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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천재의 식단 - 맥스 루가비어, 폴 그레왈 | 남긴 책, 남은 책 2021-04-2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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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천재의 식단

맥스 루가비어,폴 그레왈 공저/신정숙 역/김희진 감수
앵글북스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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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식단이라는 제목에 혹시 머리가 좋아지는 식단을 생각한 사람이 있다면 살짝 방향이 어긋났다. 뇌에 좋은 식단임에는 분명하지만 머리가 좋아져서 '천재'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식단은 아니다. 저자는 저자의 어머니가 병을 앓게 되면서 뇌에 좋은 음식 연구를 계속하게 되었다고 한다. 분명 몇 군데의 좋은 병원을 갔음에도 불구하고 처방 받는 약 외에는 크게 다른 것이 없던 막막한 상황에서 저자는 '식단'의 문제라는 것을 떠올리게 된 것이다. 우리는 식단에 대해서 생각한다면 건강을 위한 것도 있지만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을 주로 더 많이 떠올리게 된다. 먹는 것이 곧 몸이 반응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식단을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뇌'가 좋아지는 식단은 무엇인가를 지금부터 따라가 봐야 한다.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안 좋은 것들은 안 좋다고 하고 좋은 것들은 좋다고 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하는 것은 '아침 식사'의 유무이다.

 

아침 식사를 해야 하루 종일 든든하고 살을 빼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학생들은 특히 아침 식사를 하고 나가야 공부를 잘 할 수 있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체질적으로 아침 식사를 거르는 사람도 있고 꼭 먹어야만 하는 사람도 있다. 요즘은 다양한 방식의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 아침의 유무 범위는 꽤나 넓게 생각이 든다. 이런 아침 식사에 대해 저자는 꼭 먹을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아침에는 따뜻한 차나 커피 한 잔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이후에 점심은 야채가 풍부한 식단을 구성해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저자는 초반부터 엑스트라 버진 오일에 대한 극찬을 하는데, 이 오일은 여기에서도 등장한다. 물론 중반 부분에서는 저자가 왜 좋지 않은 기름과 좋은 기름을 구분해야 하는지,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기름과 버터의 종류에 대해서 알려준다. 어찌되었든 이 오일은 샐러드와 함꼐 1-2스푼을 곁들여 먹어도 좋다고 한다. 그런데 이 오일을 고르는 데에 대한 고민이 생길 수 있다.

 

엑스트라 버진 오일이 좋은 것은 한 스푼 떠서 먹었을 때 기침이 나온다고 한다. 기름을 떠먹어 본 적이 없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구분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알게 되었다. 아침 식사를 커피나 차 한잔으로, 그리고 점심은 샐러드로, 저녁은 푸짐하게 먹지만 그 역시 야채를 곁들인 음식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저자는 여기에서 소개한 음식에 대한 레시피를 책의 후반부에 소개하고 있는데, 처음 보는 음식이 몇 가지 있어 보였다. 집에서 따라하기에는 재료가 없다 싶은 것들이 있어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비슷한 재료(이왕이면 건강을 지키고 뇌도 팍팍 좋아지는)를 활용해서 만들어 볼 수는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뇌는 우리 몸에 나쁜 요소는 나쁘게 받아들인다. 흔히 지방이 안 좋다고 알고 있는데, 이 지방은 자신의 역할이 명확하게 있다. 자신의 역할을 할 정도로의 섭취는 다른 영양소들에게 도움도 되니, 절제해야 할 수준은 아니라고 한다. 

 

이 책은 뇌가 좋아질 수 있는 음식부터 치매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뇌'와 관련된 주제를 갖고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식습관을 바꾸면 많은 것들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운동 또한 꾸준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재가 되기 위해 이 책을 선택한다면 조금은 섭섭한 마음이 들 수 있지만, 적어도 뇌 건강을 위한(그리고 우리 신체 건강을 위한) 식단을 얻길 원한다면 이 책이 딱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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