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http://blog.yes24.com/hbooklove
리스트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숲노래
곁말+곁책+쉬운말이평화+책숲마실+우리말글쓰기사전+우리말동시사전+마을에서살려낸우리말+시골에서책읽는즐거움+비슷한말꾸러미사전+10대와통하는새롭게살려낸우리말+숲에서살려낸우리말+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7·9·10기 책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2월 스타지수 : 별9,267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작가 블로그
전체보기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숲노래가 지은 책
숲노래 도서관
사진책 읽는 즐거움
숲집 놀이터
숨은책시렁
시-동시
시-어른시
수다 떨기
책노래
숲노래 살림말
오늘 읽기
읽는 마음
책삶+글쓰기
책 언저리
책숲마실
시로 읽는 책
그림책 헤아리기
어린이문학 생각
우리말 사랑
숲노래 우리말꽃
말넋삶-람타 공부
말 좀 생각합시다
우리말 살려쓰기
새로 쓰는 우리말
꽃으로 살려낸 우리말
아이들과 숲노래
내가 걷는 길
우리는 어른입니까
시골 아버지 육아일기
책 읽는 아이
꽃아이
시골아이
꽃밥 먹자
아버지 그림놀이
살림노래
책사랑
시골노래 숲노래
시골 이야기
나의 리뷰
내 사랑 1000권
사진책
그림책
만화책
어린이+푸름이+교육
숲책+사전/우리말
문학책
동시집+시집
이오덕 책읽기
인문책
영화읽기
영화생각-아쉬운
시골사람 책읽기
태그
일연스님이전해준역사속옛이야기 마실꽃 복고창신 아줌마눈길 아저씨눈길 책갈래 들마루 벼랑길 멧울림 처녀
2023년 2월 23 post
2023년 1월 250 post
2022년 12월 171 post
2022년 11월 271 post
2022년 10월 162 post
2022년 9월 159 post
2022년 8월 124 post
2022년 7월 180 post
2022년 6월 174 post
2022년 5월 153 post
2022년 4월 178 post
2022년 3월 153 post
2022년 2월 145 post
2022년 1월 216 post
2021년 12월 184 post
2021년 11월 216 post
2021년 10월 149 post
2021년 9월 165 post
2021년 8월 153 post
2021년 7월 110 post
2021년 6월 86 post
2021년 5월 70 post
2021년 4월 89 post
2021년 3월 86 post
2021년 2월 86 post
2021년 1월 135 post
2020년 12월 157 post
2020년 11월 149 post
2020년 10월 150 post
2020년 9월 148 post
2020년 8월 124 post
2020년 7월 156 post
2020년 6월 138 post
2020년 5월 146 post
2020년 4월 175 post
2020년 3월 183 post
2020년 2월 193 post
2020년 1월 142 post
2019년 12월 118 post
2019년 11월 121 post
2019년 10월 166 post
2019년 9월 142 post
2019년 8월 121 post
2019년 7월 111 post
2019년 6월 121 post
2019년 5월 200 post
2019년 4월 233 post
2019년 3월 365 post
2019년 2월 457 post
2019년 1월 385 post
2018년 12월 520 post
2018년 11월 394 post
2018년 10월 410 post
2018년 9월 434 post
2018년 8월 286 post
2018년 7월 291 post
2018년 6월 215 post
2018년 5월 250 post
2018년 4월 253 post
2018년 3월 329 post
2018년 2월 335 post
2018년 1월 327 post
2017년 12월 293 post
2017년 11월 256 post
2017년 10월 257 post
2017년 9월 217 post
2017년 8월 249 post
2017년 7월 196 post
2017년 6월 243 post
2017년 5월 242 post
2017년 4월 322 post
2017년 3월 314 post
2017년 2월 326 post
2017년 1월 349 post
2016년 12월 378 post
2016년 11월 382 post
2016년 10월 340 post
2016년 9월 300 post
2016년 8월 271 post
2016년 7월 300 post
2016년 6월 288 post
2016년 5월 222 post
2016년 4월 186 post
2016년 3월 272 post
2016년 2월 311 post
2016년 1월 288 post
2015년 12월 283 post
2015년 11월 288 post
2015년 10월 356 post
2015년 9월 329 post
2015년 8월 410 post
2015년 7월 275 post
2015년 6월 299 post
2015년 5월 337 post
2015년 4월 436 post
2015년 3월 403 post
2015년 2월 325 post
2015년 1월 259 post
2014년 12월 375 post
2014년 11월 505 post
2014년 10월 485 post
2014년 9월 409 post
2014년 8월 371 post
2014년 7월 393 post
2014년 6월 398 post
2014년 5월 310 post
2014년 4월 346 post
2014년 3월 365 post
2014년 2월 225 post
2014년 1월 280 post
2013년 12월 333 post
2013년 11월 367 post
2013년 10월 274 post
2013년 9월 216 post
2013년 8월 218 post
2013년 7월 308 post
2013년 6월 373 post
2013년 5월 262 post
2013년 4월 236 post
2013년 3월 209 post
2013년 2월 177 post
2013년 1월 233 post
2012년 12월 218 post
2012년 11월 219 post
2012년 10월 165 post
2012년 9월 164 post
2012년 8월 29 post
달력보기

