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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독서 결산(8권) | 독서목록(2021년) 2021-06-3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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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독서 결산(8권)

 

6월이면 좀 여유가 있을 듯 했는데 인생이 그렇듯 예기치 않은 일들과 일정들 감정들로 인해 독서와 서평쓰기가 벅찼던 한달이었네요.

그래도 8권 읽었으니 수고했다~~~ 칭찬해줍니다.

 

일년 100권 읽기 도전 했는데 이번달까지 쓴 책의 번호가 52번이니까 성공 할 수 있을거 같아서 또 칭찬합니다.

 

잘 했어~~~

 


 


45.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2021_045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메건 헤이즈 저/최다인 역
애플북스 | 2021년 04월

 

 

46. 달러구트 꿈 백화점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잠들어야만 입장 가능합니다] 2021_046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저
팩토리나인 | 2020년 07월

 

 

47. 자기치유 그림 선물  [자기치유 그림선물] 2021_047

 

자기 치유 그림 선물

김선현 저
미문사 | 2021년 04월

 

 

48. 마음이 답답할 때 꺼내보는 책  서평단 리뷰 38. [마음이 답답할 때 꺼내보는 책] 2021_048

 

마음이 답답할 때 꺼내보는 책

김민경 저
SISO | 2021년 05월

 

 

49.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2021_049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저/임상훈 역
현대지성 | 2019년 10월

 

 

50. 다시, 시로 읽는 세상   서평단 리뷰 39. [다시, 시로 읽는 세상] 2021_050

 

다시, 시로 읽는 세상

김용찬 저
휴머니스트 | 2021년 05월

 

 

51. 사물궁이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021_051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사물궁이 잡학지식 저
arte(아르테) | 2020년 09월

 

 

52. 세미나책   서평단 리뷰 40. [세미나책] 2021_052

 

세미나책

정승연 저
봄날의박씨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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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리뷰 40. [세미나책] 2021_052 | 서평단리뷰 2021-06-3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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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미나책

정승연 저
봄날의박씨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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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_052

 

읽은날: 2021.06.11~2021.06.25
지은이: 정승연

출판사: 봄날의박씨

 


 

들어가며~

 

요즘 어떤 '공부'를 하고 계신가요? 그런 거 안 하신다고요? 아마 아닐 겁니다. 의식적으로 무슨 공부를 해야지 하고 공부를 하고 있지는 않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공부'를 하고 계실 겁니다.

_머리말 중에서

 

누가 나에게 공부하고 있냐고 물으면 난 공부하는거 안 좋아한다고 말한다.

나에게 있어 공부란 학생때의 공부 처럼 영어, 수학, 과학이나 대학에서의 전공 공부, 그리고 입시나 취업 준비를 위한 공부만을 생각한다.

그러기에 나는 지금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도 아니고 대학공부는 더더욱 아니기에 공부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다.

 

인생을 살아간다는 건 싫든 좋든 무언가를 배우고 익혀서 결국엔 자신이 그걸 배웠다는 사실 조차 잊을 정도로 숙련해 가는 과정이라고요. 그래서 어쨌든, 태어나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어떤 형태로든, 그것이 무엇이든, 배워 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계엔 여러 가지 '불평등'이 있기는 하지만, 이 점에서만큼은 평등합니다. '삶'안에서 우리는 모두 '학생'인 셈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는 일이 곧 공부나 다름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게 가장 넓은 의미의 '공부'일 겁니다.

_머리말 중에서

 

내가 만나는 사람들 안에서, 내가 그들과 부딪히면서 하는 많은 대화들 속에서, 그리고 일처리 방식안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기에 나도 계속 '공부'하는 중인것이란 사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나는 책 읽는게 좋은 사람(어쩜 그저 책 사는게 좋은 사람일지도...)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항상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것을 알게 되고, 배우고, 느끼고 하는 과정들도 내게는 공부였던 것임을....

