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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유즈루, 저녁 하늘을 나는 학 - 시마다 소지 | Book-일본 2013-09-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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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북의 유즈루, 저녁 하늘을 나는 학

시마다 소지 저/황희선 역
검은숲 | 2013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조금 자세한 줄거리와 서평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과 거의 동시에 북의 유즈루~’를 읽었습니다.

요시키 시리즈에 흥미가 끌려 두 권을 연달아 손에 쥐었지만,

개인적으로 기대한 만큼의 만족감을 얻진 못했습니다.

짧게 요약하자면,

형사 이전에 한 개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묘사 덕분에

요시키의 캐릭터는 무척 매력적이고 현실감 있게 다가오지만,

그의 수사와 사건해결 , 시마다 소지의 사건해결 방법은 무리수가 많은 편,

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

 

5년 만에 걸려온 전처 미치코의 전화 덕분에 마음이 산란했던 요시키는

다음날, 그녀가 탔던 유즈루 호에서 한 여인의 시체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다행히 그 시체는 미치코가 아니었지만,

문제는 그 시체가 미치코의 좌석에서 발견됐고, 정작 미치코는 어딘가로 사라졌으며,

범행현장에 미치코가 좋아했던 학을 본떠 만든 공예품이 놓여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5년 전의 이혼과 이후의 그녀의 불행한 삶이 모두 자신의 탓이라고 여기는 요시키는

살인용의자로 몰린 그녀의 혐의를 벗겨주고 싶은 생각에

신정 연휴를 이용하여 수사를 펼치기로 합니다.

하지만, 지방 소도시 외곽의 미치코의 집에서 두 여인의 기이한 사체가 발견되면서

종적을 감춘 미치코에게 모든 혐의가 집중되고,

요시키는 범인 찾기와 미치코 찾기를 병행하는 수고를 짊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살인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기이한 소리를 냈던 밤에 우는 돌’,

사건 발생 당시 목격된 뒤로 걷는 갑옷 무사

요시쓰네 북방전설과 연관된 초현실적 상황들이 개입되고,

사건 현장인 미치코의 집이 완전 밀실이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요시키의 수사는 연이어 막다른 벽에 부딪힙니다.

경찰은 미치코를 범인으로 단정 짓고 영장을 발부하려 하고,

요시키는 불가능한 미션 해결을 위해 단 이틀의 말미를 허락받습니다.

 

● ● ●

 

앞서 언급한 것처럼 요시키의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전처 미치코의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발품을 파는 요시키의 진심어린 애정 때문입니다.

하지만 침대특급~’에서와 마찬가지로

범인의 범행수법과 요시키의 사건해결방법은 다분히 억지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침대특급~’의 서평에 썼던 글을 그대로 인용해도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범행 과정은 작위적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저게 가능해?’라는 의문을 자아냅니다.

결국 마지막 범인 찾기 과정

요시키의 추리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점은 (중략)

조금은 맥 빠지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말하자면,

트릭은 비현실적, 사건해결은 지나치게 초인적이라고나 할까요?

 

이 부분은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어 조심스럽지만,

사실 북의 유즈루~’에서 요시키가 밝혀낸 완전밀실의 트릭은

시마다 소지의 또다른 캐릭터 미타라이 기요시가

다른 이야기 속에서 이미 한번 밝혀낸 적이 있는 수법입니다.

어느 책이라고까지는 밝히진 못하겠지만,

어쨌든 같은 작가가 같은 방법의 트릭을 다른 캐릭터를 통해 복사해놓은 것을 읽는 일은

그리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그 자체가 워낙 뛰어난 트릭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거니하겠지만,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나 가능한 만화 같은 상황이다 보니 실망감이 더 배가된 것 같습니다.

 

북의 유즈루~’는 분명 매력이 있는 책은 맞습니다.

진정한 형사이자 멋진 남자 요시키의 고생담은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생생하게 묘사되고,

머리 좋은 작가만이 꾸며낼 수 있는 다양한 트릭과 사건들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다만, ‘원 맨 플레이에 가까운 수사과정감탄보다는 의문을 자아내는 트릭들

이야기의 장점을 적잖게 잠식하고 있다는 점도 분명하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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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 시마다 소지 | Book-일본 2013-09-10 15:05
http://blog.yes24.com/document/739258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시마다 소지 저/이연승 역
해문출판사 | 2012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점성술 살인사건이후 별 재미를 못 봤던 시마다 소지의 작품을 오랜만에 집어들었습니다.

화제작이었던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를 아직 못 본 상태에서 침대특급~’을 택한 것은

요시키 시리즈를 첫 편부터 읽고 싶은 생각에서였습니다.

딱히 시리즈 순서대로 읽는 것을 고집하는 편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캐릭터의 성장과정이나 개인사를 눈여겨 볼 수 있어,

여건이 허락한다면 첫 편부터 찾아보곤 했습니다.

 

● ● ●

 

관음증 환자의 우연한 목격을 통해 참혹한 여인의 시신이 발견됩니다.

핏물로 가득한 욕조 속에 얼굴 피부가 벗겨진 채 발견된 그녀의 이름은 구조 지즈코.

