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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타 도요의 祕密(비밀) | 일본어 원서 읽기 2018-05-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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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일서]くじけないで

柴田トヨ 저
飛鳥新社 | 201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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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두 번째 시간 祕密(비밀)

 

 

 

 

 

祕密(비밀)

 

 

나 말이에요 죽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몇 번이나 있었어요.

 

하지만 시를 짓기 시작하고

 

많은 사람에게 격려를 받으며

 

 

지금은 정말

 

우는 소리는 하지 않아

 

 

구십 팔세라도

 

사랑할 수 있어요

 

꿈도 꿀 수 있어요

 

구름이라도 타고 싶어요.

 

 


 

 

여러분도 비밀이 있나요?

왠지 가볍게 털어놓을 수 있는 비밀 이야기가 아니군요. 마음이 아픈 옛날을 추억하네요. 시를 해석하며 쓰는데 괜히 눈물이 핑 돌더군요. 시를 쓰게 되면서 옛날의 고생했던 일, 행복했던 일 사소한 것 모두가 시의 소재가 되었겠지요. 아들을 키우고 커가는 걸 보면서 소박한 행복도 느꼈을 거예요. 셋이서 살다가 어느 날 남편이 먼저 가는 바람에 홀로 아들 키우며 고생고생 했겠지요. 오죽하면 죽고 싶다고 생각했을까요. 그것도 몇 번이나...

하지만 자라는 아들을 보며 몇 번이고 마음을 고쳐먹었겠지요.

 

 그 아들이 장성한 다음에야 아들의 권유로 구십이 넘어서 시를 쓰게 되었다고 해요. 그것이 시집으로 나와 일본 열도를 깊은 감동으로 흔들었고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10년도에는 우리나라에도 번역이 되어 나왔지요.

마음으로나마 죽음의 문턱을 몇 번이나 넘은 다음에 뒤늦게 시인이 된 것도 엄청난 반전이지요. 얼마나 좋겠어요. 구름이라도 타고 싶다고 말하는 시인, 옆에 있다면 안아드리고 싶네요.

 

 그런 반전이 인생을 살면서 있을지도 모르죠. 어느 인생이나 슬프기만 하지 않고 행복하지만은 않다고 하지요. 그래서 이 시인은 사람들이 상냥함을 베풀면 그것을 마음속에 저축을 해 둔다고 했지요. 쓸쓸해질 때면 그것을 꺼내서 힘을 낸다고요. 고만고만하게 살아가는 인생이라고도 하지요. 우리는 이 시인보다 훨~씬 젊잖아요. 뭐든지 할 수 있는 젊음을 가졌어요. 그러니 지금이 가장 젊은 때라는 걸 명심하며 순간순간 울적해지더라도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요.^^

 

 


 

 

 제가 공부 삼아서 시 한 편 씩 해석하여 올리기로 마음먹고 시작한 지가 벌써 1년 하고도 두 달이 지났네요. 처음 욕심으로는 일주일에 두 편 아니면 한 편이라도 올려야지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책도 읽어야 하는데, 모르는 단어 찾아서 번역해야 하고 또 그것을 최대한 예쁜 글씨가 되게 연습해서 필사하고 사진 찍어 올리려고 하니 은근히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한 달에 한 편 밖에 못 올리는 경우도 있었고. 건너 뛴 적도 있고...

 그러다가 더 이상 안 되겠다 얼른 마무리하자 하는 마음으로 요 며칠 박차를 가하여 아름다운 5월을 장식하듯이 무사히 끝마치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늦어졌지만 끝마무리를 하게 되어 뿌듯한 마음입니다. 혼자서라도 책거리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이 부족함에도 지금까지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신 이웃 여러분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 책과 함께 사온 책입니다. 10년도 더 전에 배우다 만 일본어를 다시 공부해야겠다고 결심한 것이 14년도 가을이에요. 일본 여행하는 아들에게 부탁했더니 알뜰하게도 중고서적을 사왔더군요. 말만 중고지 아주 새 책이에요. 왼쪽 책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작가 나츠메 소세키의 <마음>입니다. 시집도 작은 판형인데 이 책은 더 작아요. 활자가 너무 작아서 돋보기를 사용해야 할까 싶네요. 아직 손도 못 대고 있는데 12월 시험이 끝나면 시작할까 해요. 그땐 몰랐는데 그 유명한 서점 츠타야 후쿠오카점에서 비행기 타고 온 책, 제가 처음 갖게 된 일본어 원서입니다.

 

 

끝맺음을 하게 되어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해서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이웃님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みなさま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미나사마, 마코토니 아리가또고자이마스 /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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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 삶은 여행 2018-05-3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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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라디오에서 자신의 심각한 건망증을 말하는 주부들의 이야기를 듣고 엄청 웃겼던 적이 있다. 리모콘을 무선 전화기 인줄 알고 전화를 하거나 휴대폰을 빨래 삶는 솥에 넣었다든가 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뭐 그렇게까지 심할까 했었다. 하긴 그거에 비하면 나는 양반이지만, 가끔 물건이나 돈을 잘 둔다고 하고는 잊어버려서 나중에 찾느라고 난감한 경우가 꽤 있었다. 일 이년이 지난 후에 그것을 발견하고는 공돈이 생긴 것처럼 괜히 좋기도 했었다. 단지 잊고 있었던 것을 발견한 것뿐인데...

