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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눈 | 기본 카테고리 2020-04-2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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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둠의 눈

딘 쿤츠 저
다산책방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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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전 '코로나19'를 예견했다고 해서 요즘 아주 핫한 소설이다. 이 소설이 처음 발표된 1981년에는 초기에는 바이러스 근원지가 우한이 아닌 러시아였다고 한다. 1998년판부터 바뀌었는데, 왜 러시아에서 중국 우한으로 바꿨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우하나 바이러스가 등장한다는 점과 실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약 32km 떨어진 곳에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가 있다는 점 등이 알려지면서 현재 역주행을 하고 있다. 그러한 예견뿐이 아니라 내용도 아주 흥미진진하게 등장한다. 다만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것이 일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티나는 1년전에 대니를 잃었다. 아이를 잃은 슬픔이란.. 상상도 못해본 것이지만... 그녀는 아직도 아니, 요즘들어 더 악몽에 시달리며 누군가 어둠속에서 지켜보는 눈이 있는것만 같다. 어느날, 대니의 방에서 넘어진 이젤을 세우다 조그만 칠판에 씌여 있는 글씨. "죽지 않았어" 누굴까... 누가 내게 이런 메세지를 남기는 것일까. 티나는 사실 대니의 마지막 모습을 보지 못했다. 캠핑을 갔다가 사고를 당해서 마지막 모습이 너무나 끔직해서 보지 않는 편이 나을것이라는 말 때문에 관뚜껑을 닫은채 장례식을 치렀다. 그래서 더욱더 의심이 간다. 과연 대니는 죽은 것일까. 침입자가 있는것 마냥 대니의 방을 어질러 있기도 하고 한기가 서리듯 온도가 내려가고 자꾸만 티나를 쫓으며 죽지않았다라는 메세지를 보낸다. 아무리 끔찍해도 대니의 마지막을 볼수 있다면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다신 이런 악몽에 시달리지 않을까. 법원의 허락을 받아 대니를 보기 위해 시도를 하자 곧바로 그녀의 목숨을 노리는 이들이 생기고 앞일을 예측할 수 없는 도주가 시작된다.

아무리 좋은 정부라 해도 덩치가 커지면 아주 못된 상어 같은 놈들이 어두운 물살을 숨어 휘젓고 다니게 마련이에요(p.257)

아주 못된 상어 같은 사람. 과연 코로나19의 발원지는 무엇일까? 정말 그 숙주는 박쥐였을까? 아니면 정말 나쁜 의도를 가지고 만들었던 바이러스 중 하나였을까. 문득 며칠전 마약탐지견으로 일하다가 동물실험에 사용되었던 '메이' 기사가 생각났다. 이미 메이는 세상을 떠났지만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삐쩍 말랐던 모습으로 알려졌던 그 기억들이 매우 충격적이었다. 동물들을 이용한 실험도 요즘에는 지양하는 편인데,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은 너무나도 비윤리적이다. 게다가 어떠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방법 또한 치졸하다.

아무래도 요즘 코로나로 세상이 정지된 느낌이다. 나라간 빗장을 걸어잠그고 사람들의 이동을 막기도 한다. 하지만 계속해서 증가하는 확진자나 사망자로 인해 총칼을 든 전쟁이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다. 비록 이 소설에서 우한-400이라는 바이러스를 명명했다고 해서 40년후를 예견한 소설이라 인기를 얻고는 있지만 이 이야기는 굳이 코로나가 아니었더라도 이 소설은 충분히 매력적인 소설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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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이거 시험에 나와요? | 기본 카테고리 2020-04-24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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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선생님 이거 시험에 나와요?