엽기적인 사건 자체도 충격적이었지만,

피살 추정 시간에 침대특급 하야부사에서 그녀를 목격한 사람들이 나타나면서

사건은 전혀 다른 색깔을 띄게 됩니다.

 

요시키는 그녀가 일하던 긴자의 술집을 시작으로 집요한 탐문을 시작하지만,

나름 진척을 보일 무렵 두 번째 희생자가 나타나면서 요시키의 추리는 무너지고 맙니다.

결국 평범해 보이지 않는 그녀의 과거가 살인사건과 무관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

요시키는 오지나 다름없는 시골에 있는 그녀의 고향까지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녀의 불행한 가족사를 파악하게 됩니다.

 

탐문의 결과는 산처럼 쌓여가지만,

죽은 여인이 열차에서 목격된 미스터리가 미제인 상태에서

그것들은 한낱 맞춰지지 않은 퍼즐조각에 불과할 따름입니다.

그 무렵, 요시키는 선배 나카무라의 도움으로 침대특급 하야부사를 직접 타보게 되고,

그 여정 속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각으로 사건을 바라보게 됩니다.

결국 요시키의 뛰어난 추리로 미스터리 투성이었던 사건은 끝을 보이지만,

곧이어 제3의 희생자가 나타나며 이야기는 최후의 반전을 향해 치닫습니다.

 

● ● ●

 

시마다 소지의 팬이라면 누구나 미타라이와 요시키를 비교하게 될 것 같습니다.

외모나 사건을 추적하는 방식 모두 극단적으로 대비되다 보니

두 캐릭터를 비교, 분석(?)해보는 것도 나름 쏠쏠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천재 과에 속하는 미타라이에 비하면 요시키는 묵직하고 집요한 돌직구의 느낌을 줍니다.

미타라이의 수사과정을 지켜보면 기상천외한 추리에 감탄하다가도

기어이 잘난 체 하는 마지막 한마디 때문에 얄미워 보이기까지 하는 경우도 왕왕 있지만,

요시키의 탐문과 추리는 보는 이로 하여금 답답함을 불러일으키거나

심지어 한 대 걷어차 주고 싶을 만큼 미련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만큼 꼼꼼하고 세밀한 캐릭터라는 뜻인데,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면 지름길을 곁에 두고도

기어이 먼 길을 돌아갈 것을 택하는 것이 요시키의 수사법입니다.

 

캐릭터와 함께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열차 여행에 관한 내용입니다.

중요한 공간으로 설정된 침대특급 하야부사는 말할 것도 없고,

요시키가 희생자의 고향을 찾기 위해 떠난 소규모 열차 여행 역시

보면서 그림이 저절로 그려질 정도로 매력적인 장면들입니다.

일본의 철도 시스템이 거미줄처럼 복잡하면서도 오지 곳곳까지 뻗어있고,

도시락이나 온천, 유적지 등과 연계되어 있다는 점은 잘 알고 있었지만,

요시키의 여행 장면은 마치 일본 철도여행 홍보글로 착각될 만큼 맛있게쓰여 있어서

언제고 한번은 침대특급 하야부사나 오지를 달리는 작은 열차를 타보고 싶게 만들고 있습니다.

 

아쉽게 느껴지는 대목도 물론 있습니다.

사건은 엽기적이면서도 이해 불가능한 미스터리를 안고 있고,

요시키의 집요한 수사는 계속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진행되지만,

죽은 여인이 열차에서 목격된 미스터리의 해법은 조금은 억지스럽게 느껴지고,

범행 과정은 작위적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저게 가능해?’라는 의문을 자아냅니다.

적잖은 발품과 탐문에도 불구하고 결국 마지막 범인 찾기 과정

요시키의 추리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점은 대단원에 대한 기대감을 갖던 독자들에게는

조금은 맥 빠지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말하자면, ‘트릭은 비현실적, 사건해결은 지나치게 초인적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몇몇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미스터리의 미덕들이 골고루 잘 배분되어 끝까지 한 번에 읽을 수 있었고,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과 본능이 빚어낸 범행 동기 역시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진정성 있는 캐릭터들(요시키 외에도 나카무라, 우시코시 등의 조연들) 덕분에

읽는 내내 그들을 응원하고 싶어질 만큼 사실감이 뛰어난 작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사실, 서평을 쓰기 전에 이미 또 한편의 요시키 시리즈

북의 유즈루, 저녁 하늘을 나는 학을 모두 읽었습니다.

별도로 서평을 쓰긴 하겠지만,

침대특급~’에서 느꼈던 아쉬움이 조금은 더 크게 보였던 작품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호평한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를 읽고 나면 또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계속 하향세를 그리고 있는 시마다 소지에 대한 매력이

점성술~’ 당시 만큼 회복이 될지는 두고 봐야 알 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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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컵을 위하여 - 윌리엄 랜데이 | Book-외국 2013-09-0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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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이컵을 위하여

윌리엄 랜데이 저/김송현정 역
검은숲 | 2013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여러 가지로 바쁜 일이 있었던 탓도 있지만,

제이컵~’을 모두 읽어내는데 일주일이나 걸린 이유는

580여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700페이지에 육박하는 책들이 쉽게 눈에 띄는 요즘,

580페이지라면 그리 부담스러운 분량은 아니지만,

이야기 자체가 워낙 무거운 내용인데다,

왠지 편집도 페이지가 빡빡해 보일 정도로 촘촘하게 느껴졌고,

문학적인 표현을 통한 심리 묘사가 적잖은 양을 차지하고 있어

다 읽고 난 후 느낀 체감 페이지는 거의 1,000페이지에 달했습니다.

