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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먹었던 음식을 내가 먹네 | 기본 카테고리 2021-03-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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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엄마가 먹었던 음식을 내가 먹네

홍명진 저
걷는사람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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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음식이라는건 아마도 어렸을적부터 먹던 엄마의 음식일테다. 태어나서 전부였던 세상이니 말이다. 아무래도 아빠보다는 엄마의 품속에서 많이 크니까. 아빠는 좀 반성해야겠다. 나도 어느정도 자라서 음식이라는 것을 하게 될때는 늘상 '맛있다'라는 기준보다는 '엄마가 해준 맛이랑 똑같다'라는 것을 사용한다. 엄마가 해주시던 맛이 날때면, 어찌나 흐뭇하던지 말이다. 아마도 엄마가 공식적으로 아프시기 전부터(병원진단) 슬슬 살림이 하기 싫다고 하셨고, 은근스레 내가 도맡게 되었다. 그래도 엄마의 맛을 쫓아서 하니 그리 그립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작년 내 생일즈음에는 엄마가 끓여주는 미역국이 그리도 먹고 싶었다. 아마도 마음속에 엄마의 음식은 더이상 기대하면 안된다는 결심이 서버린 탓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처음엔 음식에 관한 이야기인줄 알았다. 오직 음식에 관한... 하지만 음식과 관련된 지난날의 추억 이야기라는 것이 더 어울릴듯 싶다. 저자는 제주에서 태어났고, 먹고살기 위해 부모님은 영덕으로 이사를 왔다고 한다. 때문에 제주도에 대한 유년의 기억은 없고, 영덕에서의 기억이 오롯하다고 한다. 또한 어머니는 제주에서도 해녀로 사셨기에 영덕에서도 평생 물질을 하셨다고 한다. 아마도 바닷가에서 생활했기에 저자의 음식 이야기는 내겐 생소한 것들도 있다. 언젠가, 친구가 경상도 남자와 결혼을 했는데, 시댁에 가니 갈치로 국을 끓이더라는 말을 듣고 '도대체 왜???'라고 했던 적이 있다. 나는 줄곧 내륙지방의 도시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물고기는 탕으로 끓여먹는 것이지 국으로 먹는 것은 생소했다.(앗! 북어국이 있었군)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그 국에 생선이 들어간 것을 맛봐야겠다.

 

 

여기 언급된 음식에서는 알던 음식도 있지만 생소한 음식도 있다. 또 그 속에 있던 저자만의 기억들도 있다. 해녀일을 하던 엄마때문에 집안 살림은 물론 동생들을 돌봐주었던 큰언니, 하지만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져버린 언니의 빛바랜 사진 한장으로만 추억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안타까웠다. 어린 나이에 잘 알지도 못하던 물곰탕에다 밀가루 반죽을 쭈욱 늘여 칼로 싹뚝싹뚝 잘라 넣어주던 큰언니의 모습이 자꾸만 희미해져가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바다 내음이 난다. 바닷속에서 건져올린 해초와 먹거리들로 지금은 알지 못하는 그 시절의 엄마가 해주시던 먹거리들. 단순하게 엄마를 그리워하던 책인줄 알았는데, 어린시절의 추억과 함께 얽혀진 음식들의 이야기다. 물론 대부분은 엄마가 해주신거겠지만 말이다.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에는 잔잔하게 읽기 딱 좋은 그런 산문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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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있잖아, 그거! | 기본 카테고리 2021-03-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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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거 있잖아, 그거!

츠지타 노부코 글,그림/양병헌 역
푸른숲주니어 |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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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어딨지?, 그거' 도대체 하나도 모르겠구만 엄마는 어디에선가 짠하고 물건을 찾아낸다. '여기 있잖아 어기'하면서. 엄마는 참 신기하다. 어떻게 다 알수가 있지? 가족의 의미와 역할을 곰곰히 되새기게 하는 그림책이라고 하는데, 설마, 엄마는 우리의 모든것을 알고 있고, 챙겨주는 사람이라는 것은 아니겠지 싶다. 너무 멀리 갔나. 아직 나는 어리지만 엄마, 아빠, 할머니는 '그거말야, 그거, 지난번 그거'라고 하면 의사소통이 된다는걸로 말이다. 창작동화를 너무 다큐로 읽고 있는지 모르겠다.

 

 

오빠랑 나는 아무리 그거, 그거 하면서 이야기를 해봐도 의사소통이 되질 않는다. 하지만 어른들은 가족이 아니고 이웃인데도 그거라고 하면 알아듣는다. 어쩌면 이런 언어습관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관심에서 우러나오는 것 아닐까 싶다. 관심이 없다면 알아채기 힘든 일일것이다. 하긴, 딸아이가 아기였을 적에도 '응애~'하고 울음소리만 들어도 기저귀를 갈아야 하는지, 배고픈지 척척 알아듣기는 했었다. 또 아기들 뒷태만 봐도 몇개월인지 금방 맞추곤 했는데, 이젠 봐도 모르겠다. 정말로 내가 얼마나 관심이 있느냐에 따라서 보이는게 다른건 같아서, 이 동화에 매우 공감할수 있다.

 

 

엄마뿐 아니라 아빠도 찰떡같이 알아 들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쉬움이 쬐금 남지만 그래도 화목해 보이는 이야기라 좋은데요^^ 모든 어린이들이 관심과 사랑속에서 자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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