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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소진되고 있습니다] 이진희 지음 / 대림북스 | 리포터즈 2017-07-2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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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오늘도 소진되고 있습니다'를  만나기 전에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 찾아보았다.  번아웃 증후군은 어떤 일을 열정적으로 하던 사람이 어느 시점에서 신체적으로 피로감을 느끼고 삶이 무기력해져서 우울함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특히 모든 일에 전력질주를 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데, 사실 이들의 내면엔 각자의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어서 더욱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듯 하다.  저자는 일을 쉴 수 없다면 자신의 정서적 스트레스를 풀어줄 방법을 찾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그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상담을 받기를 권유하고 있다.
   삶의 무게가 너무나도 버거워 힘든 일을 아예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보다 어차피 없애지 못할거면 그 삶의 무게를 내것으로 품어서 같이 갈때까지 가보면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지 않을까?   '고민해서 고민이 없어진다면 고민이 없겠다'라는 말처럼 머리로만 생각하지 말고 스스로 움직여 보자는 것이다.  내 상황을 남의 일인듯 대하는 것보다 내 얘기를 진솔하게 꺼내어 낸다면 조금은 그 무게를 덜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이 책의 저자는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는 방법을 책안에 상세히 적어놓았다.  잠을 푹 자기위한 방법과 기초체력을 강화하기 위한 운동법, 마음의 면역력을 높이는 나에게 쓰는 일기와 부담감을 벗는 감정관리 등을 하나하나 지적해주며 나를 소진시키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들을 해소하기 위해 치료를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을때 내가 이런 느낌이였나보다.  여지껏 모르고 지나쳐 온 듯 싶다.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고 다행히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새로 시작하게 되면서 자존감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모든 일을 접고 전업주부로 육아와 공부에 열중하며 스스로의 처방전으로 즐거운 삶을 누리고 있다. 다행이다....

   삶에 지친 몸과 마음을 모른척 두지말고 나를 위한 시간을 투자하라고 권하고 싶다. 번아웃 증후군은 극복 가능하니까....

 

나는 오늘도 소진되고 있습니다

이진희 저
대림북스 | 201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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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우리 집에도 오세요] 송언 지음 / 김유대 그림 | 리포터즈 2017-07-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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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선생님, 우리 집에도 오세요'는 요즘엔 도통 볼 수 없는 가정 방문이라는 특별한 주제로 삼았다.  그 중 가정방문을 수락한 가정 중 기억에 남는 세 친구의 이야기들이 기똥차고  재미있게 펼쳐진다.

  
   학교에서 개구쟁이인 김한솔은 지레 겁을 먹고 선생님과 집에 가는 도중 불안한 마음을 드러내는데, 눈치껏 칭찬을 아끼지 않은 선생님과의 비밀친분이 쌓여 2학기엔 부반장까지 맡게 되었다. 
    청각장애를 갖고있는 동생이 불안해서 도무지 마음을 놓지못하는 장근호는 책임감이 강한 아이로 4월 장애인의 날 주제로 수업시간에 친구들에게 고백을 하며 한바탕 눈물바다를 만드는 가슴이 따뜻한 아이였고 부모님이 떨어져 지내는 이은혜는 힘든 상황을 표현하지 않고 씩씩하고 활달하게 지내는 대견스러운 아이였다.

    사실 요즘 교실 안에는 조부모가정이나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그리고 장애나 특별증상이 있는 아이들이 있다.  아이들이 인지는 하고 있지만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또 나의 상황이 그렇지 않으면 상대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배워서 머리로는 아는데 실제로 실천을 못하는 경우도 많다.
    솔직히 얘기하면 나 자신도 그렇다. 처음부터 문제있는 부모는 있지만, 처음부터 문제가 있는 아이는 없다는 걸 세상의 모든 부모가 깨달았음 하는 마음이 문득 든다. ^^

 

선생님, 우리 집에도 오세요

송언 동화/김유대 그림
창비 | 201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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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독서] 유시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리포터즈 2017-07-2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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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을 '지식 소매상'이라고 소개하는 유시민 작가의 책은 솔직히 처음 접해본다.  그동안 정치적 사상과 이념에 관심이 없었다.  온 국민이 촛불을 밝히기 전까지는... 그나마 잘 안보는 티비에서 썰전에 나오는 유시민님을 보며 개념있는 지식인이란 생각과 신뢰가 쌓이게 되어 그가 쓴 저서 '청춘의 독서'를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세상을 바꾼 위대한 생각들을 소개하고 지금에서야 바뀐 세상을 보여주는 삶의 이정표를 보여주는 심도있는 책이였다.

    토머스 맬서스의 「인구론」은 그야말로 충격적인 경험이였다.  인권을 완전히 무시한 채 서술되누 글의 충격은 아직까지 뇌리에 새겨져 쉽게 지워지지 않을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가난과 전쟁, 전염병에 의해 몰락하는 인간사회가 될 것이고 이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인구증가를 미리 억제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는데 지금에야 수긍이되어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나의 빗나간 모습 또한 어이없어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사마천의 「사기」를 읽으며 유시민님은 권력을 멀리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권력에 서기위해 경쟁을 하고 권력에 섯을때 제대로 두려움을 느꼈다고 했다.  그리고 공권력 세력과의 문제에 부정적인 감정때문에 이제는 권력에 서지 아니할 것이라고 며칠전에 얘기한 바도 있다.  아마도 눈에 보이는 불법적인 것들을 권력이 막아서는 상황을 많이 목격했지만 당당히 내 뜻을 펼치지 못하고 그런 기회조차 얻을 수 없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견디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란 의문이 들었다.

