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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달빛> 무지개를 꿈꾸는 잿빛의 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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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밥장·강연욱] 몰스킨, 기록하면 특별해진다. | 기본 카테고리 2016-04-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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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밥장, 몰스킨에 쓰고 그리다

밥장 저/강연욱 사진
한빛미디어 | 2016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몰스킨에 대한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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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포함한 원문 보기 : http://blog.naver.com/gmlight/220679435792


꾸준하진 못하지만 기록하는 것에 약간의 집착이 있고, 주위에 시쳇말로 금손이라 불리는 능력자들이 여럿 계셔서 언제나 부러움을 안고 살아간다. <나는 일러스트레이터다>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된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지인은 아니지만 동경의 대상 중 한 분이다. 몰스킨을 늘 가지고 다닌다는 그는, 얼마 전 <밥장, 몰스킨에 쓰고 그리다>라는 제목의 새로운 책을 선보였다.

한 권 한 권 꽉 채워진, 손 때 가득 묻은 몰스킨들이 나란히 선 표지 사진에 눈길이 갔다. 밥장 님의 손글씨로 꾸며진 제목도 정겹지만, 꼭 잘 써야 되는 건 아니라는 문구가 마음을 사로잡았다. 글쓰기와 그림에 대한 로망이 커질수록 몰스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나. 하지만 가격이 만만찮다 보니 도전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막연히 궁금증만 늘어가던 중에 몰스킨에 대한 책을 만나게 되니 어찌나 반갑던지. 설레는 맘으로 첫 장을 넘겼다.
밥장, 몰스킨에 쓰고 그리다
저자 밥장
출판 한빛미디어
발매 2016.03.02.
 

뒤표지 모습. 이 책을 통해 몰스킨의 종류와 도구, 다양한 팁, 여러 사람들의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여행가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밥장 님은, 전부터 블로그에 게시판을 만들어 몰스킨 활용법을 정립했다고 한다. 밥장 님의 몰스킨 활용법에 사진작가 강연욱 님의 느낌 있는 사진이 더해진 책이다.

프롤로그. 몰스킨 실용서라기보다는 앞으로 더 열심히 쓰고 그리자는 각오를 담은 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밥장이라는 인간도 쓰는데
내가 쓰면 훨씬 낫지'라는 오만한 마음으로
한 장씩 채워보시길 바랍니다."

'각자의 방법대로 몰스킨에 담아내었고, 그것을 기꺼이 독자들과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또 하나의 특별한 기록을 만들었다'는 임소영 님의 추천평이 인상 깊었다.

밥장 님의 일러스트는 덤.

목차 페이지. 마음가짐에서부터 몰스킨 종류와 필기구를 포함한 여러 도구들을 안내해준다. 밥장 님뿐 아니라 몰스킨을 쓰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더욱 풍성한 느낌이다.
 

인트로 페이지. 손글씨의 느낌이 포근하다.

여행에서 기록한 몰스킨 모습. 여행 지도를 오려 붙이니, 정보가 더해진 더욱 특별한 기록이 됐다.

레고, 스타워즈 등 여러 가지 몰스킨 한정판에 대한 이야기도 볼 수 있다.

병풍처럼 접히는 모양의 몰스킨 재패니즈 앨범. 짧은 여행에서 몰스킨 한 권을 다 채우기 부담스러울 때 재패니즈 앨범을 들고 가면 부담 없이 꽉 채울 수 있다.

필기구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만년필에 대한 에피소드와 실제 기록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연필들.
 

몰스킨을 쓰는 사람들에서는 여러 직업군의 몰스킨 사용자 10명을 인터뷰 형태로 담아냈다. 직업과 성향에 따라 기록의 형태는 달랐지만, 하나같이 기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마스킹 테이프, 페이지 마커 등 여러 가지 소품을 활용하는 방법과, 띠지 활용법도 소개하고 있다.

읽고, 쓰고, 생각하고.

사진작가 강연욱 님의 글. 다양한 몰스킨 사용자들을 만나면서, 각자의 기록 방식으로 자기만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 책에 담긴 멋진 사진들은 강연욱 님의 방식대로 남겨진 또 하나의 특별한 기록이다.

"특별해서 기록하는 게 아니라
기록해서 특별해진다."

책을 읽고 나니 몰스킨의 활용법이라기보다는 친한 친구의 수첩을 구경한 기분이었다. 볕 좋은 날 한자리에 모여 내 것 네 것 구분 없이 서로의 몰스킨을 꺼내 놓고 한바탕 수다를 떤 느낌이랄까.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을 때 그 기록이 특별해진다는 설명 덕에 몰스킨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었다. 

몰스킨에 어느 정도 호감이 있느냐에 따라 이 책의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중요한 건, 도구보다는 기록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라는 것. 스마트폰 등 빠르고 편리한 기기 사용이 늘수록, 손으로 무언가를 기록하는 행위도 멀어지고 있다. 하지만 기록이 남기는 특별함은 바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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