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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는 백범일지/김구] 진정 존경받는 사람은 | 고전과 함께 (일고십) 2019-02-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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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쉽게 읽는 백범일지

김구 저/도진순 편
돌베개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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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택배기사님들을 존경한다. 내가 들 수 없는 무거운 박스들을 척척 들어, 엘리베이터도 없는 계단으로 몇 층의 높이까지 쉽게 운반해주기 때문이다. 물론, 가끔 별로 무겁지도 않은 물건을 들고서 몇 층 올라오는 게 힘들어서, 엘리베이터 없어서 힘들다고 투덜대기만 하는 소수의 사람은 제외하고.

 

택배기사를 하는 사람은 힘쓰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어야 한다는 게 나의 작은 소견. 비록, 무거운 물건은 들지 못하지만, 헉헉대는 건 나도 할 수 있는 거니까. 몇 층의 높이를 너무 가뿐히 올라오는 택배기사님들을 보면 참 대단하시다라는 생각이 든다. 택배기사님들이 가는 곳이 한두군데가 아닌데!

 

백범일지 리뷰를 쓰면서 이 얘기를 쓰는 이유는, 김구 선생님도 내가 도저히 할 수 없는 것들을 한 분이기 때문이다. 내가 도저히 들 수 없는 박스를 너끈히 드는 택배기사님처럼, 백범은 내가 도저히 할 수 없는 것을 너무 너끈해 해냈다. 그래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김구선생님을 존경하는 거겠지.

 

 

2.

매일 아침저녁 음식냄새를 맡을 때면, 나도 남에게 해가 될 말이라도 해서 밥을 받아먹을까. 또 아내가 젊으니 몸이라도 팔아서 좋은 음식을 해다 주면 좋겠다는 더러운 생각도 들었다.

그럴 때면 나는 중국 한라라 때 소무가 흉노에게 잡혀 19년 동안이나 감옥에서 굶주리면서도 옷 솜털을 씹어 먹으면서까지 끝내 절의를 지켰다는 이야기를 생각했다. 또한 허기진 알몸으로 고문 받으면서 "몸은 욕보일 수 있을지언정 정신은 뺏을 수 없다"고 소리쳤던 전날의 기개를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다가 내게서 인간의 성정은 사라지고 짐승 같은 본능만 남는 것은 아닐까 걱정되기도 하였다. 바로 이때 그놈이 나를 아카시의 방에 데리고 가서 극진히 우대하며 신문한 것이다.

- p.163

 

 

모진 고문이 통하지 않자, 우대하는 것으로 선회하였지만, 김구의 정신은 민족을 배신하지 않는다. 절대적으로 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애썼던, 개인의 안위보다는 나라의 앞날만을 걱정했던 김구. 그런 김구 선생을 존경할 수는 있어도 나는 그분을 따라할 수 없다. 그렇기에, 더욱 더 존경하게 된다.

 

 

3.

당시 평안도와 황해도에서 신교육은 예수교로부터 계발되었다. 문을 걸어 잠그고 자신만 지키던 자들이 예수교에 투신함으로써, 서양 선교사들의 혀끝으로 바깥 사정을 알게 되어 신문화 발전을 도모하게 된 것이다. 예수교를 신봉하는 사람은 대부분 중류 이하로 실제 학문을 배우지 못하였지만, 선교사의 숙달치 못한 반벙어리 말을 들은 자들은 신앙심 이외에 애국사상도 갖게 되었다. 당시 애국사상을 지닌 대다수 사람들이 예수교 신봉자임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우종서는 그때 전도사였다. 동학 시절 이후 나와 여러 해 친교가 있었기 때문에, 그는 나에게 예수교 신봉을 힘껏 권하였다. 나도 탈상 후에는 예수도 믿고 신교육을 장려하기로 결심하고 있었다. 그래서 장모도 금동 김윤오 집으로 인도하여 예수교를 믿게 하였다.

