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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3 의 전체보기
[댄싱 대디] 또다른 출발 | 2021 신다의 감상 2021-02-0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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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댄싱 대디

제임스 굴드-본 저/정지현 역
하빌리스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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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끼익! 하는 자동차 바퀴 소리에 잠이 깬다. 막 잠에서 깨어난 대디는 조금씩 정신이 들었다. 텅 빈 베개가 있는 옆자리를 본 뒤 주전자에 물을 채워 끓이고, 토스터에 빵을 넣고 라디오를 켠다. 그리고 나서 아침 식사를 한다. 멍든 팔을 보며 구겨진 교복 셔츠를 가져와 소매 안으로 살살 집어넣는다

 

때로는 현실과 이상이 구분되지 않을 때가 있다. 내가 살아온 이상향이 지금 나의 세계가 아닌 것 같이 느껴질 때, 또한 나의 지금 현실이 더 현실 같고 또한 어떤 때는 현실 같지 않게 느껴질 때, 그 현실은 멍든 팔을 보는 것처럼 아픔으로 도배되어 있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대니의 삶은 분명 고통스러웠을 거다. 어쩌면, 대니는 그 고통 속에서 한치의 벗어남도 없이 인생을 살아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모든 삶이 그런 것처럼 고통은 항상, 깨달음을 동반한다. 그 깨달음의 어느 지점에서 댄싱 대디는 존재한다.

 

 

2.

 

대니는 공사장을 가로질러 간다. 지각을 한 대니에게 작업반장 알프는 앞으로 지각하지 말라고 당부를 한다. 대니는 묘비 앞에 서 있다.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아내가 죽었다는 사실. 대니는 묘비를 바라보며 말을 건넨다. 월세가 두 달이나 밀린 세입자 대니에게 집주인 레그는 두 달 기간을 준다. 대니는 해고를 통보받게 된다. 일자리를 찾아보지만 없었고 춤추는 판다의 공연자가 되기로 한다.

 

인생은 어느 지점에서 찾아가야만 하는 시점에 있다. 그러니까, 인생의 어느 지점에 이르면 새출발을 해야 할 준비를 해야 하는 거다. 어쩌면, 나도 그래야 할 것만 같다. 새출발을 한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좋은 점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설렘과 부담감이 같이 존재한다. 설렘을 나의 것을 받아들이고, 부담감을 그 존재 자체로 인정할 대, 나의 설렘과 부담감은 하나의 빛이 되어 날아오를 것만 같다.

 

 

3.

 

대니의 인생은 고달팠을지라도 그 끝에 다다르는 길과 여정은 어쩌면, 자신도 모르는 행복을 향해 갔을지도 모른다. 그 끝이 어느 느낌인지는 나는 잘 모른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는 행복에 다다른 끝은 분명, 의미 있는 삶이었을 거라 생각한다.

 

이제, 또다른 출발을 향해 나가아야 할 때다. 예스블로그도, 네이버블로그도, 그 모든 것들이 다 또다른 출발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할 때고, 신통한 다이어리의 마음 발자국도 또다른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할 때다.

 

댄싱 대디의 여정처럼, 댄싱 대디의 느낌처럼, 댄싱 대디의 막가파 삶처럼.

 

우리 사는 인생은 그렇게 되도록 설계되어 있고, 그렇게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 것이 아닐까.

 

새로운 시작을 향해, 이젠 나아가려 한다. 나도, 너도, 우리도, 너희들도, 당신도, 여러분도, 그들도, 저들도, 이들도. 그리고, 이것이 끝이란 말은 할 수 없지만, 신통한 다이어리의 정상적인 리뷰는 이걸로 끝일 수도 있고 끝이 아닐 수도 있다. 새출발의 여정에, 이 리뷰가 힘이 되기를. 이 리뷰가 길이 될 수 있기를.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하빌리스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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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 행복이라는 여유   | 2021 신다의 감상 2021-02-0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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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삶, 죽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

패트릭 스벤손 저/신승미 역
나무의철학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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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짜 그랬을까? 그게 다 우리로부터 시작됐을까? 그렇다면 아버지가 아버저리라고 부르고 내가 할아버지라고 불렀던 사람이 사실은 다른 사람이었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을까? 우리가 개울가에서 보낸 밤들이 아버지가 가지지 못한 뭔가를 보상받으려는 시도, 부자 관계에 대한 아버지 나름대로의 이상을 실현하려는 시도였을까? 일생 동안 아버지 나름대로 자신의 좁은 길을 나아가는 방식이었을까?

