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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마지막날.. 밤.. 바쁘네요. | 사랑이 일상 2021-09-3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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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30. 목

 

와~~ 진심 바쁜 하루네요.

퇴근 무렵 9월에 읽은 책 리뷰 남아서 끄적이다 퇴근하구요. 사실 아직 마무리 못하고..

 

7시 30분 부터 동네 도서관 인문학 강의 듣고 (요즘 도서관에서 줌으로 강의하니까 더 많이 참석하게 되더라구요.) 곧 10시부터 김영하 북클럽 참여도 해야 하고... 아 바쁩니다.

 

그 바쁜 와중에(강의 들으면서) 백만년 만에 손글씨 편지를 썼답니다. 작년에 [친구에게]란 책을 읽고 중고등학교때 친구에게 연락을 했었는데.. 그 후로 또 무소식으로 지내다 어제 아침 빗소리 들으며 커피마시며 친구가 떠올랐더랍니다. 그래서 급하게 친구에게 줄 책 한권과 윤동주 머그컵 세트를 주문하고 오늘 퇴근하고 와서는 손편지도 썼답니다.

 

아.. 감성 돋아~~ 너무 센치해졌어요 ㅋㅋㅋ

 

그리고 한분은 음.. 짝사랑(?)하는 분께 보고싶고 그립다는 낯간지러운 마음 담아 편지를 썼습니다.

윤동주 팔각 머그컵 세트.. 받으시는 분들이 너무 맘에 들어해서 이번 가을에 선물은 몽땅 이걸로 했네요.

 

역시 가을은 마음을 살랑이게 하는 계절인가봅니다.

 

 

 

이메일, 그리고 요즘은 카톡이나 SNS로 소식을 주고 받다 보니 손편지 쓸 일이 거의 없었는데 말이죠.. 오랫만에 손편지 쓰려니 글씨도 이상하고 편지내용도 이상하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글은, 문장은 이상해도 마음은 전해질테니까요.

 

우리 이웃님들도 올 가을엔 손편지를 써보세요.

사랑하는 남편, 아내분께 그리고 감사한 동료나 친구 가족에게요

우리 그렇게 따뜻한 마음으로 늙어가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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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2021_077 | 시/에세이/만화/예술 2021-09-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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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단테

박상진 저
arte(아르테)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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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_077

 

읽은날 : 2021.09.14~2021.09.22
지은이 : 박상진
출판사 : 아르테


 

 


 

"최후의 중세 시인인 동시에 최초의 근대 시인"

 


 

 

부끄럽고 무식한 소리이긴 하지만, 단테란 사람도 단테의 신곡도 관심을 두고 살지 못했다. 아니 관심이 없었다.

 

학창시절 필독서의 목록에서나 봤음직한 책 제목이 다 였던 단테의 신곡을 언젠가는 한번쯤 읽어봐야지 생각만 해볼정도였다.

 

그러던 차에 2018년 쯤인가 무슨 바람이 불어선지 도서관에서 단테의 신곡을 빌려왔다(지옥, 연옥, 천국의 합본 약 1000페이지에 달하는).

처음 몇장은 단테와 신곡에 대한 해설들이니 읽기 어렵지 않았지만 정말.. 지옥편을 읽기 시작하면서 1곡도 다 못 읽고 책을 덮었었다. 그리고 그냥 반납을 했던 나였다.

 

그럼에도 뭔지 모르게 책을 좋아한다면서, 고전은 아는것도 없고, 읽은 것도 없으니 이 두꺼운 [신곡]은 꼭 읽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은 뱃속 깊은 곳에서 계속 꿈틀거렸다.

그렇게 욕망은 숨겨두고 용기 내지 못했던 나는 몇년전 TV를  통해 소개된 [명화로 보는 단테의 신곡]이라는 책읽어주는 프로그램 덕분에 신곡을 읽어봐야지 하는 마음이 다시 타올랐고 결국 책을 구입했다.

