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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 의 전체보기
[노아/제바스타인 피체크] 특별하지만 평범한 능력 | 파블 리뷰 (16기) 2019-03-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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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노아

제바스티안 피체크 저/한효정 역
단숨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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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아는 요지부동의 자세로 눈만 움직였다. 그는 주변을 스캔하듯 천장을, 바닥을, 오스카와 토토를 그리고 전화기를 바라봤다.

오스카가 말해준 후에야, 노아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언어로 기자와 이야기했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떠올렸다. 그리고 단순히 이야기만 했던 것이 아니었다.

'난 그 언어로 생각까지 했어!'

- P.74

 

노아에겐 특별한 능력이 있다. 그는 위기상황을 본능적으로 벗어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그러나 그에게 초능력 따위는 없다. 마치 그 옛날의 노아의 방주에서 노아가 그저, 방주를 만드는 능력 외에는 없었던 것처럼. 그 엣날의 노아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처럼, 『노아』에서의 노아도 위기에서 벗어나는 그 어떤 초능력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엘리베이터 버튼에 희미하게 불이 들어왔다. 그리고 몇 층 아래에서 삐걱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어떻게 안 거야?"

오스크가 문 위의 알림판에서 엘리베티어가 한 층씩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고는 그에게 물었다.

"몰라요."

노아가 말했다. 그는 한 발 뒤로 물러나 스위트룸 문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이 이어져 있는 복도를 주시했다. 그는 그 킬러가 누구일지 짐작할 수 없었다. 누가 그 일을 시켰는지도.

- PP.160~161

 

2.

호흡이 길고 등장인물도 많은 소설을 읽을 때는 한번 흐름을 놓치면 내용이 잘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노아』도 잘 나가던 흐름이 어느 순간 끊어져버렸다. 그래서, 다시 읽고 리뷰를 써야 마땅하나, 다시 읽기엔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어, 이럴 때 다른 분들의 리뷰에서 도움을 얻곤 한다. 그래서, 알았다! 이놈의 소설은 사회파 소설이고, 인류환경문제를 직설적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그러니까, 노아는 제약회사가 만들어놓은 덫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문득, 그녀는 만약 자신이 폐렴이라도 걸리게 된다면, 그 또한 마찬가지 결과를 가져올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훈 분노가 끓어올랐다. 그녀를 자기 멋대로 휘둘렀던 케빈 루드에 대해, 그녀를 납치해 희망이라고는 없는 이곳에 쳐박아둔 엠버에 대해,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미치광이 노인을 향해 간 노아에 대해, 그리고 이 분노는 그녀를 자긴연민으로 몰아갔다. 그러다가 한 단어가 그녀의 머릿속으로 들어왔다. 그 단어를 반복할수록 그녀는 힘이 나는 듯했다.

'안 돼'

소리없이, 그리고 속삭이듯. 마침내 크고 또렷하게.

"안 돼."

이건 내가 생각했던 계획이 아니야.'

"안 돼."

'난 여기서 죽지 않을 거야. 네덜란드의 더러운 화장실에서. 내 고향, 내 친구들, 내 부모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이곳에서.'

- P.376

 

장사를 하기 위해 일부러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그에 대한 백신을 파는 사람들 이야기는 이미 나와 있다. 마닐라 독감을 일부러 퍼뜨리고 그에 대한 백신을 파는 사람들?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문제점이 된 이 장사습성이 되고 있는 이 상황. 그 상황 속에서 노아 같은 인물은 어쩌면, 빛의 존재가 된 것은 아닐까. 어떤 사람 대신 자신이 노숙자 신세가 되는 걸 마다하지 않는 따뜻함이랄까. 무모함이랄까. 그런 노아의 태도가 바로 사회의 기행을 파헤치고 바로잡기 위한 바로미터가 된 것은 아니었을까.

 

3.

"네가 구한 그 모든 영혼들에게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날 거라고 믿는 거냐?"

'구한'이라는 말이 그에게는 마치 욕처럼 들렸다.

