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http://blog.yes24.com/hbooklove
리스트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숲노래
곁말+곁책+쉬운말이평화+책숲마실+우리말글쓰기사전+우리말동시사전+마을에서살려낸우리말+시골에서책읽는즐거움+비슷한말꾸러미사전+10대와통하는새롭게살려낸우리말+숲에서살려낸우리말+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7·9·10기 책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3월 스타지수 : 별56,510
작가 블로그
전체보기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숲노래가 지은 책
숲노래 도서관
사진책 읽는 즐거움
숲집 놀이터
숨은책시렁
시-동시
시-어른시
수다 떨기
책노래
숲노래 살림말
오늘 읽기
읽는 마음
책삶+글쓰기
책 언저리
책숲마실
시로 읽는 책
그림책 헤아리기
어린이문학 생각
우리말 사랑
숲노래 우리말꽃
말넋삶-람타 공부
말 좀 생각합시다
우리말 살려쓰기
새로 쓰는 우리말
꽃으로 살려낸 우리말
아이들과 숲노래
내가 걷는 길
우리는 어른입니까
시골 아버지 육아일기
책 읽는 아이
꽃아이
시골아이
꽃밥 먹자
아버지 그림놀이
살림노래
책사랑
시골노래 숲노래
시골 이야기
나의 리뷰
내 사랑 1000권
사진책
그림책
만화책
어린이+푸름이+교육
숲책+사전/우리말
문학책
동시집+시집
이오덕 책읽기
인문책
영화읽기
영화생각-아쉬운
시골사람 책읽기
태그
검흙 부엽토 수단방법 단풍나무언덕농장의1년 마틴프로벤슨 앨리스프로벤슨 단풍나무언덕농장의사계절 몽캐는책고팡 읽는눈길 속하다
2023년 2월 209 post
2023년 1월 250 post
2022년 12월 171 post
2022년 11월 271 post
2022년 10월 162 post
2022년 9월 159 post
2022년 8월 124 post
2022년 7월 180 post
2022년 6월 174 post
2022년 5월 153 post
2022년 4월 178 post
2022년 3월 153 post
2022년 2월 145 post
2022년 1월 216 post
2021년 12월 184 post
2021년 11월 216 post
2021년 10월 149 post
2021년 9월 165 post
2021년 8월 153 post
2021년 7월 110 post
2021년 6월 86 post
2021년 5월 70 post
2021년 4월 89 post
2021년 3월 86 post
2021년 2월 86 post
2021년 1월 135 post
2020년 12월 157 post
2020년 11월 149 post
2020년 10월 150 post
2020년 9월 148 post
2020년 8월 124 post
2020년 7월 156 post
2020년 6월 138 post
2020년 5월 146 post
2020년 4월 175 post
2020년 3월 183 post
2020년 2월 193 post
2020년 1월 142 post
2019년 12월 118 post
2019년 11월 121 post
2019년 10월 166 post
2019년 9월 142 post
2019년 8월 121 post
2019년 7월 111 post
2019년 6월 121 post
2019년 5월 200 post
2019년 4월 233 post
2019년 3월 365 post
2019년 2월 457 post
2019년 1월 385 post
2018년 12월 520 post
2018년 11월 394 post
2018년 10월 410 post
2018년 9월 434 post
2018년 8월 286 post
2018년 7월 291 post
2018년 6월 215 post
2018년 5월 250 post
2018년 4월 253 post
2018년 3월 329 post
2018년 2월 335 post
2018년 1월 327 post
2017년 12월 293 post
2017년 11월 256 post
2017년 10월 257 post
2017년 9월 217 post
2017년 8월 249 post
2017년 7월 196 post
2017년 6월 243 post
2017년 5월 242 post
2017년 4월 322 post
2017년 3월 314 post
2017년 2월 326 post
2017년 1월 349 post
2016년 12월 378 post
2016년 11월 382 post
2016년 10월 340 post
2016년 9월 300 post
2016년 8월 271 post
2016년 7월 300 post
2016년 6월 288 post
2016년 5월 222 post
2016년 4월 186 post
2016년 3월 272 post
2016년 2월 311 post
2016년 1월 288 post
2015년 12월 283 post
2015년 11월 288 post
2015년 10월 356 post
2015년 9월 329 post
2015년 8월 410 post
2015년 7월 275 post
2015년 6월 299 post
2015년 5월 337 post
2015년 4월 436 post
2015년 3월 403 post
2015년 2월 325 post
2015년 1월 259 post
2014년 12월 375 post
2014년 11월 505 post
2014년 10월 485 post
2014년 9월 409 post
2014년 8월 371 post
2014년 7월 393 post
2014년 6월 398 post
2014년 5월 310 post
2014년 4월 346 post
2014년 3월 365 post
2014년 2월 225 post
2014년 1월 280 post
2013년 12월 333 post
2013년 11월 367 post
2013년 10월 274 post
2013년 9월 216 post
2013년 8월 218 post
2013년 7월 308 post
2013년 6월 373 post
2013년 5월 262 post
2013년 4월 236 post
2013년 3월 209 post
2013년 2월 177 post
2013년 1월 233 post
2012년 12월 218 post
2012년 11월 219 post
2012년 10월 165 post
2012년 9월 164 post
2012년 8월 29 post
달력보기