 

책을 혼자 읽다 보면 내 편협한 사고와 내 경험의 틀 안에서만 책의 내용을 바라볼수 밖에 없는듯 했다. 사고의 확장이 필요했다.

 

그래서,

나와 다른 삶을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읽고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차에 이렇게 예스 블로그를 하게 되었고, 많은 이웃님들과 책을 통해 소통하고(쌍방향의 소통은 아니지만) 다른 삶의 경험을 하고 있는 이웃들의 세계안으로 들어가서 다양한게 만나는 책 이야기가 참 좋았다.

 

그러면서도 뭔지 모를 목마름이 있었다.

기존에 알고 있던 독서 모임과는 다른 형태의 독서모임을 늘 갈망해왔던거 같다.

아마 내가 그리던 모습이 바로 오늘의 이 책 [세미나책]에서 말하는 인문학 공부인 인문학 세미나의 형태를 상상해오고 한번 도전해 보고 싶었던 바람이 있었던 것이었다.

 

직접 세미나에 참석해보지 못했지만 이번 책을 통해서 내가 배워보고 싶었던 형태의 또다른 독서모임인 <세미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세미나'는 결국 '공부'와 '네트워크'의 결합입니다. 철학자 칸트의 말을 살짝  바꿔서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네트워크가 없는 공부는 맹목적이고, 공부 없는 네트워크는 공허'하다고요. 맹목과 공허를 넘어서는 길이 '세미나'에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_머리말에서

 

 


 

책속으로~

 

이 책은 총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가 한눈에 안들어오는 안타까움이 있다.

그동안 봐온 형태의 간략한 목차 구성이 아니여서 그런것 같다. 장이 많은 것이 보기에 불편함을 주는데 한몫한것 같다. 이부분도 지극히 내 개인적인 의견이다.

 

(책을 다 읽고 목차를 보면 목차의 소제목을 통해서 내용이 다 요약되어 있음을 알수 있지만 처음에 정말 조잡하게 느껴졌다.)

 

 

 


 

1장 왜 '세미나' 인가?

2장 어떻게 '세미나'를 할까? 1 - 공부모임 시작하기, 만들기, 들어가기

3장 어떻게 '세미나'를 할까? 2 - 세미나의 다양한 형태들

4장 어떤 세미나를 할것인가? - 세미나 '주제'에 대하여

5장 세미나와 '읽기' 1 - 가장 능동적인 책읽기

6장 세미나와 '읽기' 2 - 인문 고전 읽기의 잔기술

7장 세미나와 '읽기' 3 - 인문 고전의 약간 큰 기술

8장 세미나와 '쓰기' 1 - '발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9장 세미나와 '쓰기' 2 - 발제문 쓰기의 실제 

10장 세미나와 말하기 1 - 결국엔 '말하기'로 모인다

11장 세미나와 말하기 2 - 말하면서 잊어서는 안되는 것들

12장 세미나 이후 1 - '에세이'라는 작지만, 사실은 커다란 마침표

13장 세미나 이후 2 - '이해'보다는 중요한 '통과'에 대하여

 

 

프롤로그

함께 인문 고전 읽기, 창의적이고 지혜롭게 낙오하기

 

 '인문학 공부'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다른 관점'의 획득입니다. 다른 말로 바꾸어 보면 그것은 '자기 갱신'이기도 합니다.

관처럼 굳어 버린 나의 관점에 균열을 내고, 이전과는 다른 관점을 획득하는 것이지요. '인문학 공부를 하면 시야가 넓어진다'는 말은 바로 이런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힘'을 기르는 일이기도 합니다.