- p.132

 

 

어떤 일부 교회에서는 백범을 공산주의자로 몰아 배척하기도 한다. 그래야 할 분명한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극우적인 사상에 치우쳐 김구에 대한 편견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김구가 기독교인지 천주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김구도 예수님을 믿었다는 사실이다. 김구가 예수님을 믿었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는데, 이렇게 버젓이 백범일지에 나와 있지 않은가. 나도 교회를 다니지만, 교회의 이런 일부 편협한 태도에 대해서는 비판적 시각을 가지 고 있다. 백범이 독실한 신자가 아닐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백범을 공산주의자로 몰아 편협한 시각을 가질 이유는 아니라고 본다. 김구는 어디까지나 민족의 화합을 위해 애쓴 한 사람의 독립운동가로 우리가 존경하고 존중해줘야 할 마땅한 선생님이다.

 

 

4.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내가 일제시대에 살았다면 나는 어떻게 그 시절을 이겨냈을까. 도저히, 못 살았을 것 같다. 일제가 하라는 대로 순응하며 살았거나, 아니면 멀리 도망쳐서 그저 숨어서 지내거나. 그러니까, 그 시절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김구같은 용기는 없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그러므로 일제에 기대어 몽니를 부리는 사람을 욕할 수는 있어도, 일제에 순응하여 묵묵하게 그냥, 아주 조금만 힘든 삶을 산 사람을 욕할 수는 없다.

 

그래서 김구선생님의 삶은 오늘날 더욱 더 존경받아야 마땅하다. 쉽게 할 수 없는 일을 해냈으며, 소신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백범일지를 통해 보는 김구선생님의 일상은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그분의 소신 있는 삶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나는 이 책의 가치가 높다고 생각한다.

 

 

5.

이제 3, 1절이다. 하루 남았다. 이 글을 보는 시점에 있는 분들은 대부분 3,1절을 맞이하고 있을 것이다. 이 시점에 백범 김구 선생님의 책은 더욱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우리가 이룩해야 할 것은 정치인들의 아집을 부리는 몽니가 아니다. 자신의 이익셈법만을 따지는 정치인들을 우리는 더이상 바라지 않는다. 너무 많이 그런 정치인들을 봐왔기 때문이다. 우리는 진심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고 국민을 위한 삶을 사는 정치인을 원한다. 표를 얻기 위해 통일을 얘기하거나, 표를 얻기 위해 통일을 배척하여 국민을 선동하여 의미없는 투쟁이나 일삼는 그런 정치인을 우리는 원하지 않는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노력하고 나라의 분열을 걱정하는 진정한 정치인을 원한다. 아집으로 내세우는 고집이 아니라, 진정한 소신을 가진 정치인을 원한다.

 

나는 내가 그런 사람이 될 수 없기에, 그런 사람을 더욱 많이 존경할 것이다. 백범에게 향했던 존경의 마음을 그분께 돌릴 것이다. 어딘가에 그런 정치인이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하면, 나는 눈에 불을 켜고 그분을 찾아다닐 것이다. 그러니까! 긴장하시길! 오늘 잠깐 인기가 높아졌다고 해서 자만하지 마시고, 오늘 잠깐 인기가 떨어졌다고 해서 실망하지 마시길! 소신은 어떤 순간에든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 그 길에 함께가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의미가 있는 것일 테니까. 

 

소신있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오늘 나의 리뷰다. 당신이 소신 있는 정치인이라면, 반드시 사람들은 당신을 알아볼 것이다. 당신이 그런 정치인이라면, 기다리시오, 꼭 달려가겠소! 다만 주의하시오! 당신이 소신있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그 소신이 정말 진정한 소신인지, 그저 당신의 아집에 불과할 뿐인지는 당신이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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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괜찮아, 안 죽어』 | 신다는 서평 소망! 2019-02-2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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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안 죽어

김시영 저
21세기북스 | 2019년 03월

신청 기간 : 310 24:00

서평단 모집 인원 : 5

발표 :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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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지만 씩씩하게! 대책은 없지만 당당하게
오늘 하루도 기꺼이 버텨낸 나와 당신의 소생 기록


“할매.”
“왜?”
“괜찮아, 안 죽어요.”
문득 치밀어 오른 그 무엇 때문이었을까? 정말 간만에 나의 오래된 유행어가 튀어나왔다. 내 말의 의도를 아는지 모르는지 할매는 ‘아이고’ 소리를 내며 허벅지 주무르던 것을 멈추고는 별말 없이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선다. 나는 진료실을 나가는 할매의 뒷모습을 보며 ‘오! 아직도 이 말이 먹히네’라는 유치한 생각을 한 것 같다. 그런데 무슨 일일까? 진료실을 나서려던 할매가 천천히 몸을 돌려 나를 물끄러미 쳐다본다. 인사를 하시려나 생각하며 고개를 들어 마주 보는데 할매가 말한다.
“다 죽어, 사람은.”