김충하 저
이노북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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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아주 낯설지는 않다. 아무래도 나는 과외 교사이다 보니 이런 질문은 말고, 주로 "이거 왜 배워요?"라는 질문을 받는다. "나는 이과 갈 것은 아닌데, 왜 유전을 배워야지요? 나중에 어디다 써먹어요?"라는 아주 난감한 질문. 왜 우리 아이들은 이런 질문을 할까? 그런데 보면 그런 질문을 하는 아이들은 공통점이 있다. 나만이 알고 있는 공통점... 나중에 유전이라는 것이 자신과는 상관없을지라도 내가 사는 세상이 궁금하지 않을까. 자신의 생각의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 나는 절대로 시를 배워야만 감수성이 풍부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수학이라는 것은 계산을 위해서만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아마도 아이들의 그런 생각은 잘못된 방법으로 교육을 이끄는 어른들 탓일런지도 모르겠다. 무언가를 배울 때 '내가 왜 이런 걸 배워야 하지?'보다 '내가 이걸 통해서 뭘 배울 수 있지'를 한 번 고민해 봤으면 좋겠어. 그걸 고민하고 궁금해하고 배우려 한다면 비로소 너희는 주인의식을 가진 학생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지.(p.68~69)역시 나와 생각이 틀리지 않는다.


나는 정식으로 교직이수를 하지 않아서, 교생실습은 하지 않았지만, 직업이 그렇다 보니 학원에서 마이크를 들고 수업도 해봤고, 소수 인원만 데리고 해본적도 있다. 처음 수업을 하던때는 혼자서 중얼중얼 연습도 많이 했었다. 혹시 실수하지 않을까, 혹시 잘못 설명하지 않을까 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저자가 느꼈을 감정을 아마 조금은 이해하기 쉬운것 같다. 그리고 아이들의 순수함도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교생선생님들이 오셨을 때가 생각났다. 그 한 달 동안은 우리도 함께 설레이지 않았을까. 아마 매번 보던 선생님과 다른 대학생 선생님이라는 점...이라든지... 참 너무나도 아련히 멀게 느껴지는 추억들이다. 나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내가 내 친구들보다 조금 더 젊게 살수 있는 것은 아이들과 함께 하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내게도 그런 기억이 있다. 때론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들 이름을 외우라고 물어보던 아이도 있었고, 때론 이 책은 선생님한테 맞을꺼라고 무작정 읽어보라고 빌려주던 아이들도 있었다. 간혹 그런 생각이 떠오르면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기도 한다.


이 책은 두려움으로 시작해서 그리움으로 끝난 한달간의 교생 생활의 기록이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힘들었지만 보람차고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시간들, 아마도 아이들에게도 그런 시간이지 않았을까. 그 옛날 교생선생님이 오시는 그 설레임으로 시작해서 역시나 그리움으로 끝냈던 그 추억이 머리속에서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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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 | 기본 카테고리 2020-04-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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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

미야베 미유키 저/김소연 역
북스피어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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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탐정" 시리즈 제 5탄,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

어느덧 초보의 단계를 가까스로 벗어난 탐정 스기무라 사부로 이야기.

스기무라 사부로 탐정의 5번째 이야기이다. 이 5번째 이야기를 통해 스기무라 탐정을 처음 만났는데, 그는 묘한 매력이 있다. 유쾌하면서도 관찰력도 뛰어나고(많은 탐정들의 특징) 공식적인 일이 마무리 되었지만 실제로 일이 마무리 될수 있도록, 아니 되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것 같은 그런 성격의 소유자라고나 할까. 좋은말로 하면 정이 많다고나 할까. 개인적인 느낌은 그러하다. 스기무라 탐정은 11살의 딸이 있는데, 아내에게 양육권을 맡기고 이혼을 했고, 전처의 집안은 꽤 재벌쯤... 되는 듯하다. 이야기 중간중간에 자신의 신상에 대해서 언급이 되는 것을 종합해 보면 그렇다. 아무래도 5번째 이야기를 처음 접하고 나니 스기무라에 대해서 아는점이 그리 많지 않다. 여기서 결론은 아무래도 1편의 이야기부터 읽어봐야하지 않을까라는 것이다.


이 5번째 이야기는 「절대영도」, 「화촉」,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라는 제목의 3편의 단편으로 되어 있다.

