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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읽는 손자병법을 읽고 | 기본 카테고리 2019-11-2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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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우리가 읽는 책이 주먹질로 두개골을 때려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무엇 때문에 책을 읽는단 말인가? 책이란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만 한다."는 프란츠 카프카의 글을 읽어본다.
시중에 무수한 책들이 매일매일 쏟아져 나온다.
책을 선택하고 그 책을 나는 한번 읽고 마는 가? 아니면 읽고 또 읽는가? 교양으로서 읽는 것은 내 기준일때 한 번 읽고 활동을 하기위해 일과 관련된 책은 읽고 또 읽었다. 그러나 횟수 제한은 확인하지 않았고 재미와 깨달음을 준다기 보다는 지식적인 면에서 충족을 위해 읽은 것이 나의 독서였다. 그리고 간단한 흥미를 위해 읽은 가벼운 책들을 보다가 이 글을 읽으며 스스로를 반성해본다.

40년에 걸쳐 15,000번을 읽었다니 노병천작가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백독백습이라 100번도 깨기 힘든 아니 10번 아니 2번도 사실 쉽지 않다. 정보의 홍수 속에 옥석을 가려서 내면을 살찌우기가 어디 쉽던가?
작가의 이력을 보면 육군 대학과 관련된 직업으로 꾸준히 연구 손자병법을 연구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손자병법사관학교를 설립하며서 손자병법을 세계화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 분야의 전문가임을 알 수 있다.
무엇이든 한 분야를 이렇게 깊게 오랜세월 파고 든다면 그 분야의 최고가 될 수 있다.
'손자천독달통신' 이라고 손자병법을 천 번 정도 읽으면 신의 경지와 통한다는 말이다. 작가가 이렇게 이해한 지식을 쉽게 전달해주려는 것이 느껴졌다.

이 책을 읽다가 보니 옛날 이책의 구성과 비슷했던 채근담이 생각났다. 읽어내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결국 다 읽기는 했다. 30대 때이니 벌써 오래전 일이다. 짧으면서 깊고 중후하게 울리는 이야기가 한장씩 쉽게 구성되어 그림과 함께 있다. 1편에서 13편까지 한자를 힘들어하는 나지만 열심히 읽었다. 부록으로 손자병법의 현장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있다.

전쟁을 피할 수 있다면 피하라고 한다. 그러나 피할 수 없다면 전쟁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전쟁에서 이겨야 한다. 이기기 위한 병법서이다.
온전한 상태로 이기는 것이 손무의 이론이다. 나폴레옹,조조, 군인들, 빌 게이츠,손정의 같은 기업가들이 바이블로 삼았던 책이라니 의미심장하다.
전쟁에 임할 때 날씨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다.
이성계 임금님의 4불가론에 의해 장마철이니 아교가 녹아 전쟁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적절한 때 바로 타이밍을 잡는다는 것은 리더의 자질과 일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일이다.

전쟁은 돈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는데 결정적인 정보는 여기서 참 중요하다.
요즘도 정보가 중요한 시대이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갖추는 것은 이미 경쟁력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나는 항상 준비하는 사람인가? 때를 기다리라고 하는데 쉽지 않다. 강태공은 위수 강에서 오랜 시간 기다렸다고 한다. 그리고 문왕을 72세에 만났다고 한다. 그의 인생이 역전된것은 바로 그 시기이다.

손자병법을 따라 중국을 방문해 죽간을 제대로 읽어보고 싶다. 산동박물관을 들리고 손무의 삶을 따라가며 진정한 손자병법의 마무리를 현장에서 한다면 좋겠다.
손자병법은 두고 두고 읽을 책이 맞다.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지금의 현실세계에 비추었을 때 전혀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다. 그래서 더 빛나는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천천히 작가처럼은 못하지만 어찌되었던 또 읽기에 도전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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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랑스런 옛 물건"에는 무엇이 있을까? | 기본 카테고리 2019-11-28 22:38
http://blog.yes24.com/document/1183321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디자인을 전공한 작가가 본 옛 물건은 어떤 모습일까?
다른 사람의 다양한 관점에서 박물관에 있는 선조들의 생활용품을 바라본다는 것은 한마디로 즐거웠다.
역사에 많은 관심이 있기에 이 책을 신청했는데 참 즐겁게 읽었다.