분초를 다투며 죽음과 사투를 벌이는 응급의학 전문의로 10년 vs.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동네 개원의로 10년. 조금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저자가 페이스 북을 통해 남긴 흩어지는 순간에 대한 기록이자 간헐적 단상을 모은 책이다. 화려한 미사여구나 감각적인 문장 그 흔한 기승전결조차 없지만 36.5℃의 따뜻한 체온과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로 가득 채워져 있다. 저자 특유의 시니컬함 속에 숨은 위트와 유머러스한 감성이 돋보이는 단짠단짠 에세이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함께 오기 때문이다’라는 정현종 시인의 글처럼, 날마다 진료실에서 한 사람의 일생을 만나는 예사롭지 않은 저자의 일상을 만나보자.

어설프지만 따뜻한 위로, “괜찮아, 안 죽어” vs.
“다 죽어, 사람은”, 삶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묵직한 질문


눈에 작은 티끌이라도 들어가면 당사자는 지금 당장 죽을 것 같이 괴로운 게 당연하고, 뜨거운 냄비 뚜껑에 손이라도 닿으면 손가락이 절단 날 것처럼 호들갑스러운 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10년 동안 생과 사의 경계에서 사투를 벌이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동네 의원으로 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삶과 죽음의 위태로운 경계에 놓인 이를 이 세상으로 다시 끌고 오기 위해 늘 시간과 치열하게 싸워야 하는 응급의학과 의사였던 저자는 어떤 환자를 만나든 ‘이 사람이 당장 죽을 것 같은가’를 먼저 고민했고, 그 고민의 결과에 따라 움직였다. 하지만 동네 의원으로 터전을 옮긴 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 며칠 약 먹으면 좋아질 장염 증상을 가지고 마치 큰일이라도 난 것처럼 호들갑을 떨며 사람들이 찾아왔고, 응급실에 가라고 목이 쉬도록 소리를 질러도 말귀를 못 알아먹는 귀 어두운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상대해야 했다. 

정신없이 응급실을 뛰어다니며 축적되었던 아드레날린은 그저 집에서 좀 쉬면 좋아질 할매들의 콧물감기를 상대하기엔 너무 과한 것이었기에 저자는 언제든 진료실에서 도망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자신을 귀찮게 하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가장 좋은 방법이자, 상대가 더 다가오지 못하도록 방어벽을 쌓는 수단으로 ‘괜찮아, 안 죽어’라는 말을 선택했다. 
그는 병원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물론 건강 상담을 하는 지인이나, 삶이 힘들다고 토로하는 주변인에게 ‘괜찮아, 안 죽어’라는 말로 서둘러 결론을 내려주었다. 이 말속에는 지금 당장 죽을 상황이 아니니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위로의 뜻과 함께, 당신만 힘들고 아픈 게 아니며 산다는 게 누구에게나 녹록지 않으니 투정은 그만하라는 거절의 의미도 담겨 있었다.

나는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가, 죽어가고 있는가? 
앞으로 가야 할 길을 먼저 걸어간 인생 선배들이 던지는 깊은 울림의 메시지


완고한 저자의 생각에 균열을 일으킨 이는 동료나 선후배가 아닌 ‘동네 할매’였다. 글을 배운 적 없어 자신의 이름도 쓸 줄 모르고, 귀가 어두워 남의 말도 잘 듣지 못하는 할매지만 삶을 바라보는 한 끗 차이에서 비롯된 날카로운 시선으로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묵직한 물음을 던진 것이다. 
결국 “괜찮아, 안 죽어”라는 말속에는 무한할 것 같은 나날들 중에서 오늘 하루도 어떻게든 버텨내야만 하는 나와 당신의 고민이 들어있고, “다 죽어, 사람은”이라는 말속에는 유한한 인생을 과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화두가 들어있다. 
나는 오늘 살아가고 있는가, 죽어가고 있는가?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할 길을 먼저 걸어간 노년의 인생 선배들이 툭하고 무심하게 전하는 메시지는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어느 덧 그는 심장이 멈추고 의식이 사라진 환자를 원래대로 돌리는 것만이 사람 살리는 일의 전부가 아님을, 그리고 우울하고 허무해서 도망치고 싶었던 일상이 결국 자신을 지켜주고 있음을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깨달았다고 한다. 