 

그러나...  [명화로 보는 단테의 신곡]도 처음 몇장만 읽고 덮어두었다. 아~~ 내가 이 산을 넘어야 고전의 길로 갈수 있을텐데.. 왜 이리 어려운걸까 하며 또 책장에 고이 모셔두길 2년여 시간이 흘렀다. 나와는 절대 가까워질 수 없을것 같았더 책을 북클러버 모임 도서로 추천하고 함께 읽자고 해서 이번달에 드뎌~~~ [명화로 보는 단테의 신곡 -> [명화로 보는 단테의 신곡] 2021_070]을 읽었다. 박수~~~

 

북클러버 활동 덕분에 함께 읽고 리뷰를 써야 하는 기한이 있으니 숙제하는 마음으로 읽게되었고, 집중해서 읽으니 또 읽을만했다.

그럼에도 뭔지 모르게 어려운 느낌이 들었던것은 1300년 중세시대와 단테가 살았던 피렌체라는 도시의 정치상황등을 전혀 모르고, 철학, 종교, 천문학, 그리스신화등 너무나 많은 내용들과 엄청난 사람들의 이름들(지옥에서 부터 천국에 이르기까지... 단테의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 신화속 인물, 성경의 인물등)과 낯선 지명들이 걸림돌이 되었다.

 

그래서 지금 아니면 단테의 신곡을, 그리고 단테라는 사람에 대해 언제 또 찾아가며 읽겠나 싶어서 공부하는 마음으로 아르테 출판사의 클래식클라우드 시리즈인 [단테 X 박상진]을 구입해서 읽게되었다.

[명화로 보는 단테의 신곡]의 지옥편을 읽고 난 후 [단테]를 읽었다. 읽고 나니 신곡의 지옥편의 이야기들(사람들, 지명, 정치상황, 신화속 이야기등)이 명료하게는 아니지만 이해하는데 도움은 되었다.

 

본 책인 [단테] 를 쓴 박상진교수님은 이탈리아 문학을 전공 하고 단테에 관한 연구와 책을 쓰고 번역하신 분이신듯 합니다. 이책 저책 보다보니 민음사에서 출판된 신곡의 번역을 박상진님이 하셨더라구요. 역시나 단테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한 저자의 글이라 그런지 읽는 내내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이 여행에서 나는 가능한 대로 단테의 시선이 머물렀던 대상의 흔적을 찾아 헤맸고, 그것이 그의 언어에 어떻게 스며들어 있는지 확인하려 했다.

햇볕이 나른한 오후에 먼지 날리는 길을 달리고, 해가 저무는 해변에서 하염없이 황혼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었다. 산길을 돌아 나타나는 조그만 식당에 앉아 글을 썼고, 어둠이 내리는 여관방에 앉아 다음 행선지를 구상했다.

가는 곳마다 단테를 만났고, 그의 언어에 스민 나무와 햇살을 보았으며, 흙냄새를 맡고 새소리를 들었다. 그는 나를 따라왔고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가는 곳마다 그의 언어가 그의 감각과 조응하던 그때 그 자리를 내 마음에 들여놓았다. 나는 그와 통하는 마음의 창을 열었다. 그의 언어가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고, 나는 행복했다.

이 책은 평전과 기행문을 더한 형식을 띤다. 평전은 한 사람의 일생 이야기니 시간 순서대로 써 내려가는 것이 맞고, 기행문은 한 사람의 여행 이야기니 공간 순서대로 따라가는 것이 더 맞다. 평전의 주인공 단테와 기행문의 주인공 나를 잘 포개놓는 일이 중요하다.

 

(...)

 

여행을 하며 나는 단테의 글이 주변의 사물을 어떻게 재현했는지 관찰하고, 이를 통해 당시에 일어난 사건을 상상하고 그의 생각을 이해하려 애썼다. 이런 체험은 방에 앉아 글로만 만나던 단테를 새롭게 만나고 생생하게 느끼게 해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도 나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16-18쪽, 프롤로그 중에서)

 

 

클래식클라우드 시리즈의 가장 좋은 부분중에 하나는 바로 이 지도~!!!

단테 생애와 문학의 공간이 지도 위에 예쁘게 그림으로 그려져 있고 그곳에서의 생애를 요약한 짧은 글들이 한눈에 들어오니 예습하는 마음으로 읽고 본문으로 들어가 읽기 시작하기 좋다.