2018-08 의 전체보기
[한자말] 밀어 密語 (1 +) | 우리말 살려쓰기 2018-08-31 15:56
http://blog.yes24.com/document/1064622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알량한 말 바로잡기

 밀어 密語


 그녀와 밀어하곤 했다 → 그이와 속삭이곤 했다 / 그이와 소곤대곤 했다

 우리가 밀어했던 내용 → 우리가 속삭였던 얘기 / 우리가 소곤거린 얘기


  ‘밀어(密語)’는 “1. 남이 못 알아듣게 비밀히 말함. 또는 그렇게 하는 말 2. [불교] 밀교(密敎)에서, 여래의 교의를 설명하는 말 3. [불교] 밀교의 다라니”를 가리킨다고 하는데, 남이 못 알아듣게 하는 말이라면 ‘속삭이다’나 ‘소곤거리다’ 같은 낱말을 살려서 ‘속삭말·소곤말’처럼 손볼 만합니다.



뿌리칠 수 없는 이 사기꾼의 密語들아

→ 뿌리칠 수 없는 이 속임꾼 수수께끼 말들아

→ 뿌리칠 수 없는 이 속임쟁이 속삭임아

→ 뿌리칠 수 없는 이 속임쟁이 소곤거림아

《레바논 감정》(최정례, 문학과지성사, 2006) 4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한자말] 밀어 蜜語 (2 +) | 우리말 살려쓰기 2018-08-31 15:52
http://blog.yes24.com/document/1064621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알량한 말 바로잡기

 밀어 蜜語


 사랑의 밀어 → 사랑말 / 사랑 속삭임 / 달콤한 사랑말

 밀어를 속삭이다 → 사랑을 속삭이다 / 달콤하게 속삭이다

 밀어를 나누다 → 달콤말을 나누다 / 사랑말을 나누다


  ‘밀어(蜜語)’는 “남녀 사이의 달콤하고 정다운 이야기”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사랑말’이나 ‘달콤말’처럼 손질할 만합니다. “사랑의 밀어”는 “사랑 속삭임”으로 손질해도 어울립니다. 이밖에 한국말사전에 ‘밀어(密漁)’를 “허가 없이 몰래 고기를 잡음”으로 풀이하면서 싣는데, ‘몰래잡이·몰래 고기잡이’로 고쳐쓸 만합니다.



밤바다를 거닐던 젊은 연인의 밀어들

→ 밤바다를 거닐던 젊은 사랑님 속삭임

→ 밤바다를 거닐던 젊은 짝꿍들 사랑말

《박남준 시선집》(박남준, 펄북스, 2017) 42쪽


숲속에서 밀어를 속삭이거나

→ 숲속에서 달콤말을 속삭이거나

→ 숲속에서 사랑을 속삭이거나

《“다 똑같디요”》(임종진, 류가헌, 2018) 작업노트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금호도서관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2018.8.31.) | 숲노래 도서관 2018-08-31 13:05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064582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금호도서관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2018.8.31.)