모두가 하나의 가치를 향해 달려갈 때 따라서 달리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대개 그렇게 구성되니까요. 진짜 어려운 것은 달리기를 멈추는 것입니다. 멈춰서 그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나아가 달리는 행동 그 자체를 다시 생각해 보는 힘을 기르는 데에 인문학 공부보다 좋은 것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문고전'의 대부분은 그러한  '멈춤'과 '생각'속에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가? 나는 그 때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이런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행동하는가? 나는 진정 어떤 상태에 도달하고 싶은가? 같은 질문들이 끝도 없이 나오는 책들, 그러니까 '인문고전'을 읽고, 쓰고, 떠들다 보면 '나'라는 인간이 훨씬 더 잘 보이게 되는 것이지요.

내 남은 인생을 어떻게 꾸려 갈 것인가 하는 문제는 앞선 질문들과 싸우는 사이에 차츰 '잠정적인 해담'의 형태로 주어지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딱 정해진 '답'이 있는게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잠정적인'것입니다. 말하자면 그것은 '해답'으로 주어지는 순간 다시금 갱신되어야 할 것이 됩니다.

(20-21쪽)

 

'세미나'의 의미는 '대학에서 교수의 지도 아래 특정한 주제에 대하여 학생들이 토론, 연구하게 하는 교육 방법' 이라고 되어 있다. 

그러니까 '세미나란' 특정 주제에 대하여 토론, 연구하여 배우는 방법인데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세미나에는 '교수님'이 없고, 서로가 서로에게, 자기 자신에게 가르치고 배우는 '수평적 공유'의 공부 방법이 세미나라고 말해주고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세미나 형태의 독서 모임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프롤로그만 읽어도 확실 해졌다.

 

왜 '세미나'를 하려고 하는걸까? '세미나'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득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이 생겼다.

저자는 세미나를 하면 하루하루가 바뀐다고 말한다. 세미나는 보통 일주일에 한 번씩 하고 모임이 없는 날은 모임에서 할 말을 만들어 놓으려면 주중에는 책을 읽어 놓아야 하고 발제라도 맡았다면 발제문 쓸 준비도 하면서 텍스트도 읽어야 하기에 '열심히'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읽기'의 밀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 텍스트와 더 강렬하게 감응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읽게 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읽는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답니다.

 

그리고 모든 텍스트를 높은 밀도로 읽어 갈 수는 없지만 세미나를 하면 나 혼자 읽기에 벅찰 정도로 어려운 텍스트라도 꾸역꾸역 읽어갈 수 있게 된답니다. 세미나 동료들과의 약속이 있으니까요. 어떻게든 끝까지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거겠죠?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아마도 이게 아닐까요?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친구'가 생기는 거죠.

'친구'나 '연인', '직장동료'같은 관계들과도 다른 '세미나'를 통해 만나는 '친구'는 특별한 '함께 공부'하는 친구인거죠.

 

 

3장

세미나는 '독서모임'과 어떻게 다를까?

 

'독서모임'이 '독서'에 방점이 찍혀 있는 데 반해, '세미나'는 '공부'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독서모임'은 말 그대로 책 한권을 완독해 내는 데 목표가 있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반대로 '세미나'도 책 한권을 다 읽으려고 하는 건 마찬가지이지마, '책읽기' 그 자체보다 그 책을 '이해'하는 데 초첨이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59쪽)

 

 

[세미나책]을 통해서 제일 궁금했던 것이 세미나, 또는 독서모임을 위한 발제문을 작성하는 것을 배워보고 싶었다.

그래서 책의 내용중에서 '발제'라는 글쓰기에 대한 것과 예시만을 소개하려고 한다.

나머지 궁금하신분은 책을 통해 읽고 배우시길 ~~

 

 

8장

세미나와 '쓰기' 1 - '발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가장 일반적인 세미나는 일정 분량을 미리 정해서 읽고, 발제자 한 사람이 발제문을 써 와서 토론을 진행하는 형태의 세미나이다.

그렇기에 '발제'를 맡은 사람이 '발제문'을 써와야 하는 중요한 원칙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 강조하고 있다.

'발제문'은 쓰기로 했으면 무조건, 꼭, 절대 써와야 한다고 ....

 

'발제'란 무엇인가?