2022-11-12 의 전체보기
인문책시렁 248 충실한 정원사 | 숲책+사전/우리말 2022-11-12 10:58
http://blog.yes24.com/document/1712921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충실한 정원사

클라리사 에스테스 저/김나현 역
휴먼하우스 | 2017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숲노래 숲책/숲노래 책읽기 2022.11.12.

인문책시렁 248

 

《충실한 정원사》

 클라리사 에스테스

 김나현 옮김

 휴먼하우스

 2017.11.15.

 

 

  《충실한 정원사》(클라리사 에스테스/김나현 옮김, 휴먼하우스, 2017)는 땅과 나무와 씨앗과 하늘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합니다. 책이름에 붙은 ‘정원사’라는 이름인 분들은 ‘따로 손을 대어 심고 가꾸는 일’을 가리키기에, 이 책이 들려주려는 이야기하고는 좀 어긋납니다. 차라리 “뜰을 돌보다”나 “밭을 보듬다”쯤으로 수수하게 옮기는 길이 나았으리라 봅니다. “살뜰히 푸른손”이나 “알뜰히 풀빛손”이라는 숨결을 느끼도록 말결을 가다듬을 만합니다.

 

  이 나라에서 쓰는 ‘정원’이라는 한자말은 ‘매만져서 꾸며 놓은 꽃나무밭’이라고 할 만합니다. 이와 달리 이 책은 ‘매만지지 않고 땅심을 지켜보고 해바람비를 맞아들이는 길’을 다루지요.

 

  우리말 ‘돌보다·가꾸다’는 억지를 안 쓰는 길입니다. 숨결을 고이 헤아리면서 품는 길입니다. ‘매만지다·꾸미다’는 억지를 쓰는 길이에요. 숨결보다는 겉으로 보기에 좋도록 하는 길입니다.

 

  해를 읽고 바람을 맞고 비를 누릴 적에는 어디나 저절로 숲을 이룹니다. 사람이 손을 안 대기에 애벌레가 잎을 알맞게 갉고서 나비로 깨어나 꽃가루받이를 합니다. 잎만 푸를 적에는 애벌레로 살고, 바야흐로 꽃이 피려고 할 즈음 고치를 틀어 꿈누리로 간 뒤, 어느덧 꽃망울이 터져 둘레를 밝힐 무렵 날개가 눈부신 나비로 거듭나는 숲이요 들이며 터전입니다.

 

  우리가 저마다 뜰을 돌보는 눈길이라면 이 얼거리를 기쁘게 맞이하리라 생각해요. 시골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공원·정원’이 아닌 ‘풀밭·풀숲’을 누리고 나누면서 푸른손가락으로 살림을 다독일 만합니다.

 

  나무는 해바람비를 먹기에 튼튼히 자라요. 사람도 해바람비를 머금기에 튼튼히 삽니다. 오늘 우리가 아이들한테 물려줄 이 터에, 해바람비가 고루 깃들면서 푸른들에 파란하늘로 넘실거리기를 바라요.