「절대영도」에서는 갑자기 결혼한 딸이 자살시도를 했고, 자신과 연을 끊고 싶다고 한다는 한 어머니의 의뢰이다. 소갯글에서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 세계를 통틀어 가장 비열한 악인들과 만난다고 했는데, 가장은 아닌것 같다. 물론, 뭐 이런것들이 있나라는 생각이 치밀어 오를 정도의 악인들이긴 하지만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에 등장하는 미키도 만만치는 않다고 생각한다. 「화촉」에서는 행복해야할 결혼이 꼭 그렇지만은 않은 그런 이야기이다. 내용도 흥미로웠지만 결혼식이 이렇게 파탄이 나도 위자료를 지급한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는 개인적으로 좀 짠한 느낌이 드는 그런 이야기였다. "저를 몰아세우는 '어제'는 전부 언니가 저지른 일이에요. 저는 한번도 제 어제를 선택할 수 없었는데." 말의 마지막은 억누른 비명이 되었다.(p.462) 너무나도 지쳤을 그녀가 안쓰럽다. 이 책을 처음 봤을때부터 제목이 그냥 독특하다, 예쁘다(왜 예뻤을까, 표지색때문인가)라는 느낌이었는데 마지막 장면은 내가 그녀를 안아주고 위로해주고 싶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제목이 참 마음 아픈 제목이구나를 생각했다.


미야베 미유키는 참 다채로운 글을 쓴다. 특히나 사생활이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 말도 안되는 범죄와 조우해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여기 스기무라는 당장에라도 찾아갈 수 있는 동네 어귀에 살고 있는 탐정같이 느껴진다. 팔색조같은 매력을 을 지닌 미야베 미유키. 그래서 그녀의 이름만으로도 믿고 그녀의 책을 집어드는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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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만두를 먹는 가족 | 기본 카테고리 2020-04-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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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영양만두를 먹는 가족

이재찬 저
네오픽션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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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후 '나'는 사립탐정 일을 하며 살아간다. 어느날 컨테이너하우스 화재사건을 파헤쳐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 안에서 한 남자가 사망했다. 남자는 생명보험을 들었는데 수령액이 10억이었다. 보통 계약자와 수익자가 같은 경우에는 보험사기를 의심해 보겠지만 이번 경우는 계약자와 수익자가 일치하지 않았다. 이 사건을 의뢰한 클라이언트는 사건의 진실이 궁금하다고 했다.


안그래도 얼마전에 이런 사건을 시사프로그램을 봤다. 철저하게 친구를 고립되게 만들었다. 그리고 수십억의 생명보험에 가입시켰고, 침구는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다. 한생명이 죽음으로서 얻게 되는 보험금. 과연 떳떳하게 받을수 있을까. 온갖 의혹속에 당당함을 내세우던 사람들. 심증은 가지만 글쎄 어떤 결론이 날지 매우 궁금하다. 만일을 위해서 드는 보험이, 이렇게 사람의 목숨을 일순간에 아무것도 아닌게 만들어 버리는 세상이 참으로 너무나 삭막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화재로 죽은 사람은 신인범. 단순한 화재로 불행한 사고를 당한 것인가. 아니면 방화로 희생된것일까. 신인범은 뛰어난 아이디어로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던 중 회사동료의 배신으로 인해 아이디어를 고스란히 대기업으로 넘어가게 되었고, 그의 공장도 망하게 되었다. 이 일에 원한을 품고 동료를 괴롭히다가 그에게 살해 당한 것일까?


추리장르를 좋아하지만 눈치없는 나는 순순히 자살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었다. 그런데, '나'는 그 모든 용의자들의 알리바이가 너무나도 완벽해서 의심의 싹을 틔운다. "보통 용의자 중에서 누군가는 범인이 아니어도 알리바이가 애매해야 하잖아. 그런데 알리바이가 완벽한 게 이상하지 않다고 보면 이상하지 않은 거잖아."(p.168) 최근에 읽었던 소설에서도 너무나도 가슴 아팠던 사연때문에 감정을 쏟아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는데, 이 <영양만두를 먹는 가족>에서는 또 너무나도 완벽한 알리바이 때문에 휘둘렸다는... 아무래도 나는 장르소설 독자만 하는 걸로, 추리는 아직 무리인것 같다..