"난 구금 중이야. 내 왕국은 파괴되어버렸지. 내 딸, 세제트는 도중 중이고. 난 병들어 죽어가고 있어. 이제 뭔가 할 수 있는 힘을 완전히 잃어버렸어. 그런데 이렇게 되어서 얻은 게 뭐지? 아무것도 없어. 사람들은 여전히 죽어가고 있어. 오히려 더 괴로움에 몸부림치면서 말이지. 죽음과의 사투는 훨씬 더 오래 걸릴 거야. 그들은 목말라 죽고, 굶어 죽고, 전쟁에서 서로를 학살하거나 병에 걸려 죽겠지. 원유는 40년 안으로 바닥날 거야. 그러는 와중에도 인도와 중국 등 다른 개발도상국들은 원자재를 다 소모하면서 90억 명이 넘는 머릿수를 채우기 위해 박차를 가할 테고. 10억의 인구는 지금도 식수를 못 구하고 있지. 거의 초단위로 아기들은 영양실조로 죽어나가고, 4분마다 한 명이 비타민 A를 구할 수가 없어서 실명하고 있어. 그들 중 연간 1300만 명이 아이들……"

"그래서 차라리 지금 당장 죽여버리는 게 낫다는 거예요?"

- PP.596~597

 

불행한 세상에서 사느니, 차라리 지금 죽어버리는 게 낫다는 저 태도에서 인간의 자기확신이 얼마나 무모한지를 깨닫게 되는 지금 이 순간이다. 내가 지금 옳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윤리적으로 잘못되어 있을까. 또는, 얼마나 다른 사람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있는가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이와 같은 오류를 범하지 않으리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 마치, 비를 통해 세상을 쓸어버렸던 하나님 같은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어떤 사람이, 세상을 쓸어버리려는 욕심을 갖게 된다면,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종국적  불행(지금은 행복감에 젖어있을지 모르나 끝에 가서는 불행해지는)에 빠져버릴 것이다. 이와 같은 세상에서 그 종국적 불행을 막아주는 노아 같은 인물은 굉장히 평범한 인물이며, 그 누구의 열렬한 지지나 환호도 받지 않는 인물임을 기억한다면 사회적 악의에 빠지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되지는 않게 될 것이다.

 

4.

노아는 위기에서 벗어낫고, 위기에서 살아남았다. 그 과정에서 그의 절친인 오스카의 희생이 있어야만 했지만, 오스카의 희생으로 노아는 더 큰 종국적 불행을 막는다. 노아의 방주에서 살아남은 한 쌍씩의 온갖 동물들이 『노아』의 오스카와 데자뷔되는 느낌을 가지면서, 나는 이 노아를 환영한다. 그 누구의 열렬한 지지나 환호를 받게 되는 인물이 아니더라도, 나는 그 노아를 기억하며 좋아할 것이다. 방주를 만든 노아와 사회적 문제점의 정점에 도달한 노아. 그 『노아』들은 우리의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며, 우리를 또다른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줄 서로 다른 듯 닮은 새 세상의 빛이 될 것이란 기대를 숨기지 않으며 오늘의 다소 어려웠던 리뷰를 마친다.

 

- 이 리뷰는 어느 서평단에서 당첨된 것인지 잘 모르지만, 아뭏든 단숨출판사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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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대여]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신통한 한줄평 2019-03-3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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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조그만 습관들도 중요하겠지! 읽어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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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 내게] 출간이 계속 거절되니 희망이 보인다. | 문장이 내게 2019-03-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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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 있으시죠?

김제동 저
나무의마음 | 2016년 10월

 

혼자 있으면 무섭고

함께 있으면 그것도 별로고

사람이 징글징글하게 싫은데

또 사람이 징글징글하게 그림기도 하고

무슨 감정인지 전혀 모르겠고

그래서 더 불안하고 그럴 때 있습니다.

저만 그런 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그럴 때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P.13


 

오랜만에 돌아왔다.