 ―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다가오는 9월 6일 목요일에 서울 성동구 ‘금호도서관’에서 이야기꽃을 폅니다. 저녁 19시부터 20시 30분 사이입니다. 푸름이도 어른도 반가이 맞이합니다. 도서관살림 열두 해를 바탕으로 지은 책 이야기하고, 사전짓기 스물다섯 해를 바탕으로 엮은 사전과 말 이야기를, 저녁나절에 도란도란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볍게 가을바람 쐬면서 찾아오셔요. ㅅㄴㄹ


https://blog.naver.com/sdlibs/221348572640



* 새로운 국어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국어사전을 짓는 일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예스24에서]

 http://www.yes24.com/SearchCorner/Search?author_yn=y&query=%c3%d6%c1%be%b1%d4&domain=all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영어] 클라이머climber → 등반가. 바위벽 타는 사람 | 우리말 살려쓰기 2018-08-31 12:10
http://blog.yes24.com/document/1064571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클라이머climber



클라이머 : x

climber : 1. 등반가; 잘 기어오르는 동물 2. 덩굴 식물



  ‘climber’는 영어이니 한국말사전에 나올 까닭이 없습니다. 영어사전 뜻풀이처럼 ‘등반가’로 적으면 됩니다. 때로는 “산을 타는 사람”이나 “산을 오르는 사람”이나 “바위벽을 타는 사람”이나 “바위벽을 오르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유수한 클라이머가 되었다는 걸 뜻합니다

→ 일본에서도 손꼽을 등반가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 일본에서도 훌륭한 등반가가 된 셈입니다

→ 일본에서도 산을 흘륭히 타는 사람이 된 셈입니다

《신들의 봉우리 1》(유메마쿠라 바쿠·다니구치 지로/홍구희 옮김, 애니북스, 2009) 153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토씨 -의] 여러분의 (4 +) | 우리말 살려쓰기 2018-08-31 11:53
http://blog.yes24.com/document/1064568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여러분의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여러분 뜻을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 여러분이 뽑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흔드는 → 여러분 마음을 흔드는

 여러분의 집입니다 → 여러분 집입니다 / 여러분이 살 집입니다


  ‘여러분 + 의’에서는 ‘-의’를 덜면 됩니다. 때로는 사이에 꾸밈말을 넣을 수 있어요. 이를테면 “여러분의 학교입니다”는 “여러분 학교입니다”나 “여러분이 배울 곳입니다”나 “여러분이 다닐 학교입니다”로 손봅니다. 말짜임을 손질해 보면서 ‘-의’를 털 수도 있어요.



여러분의 부모님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 여러분 어버이도 마찬가지예요

→ 여러분 어버이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한홍구의 청소년 역사 특강》(한홍구, 철수와영희, 2016) 103쪽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싶다는 여러분의 바람은 건강하고 아름다워요

→ 다른 사람들을 헤아리고 싶다는 여러분 바람은 좋고 아름다워요

→ 여러분이 다른 사람을 헤아리고 싶다는 마음은 좋고 아름다워요

《10대와 통하는 심리학 이야기》(노을이, 철수와영희, 2017) 84쪽


하늘나라는 여러분의 힘으로 다가옵니다

→ 하늘나라는 여러분 힘으로 다가옵니다

→ 여러분이 힘쓸 때 하늘나라는 다가옵니다

《황색예수》(김정환, 문학과지성사, 2018) 123쪽


마음을 고쳐먹지 않으면 여러분의 목숨을 거두는 수밖에 없습니다

→ 마음을 고쳐먹지 않으면 여러분 목숨을 거두는 수밖에 없습니다

→ 여러분이 마음을 고쳐먹지 않으면 목숨을 거두는 수밖에 없습니다

《불멸의 그대에게 6》(오이마 요시코키/김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8) 1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토씨 -의] 제일의 (4 +) | 우리말 살려쓰기 2018-08-31 11:37
http://blog.yes24.com/document/1064565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제일의


 제일의 목표 → 첫째 목표 / 첫 목표

 세계 제일의 도시 → 세계 으뜸 도시 / 온누리에 으뜸가는 도시

 한국 제일의 맛집 → 한국 으뜸 맛집 / 한국에서 첫째가는 맛집


  ‘제일(第一)’은 “여럿 가운데서 첫째가는 것”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제일 + 의’는 ‘첫째가는’으로 손보면 되는데, ‘으뜸가는’으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흐름을 살펴 ‘첫째·첫’이나 ‘으뜸’으로 손볼 수 있고, “가장 큰”이나 “가장 좋은/나쁜”으로 손보아도 됩니다. ㅅㄴㄹ