 

● ● ●

 

14살의 제이컵이 동급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게 되고,

검사인 아버지 앤디 바버는 아들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변호사 조너선을 비롯 동료들의 도움을 받으며 백방으로 뛰어다닙니다.

기소 이후 재판에 이르기까지 몇 달 동안

제이컵의 가족은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게 되고,

앤디는 꼭꼭 숨겨왔던 불행한 자신의 가족사가 들춰진데다

그것이 제이컵의 재판에 영향을 미치게 되자 큰 충격에 빠집니다.

권력지향적인 후배 검사 라주디스는 제이컵의 유죄를 입증하기 위해,

, 유능한 선배인 앤디 바버의 검사로서의 이력을 끝장내기 위해 애를 쓰지만

재판은 그의 뜻대로 흘러가주진 않습니다.

 

● ● ●

 

제이컵~’은 단순한 범인 찾기 이야기가 아닙니다.

또한 용의자로 몰린 아들을 구해내는 용감한 부모의 투쟁기도 아닙니다.

이야기의 상당 부분이 재판 과정에 할애되어 있지만,

그렇다고 전형적인 법조물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위기에 빠진 가족의 갈등이라는 테마 덕분에 장르물로서의 매력이 떨어져 보일 수도 있지만,

이 책의 진가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후 도착한 마지막 페이지에서 발견됩니다.

제이컵을 위하여’(Defending Jacob)라는 책 제목의 진정한 뜻도 바로 그 지점에서 드러납니다.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졌던 1~3부를 지나

50여 페이지가 채 안되는 분량의 4부를 펼치면서 몇가지 궁금함이 떠올랐습니다.

에필로그 치고는 꽤 많은 분량이고, 새로운 반전을 위해서는 조금은 모자라 보였습니다.

앤디의 불행한 가족사는 제법 큰 비중에 비해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았었고,

, 작품 초반부터 본문 곳곳에 삽입된 작은 글씨체의 재판 과정,

, 라주디스 검사와 증인이 벌이는 심문 역시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솔직히 기대 반, 우려 반이었습니다.

이 많은 것들이 50페이지 안에서 다 해결된다고? 그냥 어정쩡하게 봉합하고 끝내려나?”

하지만, 지금까지 이야기를 끌고 온 작가의 필력으로 볼 때,

분명 마지막 한 방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조금은 컸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결국...

그 마지막 한 방은 기대보다 훨씬 크고 예상치 못한 형태로 다가왔습니다.

 

고백하자면,

중반쯤에 책을 접을까, 고민이 되기도 했습니다.

유능한 검사가 아들이 개입된 사건에 맞닥뜨리면서 이성을 잃는 건 말할 것도 없고,

내 아들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는 근거 없는 논리만 내세웁니다.

검사의 불행한 가족사를 강조하려는 작가의 노력은 적정선을 넘어 너무 깊이 들어갑니다.

검사의 아내가 겪는 심리 묘사는 조금은 지루할 정도로 동어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정작 용의자로 몰린 아들 제이컵은 뻔뻔스러울 정도로 나 몰라라캐릭터로 묘사됩니다.

답답하기도 하고 때론 짜증이 났지만, 필요한 이야기니까, 라고 애써 자위하면서도

남아있는 막대한 분량을 확인할 때마다 그만둘까, 라고 고민했던 게 사실입니다.

 

즉 재판에 이르기 전 공황상태의 제이컵 가족이야기가

지나치게 장황하고 세밀하게 묘사된 나머지 지루함까지 일으켰다는 뜻인데,

제이컵~’의 유일한 아쉬운 점이며 동시에 별 다섯 개가 네 개로 줄어든 이유입니다.

이 책의 한 줄 평을 적자면 100페이지만 줄였다면 최고의 작품!’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지루함을 무사히(?) 통과한다면,

뒤통수를 얻어맞는 쾌감에 관한 한,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경험을 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위기에 빠진 가족을 지키는 이야기는 매체를 불문하고 긴장과 감동을 주는 소재이지만,

제이컵~’은 지금까지의 익숙한 방식과는 전혀 다른 해법을 보여줍니다.

영웅적인 아버지, 헌신적인 어머니, 나이에 걸맞지 않는 어른스러운 아이가

가족에게 닥친 위기를 현명하고 올바른 방식으로 해결한다는 헐리우드 식 이야기와 달리,

작가 윌리엄 랜데이가 선택한 해법은 논란을 일으킬 만큼 독특하거나 가혹해 보입니다.

독자들마다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훨씬 더 사실적으로 느껴지고, 공감이 가는 엔딩이었기에

제이컵~’에 대한 기억은 꽤 오랫동안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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