이 책은 작가의 말처럼 사료로써의 의미나 가치보다 심미성과 사용성에 초점을 둔 책이다.
그래서 목차도 홈데코, 퍼니처, 다이닝, 데스크, 패션, 아웃도어, 기타로 나누어서 소개하고 있다.


퍼니처에서 소개된 나전 연엽 일주반은 연잎이 물 위에 유유히 떠 있는 모습에 영감을 얻어 재현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가면 꼭 보고 싶다. 상판 위의 잎맥과 동물들은 나전으로 표현되어 있고 상다리도 살짝 틀어져 곡선을 하고 있다. 감각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다이닝에서 만난 은제 금도금 주자와 받침은...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대고려전에서 소개되어 진품을 만난 적이 있었다. 보스턴 미술관에 있는 주자.
아래 사진은 특별전에서 찍은 사진이다.
사실 무슨 말이 필요할까?개인은 전부 다 다른 경험과 자기만의 느낌이 있을진데...


3개의 주자가 있다.
물론 재료도 다르고 디자인도 다르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디자인이 절대로 구리지 않다. 지금의 모던한 감성이 살아있는 주자. 참 예쁘다. 백자주전자,은제과형 주전자,은제 주자 셋 모두 국립고궁박물관 소장품이다.

마지막은 백자 붓 씻는 그릇.
어쩜 요렇게 만들었을까? 처음으로 만난 백자이다. 작가는 이렇게 표현했다.
"이렇게 이쁘게 만들어 눈에 띌 물건이라면, 사용하는 그림이라도 한 장 남겨 주었으면 좋겠어요" 완전 공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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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1시45분,나의 그림 산책"을 읽고 | 기본 카테고리 2019-11-18 15:43
http://blog.yes24.com/document/1180054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잠 못 드는 밤에는 무얼 하면 좋을까요? 요사이 그렇기도 하나요? 저는 요즘 너무나 피곤해서 잠을 아주 쿨쿨 잘 잔답니다.
그래도 가끔씩 이런 순간이 찾아오면 이제는 책을 펼칩니다. 한줄로 나란히 머리맡에 쌓여있는 책은 제게 다시 친하게 지내는 친구입니다.

한참 머리 속이 복잡할 때, 마음이 괴로울 때, 내 자신을 내가 괴롭히던 몇 주전에 만난 그림 산책은 제가 쉴 수 있는 소소한 기쁨이었습니다. 힐링이 되고 정화가 되고 위로가 되는 그런 책입니다. 궁금하시죠?
간단하게 소개해 드릴께요.

그림 산책이니 그림이 들어가겠지요? 그러나 그림 해설서라고는 할 수 없어요. 작가 개인의 생각과 위로가 일상을 살아가는 매일의 산책같은 그런 느낌으로 제게 왔어요. 가끔 그림과 화가가 등장하는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한 책입니다. 또한 어디부터 시작해서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은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입니다. 꼭 해야할 일은 그냥 잘 받아들이고 빨리 끝내려는 의도를 저는 갖고 있었는데 이동섭 작기님은 "즐길 수 없다면 피해라"고 하시네요. 피할 만큼 싫은 일조차도 즐길 수 있는 용자가 아니기에 즐길 수 없다면 재빨리 피하자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만나면 피곤해지는 사람들을 서서히 정리하고 있습니다. 내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되어가고 있어요. 만나서 즐거운 사람들을 만나는데 나는 즐거운 사람인지 나도 누군가에게 정리를 당하기도 하겠지요.ㅋㅋ 무엇이든(?)이제는 즐기려는 마음가짐을 가져봅니다. 열심히 살고 있는 나를 위해 오롯이 제 자신에게 상을 주고 싶습니다. 이글을 읽는 분들도 상 받으실 자격 충분한 것 아시죠? 스스로에게 상을...작은 것부터라도 시작해보세요. 오늘은 수고한 제 자신에게 소소하게 편의점 커피를 선물했습니다. ㅋㅋ