쓰러뜨려야 할 제일의 적이라는 것은

→ 쓰러뜨려야 할 첫 적인 줄은

→ 쓰러뜨려야 할 가장 큰 적인 줄은

→ 쓰러뜨려야 할 무엇보다 큰 적인 줄은

《행복론》(알랭/박상규 옮김, 신구문화사, 1979) 153쪽


세상 제일의 나쁜 일이라고

→ 세상에서 으뜸가는 나쁜 일이라고

→ 온누리에서 첫손 꼽을 나쁜 일이라고

→ 온누리에서 가장 나쁜 일이라고

→ 온누리에서 그지없이 나쁜 일이라고

《표암 강세황 산문전집》(강세황/박동욱·서신혜 옮김, 소명출판, 2008) 40쪽


하부 씨를 일본 제일의 클라이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하부 씨를 일본에서 으뜸 등산가라고 생각합니다

→ 하부 씨를 일본에서 첫째가는 등산가라고 생각합니다

《신들의 봉우리 1》(유메마쿠라 바쿠·다니구치 지로/홍구희 옮김, 애니북스, 2009) 228쪽


세계 제일의 장난감이라 생각했다

→ 세계에 으뜸가는 장난감이라 생각했다

→ 온누리에 첫째가는 장난감이라 생각했다

→ 온누리에서 가장 좋은 장난감이라 생각했다

→ 온누리에서 가장 멋진 장난감이라 생각했다

《세상을 움직이는 수학 개념 100》(라파엘 로젠/김성훈 옮김, 반니, 2016) 5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삶말/사자성어] 일거수일투족 | 우리말 살려쓰기 2018-08-31 10:48
http://blog.yes24.com/document/1064554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삶말/사자성어] 일거수일투족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다 → 몸짓을 낱낱이 지켜보다 / 뭘 하는지 하나하나 살피다

 일거수일투족은 모두 조국을 위한 것이다 → 몸짓 하나하나는 모두 나라사랑이다


일거수일투족(一擧手一投足) : 손 한 번 들고 발 한 번 옮긴다는 뜻으로, 크고 작은 동작 하나하나를 이르는 말



  크고작은 몸짓 하나하나를 말할 적에는 “몸짓 하나하나”라 하면 됩니다. “몸짓을 낱낱이”라든지 “뭘 하는지 하나하나”라 해도 어울려요. ‘온삶’이나 “모든 삶”이나 “늘 어디에서나”라든지 ‘언제나’라 할 수 있어요. ㅅㄴㄹ



페트라의 일거수일투족은 자신들의 자랑이었기에 기회 닿는 대로 그녀를 방문했다

→ 페트라가 무엇을 하든 우리한테 자랑이었기에 틈 닿는 대로 페트라를 찾아갔다

→ 페트라가 하는 일은 우리한테 자랑이었기에 틈 닿는 대로 페트라를 찾아갔다

《나는 평화를 희망한다》(새라 파킨/김재희 옮김, 양문, 2002) 73쪽


동네 사람들과 일거수일투족을 같이하면서 자연스레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 마을사람하고 모든 일을 같이하면서 저절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 마을사람하고 언제나 같이하면서 저절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 마을사람하고 늘 어디에서나 같이하면서 저절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 마을사람하고 늘 함께 지내면서 저절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길에서 만난 사람들》(하종강, 후마니타스, 2007) 324쪽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무섭도록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 제 몸짓 하나하나를 무섭도록 똑똑히 떠올렸다

→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를 무섭도록 또렷이 떠올렸다

《신들의 봉우리 1》(유메마쿠라 바쿠·다니구치 지로/홍구희 옮김, 애니북스, 2009) 304쪽


어딜 가든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시선이 따라다녔다

→ 어딜 가든 우리 몸짓을 낱낱이 지켜보는 눈길이 따라다녔다

→ 어딜 가든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살피는 눈길이 따라다녔다

《부엌은 내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사샤 마틴/이은선 옮김, 북하우스, 2016) 65쪽


1970년대가 되자 유신을 선포하고 국민의 일거수일투족을 통제합니다

→ 1970년대가 되자 유신을 외치고 사람들 몸짓을 모조리 억누릅니다

→ 1970년대가 되자 유신을 외치고 모든 삶을 하나하나 억누릅니다

→ 1970년대가 되자 유신을 외치고 우리 삶 구석구석을 억누릅니다

《한홍구의 청소년 역사 특강》(한홍구, 철수와영희, 2016) 12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노래책시렁 14 극지의 새 | 동시집+시집 2018-08-31 08:28
http://blog.yes24.com/document/1064520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극지의 새

신대철 저
빗방울화석 | 2018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노래책시렁 14


《극지의 새》

 신대철

 빗방울화석

 2018.6.12.