 '발제문'이란 '요약문'이 아니다. 세미나를 하는 이유를 잊지 말아야 한다.

 

'세미나'는 왜 하는 것일 까요? 읽기로 한 '인문 고전'텍스트의 '내용'을 요점 정리해서 머릿속에 입력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인문고전' 텍스트의 요점 같은 것은 세미나가 끝나고 난 후에 다 잊어버려도 상관 없습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질문'을 만들고 그에 답하는 역량을 기르는 것입니다. 이 능력은 한번 생기고 나면 세미나가 끝나도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읽기 힘들고 어려운 텍스트를 어떻게든 읽어 내서 그로부터 '질문'을 만드는 체험을 하려고 세미나를 하는 것입니다.

(140쪽)

 

즉 '발제'를 하는 이유는 '요점'을 정리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던질 만한 '문제'를 찾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한다.

발제를 받은 사람은 세미나 팀원들이 세미나 시간에 고민할 문제를 만들어 오는 사람인 것이다.

'발제문'은 무엇인가? 그 시간에 고민한 '문제'와 발제자가 그 '문제'를 만들기까지 고민했던 전후 맥락을 기록한 글을 말한다.

 

 

9장

세미나와 '쓰기' 2 - 발제문쓰기의 실제

 

 '질문'을 만드는 법

발제문 쓰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문제'를 찾고 그 문제를 질문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이는 '읽기'와 긴밀하게 연결된 일이다. 즉 텍스트를 읽는 동안에 이미 머릿속으로는 발제문을 쓰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한다.

 

발제문 쓰기의 부분은 철학 텍스트를 인용하고 질문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실 내가 가장 궁금하고 배우고픈 부분이었으나 철학 텍스트가 나오니 좀 많이 어려웠다.

 

'질문'을 가지고 문장을 만드는 법

 

"철학의 근본주제로서 존재는 어떤 한 존재자의 유가 아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모든 존재자에 다 상관된다. 그것의 '보편성'은 더 높은 곳에서 찾아져야 할 것이다. 존재와 존재구조는 모든 존재자를 넘어서 있으며 한 존재자가 가지는 존재하는 모든 가능한 규정성을 넘어서 있다. 존재는 단적으로 초월이다."

하이데거, <서론>,<<존재와 시간>>, 61쪽

 

(147쪽)

 

이 예문에서 하이데거가 말하는 '존재'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하고 질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나와있는데 도저히 여기다 옮겨 적을 내 능력이 안된다.

요약 정리하기도 어렵다 내 한계다.  더 알고 싶은 분은 책을 직접 읽어보시길 바라며...

 

그럼에도 발제문의 예시도 없이 끝낼 수는 없으니 저자의 세미나 스토리 발제문 예시를 읽어보시면 아 발제문이 이런것이구나 알수 있을 것이다.

 

 




 

발제문, 질문은 이런것이란 정도만 사진으로 공유해본다.

 

4페이지 정도의 발제문의 내용을 읽어도 뭔말인지 모르겠다. 철학사상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으니 ...

 

 

 

 

 

10장-11장

세미나와 말하기  - 결국엔 '말하기'로 모인다

                                   - 말하면서 잊어서는 안되는 것들

 

'공부를 한다'는 의미에서 '읽기'와 '쓰기'가 가장 중요한 활동이기는 하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한다.

 

읽고 쓰는 걸 혼자 계속 해나간다면 그건 그것대로 의미 있는 일임에 분명합니다. 그런데, 그렇게만 한다면 '지식'을 다루어 내 몸에 새겨 넣는 능력은 좋아질지 몰라도 그걸 밖으로 꺼내어 전달하는 능력이 자라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자기 혼자서 자기를 평가하는 셈이지요. 어느 한계 이상으로 공부가 나아가질 않습니다. 물론, '지식'은 계속 쌓여 갑니다. 다만 지식을 쌓는 방법이 바뀌기는 어렵습니다. 그게 바뀌려면 몸에 들어온 지식을 한 번씩 밖으로 꺼내서 다른 사람에게 보여야 합니다. 그래야 내 말이 닿을 수 있는 한꼐가 어디에 있는지, 내 말이 추락하는 지점이 어디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 한계를 겪어 보아야만 내가 쌓은 지식의 성질이 바뀔 수 있습니다. 이건 고스란히 '나'라는 존재의 존재 방식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말하자면 '사고방식'의 전환에도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입니다.

