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많은 마음들이 있다.
성군은 세상을 더 좋게 만들고 싶어 한다.
충신은 그런 성군을 보좌하고 싶어 하고,
간신은 충신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충신은 더 나은 세상을 왕에게 건의하고,
간신은 충신의 건의가 쓸모 없는 것이 되길 바란다.
간신은 충신의 계획이 실패하기를 바란다.
백성은 단지 등 따숩고 배부른 세상을 원하고
탐관오리들은 많은 재산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재산을 더 뺏고 싶어한다.
이 외에도 여러 마음이 모여 세상은 돌아간다.
마음대로 되지 않고, 따뜻하게만 되지 않고
기쁨과 슬픔이 늘 공존한다.
잘 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끝이 나쁜 경우도,
잘 안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끝이 좋은 경우도 있다.
세상은 그렇다.
그래서 낙심하지 말자. 그리고 내 자리를 잘 지키자.
그리고 할 일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