  1996년 십이월 한겨울 강원도 양구 어느 멧골짝, 밤 열두 시였는지 한 시였는지, 또는 두 시나 세 시였는지 가물가물하지만, 곧 다른 군부대로 떠날 동무하고 마지막밤을 새우며 이야기를 하다가 별똥잔치를 보았습니다. 하늘을 보면 그냥 이곳저곳 별똥이 쏟아지기에 넋을 잃고 바라보는데, 동무가 하는 말, “별똥 보며 소원 빌면 이루어진다는데, 저 많은 별똥에 대고 날마다 소원을 비는데 안 이뤄지는 듯해서 그만뒀어.” 별똥은 오늘 바로 우리 꿈을 이뤄 줄까요, 아니면 한참 나중에 꿈을 이뤄 줄까요. 《극지의 새》가 왜 “극지 새”인지 아리송하다고 여기면서 한 줄 두 줄 읽는데, 끝자락에 1969년 일기가 흐릅니다. 노래님으로 군인 자리에 있어야 하던 날 겪고 보고 듣고 해야 하던 살림을 고이 적바림했습니다. 지뢰를 밟아 그 자리에서 날아올라 숨을 거둔 사람, 이웃인지 벗인지 놈인지 모를 북녘 군인, 한겨레인지 딴겨레인지 모를 여러 군 간부, 총을 쥐면 사람 아닌 기계나 괴물이 되어야 하는 하루를 시를 쓰며 살아남은 글쓴이. 이들은 서로 어떻게 어우러져서 이 나라 어느 곳을 ‘극지 아닌 극지’로 차갑게 매섭게 쓸쓸하게 밟았을까요. ㅅㄴㄹ



나는 숨 돌릴 새 없이 셔터를 누른다. / 찢어진 구름과 바람 소리 / 빠져나가지 못한 갈댓잎만 잡혀도 / 가슴에 찍히는 사진 한 장. (사진 한 장/17쪽)


장군 순시는 미뤄지고 옆 사단 정보참모와 연대장이 왔다. 전방 지형과 동향을 설명할 때 팔짱 끼고 내려다보던 날카로운 눈길. ‘시 쓴다고? 여기서는 잡념 가지면 안 돼! 포를 쐈을 때 그게 폭탄이 되든 축포가 되든 불팔이 되든 그건 나중 문제야, 중요한 건 조준 당시의 살상 의도야. 적개심이 없는 군인은 군인이 아니야.’ 아무 말 안 해도 속으로 듣고 질문하는 사이 몇 번 바람 드나들고 빗방울 끼어든다. 적이란 무엇인가? (1969년 5월 14일 수요일, 구름/147쪽)


(숲노래/최종규)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만화책시렁 74 신들의 봉우리 1 | 만화책 2018-08-31 08:11
http://blog.yes24.com/document/1064519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만화]신들의 봉우리 1

유메마쿠라 바쿠 원저/다니구치 지로 글,그림/홍구희 역
애니북스 | 2009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만화책시렁 74


《신들의 봉우리 1》

 유메마쿠라 바쿠 글

 다니구치 지로 그림

 홍구희 옮김

 애니북스

 2009.9.17.



  숲에 깃들면 숲이 들려주는 소리하고 빛깔에 둘러싸입니다. 가만히 눈을 감으면 이 소리하고 빛깔은 갖가지 숨결이로구나 하고 깨달을 만합니다. 멧자락으로 한 발 두 발 접어들면 멧골이 들려주는 소리하고 빛깔에 휩싸입니다. 살짝 숨을 돌리면서 바위에 몸을 기대어 눈을 감으면, 바위가 마음으로 온누리를 돌아다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신들의 봉우리》 첫걸음을 펴면, 멧골에서 사는 멧사나이 이야기가 살몃살몃 나오다가 어느새 줄거리를 가득 채웁니다. 님이 사는 봉우리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어떤 뜻이나 생각일까요? 누구도 넘볼 수 없다는 깊은 멧골에 들어 홀로 멧봉우리를 붙잡고 오르는 사람은 어떤 마음으로 무슨 몸짓을 펴는 셈일까요? 멧봉우리에 가까이 다가서면 다가설수록 사람 사는 마을하고 멀리 떨어집니다. 멧골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밥도 잠도 줄면서 오롯이 멧바람하고 하나가 되어 갑니다. 우리는 숲이나 멧골하고 멀리 떨어진 곳에 마을을 세우다가 도시를 키웁니다. 숲이나 멧골에 아무렇지 않게 송전탑을 박고 구멍을 냅니다. 우리는 오늘 무엇을 볼까요? 무엇을 할까요? 무엇을 느낄까요? ㅅㄴㄹ