결국 살아있으므로 만들어 갈 수 있는 일상,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살려내며 함께 살아가는 우리 이야기


지금은 죽음과 사투를 벌이는 생명들에 연결된 온갖 모니터가 내지르던 삑삑거리는 불협화음 대신 마흔을 훌쩍 넘긴 큰아들이 장가도 안 가고 속을 썩여 입맛이 하나도 없다는 할매의 이야기를 듣고, ‘칠순 넘으니까 거시기가 거시기해서 응? 그 약, 그거 있잖아. 암튼 그 약을 좀 먹어 봐야 것는디’라는 할배를 만나고, 밤에 에어컨을 틀고 잤더니 아기가 감기에 걸린 것 같다면서 에어컨 말고 선풍기는 틀어도 되느냐는 젊은 엄마의 걱정 가득한 질문을 받는 일상의 연속이지만, 결국 살아있으므로 만들어 갈 수 있는 끝없는 일상 속에서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살려내며 함께 살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20여 년을 전문의로 지냈지만 여전히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에서 내 마음 같지 않은 사람들과 공존하는 법을 배우며, 뒤늦게 어른의 성장통을 겪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가 낯설지 않은 이유는 소심하지만 씩씩하게, 대책은 없지만 당당하게 오늘 하루도 기꺼이 버텨낸 나와 당신의 소생 기록이기 때문이다.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묵직하지만 깊이 있는 시선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저자는 탁월한 스토리텔러로, 의사들의 신춘문예라고 불리는 ‘제18회 한미수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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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네코노히 2』 | 신다는 서평 소망! 2019-02-2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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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노히 2

큐라이스 글그림/손나영 역
재미주의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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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움 하나로 SNS를 휘어잡은 트위터 스타 
    네코노히 두 번째 이야기! 

    다들 이 출구 없는 뚱냥이의 매력에 빠져보쉴? 


    언짢은 표정마저 사랑스러운 애잔보스 고양이 네컷만화. 트위터에 떴다 하면 수많은 리트윗과 하트 세례를 받는 일본에서 지금 가장 핫한 고양이 ‘네코노히’의 단행본 『시무룩 고양이 네코노히 2』가 재미주의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뚱뚱하고 소심한 고양이 ‘네코노히’의 시무룩한 표정이 매력인 네컷만화로, 특유의 귀여움을 자랑하는 캐릭터와 중독성 있는 이야기로 독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시무룩 고양이 네코노히 2』는 대부분 일본 만화가들이 거치는 과정(잡지 연재 후 단행본으로 엮어서 내는)이 아닌, 트위터라는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SNS를 플랫폼 삼아 성공한 케이스로 기록되며 일본 만화계의 변화를 이끄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일찍이 짤방(?)으로 오유, 뽐뿌, 웃대 등 국내 대형 커뮤니티까지 진출하면서 착실히 인지도를 쌓아오고 있었으며, 한국어판 단행본이 나오기를 기다리다 현기증 날 것 같았던 독자들은 원서를 사서 보거나 몇몇 에피소드를 직접 번역하여 공유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네코노히의 인기를 증명하듯 이미 일본에서는 웬만한 굿즈들은 다 나왔을 정도로 캐릭터 상품이 많이 출시되어 있고, LINE에서는 인기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이모티콘도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다. 되는 일이 없어 언제나 울상인 귀요미 『시무룩 고양이 네코노히 2』 단행본에서는 큐라이스 작가 트위터에서 공개하지 않은 꿀잼 에피소드가 가득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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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랩] [3월 11일 이메일로 발표] 《야바위 게임》, 30명 | 신다는 서평 소망! 2019-02-2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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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예출판사의 블로그

    임의 룰로 읽는 불평등의 원리!

    《야바위 게임》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 모집 인원 : 30명

    - 모집 기간 : ~ 2019년 3월 10일까지

    - 참여 방법 : 하단 링크로 이동 후 설문지를 작성하여 주세요.

    - 참여하기 : http://naver.me/F0kvaygc


     

    불평등은 부의 분배가 아니라 도덕의 문제.

