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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 Book 리뷰 2021-04-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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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끝까지 뺏으려 자, 사투, 대자연의 재앙, 그리고 소름끼치는 반전..너무나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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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잘 안다고 믿는 것을 다르게 보는 법, 수학 | Book 리뷰 2021-04-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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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흥미로운 이야기에서 자연스럽게 수학적 지석을 채워주는 이 책을 꼭 읽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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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비욘드 그래비티 | Book 리뷰 2021-04-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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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우주 산업에 뛰어 들어 미래를 개척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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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 Book 리뷰 2021-04-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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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동물농장

조지 오웰 저/이정서 역
새움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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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농장에서 수퇘지 늙은 소령의 연설이 있은 후 동물들의 반란이 일어났고, 존스가 축출된 뒤 모든 동물들은 놀랄만한 만족감을 얻었다. 동물들 스스로가 농장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모두 자신의 능력에 따라 일했으며 어느 누구도 훔치지 않았고, 어느 누구도 자신의 배급에 대해 불평하지 않았다. 동물들 중 가장 영리한 존재인 돼지 나폴레옹과 스노볼, 스퀼러의 계획과 지도 하에서 누구나 평등한 농장을 만들어 갔다. 장원농장은 동물농장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러나 조금씩 불평등한 일이 일어났는데 그것이 우유와 떨어진 과일들의 처리에 관한 것이었다. 돼지들은 우유와 과일들을 독점하며 자신들의 안위가 존스의 복귀와 연관이 되어있다며 협박한다.

스노볼과 나폴레옹이 서로를 견제하며 동물농장을 잘 이끌어가는 것 같더니 동물회의에서 풍차 건설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하는 순간 나폴레옹은 스노볼 또한 축출하며 동물회의를 없애겠다고 선언한다. 이제 모든 일은 자신과 돼지들의 특별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며 다른 동물들은 지시와 통보만 받으면 된다고 하였다. 불평하는 동물들에게는 아홉 마리 개들의 위협만 있을뿐이었다.

 

그리고 나폴레옹은 불평하거나 불만을 표하는 동물들을 공개 처형하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 스퀼러는 나폴레옹의 정책에 부응하는 말로 동물들을 선동하고 기억을 조작시키고 세뇌시킨다. 동물들이 느끼지 못하는 사이 점점 존스가 운영할 때와 같은 상황, 아니 그보다 못한 상황으로 바뀌는데……. 단 돼지들의 상황은 제외하고.

 

그들은 오늘날의 삶이 혹독하고 헐벗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들은 종종 배가 고팠고, 종종 추웠고, 그리고 자신들이 잠을 자지 않을 때는 보통 일하고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의심의 여지 없이 예전 시대에는 더 나빴다. 그들은 그렇게 믿는 게 기뻤다. 게다가 스퀼러가 빼놓지 않고 강조하는 것처럼, 그 시절에 그들은 노예였고 지금 그들은 자유인이었다.

-p.124

 

『동물농장』은 1945년에 발간된 조지 오웰의 대표작이자 그에게 처음으로 경제적인 안정을 가져다 준 소설이라고 한다.

이 소설은 동물들을 의인화하여 우화처럼 재미있게 독재 체제를 풍자하고 있다. 마치 한권의 재미있는 동화책을 보는 듯 쉽게 읽히고 권력을 쟁취하고 서서히 독재화 되어가는 무거운 상황이 때로는 코믹하게 그려지고 있다.

 

조지 오웰은 스페인 내전과 다른 사건들을 경험하며 독재자 '스탈린'을 '나폴레옹'에 빗대어 권력과 스탈린 주의에 대한 풍자로 이 『동물농장』을 적었다고 한다. 정치적 사안 때문인지 이 책은 영국에서 출판 거부를 당했고, 그 정치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어떤 동화A Fairy Story'라는 부제를 붙였다고 한다.

 

소설속의 이상주의자 스노볼은 현실에서의 스탈린의 숙적 트로츠키가 그랬던 것처럼 나폴레옹에 의해 축출당한다.

지배계급인 돼지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우매한 피지배계급 동물들은 확연하게 드러나는 이런 불합리한 현실을 정작 동물 자신들은 느끼지 못하고 노동력을 착취당한다. 동물들 자체는 전혀 부유해지지 않았고 삶이 혹독하고 헐벗었다는 것을 알지만 예전 삶이 더 힘들었다는 선동에 넘어가 현실에 만족하고 기뻐한다.

나폴레옹이 어떻게 독재자가 되어 가는지, 그 독재화 과정에서 개와 양, 스퀼러의 역할이 어떠한지 현실 인간들의 상황과 비교해 가며 읽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이 소설책은 이 책은 여태껏 번역되어 나왔던 『동물농장』과는 달리, 『동물농장』 소설과 거의 맞먹는 분량으로 <역자노트>와 <조지오웰의 나는 왜 쓰는가>와 <역자해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이 야심차게 내 건 각색되지 않은 직역의 결정판이라는 타당한 근거를 보여준다.

확실히 내가 읽어봤던 『동물농장』과는 달리 의역판의 긴 추가설명 없이도 흐름이 부드럽고 생생하게 잘 읽혔다.

 

 

옮긴이는 의역을 해서 잘 읽힌다고 결코 좋은 문장은 아닌것이며 너무 유려하게 번역되어서 작가가 공들여 썼을 문장 본연의 멋드러짐을 잃었다고 생각해서 접속사, 수식어, 쉼표까지 하나하나 되살려서 직역에 힘썼다고 한다.

 

 

『동물농장』 자체로도 재미있는 소설이지만 이렇게 작가의 번역의도를 적어놓은 글인 <역자노트>를 꼭 읽어 볼 것을 권한다.