   하인리히 뵐의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에서는 파울로 코엘료의 '스파이'에서 나온 마타하리도 생각났다.  기득권 세력에 의해 언론의 진실성이 왜곡되면서 결국 주인공 카타리나 블룸이 신문기자를 총으로 쏴 죽이는 충격적인 언론의 폐허를 이야기했다.  언론은 권력에 의해서 움직였고 '전 노무현대통령'의 서거를 보며 유시민님은 언론의 악의적인 왜곡보도와 선정주의로 인한 '피해자의 권리', '시민의 권리' 모두 빼앗겼다는 견해도 밝히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진실은 언론도 법도 아닌 나 자신만이 아는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안타까움도 토로했다.

    이 책을 자신의 딸에게 선물한다던 유시민님은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찾길 바라는 아빠의 마음으로, 작다면 작게 보이고 크다면 크게 보이겠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의 모든 젊은이들에게 자신이 그 시절 읽었던 책들을 소개하며 그들의 인생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벅찬 울림을 주었다.
   이런 아빠의 존재가 자랑스럽고 든든하며,  삶의 무게가 버거울때마다 가슴한켠에서 꺼내서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아닐까 싶다.

청춘의 독서

유시민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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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아 나 살려라] 이형진 글.그림 / 꿈꾸는초승달 | 리포터즈 2017-07-2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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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초승달 키즈엠도서를 만나봅니다.
'거북아 나 살려라' 책의 표지가 선명하고 색동감이 넘치죠?
푸른바다로 향하는 거북위에 친구들이 깃발을 들고 응원의 깃발을 들고 있어요.
그 뒤로는 긴박하게 꽃게들과 갈매기들이 따라오는 것도 보여요. ^^

 

연두의 학교에서는 바닷속 나라 공연 연습을 위해 주인공을 뽑는데 연두는 거북공주로 뽑혔어요. 그리고 연습을 하면서 좌충우돌 사건들이 일어나지요. ^^
나 혼자만 튀는 주인공이 되려는 연두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너한테만 보이는 게임 거북살려 생명탐험게임에서는 거북이 알에서 부화한 슈터를 무사히 바다로 보내주는 모바일게임도 하고 있었지요.
게임 도우미인 생명요정이 중간중간 보너스 스테이지로 안내하며 거북의 특성이나 각종 지식을 알려줍니다. ^^
부화된 슈터와 다른 친구들이 바다로 향하는 길에 바닷새와 꽃게에게 공격을 당하는데 슈터는 안전하게 바다로 갈 수 있을까요?

혼자만 잘하려는 연두는 결국 혼자만 틀렸고, 거북들은 서로 협동해서 바다로 향했지요.
그런 과정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모바일게임을 통한 협동을 일깨워주었어요. 

 

 

 

 

거북아, 나 살려라

이형진 글그림
꿈꾸는초승달 | 201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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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 최갑수 지음 | 리포터즈 2017-07-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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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최갑수님은 곳곳의 여행을 하며 한장의 사진을 남기고 그 사진 옆에 당신에게 닿길 바라는 마음에 글자의 흔적도 남긴다.  또, 멀리 떨어져있는 곳에서는 현재가 아닌 그녀의 시간을 기억하기위해 그녀의 시간을 맞춰 멀리있어도 그녀와 마음속의 대화를 나눈다.

  '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이란 가슴 설레는 책의 제목에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뭐랄까.... 같은 공간에 있는 느낌이랄까... 아님,  마지 사진전시회에서 가이드가 특별히 나에게만 속삭여주는 사진안의 숨겨진 이야기랄까.... 무척이나 조용하고 한적하고 평화로운 어느곳에 잔잔히 스치는 바람을 느끼며 서 있는, 세상의 중심에 내가 서있는 기분이였다.
  
  그와의 흔적을 느끼기 위해 그와 함께했던 곳을 찾아 기다려보기도 하고, 또 함께했던 곳에서 서성여도 보는 한컷의 추억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러다 정말 싫어했던 겨울은 무심히도 찾아오고 결국 마음도 얼어버린 지금, 다시 꽃 피우는 봄이 올지 내면의 흔들림도 느껴졌다.

   나이야 누구나 먹어가는 거겠지만, 생각이 바껴서인지 마음이 변해서인지는 모르게 돌아오는 월요일 아침이 난 참 좋다.  신나게 보냈던 주말이 지나면 월요일 아침 아이들도 부지런히 학교에 간다.  부지런히 집안 정리를 하고 개운한 마음으로 소파에 앉아 독서를 하기 시작한다.  일을 접고 무기력해질까 무서웠는데 난 요즘 독서 삼매경에 빠져있다. 
  이 책을 들고는 꼭 한번 혼자만의 여행으로 나도 그 시간을 끄적여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 아마 침묵일 듯 싶다. 그래도 꼭 사랑을 듣고 싶다면 '사랑해'란 말을 몇만번이나 해주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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