그동안 올릴까 말까 망설였는데

어찌되었든, 조금씩이라도 올려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투고메일을 참 많이도 보냈다.

역시나, 아직까지 내 글을 출판해 주겠다는 곳은 나타나지 않았다.

대부분의 거절 이유는 출간방향과 맞지 않아서라고!

가장 희망적인 사실은, 출간방향과 맞는 곳을 찾으면 된다는 메일인데…

 

사실, 그 투고작품은 출간을 기대하고 보낸 건 아니었다는

자기합리화에 빠져본다.

이제 조금씩 출판계 동향이 보이기 시작했으니

다시 그 투고작을 좀더 세련되게 다듬어 볼 계획이다.

 

투고할 당시에는 불안함도 있고

출간하고 싶은 마음이 출간에 대한 그리움이 되기도 했는데

이제는 더 좋은 글을 쓰라는 격려를 받고 있는 듯 하여 

나의 투고활동에 만족한다.

 

투고한 출판사에게서 메일을 받는 기쁨도 있다.

비록, 그것이 출간거절 메일이라 해도 말이다.

내가 이렇게 투고의 과정을 블로그를 올리는 이유는 따로 있다.

 

누군가에게는 무언가로부터 거절당한다는 사실이

굉장히 큰 상처가 될 수도 있다.

그 두려움이 커서 도전조차 못하고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나의 과거도 그랬다.  

무언가에 대한 실패, 무언가에 대한 거절을 받게 되는 것이 두려워

항상 위축된 삶을 살았다. 그리고 그렇게 거절당하게 되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되는 것도 두려웠었다.

그러던 내가, 이젠 거절에 대해, 실패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렇게 도전에 실패하고 있는 나를 보며

누군가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거절을 계속 당하게 되더라도 나는 도전을 멈출 생각은 없으므로

이 또한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는 본보기가 아닐까.

 

누구나 한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데, 

실패가 두려워 실행 못하고 있을 때

 

그럴 때 있으시죠!

 

그럴 때는 저를 보면서 희망을 가져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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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킬링 이브』 | 신다는 서평 소망! 2019-03-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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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이브

루크 제닝스 저/황금진 역
arte(아르테) | 2019년 01월

신청 기간 : 41 24:00

서평단 모집 인원 : 5

발표 :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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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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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리뷰를 쓰신 뒤 함께 쓰는 블로그 ‘리뷰 썼어요!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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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최현정]바쁘다면서 열심히 쓰고 있어 허허허허 | 리뷰가 좋아 (에세이) 2019-03-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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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

최현정 저
위즈덤하우스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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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 팀에 신입사원을 배치받았다.

금메달인지 동메달인지 모르겠지만

잘 지내보자고."

…중략… 

그분은 아마도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하는 선수도 있다는 걸 모르셨던 것 같다.

- 노 메달 리스트 중 -

 

나도 메달 따위는 기대하지 않았다. 메달권에 진입한 적이 있던 적은 별로 없었으므로, 그저 살아가는 게 좋기만 하다면 더 없이 좋을 것 같다고. 어떻게 하면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느냐만 궁리하던 지난 때가 있었다. 그때는 누군가가 내게 쏘는 한마디 한마디가 상처가 되었고, 그 여파는 내게 너무 큰 감정적 혼란을 야기시키곤 했다. 그래서 인간관계에 부딪히는 대신, 회피하기로 마음먹은 적이 있다. 그때의 사람들은 내게 상처만 주는 존재였으니까. 그리고 어느 날부터 좋은 사람들을 알게 되고, 만나게 되고, 나 스스로 변화되어 감을 느꼈다. 삶이 즐거워졌다. 그리고 그때서야 알았다. 내가 정말로 즐겁지 못했던 것은 나와 어울리는 그런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임을. 그리고 그렇게 변해간 나의 삶은, 이제 나와 어울리지 않는, 그러니까 내게 콕콕 쪼아대는 사람을 만나더라도 별로 흔들리지 않는다. 그들은 그들대로 살아갈 뿐이고, 나는 나대로 살아가면 그만이니까.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좋아진 건, 내가 좀더 냉정해졌다는 것이다. 겉보기에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겠지만, 나는 그들과 보이지 않는 거리를 두고 있다. 그래서 나는 나에게 콕콕 쪼아대는 사람들에게 화를 내지 않는다. 그렇게 쏟아내는 감정들이 오히려 더 아까우니까. 그러니까, 나는 메달권에 진입하지 않더라도 누구보다 승리에 도취된 삶을 살고 있는 거다. 뭐, 그건 내 자유이자, 내 방어권이기도 하니까!