 

 이번엔 운전면허증이다. 평소에 운전면허증을 제시할 일이 있었어야지. 문제는 갱신기간이 아마도 올해로 알고 있었는데 지난 거 아냐 큰 일 났다, 찾아야겠네 하고 있었는데 마침 카톡으로 알림 문자가 와서 알았다. 일단은 안심하며 아직 몇 달 남았으니까 얼른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니 16년도 12월에 일본어능력시험을 볼 때 신분증으로 제시하고는 그 이후로 없어졌다는 것을 알았다. 1년 반이 다 되도록 말이다.

 

 이런 일을 겪게 되면 정리정돈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낀다. 무언가를 찾느라고 인생의 몇 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한다는 말을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잘 두었더라면 그걸 찾느라고 시간낭비와 마음을 졸이지 않아도 될 텐데. 물건이 너무 많아서 그럴까. 당장 필요하지 않은데도 저렴한 가격일 때 사두기도 한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또 정리정돈을 하지 않아서 전에 사 둔 것을 잊어버리고 또 사는 경우도 있다. 뭘 쉽게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라 시간이 지나고 보면 어느새 쌓여간다. 서랍, 수납장 등이 가득차서 뭐가 있는지 다 꺼내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을 정도다. 과감히 버리는 것도 필요하건만. 시간을 내서 정리해야지 했는데 벌써 5월이 다 끝났다.

 

 눈에 띄는 큰 물건들은 상관없지만 지갑에 들어가는 작은 것들은 제자리에 두지 않으면 이런 불상사가 생긴다. 이제는 목록표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노트를 마련해서 아, 가계부도 좋겠다. 아니면 별도로 나만의 노트를 만들어서 어디에 두었는지 물건의 목록과 위치와 날짜를 기록하면 좋을 것 같다. 이렇게 해두면 몇 시간씩 낭비되는 일 없이 온전히 우선순위의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 관리의 기술은 먼 데 있는 게 아니다. 바로 정리와 정돈을 제때 하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시간을 황금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신록이 짙어지는 새로운 6월이 눈앞에 다가왔다. 이제부터 바로바로 정리 정돈하는 습관으로 하루하루 알찬 시간을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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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14기(18년 5월 미션) | 파블미션수행 2018-05-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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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작 할 걸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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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흘 그리고 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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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킬레우스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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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삼성 때려치우고 인생가게로 먹고 살기

http://blog.yes24.com/document/10367276

 

5. 339 수채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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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심플하게 먹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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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독일어능력시험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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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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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내 안에 잠든 작가의 재능을 깨워라

http://blog.yes24.com/document/10386089

 

10. 프렌즈 홋카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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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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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세계를 읽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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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활동했던 미션 정리를 하다보면 시간의 빠름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웃님들 모두 6월에도 좋은 책을 만나 즐거운 독서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에도 꼭 유의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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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0초 눈 운동 | 책/ 일상 2018-05-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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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0초 눈 운동

히비노 사와코 저/박현아 역/하야시다 야스타카 감수
더디퍼런스 | 2018년 05월

 

 

 

 

 

 

깜짝 놀랄 정도로 눈이 좋아진다!

 

정말일까?

얇은 두께(125쪽)에 그림도 많이 들어있어서 가볍게 읽을 수 있겠다.

이 책에 운동과 생활습관을 소개하고 있는데 10초 정도면 할 수 있단다.

 

요즘 책을 읽다보면 오래지 않아 쉬이 피로해져서 염려가 되었었다.

책을 오래 읽으려면 눈이 좋아야하는데...

전에도 시력을 키우는 책은 많이 나온 걸 보았는데

나와 별 관계가 없는 것 같아서 유심히 본 적은 없다.

이제 볼 때가 되었나보다.

 

각종 스트레칭이나 지압 등의 방법이 소개된다.

시력을 되찾는데, 아니면 더 이상 나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요긴한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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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타 도요의 幸来橋(코라이 바시) | 일본어 원서 읽기 2018-05-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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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일서]くじけないで

柴田トヨ 저
飛鳥新社 | 201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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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한 번째 시간 幸来橋

 

 

 

 

 

 

幸来橋(코라이 바시)

 

  

더부살이 하던 곳에서 괴롭힘을 당해

 

幸来橋(행래교) 옆에서

 

울고 있는 나를

 

후 짱이

 

힘내자 라고 하며

 

웃어 보였다

 

 

우즈마 가와의 시냇물

 

파란 하늘 하얀 구름

 

행복이 온다는 다리

 

상냥한 후 짱(덕분에)

 

힘낼 수 있었다

 

팔십 년 전의 나

 

 


 

 

 구십이 넘어서 시를 쓰게 되었다는 시인이다. 그렇다면 10대 시절을 이야기하는 걸까.

유복하게 태어났지만, 가세가 기울어 더부살이를 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 시절엔 너나없이 힘든 시절이었을 테니...

더부살이 하는 곳에서 혼이 났다보다. 행복이 온다는 幸来橋 옆에서 울고 있던 나.

행복이 온다는 다리에서 눈물을 보이다니 이것도 참 아이러니다.

후 짱은 아마도 같은 처지의 친구였을까. 울고 있는 친구한테 달리 무엇을 해 줄 수 있겠는가.

같이 힘내자고 웃어줄 수밖에.

 

 누구나 힘든 시절을 겪는다. 어떻게 견딜까 싶지만 시간은 지나간다.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을 보며 상냥한 후 짱과 웃음을 나누며 그렇게 힘을 얻는다.

행복이 온다는 그 다리 옆에서 함께 응원을 해주던 후 짱

그리고 화자인 나는 팔십 년 전의 기억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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