그리고 또 읽다가 지역이 나올때 앞으로 옮겨와서 읽고 비교해보는것도 좋은 한장의 지도~!!

 

 

단테의 생애는 크게 망명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진다.

망명길에 오르기 전까지 그의 삶은 거대한 변화의 한복판에 있었던 피렌체와 그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그가 활동하던 당시 피렌체는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문지방으로서 용광로처럼 끓어오르고 있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단테는 중세적 가치와 근대적 가치 중 어느 한쪽을 택하는 것이 아니라 둘 다를 긍정하고 종합하는 길을 모색했다.

한편 망명 시절에 전전한 곳은 대부분 피렌체 이북 지역이었다. 북동쪽으로는 롬바르디아와 베네토 지방을 아우르고, 북서쪽으로는 리구리아 해안 지역이 포함된다.

망명이라는 사건은 단테에게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불운이었겠지만, 세상을 널리 겪고 차분하게 생각에 잠겨 글을 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신곡>을 비롯하여 그의 주요 작품 대부분이 이때 집필한 것이다.

(아래 지도 안 의 내용)

 

 

 

 

 

난 아름다운 아르노의

강 언저리 큰도시에서 태어나 자랐고,

- <지옥> 23곡 94-95행

 

단테는 아름다운 강과 대도시의 이미지로 고향 피렌체를 회상한다. 그러나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부와 권력의 급격한 증대에 따라 부태가 만연하던 피렌체에 대한 단테의 태도에는 애증이 교차한다.

그 내용은 <신곡> 여러 곳에 등장한다. 단테는 피렌체의 경제적 번영이 불행의 씨앗이 되리라 생각했고, 지옥에 있는 자살자의 숲에서 만난 망령의 입을 빌려 이렇게 말한다.

 

나는 처음의 수호신을 세례자로 바꾼

도시 사람이었소. 바로 그 일 때문에

 

수호신은 자신의 기술로 늘 그 도시를 슬프게 할 것이오.

만일 지금 아르노의 다리 위에

그의 모습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지 않다면,

 

아틸라가 남긴 잿더미 위에

도시를 새로 건설했던 그 시민들은

저들의 수고를 헛되이 만들게 될 것이오.

 

나는 내 집을 나의 교수대로 만들었던 거요.

 

- <지옥> 13곡 143-151행

(27-30쪽)

 

 

피렌체가 전쟁의 신 마르스를 수호신으로 삼고 있었는데 로마 가톨릭이 전파되면서 수호신을 성 요한("세례자")으로 바꾸고 마르스상을 아르노 강변에 늘어선 여러 탑 가운데로 옮겼다고 합니다. 

위에 시에서 말하고 있는 익명의 자살자는 피렌체의 수호신이 전쟁의 신 마르스에서 성 요한으로 바뀐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았으며 피렌체는 돈이 넘쳐나지만 파멸로 이어지리라 예견하면서 집에서 목을 매달아 자살했다고 하네요. 자신의 집을 교수대로 만들었다는 진술은 피렌체가 자멸의 길을 걷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하네요.

 

단테가 이 시를 썼던 시대 상황을 알지 못한채 읽다 보니 너무 어려웠던 글들이었는데(흰건 종이요 검은건 글씨... 라는 정도?) [단테]를 읽으면서는 각 노래들 이면의 이야기들과 단테의 상황들을 설명해주고 나니 시를 접하는 마음의 눈이 조금은 여유로워집니다.

 

신곡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많은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단테의 [신곡]을 도전하기 어려웠던 분들께 [명화로 보는 단테의 신곡]과 함께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의 [단테 X 박상진]을 읽게된다면 [신곡] 읽어 볼까 하는 마음이 생길거 같습니다.

제가 지금 그런 상태랍니다.