 

2.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스스텔라>에 나온 대사다. 이 문장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역시나 회사였다. 우리가 늘 하는 일이 그거니까. 문장은 조금 수정해야겠지만.

 

'우리도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삽질을 해가면서.'

 

- 정답을 찾아서 중 -

 

사실, 일하는데 있어서 많은 것들은 쓸데없이 벌리는 일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는 임원들이나, 간부급들이 신입사원을 테스트하기 위해 일부러 쓸데없는 일을 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대기업의 경우는 잘 모른다. 하지만, 조그만 회사들은 그런 경우가 종종 있다. 일단 뽑긴 뽑았으니 써야 하는데, 일을 제대로 할지 못할지는 이 쓸데없는 일을 얼마나 잘 하느냐가 이 사람을 계속 쓸지 말지를 결정하는 잣대가 된다. 그러다가, 도저히 이 사람은 회사에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는 판단이 들면 이른바 "갈굼" 이 시작된다. 법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말도 안되는 꼬투리를 잡아, 호통을 치곤 한다. 그래서 자진퇴사를 유도하는 것이다. 만약, 쓸데없는 일에서 합격점을 받고, 인성도 좋다는 판단이 들면, 조그만 회사에서의 회사생활은 걱정할 것이 없게 된다. 일단, 짤릴 염려가 없게 되는 거니까. 실권자의 눈에, 회사에 이익이 되느냐 못 되느냐의 나름 판단을 정해놓고 테스트기간을 통과해야만, 조그마한 회사에서는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런데, 이거 설마 나를 얘기하는 거냐구? 나하고 아무 상관없는 얘기다. 새로운 곳에서 일을 시작하긴 했지만, 나는 그곳의 정식 직원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저 도움 주는 역할로 일에 참여를 하고 있을 뿐이니, 가끔 나를 쪼아대는 나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도우미 역할을 하시는 어르신이 있는 것뿐.

 

 

3.

"저는 사실 아이들이 아니라 저 자신을 위해 이 봉사를 하는 거예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지 좋아서가 아니라 그들을 돕는 행위를 통해 스스로 위로받고 있어서요."

…중략…

회사에서 내 존재에 회의감을 느끼는 날, 그래도 내가 좋은 일 하나는 하고 있으니 나 같은 사람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된다며 합리화한다.

- 순수하지 않은 기부 중-

 

사실 나도 나 자신의 합리화를 위해 기부를 할까도 생각해보곤 한다. 그저 소액으로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자체에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면…… 사실, 몇 년 전에 기부를 한 적이 있다. 1년 정도 한 것 같은데, 갑자기 나의 경제상황니 나빠지면서 기부를 중단했다. 그리고 다시 경제상황이 언제 나빠질지 몰라 기부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년까지, 그리고 정년 이후 노후까지도 보장할 수 있는 어떤 플랜이 있는 직장이 있다면, 기부를 실천할 텐데, 나의 열악한 상황은 그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하나의 합리화를 하자면, 자원봉사 역시, 주말마다 지쳐버리는 내 체력 때문에… 라고 핑계를 대기는 하지만, 역시 또 하나의 진짜 마음은 봉사할 마음이 전혀 생기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러니까, 자원봉사든 기부든 마음이 동해야 하는데, 내게는 지금 그런 마음이 전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

 

