말로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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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이야기 | 북리뷰 2019-01-2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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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BBC 인도이야기

마이클 우드 저
살림출판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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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동경하는 여행지 인도에 관한 책, 하지만 인도여행과는 상관없는 가이드북은 절대 아닌 부제가 ‘한 권으로 읽는 인도의 모든 것’이지만 모든 것이라기 보다 인도의 역사 이야기 책이다. 근데 정말 인도의 긴 역사를 정말 깊게 분석하고 설명한 책이다.


처음 이 책을 집어 들면 수많은 멋진 인도 사진들로 여행 가이드북으로 오해할 정도다.  일단 이 책의 저자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대학 교수를 하며 30년 넘게 역사가, 방송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활동한 마이클 우드이다. 그는 고대 그리스·로마세계와 이슬람 문명을 비롯해, 아메리카 대륙과 아프리카·이라크·이집트·중국 등 전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저서와 다큐멘터리를 통해 영국 최고의 역사가라는 명성을 얻었는데 특히 마이클 우드는 인도 사랑에 빠져 그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가족 모두 인도식 이름이 있을 만큼 인도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이책은 특히 인도 현지에서도 극찬을 받은 책이라고 하니 인도를 알고 싶다면 바로 이 책이다. 인도는 그런 그에게 환호를 보냈다. “모든 인도인에게 자긍심을 심어준 책! 이 책만으로도 인도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인도 국영 영자신문인 「더 힌두」는 이 책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인도 곳곳을 직접 발로 밟고 쓴 기록이자, 1만 년 인도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초대형 프로젝트의 결실이 이 책이다.


사실 너무 방대한 인도의 역사를 담은 책이라 내용을 요약하기가 쉽진 않다.

인도의 역사를 이야기하자면 1만년의 긴 세월을 설명해야한다. 현재 세계 인구의 5분의 1이 살아가는 인도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영향력 있는 문명, 세계적인 4개의 종교, 가장 큰 민주국가이다. 브릭스의 I를 뜻하는 경제 강국이고 마르코 폴로가 13세기에 인도를 방문했을 때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이며…… 신비로운 땅”이라고 감탄했다. 그때 그가 관찰한 것은 오늘날과 거의 다름이 없다. 인도는 지구상 그 어느 곳보다 오래되고, 거대하고, 더 다채롭고, 더 다양하며, 더욱 호기심을 자아내는 나라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인더스 문명부터의 고대사, 아리아인들의 도래에 대한 내용들로 시작된다. 2장은 생각의 힘: 부처와 아소카 왕이란 제목으로 불교과 부처, 알렉산더대왕의 원정, 아소카왕 시대들을 다룬다.

3,4,5장은 시대 시간순으로 설명되는데 마두라이->쿠샨왕조->굽타왕조-> 무굴제국 그리고 제국주의의 침략와 영국통치 시대가 다뤄진다.

마지막 6장에서는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이후 근현대사를 다루면 이 책을 마무리한다.


흥미로웠던 대목중에는 성과 삶에 대한 이야기 카마수트라의 기원과 의미에 대한 챕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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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불렛저널 | 북리뷰 2019-01-2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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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의 첫 불렛저널

Marie 저/김은혜 역
한빛비즈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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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캐롤의 불렛저널을 읽었지만 이 책을 또 읽게되었다. <나의 첫 불렛저널> 2019년 나의 진짜 불렛저널을 시작하기 위해 집어들었다. 비교하자면 이 책은 진짜 불렛저널을 시작하기 직전 친절하게 하나하나 예시들을 보면서 참고하는 가이드북이라고나 할까?


책의 구성을 보면 일단 이쁜 표지에 200p가 안되는 부담없는 그야말로 여행가이드북같은 다이어리 가이드 북이다.


총 4장으로 구성되는데 1장에는 불렛저널 만드는 법과 시작하는 법이다.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이라 쉽게 넘겼는데 2장 들어가기 전 컬럼으로 오래된 기호와 새로운 기호 , 진화하는 불렛저널에 대한 글이 실렸다. 기본형과 진화형 나는 어떤형으로 작성할지는 일단 해보고 결정^^


2장은 ‘저는 이렇게 사용하고 있어요’란 제목으로 실제 저자릐 불렛사용 팁들을 옅볼수 있다. 해야 할 일 리스트 관리방법, 바뀐 데일리로그, 미완성 일정, 월이 바뀔면 해야 할 일, 업무도 불렛저널로, 불렛저널을 지속하는 두가지 방법 등의 내용들이 알차게 담겨있다.


그리고 3장은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대목이었다. 바로 컬렉션 아이디어 모음인데 러프한 가계부, 자산리스트, 컨디션 관리표, 행복리스트, 포인트제 일정관리, 이사관련 리스트 등등 특별한 불렛저널 컬렉션들이다.


마지막 4장은 여러분의 불렛저널을 보여주세요란 제목으로 저자가 아닌 여러 독자들의 불렛저널을 옅 볼 수 있다. 따라하고 싶은 실제 불렛저널의 사진들도 볼 수 있고 특이한 개성있는 불렛저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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