이동섭작가님 따라 잡기 해보고 싶은 것은 휴대전화로 친구들에게 문자를 보내 나의 특장점을 말해 달라고 하고 싶었어요. 급격하게 자신감 충전이 필요할 때 휴대폰 깊숙한 곳에 숨겨둔 비밀 문서 그건 바로 문자에 대한 답장들입니다.
그동안의 방법은 잊기, 책읽기, 영화보기 등 기분 전환이었는데 이런 방법 좋네요.

아쉬워서 베르메르의 작품을 넣습니다. 빈곤한 삶을 살았지만 그의 그림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따뜻해요.
누굴 바라보고 있을까요?화가인 베르메르를 향한 시선일까요?

일상이 피곤하고 힘들 때 다시 꺼내 읽으려합니다. 최근에 만난 가장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몽실북카페 서평단이 되길 너무 잘했어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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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풀어보는 문화 이야기를 읽고 | 기본 카테고리 2019-11-1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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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러보면 우리는 너무나 많은 숫자들에 둘러싸여 있다. 집주소, 아파트 호수,전철 몇 호선,전철 탑승구,출구, 탑승장 아래 바닥에 적힌 번호, 전화번호,열차번호,화장실 번호, 학교 출석번호,비밀번호,가족의 생일, 기타 등등이다.
그 많은 숫자 중에 좋아하는 숫자가 있다. 자신에게 의미 있는 생일 혹은 자신이 좋아하는 숫자 등을 비밀번호나 휴대전화 뒷 자리에 넣기도 한다.

문화와 연결된 숫자 이야기라니 일단 책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이 왕창 솟아올랐다.
게다가 짧게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펼치는 대로 관심있는 대로 읽기도 좋았다. 새로운 단어를 참 많이 접한 책이기도 하다. 국어사전 펼치며 찾아보며 읽는 재미도 선사했다. 저자가 2년 정도 맡은 국악방송의 프로그램에서 칼럼 형식으로 발표한 글로 숫자에 대한 101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소개된 이야기를 몇가지만 풀어보면 다음과 같다.

1.여성 옷 사이즈를 보면 44,55,66,77,88 등이 있다.
원래 44는 키150cm에 가슴둘레82cm인 아담 통통녀,그리고 55는 155cm에 85cm,66은 160cm에 88cm,77은 165cm에 91cm,88은 170cm에 94cm에 맞춘 사이즈란다. 1990년 치수 규정에서 공식적으로는 사라졌으나 아직도 비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66이냐고 나도 질문하고 있으니...오늘도 옷을 구매하기 위해 쇼핑하면서 날씬녀가 아니라서 옷을 입어도 안예쁘다고 자아비판을 했다.ㅠㅠ 매스컴을 통한 연예인들의 날씬하고 예쁜 모습에 모두가 그런 모습을 열망한다. 여성의 몸을 향한 주체성을 확보하고 여성의 자유를 찾기 원하는 작가님의 글을 읽고 다시 생각해본다.

2.2프로 부족할 때 우리는 음료수를 찾게 된다. 처음에 광고가 나올 때 참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었다. 생리적으로 갈증을 느끼는 정도는 모두 다르다.욕망의 정점을 100으로 보면 개인마다 느끼는 허기는 다를 것이다. 욕망의 임계치라고 표현했는데...그 욕망을 다 채울 수 있을까?인간의 끝없는 욕망은 과연 한계가 있는 걸까?