 

 



 

덧,

<신곡> 서두에 나오는  '어두운 숲'의 배경이 된 곳도 아마 이곳일 것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아름 다운 산을 보면서.. 지옥으로 가는 길을 떠올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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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억울한 마음을 나누니 세상 감사한 방문에 깜짝 놀라고 있어요. | 사랑이 일상 2021-09-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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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30. 목

 

아침부터 이웃님들께 별 갯수 올려달라고 구걸하러 다닌 제가 참 웃기더라구요

그넘의 쿠폰이 뭔지.. ㅋㅋㅋ

이천원 아껴서(사실, 이천원 * 6개월 = 12,000원) 집 살것도 아니고... 쿨하지 못한 제 모습을 보면서(제가 확인 못해놓고서 예스 탓하고 있는거죠.. 자동으로 쿠폰 안준다 뭐라 하면서요.) 얼마나 웃기던지요.

 

그런 저의 투정을 세상 억울한 몸부림을 가여운 마음으로 봐주시고 이렇게 하루 종일 저의 사랑방을 문지방 닳도록 방문해주시고... 댓글과 추천을 눌러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수퍼스타 유지는 어려울듯 하지만...

이웃님들이 주신 동냥빚을 갚을려면 저는 오늘 12시까지 전투적으로다 리뷰와 포스트를 올리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저도 추천과 댓글을 써야 겠지요.

 

이게 뭐라고 이걸 연연해 할까? 하루 종일 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웃님들이 댓글달아주시는게 얼마나 재밌고 감사하던지요. 이럴줄 알았으면.. 좀더 일찍 (배 곯기 전에 ㅠ.ㅠ)  구걸했었어야 했는데.. 말이죠.

 

오늘 오후에 잠시 정원에 나가(산책은 아니지만요 ㅠ.ㅠ) 예쁜 꽃 보고 들어오니 기분은 좀 환기가 되더라구요.

 

9월 한달도 쉼없이 달려온 우리 이웃님들도 오늘 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잘 마무리 하시고

낼 10월의 시작을 더 기쁘고 행복하게 맞으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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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바이야트] 2021_076 | 시/에세이/만화/예술 2021-09-2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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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루바이야트

오마르 하이얌,에드워드 피츠제럴드 공저/에드먼드 설리번 그림/윤준 역
지식을만드는지식(지만지) | 2020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11세기쯤에 쓰여진 시라고 하니 어렵게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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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_076

 

읽은날 : 2021.09.19~2021.09.25
지은이 : 오마르 하이얌, 에드워드 피츠제럴드 저/ 윤준 역
출판사 : 지식을 만드는지식

 

 

 


 

 

[루바이야트] 라는 책을 알게 된건 5월인가 읽었던 서평단 책 [인생의 문장들 -> 서평단 리뷰 37. [인생의 문장들] 2021_044  ] 에서 읽었던 내용이 너무 좋아 5월의 문장으로 뽑았던 시가 담긴 책이다.

 

술을 들라~ 라고 시작한 글이 좋아 진짜 술을 좋아하는 동료들에게 손글씨로 책갈피를 만들어서 선물도 했습니다.

 


 

 


 

 

오마르 하이얌(1048~1123 또는 1131) 11세기 후반 호라산주 니샤푸르에서 태어나 12세기 첫 사반세기 기간에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는 셀주크 왕조(이 왕조는 유럽을 자극해 십자군 전쟁에 나서게 만들었다)의 유명한 정치가이자 학자, 시인, 천문학자었다고 합니다.

 

페르시아어 '루바이'는 '4행시'를 뜻하고 '루바이야트'는 그 복수형으로 '4행시 모음'을 가리킨다. '루바이야트'는 페르시아 시에서 오래된 시 형식의 하나이긴 하지만 특별히 중요하게 여겨진 시 유형은 아니었다. 시인들과 교육받은 이들이 여가 시간에 루바이를 재미삼아 짓거나 벗들과 흥겹게 저녁 시간을 보내며 즉흥적으로 짓기도 했는데, 어쩌면 그것이 하이얌의 루바이야트가 당대에 중요한 작품으로 널리 인식되지 않았던 이유중 하나일 것이다.

(153쪽 해설에서)

 

 

(출처: 인생의 문장들, 데구치 하루야키 저, 더 퀘스트 출판사, 149쪽)

 

 

오마르 하이얌은 군주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했던 고급 공무원이었다고 합니다. 상당히 견실하게 일했던 인물인데 그런 사람이 '일 따위는 인생에서 아무래도 상관 없다. 그보다는 술이 최고다!'라고 노래한 것입니다. 이 책은 대부분 술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이 사람은 오로지 술이야 말로 인생이라고 노래했습니다.