- p.15

 

때로 인생의 어떤 지점에 있을 때, 무언가를 몰두해야 해야만 하는 때가 있다. 무언가에 몰두하다 보면, 삶은 어느새 이렇게 성장했구나 하는 지점에 서서 나를 바라보면, 어떤 생각은 나를 비관적으로 몰아갈 때도 있고, 어떤 순간은 나를 기쁨으로 발전시켜 나갈 때에도 있다. 그럴 때 나는 무엇이 되어가고 있는가, 라는 생각을 해 보면, 어쩌면, 인생에서 풀 수 없었던 많은 문제를 풀게 될 지도 모른다.

 

 

2

유명한 프로이트도 뱀장어 연구에 매진했다. 아리스토텔레스와 프로이트도 어느 정도는. 그들도 풀지 못한 뱀장어에 대한 궁금증. 솔직히 말씀드려 나는 이 책이 뱀장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물고기라고 해서 다 같은 물고기는 아닐 것이다. 내가 이 책에 대해서 이해하기 어렵고, 무엇을 이야기하려는지 잘 모르는 것처럼.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내가 본 물고기들, 그리고 내가 만져야 했던 많은 물고기들이 결국에 가야 할 곳을 정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지금 기억나는 게 없다는 사실은 그걸 더욱 부추긴다. 내가 키웠던 열대어들은 그 당시에는 정말 성실히 열심히 키웠는데, 지금 내겐 그들을 키웠다는 사실 하나의 기억만을 남겼을 뿐, 그들은 어디로 가 있는지 모른다.

 

 

3.

 

뱀장어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철학자도 정신분석학자도 연구에 실패했다. 뱀장어는 수수께끼에 쌓여 있다. 뱀장어는 갈수록 몸을 숨긴다.

그들이 몸을 숨기듯 내 기억 속의 열대어들도 그저 그들의 몸을 자꾸만 감추려 한다. 어쩌면, 모든 물고기들이 ? 뱀장어를 비롯한 ? 자신의 몸을 감추려 하지 않을까. 마치, 세상에서 자신을 잡으려 하는 사람들로부터 도망치려 하는 것처럼.

 

그러나 의외로 놀라운 기억이 하나 있다. 내가 키웠던 열대어들이 처음에는 도망가기 바쁘더니, 나중에는 내가 가면 자꾸만 밥을 넣어주는 곳으로 올라오는 것이다.

 

그렇다, 처음에는 몸을 숨기기에 바빴던 어떤 것들, 그 어떤 것들도 누군가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있다면, 저 열대어처럼, 나중에는 밥을 챙겨달라고 떼를 쓰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우리는 그때에 그러게 떼를 쓰는 것을 보면서 행복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도 내 마음에는 열대어에 대한 딱 하나의 기억만 남아있을 뿐, 그들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사라지는지 모른다. 그렇게 하나하나의 기억을 되새기고, 그 기억들을 들춰내면서, 삶을 개척하게 되는 건 아닐까. 사라져간 어떤 순간이 아니라, 사라지기 전의 어떤 기억들이 내게 자꾸만 떠올라 나를 못살게 굴지만, 그 못살게 구는 기억 때문에 우리는 오히려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오늘은 물고기에 대한 내용이었다.

 

- 신다의 오늘 리뷰는 이걸로 마칩니다. 내일은 어떤 리뷰가 올라올까요. 마지막이란 말은 하고 싶지 않지만, 오랫동안 리뷰를 못 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돌아오게 되는 날은, 지금보다 더 성장한 리뷰가 되어 있겠죠. 내일은 댄싱 대디입니다. 댄싱 대디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리뷰는 쉬려 합니다. 대신, 기존에 올렸던 리뷰 중에서 편집해서 올릴 예정이고, 다른 글들을 올릴 예정입니다. 그럼, 신통한 다이어리를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 감사의 인사를 남기며, 신다의 또다른 여정을 함께 가 주시겠습니까.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나무의철학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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