3.9988은 99세까지 팔팔하게 산다는 의미이다. 평균 수명이 늘어났다. 그러나 삶의 수명이 늘어났다고 삶의 질까지 높아졌는가는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다.
카이로스의 삶을 살고 싶으나 매 순간이 그러하진 않다.

4.tv프로그램에서 인간의 유형을 네가지로 분류했는데 바로 기준은 혈액형에 따른 방법이다. 전혀 근거가 없음에도 정말 맞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기도 했다. "그래 정말 비슷해. b형 남자 까칠하고 매력없잖아." 하나를 침소봉대하기도 하고 전체처럼 포장해서는 안된다. 입사 지원 서류에도 혈액형을 기입했던 것 같다.굳이 필요도 없는 것을 사람들이 맹신하며 유형을 나누었던 것을 보며 작가는 각자의 정체성을 확립하기를 원한다.

5.많은 에피소드 중에서 소개는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이다. 일등만 중요한 세상이다.그러나 42.195km를 달리는 마라톤에서는 그렇지 않다. 마라톤을 학교 다닐 때 해보고는 지금까지 한 적이 없다.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걷는 활동을 더 좋아해서 아마도 이번 생에서는 불가능할 것 같은 마라톤이다.ㅋㅋ
진정한 스포츠를 보여주는 모두에게 환호하는 마라톤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사람들에게 나는 해냈다는 의식을 심어 준다.

6.웃어야 웃을 일이 생긴단다.
크게 웃으면 우리 몸 안의 234개의 근육들이 작동한단다.
소리내어 웃어야 겠다. 웃을 일은 없지만 만들어서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해 보아야겠다.

책 내용이 편안한 주제로 쉽게 쉽게 천천히 읽었다. 새로운 단어도 많이 알게 되었고 잘 알지 못했던 내용도 있어서 흥미로운 독서였다.

숫자와 문화가 만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셔요?
책을 펼치면 나머지 이야기도 만날 수 있어요.ㅋㅋ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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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레볼루션을 읽고 | 나의 리뷰 2019-11-0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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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은 1980년대부터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져 오고 있었다. 마치 컴퓨터가 인간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것 같이 대량의 데이타를 분류해서 최적의 것을 찾아내는 것으로 심층학습이 이루어진다. 아기가 세상을 배우듯이 데이타를 통해 학습한다.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학자들은 수많은 실험을 거듭했다. 불가능함과 가능함 사이에서 끊임없는 도전을 멈추지 않고 뇌의 비밀을 밝히고자 했다. 그 중심에 이 책을 쓴 테런스J,세즈노스키 교수님이 있다.

딥러닝은 현재 자율주행자동차, 구글의 100여가지 서비스, 음성인식,의료진단, 수면장애,투자,법조계,포커,바둑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뉴스를 보는 이유와 같다. 세상을 떠나서 살 수 없기에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변화 속도에 처지지 않기 위해서이다. 나란히 발 맞추지는 못 해도 어느 정도는 비슷하게 느끼고자 이 책을 서평하는 의도이다. 알파고와 이세돌을 보면 이해가 쉽다.

생물학, 뇌연구,딥러닝...셋은 쭉 연결되어 있으나 숲을 바라보지 못 하는 나에게는 완전 별도의 다름으로 밖에 인식되지 않았다.
융합은 신경과학 분야에서도 빛을 발했다.

인도의 생체정보 신분증 시스템은 미래 사회를 예측해 볼 수 있게 한다. 아드하르라 불리는 프로그램은 휴대용 신분증으로 범죄를 차단하며 생산성을 높인다. 여기에도 딥러닝이 사용되었다. 그리고 모든 것에는 백이 있다면 흑이 있다. 사생활이 침해 될 수도 있지만 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담지 말아야할까? 인공지능이 우리를 지배할까 우리는 기술을 개발하지 말아야 하는가?

전문용어들이 듬뿍 쏟아진다.
그럼에도 끝까지 읽어보면 분명 다름을 철저하게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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