요즘은 학생들의 학업이수에 필수적으로 자원봉사기 있기에 자원봉사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그렇게 필수적으로 자원봉사를 강제시키지 않는다면, 자원봉사할 사람은 별로 없을 듯 하다. 실업급여를 받을 때에도 자원봉사 4시간 이상 하면, 1회에 한해 구직활동으로 인정한다고 해 주는 걸 보면, 자원봉사하는 사람은 점점 많아지는데, 그 중에 진짜 자기마음에서 우러나와 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듯 하다. 생각해보면, 자원봉사를 그저 보여주기 위해 하는 사람도 있다. 자랑하기 위해서, 언론에 홍보하기 위해서, 상을 타기 위해서... 어떤 건 그렇게라도 하는 자원봉사가 옳은 방법이기도 하겠지만, 대부분은 옳다고 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닐 듯 하다. 그 중에는 불순한 의도로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도 간혹 있다. 그래서 이제는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조차도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된다. 분명한 목적이 없고, 순수하게 도와주려는 마음으로 왔다고 하는 사람이 오히려 더 의심스럽게 된다.

 

 

4.

 

아, 그래서 나는 자원봉사를 하지 않는다고 또 합리화시켜 본다. 마음에도 없는 자원봉사를 하면서, 괜한 의심을 살 필요까지는 없지 않느냐고!

 

그러니까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는 하기 싫어 죽겠으면서도 해야 한다고, 그래도 뭔가는 해야 하지 않곘느냐고 내게 말하고 있는 것 같다!

 

메달? 그까이거!

일하는 거? 그까이거!

자원봉사? 그까이거!

 

그러니까, 그러면서도 해야 할 건 하고 안 하고 싶은 건 절대 안 하고 있을 거란, 나의 못된 다짐을 팔짱을 끼고 바라보는 저자가 보이는 듯 하다. 하하하하 웃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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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4월 초순 서평에정 도서 | 신다의 미리 보기! 2019-03-2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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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아

제바스티안 피체크 저/한효정 역
단숨 | 2019년 02월

 

긴긴 소설, 거의 마무리 지어가고 있다.

여전히, 나는 이게 예스블로그에서 당첨된 것인지,

네이버에서 당첨된 것인지 모른 채...

둘 중 어디에서도 내 이름은 없으니...

그냥, 누군가 서평을 안 쓰는 사람 있어서 깎두기로

당첨된 것이라 그리 생각하면서 읽고 있다.

그래서, 네이버랑 예스24에랑 트위터에만

리뷰를 올릴 예정인데...

사실, 이렇게만 올려도 내가 해야할 건 다 한 것 같은...

근데 이게 스릴러인지, 감동소설을 지향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2.

 

하루 한 줄 행복

히스이 고타로 저/유미진 역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19년 03월

 

 

포레스트 검프

윈스턴 그룸 저/정영목 역
미래인 | 2019년 03월

 

 

내일이 없는 소녀

황희 저
네오픽션 | 2019년 03월

 

 

서평예정 도서 세권이 어제 오늘 이틀간에 걸쳐서 전부 도착했다.

하루 한 줄 행복은 3초 만에 미소 짓게 되는 100개의 문장이라 하는데!

정말, 기대부터 대박이게 만드는 이 문구는? ㅎㅎㅎㅎ

 

포레스트 검프와 내일이 없는 소녀는 장편소설이다. 역시, 장편소설을 보는 재미가 최고의 즐거움 아니던가. 적어도 나에게는! 장편소설이 두권이나 있으니, 흐뭇 대박! 노아까지 합하면 세권이나 있구나...허헛!

 

 

<노아>와 <내일이 없는 소녀>는 자음과모음 계열사라는 공통점이....

아웅..어찌되었든, 벌써 기대된다...

장편을 읽고 있으면 스트레스 쌓일 일이 없다니까는...

 

신나는 금요일...!

 

새로 온 서평 책 세권은 다음 주에 읽을 예정이다.

주말에는?

 

 

 


 

주말 리뷰를 예고합니다.