"죽느냐 사느냐가 아니라 죽을 수도 없고 살 수도 없는게 문제지"(p.168)


항상 형사가 주인공이 아닌 이야기에선 경찰은 너무나도 쉽게 사건을 마무리를 한다. 물론, 현실에서는 '끝까지 간다'라며 집요한 경찰분들이 많겠지만 말이다. 책이 조금 작고 얇아보이는데도 300여페이지나 되고 그 속에 들어 있는 사건은 그저 재미로만 읽기에는 씁쓸한 우리 사회의 이면을 보여준다.


요즘 세상이 삭막해진 것일까... 아니면 예전에도 삭막하고 인간미 없는 세상이었는데 미처 몰랐던 것이었을까. 진실을 아는자, 진실을 잘못 알고 있는자, 진실을 모르는 자....서로 다른 꿈을 꾸었을까. 아니면 다른 꿈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엔 같은 꿈이었을까. 죽을수도 없고 살수도 없는게 문제라는 말이 자꾸만 머리속에서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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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나무 작업실 | 기본 카테고리 2020-04-20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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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호두나무 작업실

소윤경 저
사계절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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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께서 화가시나 보니 아무래도 표지도 직접 그리셨겠다 싶다. 책커버를 열자 아마도 작업실에서 바라보는(?) 사진으로 된 책표지가 보인다. 확트여 있어서 좋다. 부제목도 <붓끝을 따라가는 화가의 하루하루>가 있다. 그녀는 이 책이 시골에 살며 그림 그리는 일을 하는, 한 오지 여행자의 생활 수기라고 소개한다.


내가 통과하고 있는 오후의 시간,
빛의 각도와 정원에 새로이 핀 꽃들, 새들의 지저귐을,
차 한잔과 함께 찬란한 당신과 나누고 싶다.
(프롤로그 中, p.7)

양평의 집이자 작업실에 저자와 함께하는 강아지 보리가 있다. 원래 조막만했던 거북이가 훌쩍 자란 "떡붕이"가 있었는데, 마당에 잠시 내놨다가 한눈 판사이에 자연에 이끌려 가출을 해버렸다. 자연에 심취한 떡붕이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동물이던 사람이던 자연을 그리워하는 것은 마찬가지인것 같다. 예전같으면 도시가 아닌 곳에선 하루이틀 여행가는건 괜찮지만 살라면 못살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저자의 삶이 부럽기는 하다. 나야 일을 혼자서 하는게 아니므로 이렇게 전원주택에서 살려면 아마 은퇴를 해야할터인데, 도시가 아닌 곳으로 좀 벗어나서 강아지랑 고양이를 키우면서 책을 읽으면서 살아가고프단 생각에 불을 지피는 그런 글이다.

자동차를 타는 것도 무섭지만, 낮선곳이 무섭고, 파도소리가 두려워도 강아지 보리는 저자와 함께라는 것을 더더욱 좋아하는 듯하다. 내가 좋아하는 개와 고양이와 책읽고 산책하는 그런 삶은 언제나 올까. 아마 호두나무 작업실처럼 마당이 넓은 곳이라면 나의 게으름으로 인해서 잡초 무성한 흉가가 될까 걱정이긴 하지만 말이다.

개가 보초를 서준다. 집 앞에 낯선 차가 오거나, 낯선 사람이 얼씬대면 가차 없이 달려나가 짖는다. 영혼이 외로운 사람에게 하늘에서 개를 보내준다고 했던가.(p.192)

나는 이부분이 맘에 들었다. 영혼이 외롭든 아니든간에 어쨌든 강아지와 함께 하는 전원의 삶은 꽤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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