 

ㅅㄴㄹ

 

선생님이 있는 학교가 아니라, 들판의 학교에서 모든 것을 배웠단다. 그 누구도 이 전쟁이 커다란 매처럼 급습하여 마을 전체를 지옥으로 만들어버릴 줄은 몰랐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빠져나와야 할지도 몰랐어. (40쪽)

 

“여기에 뭘 심을 거예요?” 내가 물었다. “아무것도 심지 않을 거란다.” 삼촌이 말했다.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전에는 거칠어진 땅을 비옥하게 하기 위해 땅을 불태웠다. “왜 아무것도 안 심고 맨땅으로 두려는 거예요?” “아, 내 강아지야, 이건 초대장이란다.” (57쪽)

 

“가난한 사람이 나무도 없다면 세상에서 가장 굶주린 사람이 되는 거란다. 그런데 가난하지만 나무가 있다면 돈으로 살 수 없는 걸 가지 큰 부자가 되는 거지.” (58쪽)

 

“땅은 아주 인내심이 강하단다. 알겠니? 씨앗과 잡초, 나무와 꽃을 받아들이고, 비와 곡식의 낟알, 불을 받아들이지. 자신에게 오라고 초대하기도 하고, 자신에게 오는 걸 허락하기도 해. 완벽한 주인이지.” (59쪽)

 

#TheFaithfulGardener #ClarissaPEstes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오늘말. 잘코사니 | 우리말 살려쓰기 2022-11-12 10:18
http://blog.yes24.com/document/1712914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숲노래 말빛/숲노래 우리말 2022.11.12.

오늘말. 잘코사니

 

와당탕 넘어졌는데 잘코사니라며 웃는 사람은 살갑지도 아름답지도 않습니다.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손을 내밀며 일으키니 고맙습니다. 우리가 서로 빛이라면, 누가 아프거나 다칠 적에 걱정없이 털고 일어나도록 곁에서 북돋우는 사랑일 테지요. 사랑으로 짓는 꿈이라면, 삿대질도 꾸지람도 아닌 서로 잘되면서 따뜻하게 토닥이는 길로 가리라 생각합니다. 늘기쁨으로 마주하는 사이일 적에 아늑합니다. 뭇기쁨으로 만나는 오늘이니 오붓합니다. 너는 꽃이고 나는 꽃바람입니다. 나는 무지개이고 너는 무지개날입니다. 휘파람을 불며 어깨동무를 합니다. 넉넉히 웃으면서 윤슬을 환하게 지켜봅니다. 하하호호 웃음물결이 신바람을 타고서 온누리를 즐겁게 어루만져요. 재미나게 이야기하고 달콤하게 수다판을 이루면서 두런두런 잔치입니다. 호강을 바라기에 돕지 않습니다. 가벼운 종이를 맞드는 보람이란 다함께 좋은일을 맞이하면서 곰살갑게 살림을 지으려는 마음입니다. 아이도 어른도 배부르게 끼니를 누릴 노릇입니다. 아침저녁으로 흐뭇하게 햇볕을 쬐고 바람을 마시는 아름날입니다. 지난밤 단꿈을 새벽이슬에 기쁘게 얹으면서 눈부신 빛발을 맞아들입니다.

 

ㅅㄴㄹ

 

기쁘다·즐겁다·흐뭇하다·반갑다·고맙다·좋다·좋은일·재미있다·재미나다·꽃·꽃날·꽃길·꽃바람·무지개·무지개길·무지개날·빛·빛꽃·빛날·빛살·빛발·빛길·사랑·사랑꿈·사랑놀이·사랑짓·신·신나다·신명·신바람·신꽃·신명꽃·신바람꽃·신바람길·신바람날·신바람철·아름답다·아름날·아름철·아름길·예쁘다·윤슬·라온·달다·달달하다·달콤하다·단꿈·고소하다·보람·호강·휘파람·넉넉하다·오붓하다·아늑하다·걱정없다·근심없다·살갑다·곰살갑다·늘기쁨·뭇기쁨·모두기쁨·온기쁨·작은기쁨·웃다·하하·하하호호·해낙낙하다·배부르다·푸짐하다·푸지다·잘·잘되다·잘 먹다·잘살다·잘 있다·잘코사니·포근하다·푸근하다·따뜻하다·따스하다·살갑다·잔치·꽃잔치·사랑잔치·아름잔치 ← 행복, 행복감, 행복지수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오늘말. 잠자리 | 우리말 살려쓰기 2022-11-12 10:16
http://blog.yes24.com/document/1712913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숲노래 말빛/숲노래 우리말 2022.11.12.