 

노아

제바스티안 피체크 저/한효정 역
단숨 | 2019년 02월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

최현정 저
위즈덤하우스 | 2019년 01월

 


바쁘다면서 열심히 쓰고 있어 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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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즐거운 신다의 철학 | 리뷰를 믿어 (인문) 2019-03-2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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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야마구치 슈 저/김윤경 역
다산초당 | 201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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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론부터, 얘기하자. 재미있냐구? 쉽냐고? 저자의 바람은 쉬우면서 재미있기를 바랐으나, 나의 대답은 결코 쉽지 않았으며 재밌다기보다는 유익했다. 재미와 유익을 동시에 잡을 수 없냐고? 그런 책은 나오기가 조금 힘들지. 그래도, '이벤트 하는 도서인데, 좀 과한 칭찬도 좀 하지 그래!' 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나도 정말, 무지무지 재밌고 쉽고 유익하고 정말 읽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싶다. 그런데 그럴 수 없다. 그건 거짓말이고, 거짓 느낌이니까. 어느 정도는 어려웠으며, 어느 정도는 집중도 할 수 없었고, 어느 정도는 지루하기도 했다. 그리고, 간혹 가다 밑줄 친 부분에서 극 공감을 하다가, 이미 아는 내용을 다시 줄 치기도 하다가, 새롭게 알게 된 내용 중 유익한 부분에서 나의 감상이 흐르곤 한다. 그러니까, 나는 결코 이 책을 칭찬할 생각은 없으며, 그렇다고 욕할 생각은 더더욱 없다. 그러니까, 그냥 나의 느낌 흘러가는 대로 이 책을 표현하고 싶을 뿐.

 

 

2.

우리의 목적은 즐겁게, 나다운 인생을 살면서 행복해지는 것이다. 이에 반발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개중에는 '아니, 나는 행복하지 않아도 좋아. 그 대신 역사에 내 이름을 남기고 싶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그 사람에게는 행복의 정의가 자신의 이름이 역사에 남는 것이니 결국 같은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목적이 즐겁게, 나다운 인생을 살면서 행복해지는 데 있다면 지식이나 기술을 목에 익히는 일의 의미도 궁극적으로는 '그렇게 해서 즐겁게 살 수 있는가?' 또는 '행복해질 수 있는가?'의 관점에서 판단되어야 한다.

- "철학을 배우는 새로운 방법" 중에서 -

 

철학은 고상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배우는 것이 아니다. 철학 역시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서 우리를 즐겁게 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렵게 철학을 접근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고민에서 철학은 시작된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이런 근본적인 물음부터 시작한다. 당신에게 철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 그것은 철학은 고통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철학은 고통 속에서 피어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고 행복할 수 있게 하는가에 대한 고찰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철학을 대하는 자세하는 달라진다. 그래! 우리 한번 철학을 즐겨보자구요!

 

 

3.

사람이 창조성을 발휘하여 리스크를 무릅쓰고 나아가는 데는 당근도 채찍도 효과가 없다. 다만 자유로운 도전이 허용되는 풍토가 필요하다. 그러한 풍토 속에서 사람이 주저 없이 리스크를 무릅쓰는 것은 당근을 원해서도 채찍이 두려워서도 아니다. 그저 단순히 자신이 그렇게 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 <03. 성과급으로 혁신을 유도할 수 있을까?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산다면 그 자체만으로 모든 보상은 완료된다. 내가 지금 리뷰를 쓰는 것도 결과가 어찌하든, 내가 이 리뷰를 썼다는 자체만으로 즐길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다. 내가 이 리뷰 쓰는 순간을 즐기기 때문이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에 대한 해답? 바로 그것이다. 철학은 삶을 즐기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삶을 즐기는 자체가 무기가 되어, 인생의 어려움을 헤쳐나갈 힘을 얻는다. 인생을 즐기는 사람은, 누군가 내게 어떤 욕을 한다 해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사소한 동공의 흔들림까지 없앨 수는 없어도, 멘탈 자체가 붕괴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삶의 무기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철학을 알아야 한다.