([인생의 문장들] 152-153쪽 내용 요약)

 

술을 좋아하지 않지만 술을 찬양한 내용이 담긴 시 모음집이라고 하니 궁금해서 책을 구입해야지 했었는데, 추석전에 도서관에 갔다가 책을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바로 빌려왔습니다.

 

총 75개의 시와 그림으로 구성되어있고, 정말 온통 술과 관련된 시입니다.

4행으로 되어 있어서 읽는데 오래 걸리지 않고 그림과 함께 읽으니 재밌었습니다.

 

근데, 아무리 봐도 [인생의 문장들]이란 책에서 나온 시는 찾을 수가 없었어요. 아마 일본어로 읽고 책을 쓴 인생의 문장들에서 시와 제가 읽은 [루바이야트]는 영어를 번역한 책이라서 그런지 몰라도요. 3번 넘게 읽어도 찾지 못했습니다.

 

읽었던 시 중에 3개만 사진으로 공유해드립니다.

 

 

깨어 일어나라!

술을 마시라 깨우는 것인지, 아니면 술을 먹고 잠든 이를 어서 일어나라 깨우는것인지...

 


 

 

 

깨어나 잔을 채우시라

 

세상에나 일어나자 마자 또 술잔을 채우자는거네요.  생명의 술잔을 들라니..

해장은 하고 마셔야지.. 아.. 간이야~~

 


 

 

 

포도주 한병, 시집 한 권, 내 곁에서 노래하는 그대가 있으니 황야도 낙원이나 다름없구나

 

풍류를 즐기는건 시대를 넘어선 온 인류가(?)  갖고 있는 본능이었나 싶네요.

황야도 낙원이라.. 술이 있고 시집한권 노래하는 그대(여인이겠죠?)가 있으면 사막도 사막이 아니,고 지옥도 지옥이 아닌 낙원이니라. 어디가 무슨 상관이냐 술과 시집과 노래하는 연인만 있으면 천국이고 낙원이다.

인생을 즐기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시들이 정말 재밌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 드리고, 인생이 너무 힘겨워 잠시 쉼이 필요하고, 여가가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살아  있을 때 마셔라! 죽고 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테니까"

(68쪽)

 

 

덧.

 

이 강렬함은 저희 아버지가 젤 좋아하실듯 해서 낼 톡으로 보내드려볼까 해요.

술을 엄청 좋아하시는데 거기다 영양제도 꼭꼭 챙겨드시거든요. 제가 건강을 위해 술을 끊으시라고 줄이시라고 술 마시면서 오래 사실려고 영양제 챙겨 드시는거냐고 핀잔하면 꼭 한마디 하시죠. "술 마시려고 몸에 좋은거 챙겨 먹는거다~"

그래요. 살아있을때 드셔야죠. 죽으면 못마실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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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 세상 억울해라 | 사랑이 일상 2021-09-2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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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9. 수

 

 

아이고~~ 억울해라~!!

 

이웃님들~

스타블로거 이웃님들~~

다들 알고 계신거였죠?

저는 왜.. 아이고..

 

다음달에 등급이 바뀔듯 하여 오랫만에 스타자수 확인좀 했는데요.

스타블로거 혜택 쿠폰 받기...를 해야 하는거였네요.

자동으로 이런건 쿠폰을 줘야지 나원참..

줘도 못찾아 먹네요.

이걸 오늘 보고 오늘 다운로드 했는데.. 내일까지 쓸수 있네.. 젠장

9월달에만 책을 얼마를 샀는데... 쿠폰 한장을 못쓰고

 

아이고 억울해라~~

다음달에는 수퍼스타는 어려울듯 한데..

 

이웃님들... 저 수퍼스타좀 만들어 주세요.

추천.. 막.. 이것저것 좀 눌러주세요. 제발~~

별 갯수 구걸 해요 ㅋㅋㅋ

다음달에 수퍼스타 유지해서 쿠폰 꼭 사용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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