(160쪽)

 

세미나에서 '말하기'가 중요한데 이 '말하기'에서 가장 힘든 일이 바로 '입 열기'라고 한다.

 

저도 압니다.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내용에 대해 입을 여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말입니다. 그렇지만 그 '힘듦'속에서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도대체 '인문학'공부를 왜 하려고 하는지 말입니다. 확정적인 답을 내릴 수 는 없지만, 저는 '공부'의 의미를 '일부러 겪는 어려움'에서 찾곤 합니다.

(170쪽)

 

세미나에서 말하기, 듣기 중요하며 다른 사람의 '말'을 어떻게 받을것인가 즉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면서도 말의 끝부분을 항상 열어 두어야 한다. 무슨 말인가 하면 다른 사람이 내 말을 받을 여지를 남겨두면서 말하고 듣고 하는 것이라고 한다. 

'세미나'는 결국 '질문'에 '질문'을 덧붙여 나가는 공부 형식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한다.

 

 

12장

세미나 이후   - '에세이'라는 작지만, 사실은 커다란 마침표

 

세미나 후에 쓰는 정리문, 후기 같은 것을 말하고 있는것이다.

 

제대로된 '에세이'를 쓰려면, 자신의 삶의 문제와 연관을 갖는 '에세이'를 쓰려면 무엇보다 텍스트로부터 획득한 '개념'을 파고들어햐 합니다. 아래 예문을 보겠습니다.

 

 

단 하나의 개념이라도, 그것을 어느 수준 이상으로 이해하고 있다면, 최소한 그 개념에 대해 생각해 본 경험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텍스트에 등장하는 나머지 다른 개념들을 알아 가는 발판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개념들을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자연스럽게 내 삶을 새롭게 해석해 낼 수 있는 역량도 커집니다.

(192-194쪽)

 

에세이를 쓸때 '도대체 뭘 어떻게 써야 하지?'라고 묻는 것 보다, '어떤 개념을 가지고 쓸까?'라고 묻는게 훨씬 효율적이고 한발 앞으로 나간 질문이된다.

에세이 쓰기까지 오게 된 과정, 즉 지난 세미나 과정들을 찬찬히 생각해보면서 내게 가장 큰 인상을 남겼던 문장, 강한 의문을 가졌던 개념들, 다른 세미나원이 제기했던 문제 등등. 일련의 세미나 과정을 떠올리며 쓰게 되는 것이 에세이 라고 한다.

 

 


 

나가며~

 

아... [세미나책] 읽을 때는 술술 읽혔던 책이 세미나를 준비하는 과정 만큼이나 리뷰를 쓰면서 어려웠다. 책의 내용이 좋은데 정리가 어려웠고 리뷰는 남을 위해서도 쓰는것이지만 우선은 내가 필요한 부분을 적고 또 다시 보기 위해 작성하는 것이라 생각하면서 좀 많은 내용을 옮기게 되었다.

 

책을 읽지 않은 분들에게 지금 [세미나책]의 리뷰가 크게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아... 이런 내용들이 있구나 정도 보시고 더 알고 싶은 분들만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내가 늘 상상했던 독서모임이 <세미나>의 형태였으며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느낌은 아직은 이런 형태의 독서모임이나 인문학 세미나는 내게는 어려울수 있음을 깨닫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다.