오늘말. 잠자리

 

몸을 섞기에 사랑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둘이 같다면 굳이 다른 낱말을 쓰지 않아요. 살을 섞거나 안는 몸짓을 넘고, 달콤하게 느끼는 자리를 넘어, 오롯이 한동아리로 흐르는 길이기에 사랑이라 합니다. 사랑은 늘 사랑이기에 따로 사랑질이나 사랑짓이라 하지 않아요. 사랑놀이라고 말할 적에도 사랑하고는 멉니다. 생각해 봐요. ‘눈먼사랑’은 사랑일 수 없습니다. 사랑에는 미운사랑도 좋은사랑도 없습니다. 언제나 그대로인 숨결이기에 사랑입니다. 한이불이나 잠자리를 넘는 마음을 헤아립니다. 하룻밤으로 그치는 삶이 아닌, 새롭게 숲빛으로 어울리는 나날을 돌아봅니다. 뒹굴다 사라지는 불쏘시개가 아닌, 고이 품고서 언제까지나 빛나는 길을 살핍니다. 스님채에 깃들어 마음을 다스리는 사랑이 있고, 또래나 동무를 마음으로 아끼면서 피어나는 사랑이 있어요. 사랑은 순이돌이를 가리지 않습니다. 아이어른 사이에도 사랑이 있고, 풀꽃나무나 들숲바다하고 어우러지는 자리에도 사랑이 있어요. 사랑으로 가는 슬기로우면서 즐겁고 상냥한 몸짓하고 마음밭하고 말빛일 적에 비로소 ‘사람’이리라 봅니다. 그러안아 녹이고 씨앗으로 북돋울 사랑입니다.

 

ㅅㄴㄹ

 

몸섞다·살섞다·섞다·안다·그러안다·껴안다·끌어안다·부둥켜안다·자다·뒹굴다·품다·어우러지다·어울리다·같이자다·함께자다·잠자리·한이불·하룻밤·밤·밤일·단꿈·달달꿈·달콤꿈·달콤하다·달달하다·하나되다·한동아리·한몸·한덩이·사랑·사랑놀이·사랑짓·사랑짓기 ← 동침, 성행위, 섹스, 성관계, 성교(性交), 육체관계, 운우지정, 운우지락, 정분(情分), 정사(情事)

 

중집·중채·스님집·스님채 ← 요사(寮舍), 요사채

 

또래·동무·사람·바퀴 ← 총사(銃士)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영어] 그린핑거green finger | 우리말 살려쓰기 2022-11-12 10:13
http://blog.yes24.com/document/1712913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숲노래 우리말

[영어] 그린핑거green finger

 

 

그린핑거 : x

green finger : 1. a person who is a gardening enthusiast. 2. a key cultural figure of the eastside of Biggleswade, Beds

 

 

영어를 쓰는 이들은 ‘green finger’를 말할 만합니다. 우리말로는 ‘풀손가락·풀빛손가락·풀손·풀빛손’으로 옮길 만하고, ‘푸른손가락·푸른손’으로 옮겨도 어울립니다. 수수하게 ‘풀꽃돌봄이·풀꽃지기·풀돌봄이·풀지기’라 할 만하지요. ‘꽃살림·꽃살이·꽃삶’이나 ‘꽃일·꽃지기·꽃밭지기’ 같은 이름을 붙여도 됩니다. 푸른손가락이라면 들이며 뜰이며 밭을 가꾸는 손길일 테니, ‘들살림·들살이·들일·들짓기’나 ‘뜰일·뜰살림·뜰짓기’라 할 수 있어요. ‘뜰지기·뜰님·뜰돌봄이·뜰일꾼’이나 ‘밭지기·밭님·밭사람·밭일꾼·밭꾼’이나 ‘밭일·밭살림·밭짓기·밭지음’ 같은 말을 써도 어울리고요. ㅅㄴㄹ

 

 

‘그린핑거Green Finger’라는 이름으로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보고 식물을 심은 지

→ ‘풀손가락’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보고 풀꽃을 심은 지

→ ‘푸른손’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보고 풀꽃을 심은 지

→ ‘풀빛’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보고 풀꽃을 심은 지

《식물 심고 그림책 읽으며 아이들과 열두 달》(이태용, 세로, 2021) 6쪽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외마디 한자말 : 질帙] (1 +) | 우리말 살려쓰기 2022-11-12 10:09
http://blog.yes24.com/document/1712912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숲노래 우리말

 

 우리 말을 죽이는 외마디 한자말

 질 帙

 

 한 질을 구매한 이후에 → 한 자락을 갖춘 다음

 