‘후카마치에게는 그 사나이가 산꼭대기에 오르려 하고 있다기보다는 별이 빛나는 하늘로 돌아가려는 것처럼 보였다.’ (112쪽)


“어려운 곳에다 손을 뻗치는 거죠. 마치, 바위를 두려워한 자신에게 화를 내고 벌을 주듯이 그 어려운 바위에 손을 대고 맙니다. 그리고는 결국 거기를 오르고 말죠.” (273쪽)


(숲노래/최종규)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영어] 터프tough → 세게. 거칠게. 튼튼. 씩씩, 힘든 | 우리말 살려쓰기 2018-08-30 22:26
http://blog.yes24.com/document/1064430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터프tough



터프 : x

터프(Turf) : [운동] 1. 골프 코스의 페어웨이나 푸른 잔디를 깐 곳 2. = 터프 코스

tough : 1. 힘든, 어려운 2. 엄한, 냉정한 3. 강인한, 굳센 4. (신체적으로) 억센[튼튼한], 거친 5. (고기가) 질긴 6. (잘 훼손되거나 닳지 않고) 튼튼한[단단한] 7. 부당한, 가혹한



  ‘tough’를 가리키는 ‘터프’는 한국말사전에 안 나옵니다만, 골프에서 쓴다는 ‘Turf’가 한국말사전에 나오네요. 이런 영어는 한국말사전에서 털어야지 싶습니다. 영어 ‘tough’는 ‘힘든’이나 ‘굳센’이나 ‘튼튼한’이나 ‘거친’이나 ’질긴’으로 손질해 줍니다. 때로는 ‘힘좋은’으로 손질할 만하고, ‘무뚝뚝하게’나 ‘냉큼’으로 손질해도 어울리는 자리가 있습니다.



좀더 터프하게 해 보라구. 갈갈이 찢어 버려

→ 좀더 거칠게 해 보라구. 갈갈이 찢어 버려

→ 좀더 세게 해 보라구. 갈갈이 찢어 버려

→ 좀더 힘있게 해 보라구. 갈갈이 찢어 버려

→ 좀더 밀어붙여 보라구. 갈갈이 찢어 버려

《불새 16》(데즈카 오사무/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02) 12쪽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요. 역시 하부 씨는 터프하세요

→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요. 참말 하부 씨는 튼튼하세요

→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요. 참말 하부 씨는 단단하세요

→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요. 참말 하부 씨는 씩씩하세요

→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요. 참말 하부 씨는 힘좋으세요

《신들의 봉우리 1》(유메마쿠라 바쿠·다니구치 지로/홍구희 옮김, 애니북스, 2009) 217쪽


그 말을 끝으로 할아버지는 터프하게 전화를 끊었다

→ 그 말을 끝으로 할아버지는 무뚝뚝하게 전화를 끊었다

→ 그 말을 끝으로 할아버지는 거칠게 전화를 끊었다

→ 그 말을 끝으로 할아버지는 바로 전화를 끊었다

→ 그 말을 끝으로 할아버지는 냉큼 전화를 끊었다

《나의 두 사람》(김달님, 어떤책, 2018) 9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1 2 3 4 5 6 7 8 9 10
진행중인 이벤트
최근 댓글
책보다 이 리뷰를 읽으며 감탄했습니다.. 
제가 본 책은 북두신권이라 제목이 붙.. 
카렐 차페크의 <평범한 인생&g.. 
마음을 녹이는 사랑 가득한 한해 되시.. 
이 책도, 작가님의 예리한 검열을 피.. 
나의 친구
오늘 67 | 전체 6034063
2010-08-13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