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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달빛> 무지개를 꿈꾸는 잿빛의 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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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제임스 팰런] 사이코패스는 유전일까? | 기본 카테고리 2015-04-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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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괴물의 심연

제임스 팰런 저/김미선 역
더퀘스트 | 2015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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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적 이야기를 통해 사이코패스를 깊이 있게 설명하고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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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gmlight/220322099990

 

어느 순간부터 제법 익숙해진 용어인 '사이코패스'. 내가 사이코패스에 대해 처음 느낀 충격은 영화를 통해서였다. 무서운 영화를 잘 보지 못하는 나는 둥씨가 공포 영화를 보는 내내 다른 일을 하며 왔다 갔다하고 있었다. 그런데 무의식적으로 화면을 쳐다 본 순간, 사이코패스였던 범인이 열쇠로 자기 눈을 후벼파기 시작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사이코패스는 공감뿐 아니라 통증이나 고통에 대해서도 무감각한 존재로 등장했고 그 장면은 꽤나 역겨웠다.

 

사이코패스를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를 쉽게 볼 수 있는 요즘, 현실에서도(잔혹한 범죄일수록) 범인이 '사이코패스(Psychopath)' 또는 '소시오패스(Sociopath, 반反사회적 인격장애)'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사이코패스=나쁨(부정)'으로 여겨지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 책의 작가는 스스로 "난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뇌과학자인 제임스 펠런의 <괴물의 심연>을 만나보았다. 얼핏 소설책인가 싶은 느낌의 표지 하단엔 '괴물은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 유전과 양육의 본질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이라고 쓰여 있다. 처음엔 단순한 흥미 위주로 읽기 시작했지만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다보니 유전, 양육, 본질이라는 단어의 무게감 만큼 진지하게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무의식 중에 다양한 사례들과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책을 기대했었는지,  전문 용어가 많은 것은 둘째치고 처음부터 끝까지 저자의 이야기로 흘러가는 것이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물론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사이코패스와 그 성향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녹여낸 것은 놀라웠지만 생각만큼 재미있지는 않았다. 아니 재미있지 않았다기보다는 읽는 내내 느껴지는 알 수 없는 이질감이 조금은 힘들었는데, 다행히 다행이 마지막 장에서 그 이질감을 해소할 수 있었다.

 

 

2013년 늦겨울, 어머니가 나에게 물었다.

"도대체 자서전 하나 쓰는 데 얼마나 걸리는 게냐?"

나는 이렇게 답했다.

"엄마, 난 지금 내 자서전이 아니라 엄마의 자서전을 쓰고 있는 거예요." (중략)

나의 이야기는 나에 관한 이야기인 동시에 어머니 됨과 아버지 됨과 부모 됨과 양육 방식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자전적인 책을 들고서는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정보만을 기대했으니 어리둥절할 수밖에. (굳이 변명하자면 뒤표지에 정리된 질문들 덕에 답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의 마지막 장을 읽은 후, 다시 처음부터 읽기 시작했다. 처음의 이질감을 덜어내어서인지 두 번째부터는 훨씬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이 분야에 큰 관심이 없던 나로서는 조금 어렵게 느껴진 부분도 있었지만, 심리학이나 프로파일러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책이기에 기꺼이 추천해주고 싶다. 기대했던 양육에 대한 고찰은 내가 원했던 만큼 충분히 충족시켜주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아이를 대하는 나의 행동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한 고민은 조금 해소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가르치지 않아도 자기 힘을 많은 걸 배운다. 웃기, 걷기, 말하기도 그러하고, 성격처럼 더 복잡한 것도 알아서 발달한다. 지독한 학대나 치명적인 유전자 결함만 없으면, 아이들은 무사히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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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펠트보이] 초보자도 쉽게 하는 컬러링 놀이 | 기본 카테고리 2015-04-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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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펠트보이와 함께하는 컬러링 놀이

펠트보이 저
한빛미디어 | 2015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앙증맞고 귀여운 느낌 덕에 컬러링의 즐거움도 두 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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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http://blog.naver.com/gmlight/220319444533

 

 

언제부터인지 각종 SNS에 컬러링 사진이 자주 보이기 시작했다. 꽃이나 풀, 나무 등 자연을 주제로 한 패턴부터 기이학적인 패턴까지! 자체로도 멋스럽지만 각자의 개성대로 컬러를 맞춰 정성스레 칠해진 그림들은 하나같이 작품인 듯 멋스러웠다. 게다가 힐링에 좋다고 하니 더욱 솔깃할 뿐이고! 하지만 한눈에 봐도 뭔가 복잡해 보이는 패턴을 보며 과연 저걸 내가 잘 칠할 수 있을까 싶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저 지인들의 작품을 보며 부러워할 뿐.

