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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삼킨 소년] 언젠가, 무언가, 그렇게 | 2021 신다의 감상 2021-02-01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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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주를 삼킨 소년

트렌트 돌턴 저/이영아 역
다산책방 | 2021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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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삼킨 소년> 언젠가, 무언가, 그렇게

 

1.

 

소년은 교도소에 수감된 엄마를 만난다. 과일 박스 밑에 숨어서 간다. 그전에는 마약 밀매를 했다. 물에 빠지는 사고. 달리는 차에서 우주를 본 것이 탈출구. 당시 운전자는 아빠. 술에 빠진 아빠. 말을 잃은 소년의 형.

 

- 눈이 요즘 안 좋아졌다. 돋보기로 확대해서 보아야 하는 삶은 참 고달프다. 우주를 삼킨 소년그 소년에게 우주는 무엇이었을까. 과연, 그 소년의 우주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을까. 소년이 엄마를 만나면 소년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것일까.

 

소년이 보아야 하는 삶은 분명, 어딘가에서 멈춰져 있었을 것이다. 그 소년은 그 어딘가에서 삶의 확대를 꿈꾸며, 그래도 아직은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며 우주를 삼키는 상상을 했을 것이다. 그 소년의 우주에는 대체 무엇이 있었길래.

 

 

2.
잘 오셨어요. 여러분, 환영합니다. 환영해요. 앉아요. 앉아빅 당은 이렇게 말하며 한 팔로 타이터스 브로즈를 감싸 안는다. “오늘 밤엔 식욕이 잘 돌아야 하 거예요. 앞으로 먹을 게 산더머처럼 쌓여 있으니까.”

 

- p.156

 

때로는 식욕이 돋는 삶이 내게 희망을 줄 때도 있다. 그 희망의 언저리에서 가고 있는 삶이란 너무나 고달프긴 하지만, 그래도 갈 수 있다는 희망. 그 희망이 있기에 소년의 여정은 어쩌면,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을지도 모른다.

 

요즘은 돋보기로 확대해서 보지 않으면 책을 보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볼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에, 나는 여전히 볼 수 있는 것들을 본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도 희망은 우리를 자꾸 오라고 손짓하며 그 희망을 향해 나아가라고 우리를 부추긴다. 그 부추김이 소년의 희망을 놀라운 세계로 초대하며, 내게도 그 세계에서 마음껏 뛰놀아 보라고 내게 마음을 준다.

 

살인자인 할아버지. 숨도 차고 힘든 소중한 여정. 그 여정에 나는 다시 한번, 그리고 또, 희망을 본다. 그 이유는 소년이 우주를 삼켰기 때문이다. 우리는 때로 아주 어두운 곳에서 희망을 본다. 어둠이 없다면, 우리는 어쩌면 희망이란 단어를 모르고 살았을지 모른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주를 삼킨 소년에서 희망을 읽을 수 있다.

 

삶이 어떻든, 소설을 읽어나가는 그 일만은 우리에게 삶의 이유를 준다. 삶의 이유를 주는 소설들이 있기에, 우리는 저절하게 그리고 소설에 감동을 받으면서 삶에서 그 무언가를 찾게 된다. 그 무언가가 무언가가 될 때, 나도 그렇고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도 그렇고 언젠가는 무언가가 되어 만나게 되기를. 무언가에 대한 희망을 보게 되기를. 그렇게 되기를. 그런 만남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고, 또 소망함.

 

- 이 리뷰는 리뷰어클럽 서평단자격으로 다산책방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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