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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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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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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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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이 하나쯤 있었으면? 마음 한 켠에 설레이는 꿈으로 남겨두었다.하루하루 먹고사니즘을 생각하다보니 결혼초 가진 소박한 내 꿈은 백일몽처럼 흩어졌다가 몸도 마음도 좀 나아지면 다시 솟아오른다.십자수, 퀼트 같은 취미생활도 해본적있지만 역시 책읽기와글쓰기만한 게 없다.어디서나 책은 펼쳐들 수 있고 보다가 툭~ 던져놓아도 왠지 뿌듯하고 훌륭한 인테리어가 된다.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선명한 네가 좋다.올해는 서평단에 도전하면서 보유책들이 늘어나서 6개월 정도 주기로 정리를 하면서 봐야겠다.서평단 책들이 생각보다 좋은 책들이 많은데 한달에 내가 소화할 수 있는 양이 있으니 욕심부리지않고 정말 읽고 싶으면서도 소장각 새기고 싶은 책만 응모해야겠다.일상을 살리고 나를 구하고 우리 가정을 부활시켜준 책의 힘은 어떤 것보다 크고 강렬하다.이전에는 잘 쓰고 못 쓰고를 떠나 프리스타일로 쓰기 자체가 불가능이었는데,그냥 한번에 써 내려가는 게 놀랍기만하다.열심히 쓰고 나아가고 흐르는 물처럼 오늘도 살아간다.좋아하는 일에 몰입한다는 게 이런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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