하루가 24시간인지 12시간인지, 때론 시공간을 초월할 정도로 정신 놓고 사는 요즘이라 그런지 늘 쫓기는 기분으로 살고 있다 보니 스트레스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뭔가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던 순간에 만나게 된 <펠트보이와 함께하는 컬러링 놀이>. 컬러링북에 도전해보고 싶다가도 머뭇거리던 나였는데 네이버포스트 작가로 익숙했던 펠트보이님의 아기자기한 그림도 마음에 들었고 컬러링의 난이도별로 구분되어 있어 부담스럽지 않게 시작할 수 있었다.

앞 부분은 난이도 별로 구분된 컬러링을 즐기며 숨은 그림 찾기도 하고, 뒷부분에서는 예쁘게 컬러링 한 다음 엽서나 캘린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재미있다. 주변에 뭔가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다거나 간단한 취미 생활이 필요한 지인이 있다면 주저 없이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색연필뿐 아니라 사인펜이나 크레파스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면 각각의 손맛이 달라 재밌다. 물론 잘못하면 뒷면까지 스며들 수 있으므로 힘 조절은 필수. ^^; 그림이 너무 귀엽다 보니 아이들도 재밌고 즐겁게 색칠놀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처럼 컬러링을 해보고 싶은데 자신이 없어 망설이시는 분들이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이 책이라면 충분히 즐거운 마음으로 컬러링의 세계로 들어설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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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양향자, 김수범] 제철 요리 밥상으로 해독하기 | 기본 카테고리 2015-04-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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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계절 해독밥상

양향자 저/김수범 한의학자료
길벗 | 2014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레시피가 어렵지 않아 따라해보기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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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http://blog.naver.com/gmlight/220319400389

 

 

다이어트에 성공한 연예인들의 경험을 통해 한창 유행처럼 번진 디톡스(detoxification, Detox) 열풍. 여기저기 해독(解毒)주스 레시피가 범람하고 다양한 제품도 출시되었지만 맛이며 식감이며 친해지기는 결코 쉽지 않았다. TV 홈쇼핑에서 다양한 즙을 내어주는 원액기나 중탕기가 나올 때마다 당장이라도 지를 듯 푹 빠져 시청하는 둥씨를 보며 저런거 사 봤자 몇 번 쓰지도 못한다고 애써 외면하기 일쑤였지만, 스스로도 한 살 한 살 먹을 수록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을 오롯이 느끼며 운동과 식생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곤 했다.

맞벌이로 바쁘다보니 가장 중요하지만 제일 먼저 포기해버리는 밥상. 한 끼 어떻게든 떼우면 그만인 식사 시간이 되어 버린지 오래다. 한창 크기 시작한 달별이를 위해서라도 식습관 개선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던 찰나 <가족이 건강해지는 사계절 해독밥상>을 만나게 되었다. 각 계절의 제철 음식, 사상체질에 따른 해독음식, 디톡스 요리법 등 다양한 정보와 함께 계절에 맞는 해독 요리 레시피가 가득 담겨있는 책이다.

서두에 있는 다양한 요리 팁과 정보들, 계절에 맞는 재료와 조리과정을 쉽게 설명해준 계절별 요리법도 퍽 친절했다. 체질 테스트를 통해 자신과 가족의 사상체질을 간단히 확인해볼 수 있어 재미와 정보를 더하고 있다(물론 정확한 결과를 위해서는 병원을 통해 검사를 받아야 하겠지만). 우리 가족은 식사 중에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인데 우리는 체질상 습하다보니 물을 많이 마시는게 좋지 않다고 한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 해도 체질에 따라서는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으니 알아두면 좋을 정보였다.

올 컬러에 짜임새 있는 구성이 더욱 알찬 느낌을 주는 책​. 화려한 플레이팅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요리책 중에는 다소 생소한 재료들과 복잡한 조리과정에 지레 겁먹고 요리해 볼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사계절 해독밥상은 기본적인 조리법의 부담없는 레시피들이다보니 책장을 넘길 수록 오늘 하루는 책상을 떠나 주방에 서서 키보드가 대신 국자와 식칼을 손에 쥐고 가족을 위한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언제부터인가 서로 바쁘다보니 얼굴을 마주할 시간도 적었고 허기짐에 정신없이 대충 배나 채우다 보니 가족의 의미보다는 단지 동거인으로 살아오지 않았나싶다. 정성껏 차려진 따듯한 밥상 앞에서 대화도 나누며 함께하는 식사 시간이 무척 그리운 요즘, 이제는 동거인이 아닌 식구(食口)로 돌아갈 때가 된 것 같다. 본인 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염려하는 분들, 바쁜 일상에 서먹해진 가족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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