    세상이 생각과 양심과 법을 조작해 계급의 사다리를 막는 과정을 심플하게 소개한 책.

    핵심만 짚어 미국 10개 대학 이상에서 불평등 관련 과목의 교재로 10년 이상 사용된 책.

    "소유권이 인권에 우선한다?! " 이 글이 불편하면 읽어야 할 책.


     

    위 문장들에 공감한다면, 《야바위 게임》의 독자입니다.


     

    그래도 이 책을 리뷰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면 아래 리뷰를 보고 검토해 보세요. 어렵지 않은 책입니다.


     


     

    "야바위 게임을 읽고 있노라면
    주변 사람들이 도박책이냐며 우스갯소리로 말하곤 했다.

    아냐, 도박책 아니구 불평등이 어떻게 제도화 된

    게임 아래서 재생산되고 있는가에 관한 책이야. 라고 말하면

    오.. 어려워 보인다...! 라는 대답이 뒤따라 나왔고(중략)

    순전히 제목과 부제가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된 책이지만,

    잘 읽었다는 생각이 든다.

    왜 (중략) 이 책이 유명세를 타지 못했을까?

    제목도 흥미롭게 잘 잡혔고 내용 또한 쉽게 쓰인 책인데.. "


    [출처] 네이버 블로그, 작성자 옌

    참고 서평 전문 읽기 : https://blog.naver.com/nabaksa/221457676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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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100%페이백][대여] 데드키 | 신통한 한줄평 2019-02-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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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죽음의 열쇠가 되나? 이 끝없이 흥미로울 듯한 이 압박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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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100%페이백][대여] 단어의 사연들 | 신통한 한줄평 2019-02-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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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의 사연들을 듣기 시작하다, 차곡, 차곡, 차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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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로 신경 안 쓴 리뷰 (10)] 단어의 사연들 | 별로 신경 안 쓴 리뷰 2019-02-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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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ook][100%페이백][대여] 단어의 사연들

    백우진 저
    웨일북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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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페이백이라 해서 구입을 했다가, 소장하고픈 생각을 들게 하는 작품들이 있다. 딱 이것이 그랬다. <단어>에 대한 책쓰기를 구상하고 있다. 어떻게 구성하고, 어떻게 책을 써 나갈 것인지는 영업비밀이다. 아주아주 오래 걸릴 거란 말만 하고 싶다. 그래서 이 책을 꼭 보고 싶었다.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어떤 말들을 하고 있는지.

     

    '난사람'은 남보다 두드러지게 잘난 사람이다. '된사람'과 '든사람'은 사전에 아직도 오르지 못한 신조어이지만 뜻을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된사람은 성품이 바른 사람을 가리킨다. 성품은 사람됨이라고도 한다. 든사람은 학식이 든 사람을 뜻한다. 그러니 '된사람, 든사람, 난사람'은 성품과 학식을 갖춘 데다 외모나 사회적 지위가 출중한 인물이라는 말이다.

    - 본문 중에서 -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쓰려는 글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이기에. 단어에 대해서 문화, 유래, 규칙과 변화, 재발견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 지금 현재 다 읽은 상태는 아니라, 자세한 얘기는 할 수 없지만, 나는 이 책을 곧 구입하게 될 것 같다. 그래서, 여기다 우선 리뷰를 남긴다. 90일 대여이므로, 90일이 지난 후에 구입여부를 결정하긴 하겠지만, 일단 마음에 들고 있다.

     

    나와 다른 생각들을 가진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보고 듣는 것. 그것을 통해 나의 사고를 확장시키고 세계를 넓혀나가는 것. 그런 사연들이 나의 미래를 만들어간다. 곳곳에 배치된 사연들이 나를 재미있게 하는 한 권의 책 때문에 즐거운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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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로 신경 안 쓴 리뷰] 유 (You) | 별로 신경 안 쓴 리뷰 2019-02-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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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ook][대여] 유 (YOU)

    박연우 저
    로맨스토리 | 2014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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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이 소설 로맨스로 19세 관람금지다.

    10년대여에 싼 값. 그리고 로맨스가 어떤 소설일지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한번 본 책이다.

     

    1. "제이야, 너 선 안 보겠니?"

    "응? 선?"