 

그럼에도 꼭 한번 기회가 된다면 고전인문학 세미나를 참석해보고 싶다는 '욕망'을 담아 본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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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300일 (6) | 독서습관 _ 오늘 읽은 책 2021-06-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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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30. 수

 

1. 도서명: 오늘부터 300일

 

오늘부터 300일

김신지 저/서평화 그림
휴머니스트 | 2021년 03월

 

 

2. 읽은내용:

 

033

 

동네 산책의 날, 집집마다 내놓은 화분들이 얼마나 비슷하고 또 다른지 사진을 찍어보세요.

 

 

퇴근길도 전투적... 앞만 보고 걷는다. 빠른 걸음은 아니지만 주변을 둘러보지 않고 직진~!!

 

그러나 <오늘부터 300일>의 오늘 미션 덕분에 주변을 애써서 둘러봐야했다. 사진도 찍어야 했으니

 

우리 아파트 단지는 아니지만 옆단지 화단에서 수국을 보았고 상가 앞에 내어 놓은 화분들 속에서 예쁜 보랏별 모양의 꽃도 만났다.

 

잠시 멈추어 서면 이리도 이쁘고 아름다운 것이 많은데 뭐가 그리 급하다고 아둥 거렸는가? 하는 생각으로 하루를 마무리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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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독본_ 181 | 독서습관 _ 인생독본 365(레프 톨스토이) 2021-06-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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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30. 수

 

6월 30일(p.603-606)

 

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려 하기보다 어떻게 사는 것이 더 나은 삶인가라는 인간에게 고유한 하나의 내적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면, 어떤 문제에서도 최선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집단의 흥분된 외침 속에서 진리의 목소리를 가려듣기란 쉽지 않다.   _실러

 

진리와 정의를 추구하는 사람은 고독을 버틸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_베르시에

 

정치적 연금술을 통해서는 납처럼 무거운 본성에서 가치 있는 행위를 추출해낼 수 없다.   _스펜서

 

사람들이 세계를 구하는 대신 자기 자신을 구하려 하고, 인류를 해방시키는 대신 자기 자신을 해방시키기를 바란다면 오히려 세계를 구하고 인류를 해방시키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_게르첸

 

우리 의지와 상관 없이 저절로 작용하는 외적인 것으로 우리 삶을 변화시키고 개선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변화와 개선은 멀어진다.

 


 

여러 집단의 흥분된  외침 속에서 진리의 목소리를 가려듣기란 쉽지 않다.

 

여러 집단의 외침, 그리고 집단 안에서 여러 사람들의 여러 목소리 그러나 그 목소리들을 잘 들을 수 있는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 변화, 개선의 시작이 아닐까 한다.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지만 싸우고 헐뜯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목소리도 귀기울여 듣고 나의 소리도 당당하게 낼 수 있는 그런 공동체를 희망해본다.

 

 

 

 

인생독본 1

레프 톨스토이 저/박형규 역
문학동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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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마지막 날 | 사랑이 일상 2021-06-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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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30. 수

 

오늘 오후는 오랫만에 여유있는 날입니다.

원래는 점심 안먹고 반휴를 하려고 했다가 동료들이 점심으로 맘스터치 햄버거 사준다는 꼬임에 넘어가 휴가 취소하고 점심 먹고 그동안 밀린 일을 좀 하려고요.

 

 

 

2021년이 벌써 반이나 지났다는 사실에 놀라고 뭘 했는지 모르게 시간은 후딱 지나고요.

 

바쁜 와중에도 책 열심히 읽어서 1년동안 100권 채워보자 목표를 세웠는데 오늘 리뷰 올린게 51번째 책이니 목표 달성 가능할 듯 해 뿌듯하답니다.

 

칭찬해~~~

 

뱃살님의 손님이 오시면서 제게 주고 싶다고 챙겨와주신 천연 수세미와 천연비누 ...

감사합니다. 잘 사용할께요.

 

 

매운맛 과자 좋아하니 또 이렇게 쓱~~~ 한봉지 주고 가시는 우리 뱃살님~~

 

감사해요.

 

맛나게 먹을 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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