  ‘질(帙)’은 “1. 책의 권수의 차례 2. 아래위가 터진 책갑. 두꺼운 종이에 천을 붙이고, 책 모양에 따라 접어 꼬챙이나 끈 따위를 맨다. 흔히 문집 따위의 덮개로 쓴다”처럼 풀이하는데, ‘구럭·꾸러미·꾸리·꿰미’나 ‘모둠·모음·묶음·벼리’나 ‘무지·무더기·뭉치·뭉텅·뭉텅이·뭉텅뭉텅’으로 담아낼 만합니다. ‘바구니·한바구니·함지’나 ‘벼리’나 ‘보따리·보퉁이·타래’로 담아내어도 되고, ‘자락·자리’나 ‘움큼·죽·줌·줄줄이’나 “몇 가지·여러 가지”로 담아내어도 어울려요. ㅅㄴㄹ

 

 

《좌씨전(左氏傳)》 한 질(帙)을 사 주시던 어머니

→ 《좌씨전(左氏傳)》 한 자락을 사 주시던 어머니

→ 《좌씨전(左氏傳)》 한 타래를 사 주시던 어머니

《서포 김만중의 생애와 문학》(김병국,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1) 21쪽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만화책시렁 469 정정화 : 정화 | 만화책 2022-11-12 09:01
http://blog.yes24.com/document/1712900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정화

최인선 글,그림
광복회 | 2020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숲노래 만화책 2022.11.11.

만화책시렁 469

 

《정정화 : 정화》

 최인선

 광복회

 2020.8.1.

 

 

  요즈음 어린이한테 ‘독립운동’을 알리려고 ‘독립운동가 100인 만화 프로젝트’를 펴는 일은 안 나뽑니다. 지난날에는 글(동화)로 이 이야기를 여미었다면, 오늘날에는 ‘만화 아닌 웹툰’으로 여미려는구나 싶은데, 100자락이 나온 꾸러미 가운데 《정정화 : 정화》를 읽으면서 한숨만 나왔습니다. 그린이는 책날개에 “정정화 선생님의 일대기를 만화로 표현하려면 아마도 300p 분량으로 10권 이상은 그려야 할 겁니다 … 저는 선생님의 초년기 삶을 통해 독립운동가가 되기까지를 조명해 보았습니다.” 하고 밝힙니다. 아니, 무슨 소리일까요? 한 자락으로 100사람 삶을 갈무리하려는 틀이라면 한 자락으로 갈무리해야지요. 더구나 ‘그리다 말았’기 때문에, 정정화 님이 어떤 가시밭길을 헤쳐나가면서 온몸으로 맞섰는가 하는 줄거리를 엿볼 길이 없습니다. 더욱이 책끝에 붙인 해적이(연보)조차 ‘정정화 님이 무슨 일을 했는지’ 못 밝힐 뿐 아니라, 이 웹툰책에 담지 못 한 기나긴 이야기를 간추려서라도 보여주는 글이나 그림마저 없습니다. 다른 100자락도 엇비슷하리라 느낍니다. 요즈음 어린이가 글책을 적게 읽더라도 먼저 ‘독립운동가 100사람 글꽃’부터 여미고서, 이 글꽃을 바탕으로 그림꽃(만화)을 여미면 됩니다. 그리고 《장강일기》란 책이 버젓이 있으니, 이 책을 나라에서 사서 배움터마다 돌리면 되어요.

 

ㅅㄴㄹ

 

거센 평안도 사투리로 그가 내게 한 말을 되씹어 볼수록, 독립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이 나라 주인이 과연 누구인가를, 되뇌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181쪽)

 

“자금이 너무 안 모였어요. 보이기도 민망할 정도로.” “별걸 개지구 걱정하누만. 다 제 뜻대로만 되믄, 당초에 나라를 망가뜨리지도 않았갔지.” (261쪽)

 

광복회에서 낸 웹툰책에 나오는 ‘캐릭터’가

참말로 그무렵 그 사람들 모습인지

아니면 ‘캐릭터 웹툰 장난질’인지

너무 끔찍하다.

 

이런 웹툰책을 나라돈을 엄청 쏟아부어서 낸다니

참 슬프고 창피한 나라이다.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진행중인 이벤트
최근 댓글
제가 본 책은 북두신권이라 제목이 붙.. 
카렐 차페크의 <평범한 인생&g.. 
마음을 녹이는 사랑 가득한 한해 되시.. 
이 책도, 작가님의 예리한 검열을 피.. 
리뷰 잘 보고가요 
나의 친구
오늘 859 | 전체 5933762
2010-08-13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