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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서 공정과 공평이 있을 수 있을까? - 나는 세계 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 다시 읽기 2020-10-2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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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코너 우드먼 저/홍선영 역
갤리온 | 2012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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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빌 게이츠가 쓴 책에서

이런 글을 읽었다.

지금 책을 못 찾아서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세상은 평등하지 않다.

이 사실을 빨리 깨닫는 사람이 성공한다."

정확하진 않은데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다.

난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금수저니 흑수저니 참 슬픈 말들이 많지만

우리의 출발선은 처음부터 다르다.

맞다! 세상은 평등하지 않다.

이것을 깨닫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하지만 그러기에 그 평등으로 가려고,

아니 평등하진 못해도 

최소한 사람이 사람답게 살게 해주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공동체와 사회가 되어야 한다.

세계 여행으로 경제를 배웠던 저자는

다시 세계 여행을 하면서 

자본주의가 공정할 수 있는지에 질문은 던진다.

처음 질문은 공정 무역이었다. 

이 공정 무역으로 가난한 지역의 주민들의

삶은 좀 나아졌을까? 

저자는 회의적인 시각을 내 놓는다.

불평등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불평등한 세상 속에서 

조금 더 나은 내가 되려 노력하는 것은

나의 몫이다.

하지만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와 공동체, 사회는 함께 노력해야 한다.

그것 또한 나의 몫이다.

자본주의를 싫어하지 않는다.

공산주의는 너무 이상적이다.

자본주의는 장점이 많지만 

또한 무서운 단점이 있다.

돈이 돈을 낳고 빈부격차가

심해지는 단점이 있다.

그것을 보고 고쳐 나가야 한다.

그런데 아직 나는 답을 모르겠다.

난 아직 멀었다.

그래서 저자의 생각을 알아봐야 한다.

저자는 사회적 자본, 사회적 가치,

사회적 책임, 사회적 기업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문제는 이런 '사회적'이라는 것이

말처럼 쉬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저자도 그 문제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는 듯 하다.

마지막에 자신의 생각을 적었지만

약간 추상적인 답처럼 보이기도 한다.

기업을 믿지 말고 계속 주의깊게 보고

공동체 의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근본적인 정답이 될 수는 있지만

문제는 그 정답을 향해 가는 길을

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

어렵다. 어려워.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저자의 얼굴을 보라!

잘 생겼다.

거기다 능력이 있고 용감하다.

역시 세상은 불공평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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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 Clouds Dream? - 구운몽 | 四省 2020-10-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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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구운몽

김만중 저/송성욱 역
민음사 | 2003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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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구운몽일까?

동양권에서 9라는 수는 거의 완성, 

최고의 경지를 말한다.

10진법으로 볼 때는

10이 최고의 수가 된다.

하지만 동양에서는 10이라는 수를

더 나아갈 수 없는 수라고 보았던 것 같다.

조금 부족한 9를 최고의 경지라고 생각했다.

10이면 끝이기에 변할 수 없지만

9는 더 나아갈 수 있고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에 초점을 두어 9를 거의 완성,

최고의 경지라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보면 구미호가 있다.

꼬리가 아홉 개인 여우로 생각할 수 있다.

물론 그것도 맞지만 

도를 많이 쌓아서 거의 완성된 여우가

바로 '구미호'이다.

그리고 구미호는 인간으로 변할 수도 있고

더 엄청난 신선이 될 수도 있다.

구미호는 도를 닦아 드디어 자신의 존재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는 엄청난 여우가 된 것이다.

아마 확실하지는 않지만 독립운동가인

'김구' 선생님도 그런 의미로 이름을

개명하셨을 것 같다.

바둑도 9단까지 있다.

구운몽도 마찬가지 아닐까?

다시 읽어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물론 성진과 8선녀의 꿈,

9개의 구름 같은 꿈이기에 구운몽이지만

또 다르게 생각해 보면 꿈 이후에 

성진과 8선녀가 큰 깨달음을 얻었다는 점에서

어쩌면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 경지의 꿈'이라는

중의적 의미로 작가가 구운몽이라고 

제목을 지은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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