    갑작스러운 정 사장의 물음에 제이의 미간이 좁혀졌다. 하긴 갑작스러운 건 아니었다. 정 사장은 제이를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 시키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으니까.

     

    제이는 이미 강유랑 사귀고 있는 터인데, 그런 제안은 좀?

     

    "그 정도는 할 수 있는 거야. 설 이사에게 얘기 좀 해. 어떻게 얘기하는지, 그런 것도 가르쳐줘야 해? 설 이사와 섹스할 거 아니야?"

    새어머니의 시선이 노골적으로 제이를 훑으며 손가락으로 커피 잔 입구를 둥글게 원을 그렸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계모? 계모가 무슨 죄가 있길래. 이리 못되게 그려놓았누! 어찌되었든, 강유와 사귄다는 이유 때문에 제이는 새어머니로부터 이런 노골적 부탁을 받는다.

     

    사실, 이 부분들은 적나라한 묘사들을 다 제치고 내용의 핵심적인 부분, 딱 두군데만 추려놓았다. 그러니까...내가 생각하기에 핵심적인 부분...

     

    로맨스소설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그냥 한번 소개시켜 보고 싶어서 올려본다. 로맨스는 정신적인 사랑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다. 로맨스라 하길래, 순정만화 같은 묘사를 생각했더니, 현실은 전혀 다르다. 적나라한 묘사들이..... 그렇다고 또, 내용이 없는 것도 아니라서 뭐라 말하기가 참! 난감하다. 어찌되었든,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으니, 그걸로 만족한다. ㅎㅎ. 다시 로맨스소설을 볼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렇다고 로맨스소설을 폄훼할 생각은 없다. 다만, 나는 별로 보고 싶지 않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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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대여] 유 (YOU) | 신통한 한줄평 2019-02-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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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맨스소설이 이런 것이었구나! 흠흠...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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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로 신경 안 쓴 리뷰 (8] 절름발이 개구리 | 별로 신경 안 쓴 리뷰 2019-02-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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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ook]절름발이 개구리

    에드거 앨런 포 저
    바로이북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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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절름발이 개구리가 정확히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는 모르겠다. 왕국에서 멀리 떨어진 야만인의 지역이라는데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 곳이다. 절름발이 개구리와 그보다 훨씬 작은 난장이 소녀(작지만 신체비율이 엄청나게 좋아서 경이로울 정도로 아름다운 무용수였다) 트리페타의 고향은 서로 가까운 곳이었는데, 그 지역에서 승리를 거둔 장군이 그들을 뽑아서 왕에게 선물로 보낸 것이었다.

     

    2. 다들 웃겨서 죽을 지경이었다. 갑자기 익살꾼이 날카롭게 휘파람을 불었다. 그러자 쇠사슬이 맹렬한 속도로 10미티 정도 올라갔다. 오랑우탄들은 감짝 놀라 버둥대며 천장과 바닥 사이에 꼼짝없이 매달려 있었다. 절름발이 개구리는 쇠사슬이 올라가는 동안에도 여전히 8마리 오랑우탄을 내려다보는 위치에 있었다. 그리고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들이 누구인지 알아내려고 횃불을 그들 쪽으로 가까이 내렸다.

    사람들은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

     

    (1,2는 본문 중에서)

     

    절름발이 개구리는 누구 때문에 이러는 것일까! 아마 왕 때문이겠지! 이 작품 역시 천원짜리다. 매주 천원짜리 쿠폰으로 단편을 보는 맛이 쏠쏠하다. 절름발이 개구리라는 제목에 끌려서 봤는데, 역시 단편은 읽는데 부담도 없고 금방 읽혀서 좋다. 에너지도 별로 안 들고!

     

    다음 주에는 어떤 단편을 볼까. 모데카이 브라운은 손가락이 세 개였다. 어렸을때, 사고로 손가락 두개를 잃은 것이다. 그런데, 186승인가를 거둔 투수란다. 손가락 3개로 그만의 구질을 개발해 냈단다. 신문기사에 나왔다. 절름발이 개구리를 보면서 그 투수가 떠올랐다. 장애가 있다고 해서 살아갈 수 없는 것도, 성공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비록, 절름발이 개구리의 결말은 조금 씁쓸하지만, 언젠가는 절름발이로 성공할 우리의 미래를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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