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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걱정 | 시 한편 읽기 2022-05-2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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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 전집

기형도 저/기형도전집 편집위원회 편
문학과지성사 | 1999년 03월

 

 

 

 

엄마 걱정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추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 간 창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

 

 

벌써 대출 기한이 다 되었다고 카톡 문자와 왔네요.

2주가 이렇게 빨리 지나다니요.

시 한 편 읽기를 실천하자고 작년부터 포스팅을 가끔 올렸는데

뭐가 그리 바빴는지 몇 달이 훌쩍 넘어갔네요.

그래서 후다닥 넘기면서 몇 편 읽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눈에 익은 이 시를 적어봅니다.

예전에 이 시를 읽고 울컥하며 공감했던 시입니다.

어릴 적 동생들과 집을 보면서

밭에 일하러 가신 부모님이 언제 오시나 목을 늘이며 기다리던 유년시절도 떠올랐어요.

어린 시절에 기다리는 일은 정말 지루한 일이었지요.

어찌나 시간이 안 가는지...

그런데 그후로 세월이 흐른 지금은 얼마나 시간이 빨리 지나는지

정말 아이러니 하네요.

 

 

숙제를 하면서 엄마를 기다리는 어린 시인의 모습과 

자식을 위해 고생을 마다하지 않으셨던 그 시대 어머니의 사랑이 듬뿍 느껴집니다.

특히 '배추잎 같은 발소리'는 정말 압권이지요. 

그래도 기다리는 시간은 행복한 일이기도 하구요.

 

 

5월도 어느새 막바지에 이르렀네요.

모두 편안하고 여유있는 주말 보내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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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차세대형 의수를 장착한 남성이, 실험에서 울었던 이유는   | 일본어 번역 공부 (뉴스 기사) 2022-05-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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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차세대형 의수를 장착한 남성이, 실험에서 울었던 이유는

 

 

사고로 왼쪽 팔뚝을 잃고 나서 6년 후 20189,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개최된 연구자를 위한 심포지움에서, 브랜든 프레스토우드는 반은 웃고, 반은 울고 있는 것 같은 얼굴 표정으로 아내를 바라보고 있었다. 남성은 팔꿈치 끝에 흰 의수를 장착하고 있다. 테이블에는 전자기기가 놓여있고, 그 도선은 그의 셔츠 밑으로 들어가, 어깨 주변으로 연결되어있다. 그의 살아있는 몸이 전자기기에 접속되어 있는 상태다.

 

 


 

특집 갤러리: “만지다를 과학하다(20226월호)

 

 

프레스토우드는, 세계각지의 신경과학자, 의사, 심리학자, 의료용 생체공학자들이 연대해서 진행하고 있는 야심적인 실험에 참가하고 있다. 근래 몇 개월인가는 시험 단계에 있는 차세대형 의수를 장착하여, 다양한 테스트를 받고 있었다. 이 의수는 모터를 내장하여, 손끝에 센서가 붙어있다. 이러한 의수는 기능회복을 촉구하는 장치로써 크게 기대되고 있지만,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의 연구팀이 가장 관심을 기울였던 것은, 단순한 조작성 향상이 아니라, 사람이 무언가에 만지는체험이다.

 

 

아내 에이미는 그때까지 연구실에서의 실험에 입회할 수가 없어, 당시 9월 심포지움이 처음 기회였다. 신형 의수를 장착한 남편과, 손을 뻗어 만질 수 있는 거리에서 마주보고 있다. 에이미가 의수인 왼쪽 손을 살짝 잡으니, 프레스토우드는, 튕긴 듯이 얼굴을 들었다.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며, 입을 떡 벌려, 바로 앞을 바라보기만. 에이미는 그런 그를 지켜보고 있었지만, 정작 프레스토우드는 허공을 응시한 채였다.

 

 

[느겼어요]. 나중에 프레스토우드는 그렇게 말해주었다. [제대로 반응을 했고, 아내에게 닿고 있다는 실감이 있었다. 전후 분별없이 울고 말았습니다. 아내도 울고 있었던 아닐까]

 

 

프레스토우드나 다른 피험자에게 이야기를 들으니, 실험참가를 결정한 최대 동기는, 언젠가 다른 절단환자가 자연에 가까운 의수를 장착해서, 자연에 가까운 감각을 얻을 수 있을지 어떨지를 탐구하는 연구에 공헌하고 싶다. 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자원봉사자인 피험자의 대부분이 가장 느끼고 싶었던 것은, 사람의 피부에 닿았을 때의 감각이다.

 

 

[이야, 예상 밖이었습니다]라고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의 의료용 생체공학자 더스틴 타일러는 말한다. [타자와 연결되고 싶다는 일심으로 참가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그들이 바라고 있는 것은 기능회복이 아니다. “다시 한번, 아내의 손을 잡고 싶다단지 그것뿐입니다]

 

 

[바늘 끝으로 찔리는 듯한 감각에 지나지 않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닿는 기쁨에 마음이 떨린다고 한다면? 조건만 갖춰지면, 대뇌피질에 무언가의 자극을 줌으로써, 사람 손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면, 그 기술을 이용해서, 멀리 떨어진 사람끼리 서로 접촉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의수 정도의 이야기는 아니군요]라고 타일러는 말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일본판 6월호[맞닿는 힘]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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