 

 

 

*출판사 새움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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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도서관 2 | Book 리뷰 2021-04-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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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파리의 도서관 2

자넷 스케슬린 찰스 저/우진하 역
하빌리스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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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전쟁에 참전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며 도서관의 뉴욕 이사회에서는 리더 관장에게 본국으로 귀환할 것을 지시했다. 리더 관장은 떠나기 전에 오딜에게 듀이 십진분류법을 외우는 것도 좋지만 '말의 힘'을 강조하며 말을 조심하라고 충고한다. 이것을 오딜을 새겨 들었어야 했다.

 

1941년 일본군이 진주만을 공격한 그 해 새로 파리 미국 도서관의 관장이 된 클라라 드 샹브렝 백작 부인은 크리스마스 모임에 가족 동반을 허용했고, 그 때 도서관에 온 폴은 로맨틱하게 서가에서 무릎을 꿇고 오딜에게 청혼한다. 오딜은 놀랍고 기쁘고 행복했다. 그러나 오딜은 레미가 돌아올 때까지 결혼을 미룬다.

한편 전쟁은 삶의 모든 면을 궁핍하게 만들어 사람들은 점점 이기적으로 내가 누리지 못한 것을 누리는 타인을 질투하고 시기하게 만든다. 그리고 점령군은 이웃을 서로 감시하고 고발하게 부추긴다. 이웃을 고발하고 친구와 가족을 신고하는 편지와 제보가 넘쳐나는 경찰서.

독일에 점령당한 파리에서 독일군들과 연애를 하는 여자들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 여자들을 보며 폴은 분노했다.

그러나 그런 폴은 상부의 명령에 따라 유대인인 코헨교수를 체포한다. 이전에도 수천 명의 유대인을 강제로 체포했었다.

 

한편 레미는 그동안 가족들이 염려할까봐 자신의 상태를 진실되게 알리지 않았다. 그런데 본인도 본인의 운명을 느꼈던 걸까? 오딜에게 보내는 편지에 그동안 계속 몸이 안 좋았고 부상은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아 염증이 더욱 심해졌다고 실토한다.

 

마거릿은 남편이랑 헤어져 파리로 돌아온 이유가 남편의 내연녀 때문이었다. 그녀는 딸과 파리에서 생활하며 예전처럼 도서관에서 자원봉사를 계속한다. 하지만 그녀는 주위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등록을 하지 않았다. 그것이 문제가 되어 어느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독일군에게 체포되고 만다. 그녀는 어느 경찰서 유치장에 갇히게 되고 수용소로 보내질 운명에 처해졌다. 그런 그녀를 구해준 건 그녀에게 반한 독일군 병사였다. 그 후 그녀는 그녀와 붙잡힌 영국인 여성들을 풀어준 독일군 펠릭스와 연인사이가 된다. 이 사실을 그녀가 진정한 친구라고 여긴 오딜에게만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것이 그녀의 인생을 바꿔놓는데…….

 

1987년 미국 몬태나주 프로이드의 릴리.

릴리는 엘리너와 이제 진짜 가족이 되어 가고 있었다. 엘리너는 릴리의 친엄마처럼 릴리를 이해하고 위해 주고 있었다. 아니, 엘리너는 릴리 자신보다 더 릴리를 위해 주고 있었다. 릴리는 그런 엘리너의 모습을 보며 엄마가 살아계실 때의 일상에서 느꼈던 것 같은 편안함과 행복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날 오딜이 시카고로 친구를 만나러 갔을 때 메리 루이즈와 오딜의 집 화분에 물을 주러 갔다가 호기심에 여기 저기를 뒤져 보게된다. 그러다 발견하지 말았어야 되는 오래된 편지들을 발견하게 된다. 마침 릴리가 보고 싶어 예정보다 일찍 돌아온 오딜이 이 광경을 보게되었다. 릴리는 오히려 오딜을 오해하며 편지에 대해 따지고 드는데…….

 

전쟁으로 인해 정말 꽃다운 청년들이 죽어간 것이 정말 마음 아프다. 같은 동포끼리 밀고하고 배신하고, 그 배신자가 또 배신하고…전쟁이란 인간의 추악한 밑바닥까지 드러내 보이게 했다.

독일군들은 연합국 국민들을 핍박했고, 유대인을 핍박하고 죽음에 이르게 했다.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들의 자유를 구속하고 재산을 빼앗았다.

파리 미국 도서관 직원들은 독일군의 눈을 피해 책이 필요한 유대인들에게 책을 배달해 주고 전쟁 속에서 삶의 희망을 이어가게 한다. 도서관 직원들은 독일군이 어떠한 압박을 가해와도 굴하지 않았다. 책을 통해 전쟁중에도 사랑이 싹트고 책으로 아픔을 달랬고 희망을 꿈꾸었다.

 

현재에 이르러 릴리와 오딜을 연결시켜준 것도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다. 릴리는 오딜을 통해 책읽는 즐거움을 알게 되고 엄마를 잃은 청소년기도 잘 버티고 바르고 멋지게 성장한다. 물론 주변에 오딜과 엘리너라는 멋진 어른들이 있었던 영향도 크다.

 

자의든 타의든 전쟁을 겪으며 사람들은 잘못을 저질렀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었다. 그러나 소설에서는 파리 미국 도서관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단결하여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준다.

그리고 반성했다. 잘못을 깨달은 그 순간.

그리고 한 단계 더 나은 인간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 모든것이 파리 미국 도서관이라는 곳을 통해 마법처럼 이루어졌다. 그리고 그곳의 매력적인 사서 오딜 수셰이를 통해서.

전쟁과 책과 도서관이라는 조합을 통해 세상에서 행해진 불합리한 세태에 저항하고 잘못을 바로 잡아가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출판사 하빌리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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