 

 

4.

힘든 고난 속에서도 꾸준히 성실하게 노력하면 언젠가는 보상받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대개 세상은 공정해야 하며 실제로 그렇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중략…

세상은 결코 공정하지 않다. 그러한 세상에서 한층 더 공정한 세상을 목표로 싸워 나가는 일이 바로 우리의 책임이요, 의무다. 남모르는 노력이 언젠가는 보상받는다는 사고가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자.

 

- <37. 보이지 않는 노력도 언젠가는 보상받는다는 거짓말> 중 -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이 하나 있다. 그것은 결코 세상은 공정하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인생을 즐길 수 없다. 늘 불만에 휩싸이게 되고, 남 탓을 하면서 살게 되며, 그러다가 어느 순간 불행해져 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곤 한다. 세상이 공정하지 않다는 걸 인정하는 순간, 나는 반드시 올바르다는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고, 남과 비교하는 자신을 멈출 수 있으며, 노력하지 않고 얻는 것을 탐내지 않는 진정한 자아를 가진 자신이 될 수 있다. 세상이 공정하지 않다는 걸 알고 받아들이게 되는 순간, 세상을 보는 눈을 더 넓어지며, 자신의 삶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 우리에게 철학이 중요하다면, 철학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능력도 천차만별일 수 있음을 이미 알 것이고, 그 차별점이 바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음을 이해할 때 철학의 가치는 그만큼 점점 더 팽창되어간다.

 

 

5.

엘런 케이의 메시지를 소개하며 글을 마무리할까 한다.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 <49.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중 -

 

철학의 가치가 팽창하는 만큼, 삶의 풍요로움이 더해질 때, 우리는 뜬금없는 구름을 잡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실제 존재하는 현실 속에서 미래를 예측할 수도 있다. 지금 열심히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나의 미래가 될 수도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나의 미래가 될 수 있기에, 우리는 미래의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지금 행복한 생활을 영위한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에 대한 해답은 이미 앞에서 나와 있지만, 다시 한번 강조한다.

철학을 즐겨라. 그 철학은 인생을 즐겁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삶의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다. 나는 그래서 이렇게 덧붙인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에서 어느 정도는 어려웠으며, 어느 정도는 지루했던 부분은 다 빼고, 내가 유익하게 읽은 부분, 이해한 부분, 마음에 와 닿은 부분만 발췌했다. 그것이 내가 인생을 즐기는 유익한 방법이니까. 어차피 모르고 재미없고 유익하지도 않은 부분에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이처럼 나에게 필요한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철학을 무기로 삼는 좋은 본보기 아닐까.

 

이제, 이 철학을 본보기 삼아 삶을 보다 즐겁게 살아가자. 요즘 들어 하루도 웃지 않고 지내는 날이 없는 나를 보며, 나의 삶도 많이 발전했음을 느낀다. 철학은 더 희망차고 아름답고 유익하고 즐거운 삶을 만들어나갈 힘을 줄 것을  믿는다. 철학은 삶이니까. 삶의 즐거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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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두 도시 이야기 (한글판) | 신통한 한줄평 2019-03-2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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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 일고십... 그러니까...읽어야 하잖아...! 이렇게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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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아르테 서포터즈★『잠중록』(4월 2일 발표) | 신다는 서평 소망! 2019-03-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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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포레스트 검프 당첨자 발표 | 신다도 당첨 소식! 2019-03-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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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지기 황무지입니다. 

오늘은 날도 우중충하고 미세먼지도 심하고 ㅜ 

그래도 우리에겐 책이 있다! 이거 아입니까!

이번 책 선물 당첨자 열 분은요~


자유자 

카르페디엠 

팁북  

weaktie  

청현밍구  

신통한다이어리  

검불의가루  

쌍동밤 

Aslan 

부자의우주 


책은 오늘 로젠택배로 발송하겠습니다. 

봄꽃처럼 화사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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